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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 유/무료 라이브,이벤트 생방송들
    이것저것 감상/온라인 스트리밍 2022. 6. 7. 10:4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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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어떻게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요 며칠 사이에 6월다운 더위와 의외의 선선함을 골고루 맛본것 같기도 하고. 이러나 저러나 방안은 더웠습니다만(...)

     

    아무튼 간만에 남은 감상 들고왔습니다.

    매번 이 카테고리에 정리하고 있는 글 시리즈는 온라인 라이브/이벤트 감상(간단 버전)입니다.

    코로나 전에는 일본으로 라이브/이벤트를 보러 갔었는데, 코로나 이후 여러 사정이 안좋아지며 못가고 있는 대신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들을 직접 보러갈때보다 기준을 낮춰서 다양하게 접해보고 있습니다.

    이러면 사실 실패한다 쳐도 상대적으로 싸게 먹히니까요. 현지로 가면 기본 항공권, 숙박, 식비가 드니.

     

    아무튼 이달 분량도 가볍게 보시겠습니다.

     

     

    1.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10th ANNIVERSARY M@GICAL WONDERLAND TOUR!!! ファイナル公演

    - 양일 각 6,500엔, 4/2(토),4/3(일) 16:00 ~ (JST), 양일 각 약 4시간 20분, 방송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작년 10월부터 이어져 오던 신데렐라걸즈 10주년 공연의 추가된 마지막 공연.

    출연진 전체가 비공개였지만 그 결과물은 10주년의 이름에 걸맞게 신데렐라걸즈의 전반을 돌아보는 내용이 되었습니다.

    내용 덕분(?)에 올 시크릿이었던 라이브의 출연진은 양일 각각 50명 이상, 곡 수도 50곡이 되었고(...)

    사소한 부분이지만 평소 5,000엔이었던 온라인 라이브 티켓 가격이 6,500엔이 된 것도 왠지 납득하게 됐었네요.

     

    공연곡은 'My Best Cinderella Songs' 투표의 상위 30곡이 양일 각각의 테마 속에 녹아들어간 형태.

    DAY1은 1st부터의 '라이브' 들이 테마로, 각 라이브 당시의 컨셉(의상 등)이나 코너를 가져와서 재현했고,

    DAY2는 프로젝트 전반을 테마로, 리듬게임인 스타라이트 스테이지부터 애니메이션, 스핀오프, U149 등 다양한 미디어믹스 관련 곡들을 두루 가져왔습니다.

     

    개인적으론 1st, 3rd, 4th 라이브나 애니메이션 전후 이야기가 좀 빠져있는지라 간간히 전해들은 이야기(?)를 보는 느낌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들은 그때 보면서 느꼈던 것들을 떠올려보고 그랬습니다.

    다시볼거라 생각치 못했던 미시로 상무와 프로듀서, 5th 라이브의 DJ피냐 코너, 공연 후반 계속 자리를 지켰던 신데렐라걸즈 밴드 멤버들 모두 반가웠고.

    분명 먼저 언급한 배경지식적 패널티로 현지에 갔어도 100% 즐기진 못했겠지만 입장관객 라이브가 재개된 요즘같은 때라 그런가 더 현지에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뭐 국내에서 출국하지 못한 분들 대부분이 가고싶단 생각 하셨을것 같지만(...)

     

    말미에 아쉬움 아닌 아쉬움을 하나 남겨두면, 밴드가 들어온 뒤에도 사운드가 심심하게 들리는 부분이려나요.

    이건 전에 구입했던 Glowing Rock! 공연 블루레이를 보면서도 느꼈던지라 그런 맥락의 밸런스 조정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블루레이로는 한번 더 보게 될테니 나름 기대되네요.

     

    9월에도 라이브가 예정되어 있고 하니, 온라인 라이브나 극장 라이브뷰잉만 이어가준다면 좋겠네요.

     

     

    2. 鈴木愛奈のring A radio 公開録音イベント

    - 3,300엔, 4/3(일) 15:00 ~ (JST), 약 2시간 1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같은 이름으로 온센과 홋카이도의 FM국에서 방송중인 스즈키 아이나 라디오의 오프라인 이벤트.

