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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보는 3월 이모저모
    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1. 4. 1.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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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럭저럭 3월이 지나갔습니다.

    돌아보면 시험공부한거랑, 시험공부할거랑 미세먼지밖에 생각 안나는것 같네요.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13장입니다.

     

    (인장을 잘못 넣어서 현재 아래 사진 기기명이 소니 A5100으로 되어있습니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로 촬영했고, 사진 재편집 예정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2021.4.1 P.M 10:44분. 이미지 교체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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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일 화요일.

     

    라이브뷰잉으로 약 2년간 메가박스 VIPP 등급이었는데, 올해(2021년, 2020년 활동으로 산정) 는 VIP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메가박스의 경우는 VIP 등급 적용을 그 해의 3월부터 합니다. 그래서 못쓴 VIPP 무표쿠폰 쓰려고 이주에만 메가박스를 세번 갔다왔었네요.

     

    이날은 그 첫날이었습니다. 메가박스 코엑스 얼마만에 가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아, 노파심에 적지만 저는 방역단계에 관계없이 여러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곳에서 음식을 먹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도 회사 점심은 포장해옴)

     

    3월 7일 일요일.

     

    2월에 블로그도 잠수 태우고 공부한 그 시험이 이날이었습니다. 일단 이번달도 고통이 예정되어 있지만 일단 이때 시험은 합격이고..

     

    당시는 아직 결론은 모를 때이지만, 시험도 끝났겠다 피자 생각이 나서 돌아오는 길에 피자 포장해 왔었습니다.

    이게 나름 동네 피자집인데 몇번을 먹었지만 참 무난한것 같단 말이죠.

     

    다만 처음 산 M 사이즈가 꽤 미니어쳐 같아서 다시는 안먹기로 했다는 좋은 교훈도 얻었습니다.

    피자에 M은 없습니다 예 없습니다(?)

    (나중에 도미노에서도 M 사이즈 먹어봤는데 확실히 작더군요)

     

    3월 11일 목요일.

     

    이날은 다른 볼일 때문에 용산 들렀다 오는 길입니다.

     

    거의 11시 다 되어서 나왔는데, 철교를 지나다 보니 바깥 야경이 평소 보던 풍경(당산-합정 구간) 과 달라서 한컷 남겨두고 싶더군요.

     

    실내 빛 영향 덜 받게 최대한 카메라를 창문에 밀착해서 찍었는데,

    구도는 원하는 대로 안됐지만 나름 장면들은 온전히 찍혀서 마음에 듭니다.

     

    3월 12일 금요일.

     

    어느날 갑자기 닭갈비가 생각나서, 전에 같은 사무실 일하는 분이 주문했었던 포장전용 닭갈비 매장에 들러 포장을 해왔습니다.

     

    근데 매운건 둘째치고(제 생각보다 아주 약간 매운 정도)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사진은 그렇게 안보이는데 2.5인분이더군요.

    결국 점심, 저녁으로 나눠서 다 먹고 다음날 하루종일 화장실을 들락거렸다는 결말이(....)

     

    무슨 누네띠네 벌크도 아니고, 이거 먹었으니 몇달 정도는 닭갈비 생각 안들것 같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말이죠.

     

    3월 15일 월요일.

     

    한주의 시작부터 먼지가 가득한거 보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사실 이 먼지농도 높은 하늘과 뿌연 풍경은 모두의 월요일을 나타내고 있는건 아닐까요? (헛소리)

     

    3월 16일 화요일.

     

    주기적으로 오던 곳이 있는데, 이번이 마지막 방문이 됐습니다.

    뭔가 개운한 기분이 들었는데, 마침 미세먼지도 꽤 걷혀서 더 상쾌했던 기억이 나네요.

     

    생각해보면 이쪽으로 올 일도 거의 없어졌구나- 싶어져서 겸사겸사 한컷 남겼습니다.

     

    3월 19일 금요일.

