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5, 6권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이벤트 영상이 나눠서 실려있기 때문.
먼저 위에 링크는 했습니다만, 기본적인 구성품 등은 먼저 쓴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권합니다.
TARI TARI 블루레이 5권, 카드캡터 사쿠라 주제가 컬렉션, 신데렐라걸스 음반 구입 [2013.10.24]
TARI TARI 블루레이 6권, Hisasi 단행본, Level 7 앨범 구입 및 개봉 [2013.2.14]
아니면 아래의 아마존 상품정보를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TARI TARI 5 (イベント映像収録「白浜坂高校感謝祭その1」) [Blu-ray] (2012)
TARI TARI 6 (イベント映像収録「白浜坂高校感謝祭その2」) [Blu-ray] (2012)
블루레이에 수록된 내용 중 이번에 제가 다시 감상한 부분은 애니메이션 본편(9 ~ 13화)과 이벤트 영상인 시로하마자카 고등학교 감사제(白浜坂高校 感謝祭)
[바로가기] 입니다.
애니메이션 본편을 순서대로 언급한 후에 이벤트 영상에 관해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아래 사용된 이미지들은 모두 1920 X 1080 블루레이 원본 캡쳐 이미지입니다. 참고하시길.
블루레이 5권에는 본편 9화와 10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9화 중반부터 10화 중반까지를 차지하는 전대(戦隊) 에피소드가 마음에 들더군요.
여기서 나오는 노래나 이야기들은 앞서 봐 왔던 이야기들과는 여러가지 의미로 달라서 인상에 많이 남았습니다.
물론 이야기의 큰 흐름에 해당하는 와카나가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와 어머니나 교감 선생님에게 도움을 받는다던가,
학교가 폐교된다는 이야기가 스멀스멀(?) 나오는것도 이 부분이지만요.
블루레이 6권에는 나머지, 즉 11, 12, 13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힌트를 얻은 와카나는 탄력을 내서 곡을 완성하고, 폐교로 문화재는 중지가 되었지만 이런저런 도움을 받아 완벽하게 성공시켰습니다.
13화의 Radiant Melody는 참 간만에 듣는데, 마음의 선율(心の旋律) 과 더불어 좋아하는 곡.
사실 개인적으로 TARI TARI에서 좋지 않은 곡은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안그랬음 OST 앨범도 안샀겠죠.
작품 초기에 그렇게 음악과 연이 없을 것 같은 캐릭터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마음을 열고 결국 곡을 완성하는걸 보면서 참..
보는 제가 다 대견하게 느껴지네요. 머리 쓰다듬어주고 싶다
그러고보면 마지막권은 한 화를 따로 뺀 뒤 TV 미방영 에피소드를 넣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뭐 한편으론 억지로 이상한 이야기 넣는것보단 마무리 측면에서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근데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건 역시 사와와 타이치의 관계. 이렇게 여운을 남겨두면(다음 영상화의 떡밥 같진 않지만) 어쩝니까..;;
어느 매체던 정리에 대한 힌트라던가 정리를 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신경쓰여서 버틸수가 없다!
애니메이션 9 ~ 13화에 대한 감상은 적당히 이정도. 사실 감상이라고 하기보단 적당히 끄적이는 느낌이지만;;
일단 보고서 부끄럽지만 감상이란 탈의 글자 뭉터기를 남기긴 한 입장이라 상세한 내용보다는 '다시 보니 이런 생각이 나더라' 위주로 적어봤습니다.
이제부턴 이벤트 영상.
먼저 언급했듯 이 영상은 작년 9월 30일, 그러니까 작품이 완결난 거의 직후 이뤄졌던 한시간 정도의 이벤트 실황을 담고 있습니다.
시로하마자카 고등학교 감사제(白浜坂高校 感謝祭) [바로가기] 인데, 여기 가려고 티켓 예매를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만 실패해서 손가락만 빨았죠;
이렇게 영상이 실려서 다행입니다.
지금까지 많이는 아니라도 일본의 이벤트 실황 혹은 라이브 블루레이를 몇번 본 입장에선,
촬영의 노하우가 있달까 최소한 영상으로 담겨서 블루레이가 나왔을때 '그럭저럭 이상'은 볼 수 있는 물건이 항상 나왔기에
'블루레이로만 나와주면!' 했었는데.. 진짜 나오네요.
먼저 5권에는 TARI TARI에서 합창을 담당한 '마쿠하리 종합 고등학교 합창단(幕張総合高校合唱団)' 과 함께 リフレクティア (합창 버젼)[인트로],
시로하마자카 고등학교 교가(白浜坂高校校歌), 마음의 선율(心の旋律), radiant melody 를 노래하는 부분이 실렸습니다.
물론 사이사이 인사라던가, 녹음현장 에피소드 등의 MC 파트도 있었지만요.
근데 문제아닌 문제라면 제가 5권을 나중에 샀다는 것. 6권을 사서 거기 실린 특전을 보는데, '방금 부른 radiant melody ~' 이러니.. 안살수가 있나요-_-)
6권에는 합창단을 들여보낸 후 메인 성우진과 오프닝 아티스트인 AiRi의 곡 파트가 실려있습니다. 덕분에 6권 수록쪽 영상 길이가 좀 더 길더군요.
정확히는 '열투 히어로 간바라이저' 의 상점가 버젼과 Triple Smiley, AiRi의 Dreamer, 바닷바람의 하모니(潮風のハーモニー) 의 라이브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곡들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건 꽤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이렇게 영상으로라도 현장의 분위기를 그리고 라이브를 볼 수 있으니 위안은 되지만 그만큼 알 수 없는 아쉬움도 많이 남네요.
라이브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들과는 아마 다른 의미로 라이브를 즐기고, 정말 재밌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뭐 이런 복잡한 생각 뭉터기야 제 생각일 뿐이고; 요약하면 재밌었습니다.
MC의 경우는 좀 혼자 부끄러운(..) 그런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대본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참가자들의 진심이 느껴지는듯 해서 공감하며 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른바 '무대 뒷이야기'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깊게는 아니어도 대강의 녹음현장 이야기 같은것도 들을 수 있고 말이죠.
제 감상은 여기까지. 사실 적고 보면 감상보다는 그냥 영상 보면서 생각나는거 끄적인거에도 못미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뭔가 영상 보면서 들었던 생각을 글로 적는것도 생각처럼 안옮겨질때가 많더라구요. 핑계대고 싶진 않지만 현실이 이런걸.. T_T
아무말도 없이 두달이나 발매가 연기라니 이게 무슨소리요! 란티스 양반.. ㅠㅠ 아.. 난감하네요. 연말의 낙이 사라지다니..
이거나 바라봐야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