    이날 이벤트가 열렸던 회장은 어릴때 지냈던 지역인데다 특기인 민요 대회, 아티스트 데뷔 후 첫 라이브의 파이널 공연이 열린 곳이라고 합니다. 이런거 감안하고 잡은 모양.

     

    사실 온센 라디오 듣다 만지는 꽤 됐는데.. 게스트도 있고 온센 라디오치곤 흔치 않은(이미지의) 온라인이라 반가운 마음에 보게 됐습니다.

     

    토크파트에서도 언급이 있었지만 이 세명이 한번에 있는것도 신선한 조합이지만 게스트 둘도 의외로 접점이 없었던 모양.

    전반 온센 라디오 수록 파트(일반 버전) 에서는 사전 모집받은 메일 읽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이 수록파트가 끝나고 잠깐 치토세 시장님이 나오시고(...)

    민요 전국대회 우승때 찾아간 이야기를 하는데 10년 넘게 시장? 하고 치토세시 홈페이지 찾아가보니 2003년부터 5선 하셨네요.

    Aqours 홍백 출전때 시청앞에 걸렸다던 플랜카드에 사인을 하고 다음 코너로.

     

    후반 온센 프리미엄용 수록파트에서는 라디오 코너를 끌어왔습니다.

    추천 만화를 소개하거나 홋카이도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는 코너도 나름 재밌었지만, 世界“かわいい!”宣言! 코너 임펙트가 아무래도 셌던 듯.

    맨 처음에 예시 느낌으로 나왔던 '가위' 의 귀여운 포인트가 피스(V) 라는 데에선 그만 그 상상력에 혀를 내두르고 말았습니다(...)

     

    이벤트 자체는 이렇게 가볍게 보긴 어려워지겠지만, 기회 되면 또 구경해보고 싶네요.

     

     

    3. THE IDOLM@STER SHINY COLORS 4thLIVE 空は澄み、今を越えて。 DAY2

    - 5,000엔, 4/24(일) 17:00 ~ (JST), 약 3시간 30분, 방송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이쪽도 전에 반년 정도 게임 쪽을 접했었는데, 이 기간 중에 눈에 띄어 접해본 라이브는 버라이어티 코너가 합쳐진 형태라(크리스마스 파티) 그때 배경지식으론 좀 난이도가 있더군요.

    그래서 당시엔 감상 정리 없이 넘어갔는데, 이번엔 음악 메인인듯 해서 곡 업데이트차 보게 됐습니다.

    이후에도 유닛별로 취향인 곡들은 조금씩 개별 구입해 들었었는데, 아무래도 이러면 한계도 있고 말이죠. 라이브만의 맛도 있고 하니.

     

    곡 구성은 시작과 끝을 전체 멤버 곡, 나머지 시간을 각 유닛별 혹은 유닛 콜라보 곡들로 채운 형태.

    확실히 이런 자리면 제 취향과 상관없이 곡이 굴러들어오니까(?) 전체적으로 맛보긴 참 좋은것 같습니다.

    곡과 함께 얼굴을 알고있는 출연진 세네명 빼곤 캐릭터와의 매칭도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었고.

    신데렐라걸즈의 그 많은 성우진들도 지금은 다 구분하고 있으니 이쪽도 자주 보면 매칭은 금방 되겠죠.

    다만 이번의 경우는 아직이라, 유닛별 의상으로 갈아입으면 의상이나 스타일적 특징으로 구분하지만 전체의상으로 바뀌니 먼저 언급한 세네명 빼곤 거의 구분 못했던것 같고(...)

     

    사실 이런 부분도 그런데, 넓은 공연장 덕분인지 공간을 꽤 넓직하게 쓴것도 꽤 눈에 띄었습니다.

    메인 스테이지 좌우로 메인스테이지급의 서브스테이지를 만들고, 서브스테이지 쪽에는 와이드 LED를 전면에 두고 적극적으로 쓴 부분이라던가.