     

    카카오 비즈톡으로 아웃백 딜리버리 광고가 왔길래, 마침 점심에 먹으려고 전날에 사둔 샐러드를 집에 두고 왔겠다 2만원짜리 샐러드 주문.

     

    일단 닭가슴살 튀김이 들어간데다 아웃백에서 곧잘 본 조합의 샐러드라 오후의 배꺼짐도 덜하고 맛도 있었습니다.

    같이 온 아웃백 식전빵 보니 마음놓고 매장 가서 스테이크 한번 거하게 먹던 제작년이 생각나서 좀 아쉽더군요.

     

    스테이크 맛 잊어버리기 전에 스테이크 먹으러 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정 못참겠으면(?) 스테이크도 딜리버리 하던가 해야겠네요.

     

    3월 22일 월요일.

     

    공기가 깨끗합니다.

     

    아무리 기분 별로인 월요일 아침 출근길이라도 이런 풍경을 보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습니다.

     

    예... 한 3.5% 정도 위안을 얻는것 같습니다...

     

    3월 23일 화요일.

     

    KFC 들르느라 길을 돌아갔던가, 아무튼 다른 길로 가다가 공기가 깨끗하길래 & 잘 오지 않는 방향이라 한컷(신림역 1번출구 근처로 기억)

     

    사실 저 뒤쪽으로 해지는걸 좀 분위기있게 잡고 싶었는데, 사진찍을 수 있을만큼 접근성 좋고 높은 건물이 안떠올라 안타까웠던 기억만 있네요;

     

    3월 27일 토요일.

     

    간만에 비가 옵니다.

    먼지와 건조함이 잦아들 정도는 와 줘서 꽤 고맙더군요.

     

    요리하다 말고 식재료 사러 급하게 나온 사람에게는 그렇게까지 반갑지 않았지만(얇게 입고 나옴;)

     

    3월 28일 일요일.

     

    냉장고 청소 겸 마트에서 추가 식재료 좀 사다가 '백종원의 요리비책'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메뉴 중 몇가지를 직접 했었습니다.

    세계요리 시리즈 태국, 일본 한개씩이랑 미역국인데, 위 사진은 일본편 것.

     

    딱 한젓가락 집었는데 뭔가 먹어본적이 있는 맛이라 좋은 의미로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돼지고기 앞다릿살 500g 사서 작은 프라이팬에 세번 하면서 맥주 한캔, 밥 두공기를 비웠습니다(....)

     

    다 끝나고 산처럼 쌓여있는 싱크대만 안보이면 참 좋은데 말입니다. 하하 (기름기 때문에 씻는데 꽤 고생한;)

     

    3월 29일 월요일.

     

    새벽사이 중국 직송 황사가 밀려온 날 아침, 오전 7시에 재난문자까지 온 바깥 공기는 말 그대로 재난이었습니다.

     

    평소 이런 먼지면 보건용 마스크가 아니라 공사장용 분진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던게 2년쯤 전인데,

    이런 마스크는 앞에 공기구멍이 있어서 지금은 쓸 수가 없으니 원래대로 보건용 마스크는 쓰고 나왔지만...

     

    ...새삼 저런 풍경을 보면 그저 경악스럽습니다.

     

    3월 30일 화요일.

     

    그래도 하루만에 공기 방향이 바뀌면서 황사고 먼지고 싹 걷혔습니다.

     

    간만에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퇴근해서 지하철서 노을을 볼 수 있게 됐는데, 마침 서있는 자리 앞 좌석 분이 자고 계시길래 뒤쪽 창밖으로 찍었네요(...)

     

    당시 미리보기에선 영 아니라 분만 삭혔는데, 막상 지금 보고 편집해보니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적당히 HDR이 잘 들어갔었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번달도 월말까지 시험공부 해야되서 글 업로드 빈도가 좀 줄지 싶습니다.

    그거랑은 별개로 회사일은 좀 덜 괴로웠으면 좋겠구요(...)

     

    그럼 만우절의 소소한 즐거움도 어디선가 느끼실 수 있길 빌며, 느긋하게 다음주 초 이후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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