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cend TS-RDF5 USB 3.0 SD리더 구입

저는 2년쯤 전에 산 일명 똑딱이를 주 카메라로 쓰고 있습니다만, 이녀석은 SD카드를 저장매체로 사용합니다.

근데 저번달 말에 중고처분한 제 前 메인컴인 넷북은 본체에 SD카드 리더기가 있었습니다만, 최근 영입한 슬레이트7은 마이크로SD 슬롯밖에 없더군요;

얼마간은 카메라를 직접 USB 케이블로 슬레이트에 연결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녀석이 한 2년쯤 전 물건이다 보니

지금은 일부러 찾기도 힘든 5핀짜리 미니 USB를 쓰고 있어서.. 마이크로USB로 이것저것 다 커버하고 있는 저로써는 좀 불편했더랬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외장 메모리카드 리더 구입을 결심했고, DSLR 위주로(제가 미래에 교체할 가능성이 높은) 슥 살펴보니 SD카드를 많이 쓰는것 같더군요.

그정도만 고려하고 가격 괜찮아보이는 물건을 골라봤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오늘 글쓸 Transcend TS-RDF5 USB 3.0 SD/MicroSD 리더. [다나와 링크]

배송비 포함 9천원 정도에 구했습니다. 백단위는 포인트 등등으로 커버.

본체는 그냥 편의점 등지에서 볼 수 있는 메모리카드 파는 느낌으로 작게 들어있습니다. 애초에 본체가 크지도 않구요;

뒷면에는 제품 스펙이나 설명이 이것저것 적혀있습니다.

SD카드와 그 파생 규격들(SDHC, SDXC 등), MicroSD와 역시 그 파생 규격들 모두를 읽기가 가능.

전면에 정품인증 스티커가 있길래 뜯고 붙혀뒀습니다. 아래에 가면 홈페이지 가서 정품인증도 해뒀는데 그건 그때 또 언급하기로 하고..

그나저나 붙히기 참 애매하네요..;

제품 자체 첫인상은 괜찮았습니다. 아직까진 크게 마음에 걸리는 요소가 없는 한 이 인상이 계속 갈 것 같고..

SD규격 제품만 가능하다 보니 다수의 카드를 읽을순 없지만, 어차피 집에 없고 바꿀 카메라도 SD카드 쓸 가능성이 높은지라 크게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애초에 이런게 신경쓰였으면 이 다음 모델인 RDF8을 샀겠지만; [다나와 바로가기]

모양은 위와 같습니다.

메모리카드를 장착했을때와 컴퓨터에 연결했을때. 저 블루 LED는 전송시엔 깜빡거립니다.

연결하면 드라이버는 당연히 자동 설치되고.. (Windows7 얼티밋 기준)

끼워진 SDHC class10 메모리로 속도측정을 해보기도 했습니다...만 4K 테스트...(...

근데 슬레이트7의 USB 포트가 USB3.0을 지원하지도 않고, 그 대역폭을 다 쓸만큼의 메모리카드도 없으니 더이상의 테스트는 무의미하다고 판단.

하려는 와중에 Transcend 공식 홈페이지에서 펌웨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업데이트.

Transcend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는데 10초도 안걸리네요.

아, 파트 번호는 TS-RDF5K 선택하시면 됩니다. 

뭐 아까 측정치가 메모리 자체의 한계인지 더이상의 개선은 눈꼽만큼도 없군요.

슥 보니 속도보다는 장치 인식이나 안전성에 관한 업데이트인듯 싶습니다.

생각나서 홈페이지에 제품 등록도 마쳤습니다.

..메모리카드 리더기는 거의 10년 넘게만에 하나 산 것 같은데, 오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