    인트로부터 전광판만큼은 아니지만 전광판과 별도로 밀도있게 깔린 LED들이 퍼져나가듯 켜지는거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브스테이지 사이(공연장 중간)에 있었던 스테이지가 통채로 움직이도록 만들어져 좌우로 넓게 움직이는 부분도 곧잘 본 모습이긴 한데 규모가 좀 인상적이었고(마지막 곡은 전원이 올라가서 공연)

     

    그러고보면 새로 들어온 미츠미네 담당도 제 경우는 전 세대를 본적이 없으니 비교랄지 그런것도 없었네요.

    일단 노래는 잘 하는것 같으니 거의 제 캐릭터 호감도랑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라이브 블루레이 상세정보 안나왔던가요?

    그 넓은 전광판과 유닛에 따른 활달한 무대가 아소비스토어 전달이어도 비트레이트가 부족한듯 했으니 이쪽으로도 한번 구경할까 싶어지더군요.

    적당히 때 되면 또 블로그에 정리하겠습니다.

     

     

    4. 劇場版スタァライト オーケストラコンサート(ディレイ配信)

    - 2,200엔, 4/30(일) 19:00 ~ (JST), 약 2시간 10분, 방송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미디어믹스 프로젝트가 시작된지는 5년 정도 됐습니다만, 어째선지 관심을 가지게 된건 올해 초 정도 부터였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연초에 구입해 듣고 있었던건 베스트앨범과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주제가 싱글 정도.

    원작은 뮤지컬이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접할 기회는 아직?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건 극장판 주제가 콘서트.

     

    그래서 이걸 구입하는데 3초 정도는 망설였던것 같네요.

    만약 이때 망설이다 안샀으면 지금쯤 다이제스트 영상만 주구장창 봤겠지만요.

     

    일단 뮤지컬을 상정해 만든 곡이라 오케스트라 편성이 꽤 잘 어울린다는 인상.

    1/3 정도는 사운드트랙만이 연주됐지만 극장판 주제가가 테마인 만큼 중간중간 보컬이 있으면 출연진이 나와서 보컬이 곁들여지기도 합니다.

    뒤에는 극장판의 장면(소리 없음)이 흘러가면서.

     

    제 과거 경험 중 그나마 비슷한걸 약간 클래스를 낮춰서 찾아보면, 카지우라 유키 라이브 시리즈인 Yuki kajiura LIVE 에서 소위 '일본어 있는 버전' (없는 버전은 의미없는 조어로 채워진 버전) 이 제일 비슷할것 같네요.

    클래스가 낮다는 의미가 이쪽이 떨어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연주하는 악기가 통상 밴드 구성과 거의 비슷해서 그렇고(곡에 따라 플루트 정도 추가됨)

     

    아무튼 제가 접해오던 미디어믹스 프로젝트나 콘텐츠 중에서 생각해봐도 오케스트라 편성은 드물기 때문에 꽤 반가웠습니다.

    아마 극장판 본편을 보고 봤으면 더 와닿았겠지만, 이미 2월에 있던 공연을 딜레이 상영한 형태라 그런가 사운드도 정리된 느낌이라 통상적인 라이브보다는 진득하게 보컬과 가사를 들어보기 좋았네요.

    아무래도 오케스트라 편성이면 사운드에 조금 더 신경을 썼을것 같고.

     

    뭐랄까 살짝은 좋은 월 마무리였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앞으로도 베스트앨범 같은건 들을텐데 무대를 직접 볼 기회가 있을지.. 편하게 볼 기회가 있었음 좋겠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 달은 묘하게 도전적으로(?) 본 것들이 많았던 느낌.

    어떤 의미로는 10만원 미만에 이런것들을 볼 수 있는 점이(현지 가면 몇배는 드니까) 이 시기 온라인 라이브의 좋은 점이죠.

     

    간만에 맞는 연휴도 끝났으니 또 한 주를 맞아야죠.

    적당히 주중에 다음 글 들고 오겠습니다. 주말 전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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