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2.06 유/무료 라이브,이벤트 생방송들
    이것저것 감상/온라인 스트리밍 2022. 7. 1.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728x90

    이번엔 간만에 안밀리고 바로 가져왔습니다.

    올해 초부터 '곧 온라인 라이브가 없어진다' 고 단념하며 지냈지만 생각보다 큼지막한 IP에서는 온라인 라이브를 챙겨줬던 느낌.

    제 사정상 출국길이 열려도 가기 힘들긴 하겠지만 이런 가정이 아니라도 난제가 산더미이니 당분간 계속 온라인 라이브를 바래야겠습니다.

     

    아, 평소처럼 이 카테고리 글들을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일본으로 라이브나 이벤트를 보러 가끔 갔었는데, 코로나로 못가게 된 이후에는 현지에서 열리는 온라인 라이브, 이벤트를 보고 있습니다.

    직접 보러가면 돈과 시간이 많이 드니 선택에 신중했지만, 온라인 라이브/이벤트는 좀 더 허들을 낮춰서 접해보고 있구요.

    평소 궁금했는데 각잡고 공연보러 가긴 애매했거나, 호기심만 많았거나(?) 등등 다양한 이유를 들어 접해보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달도 간단히 보시겠습니다.

     

     

    1. ラブライブ!スーパースター!! #Liella! 2nd LoveLive! ~What a Wonderful Dream!!~ with Yuigaoka Girls Band DAY2

    - 5,000엔, 6/5(일) 16:00 ~ (JST), 약 2시간 4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지난 3월에 본 온라인 라이브에서 발표됐던 밴드 라이브입니다.

    아직 알게된 곡도 일부였는데, 밴드가 없던 라이브에서 밴드가 추가된다고? 하는 궁금증 하나로 구입(...)

    일단 라이브 한번 봤다고 전부 모르는 곡도 아니게 됐고 말이죠.

     

    그리고 대체로는 생각만큼 괜찮았습니다.

    MR로만 들었던 반주에 연주감이 살아나니 좋네요. 밴드가 치트키는 맞는것 같습니다.

    다만 사운드적으로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컬과 밴드 연주음 중 보컬이 지는 느낌이었던 점도 그렇고.

    근데 가만히 보면 전체적인 영상에서 밴드 존재감이 거의 없는 부분과는 또 잘 안맞아서.. 요상한 기분이 되었습니다.

    뭐 이런 부분이야 나중에 블루레이 나올때는 조정의 여지가 있겠지만요. 최종적인 의도는 거기에서 확인할 수 있겠지요.

     

    참 곡들도 그렇지만, 이번까지 보면서 마지막 MC는 대체로 나코의 말에 공감하고 있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무대는 주로 나기사를 보고 있는것 같은데.

    뭐 그런 고로(?) 앞으로도 온라인 라이브 한다면 간간히 보고 싶네요. 이번달 중순부터 2기 방영하고 나면 따라갈 곡이 더 많아질것 같지만..;

    니지가사키처럼 각잡고 애니 따라잡아야 될텐데 어렵네요. (최근 13화 방영에 맞춰 1기, 2기 ~12화를 일주일 정도 걸쳐서 따라잡았었습니다)

     

     

    2. 南早紀の変な意味じゃなくてただ可愛いって言いたいラジオ 可愛いイベント#3 夜の部

    - 3,900엔(아카이브 3일), 6/19(일) 18:00 ~ (JST), 약 2시간, 안내페이지(7/19까지 가능, 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별 추가금액 있음)

    방송은 본적 없었지만 출연진들은 모두 알고 있었기에, 호기심 반으로 보게 된 이벤트.

    미나미 사키의 소문(?)은 곧잘 들었는데 생각보다 본격적으로 방송에 녹아있는것 같더군요. 음.. 일단 좋은 의미로?(...)

     

    일단 방송 본적이 없었던 입장에선 열심히 안본 사람도 재밌게 따라올 수 있는 코너를 끌어와 준게 고마웠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민소매로 나온 출연진이 대사상 와키를 남발하길래 걱정만 됐는데(?) 그 뒤 코너는 다행히 멀쩡했습니다.

    '(전략) 상담 코너' 라던가 말이죠. 줄이면 이상한 이름이 되지만 일단 넘어가고.

    진지함 반 재미 반이 나름 절묘한 포인트였습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이벤트 테마가 정장이라서 코너에서도 '비서 검정(국내명 비서자격검정)' 문제를 풀어보거나 애드립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런것도 재밌었던듯.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건 아니라 저쪽에서 쓴다고 하는 용어들을 접할 일도 거의 없고 말이죠.

    ASAP이 그렇게 일반적인 용어였다는걸 처음 알게 됐습니다. IT쪽에서나 쓰는 말인줄 알았는데(특히 SI)

     

    아무튼 호기심만으로 산것 치고는 소득이었다고 생각하네요. 앞으로도 비슷한 조합이면 둘러볼것 같습니다.

    그리고 등장하자마자 나왔던 주제에 대한 코로아즈의 조언은 깊히 참고했습니다.

     

     

    3. ラブライブ!サンシャイン!! Aqours 6th LoveLive! ~KU-RU-KU-RU Rock 'n' Roll TOUR~ <WINDY STAGE> DAY2

    - 6,000엔, 6/26(일) 18:00 ~ (JST), 약 3시간 40분, 안내페이지(DAY2 7/2까지, 티켓구입은 당일 20시까지니 주의)

    Aqours 명의로는 두번째인 도쿄돔 라이브.

    첫 도쿄돔 라이브때는 여러 개인 사정으로 못봤었으니 개인적으론 첫 Aqours 도쿄돔 라이브였구요.

    그래서 오케스트라 편성도 처음이었습니다. 꽤 재밌네요 이거.

     

    아무래도 오케스트라 편성 애니메이션 라이브가 흔치는 않아서 우선 이쪽이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웅장한 연주가 시작되는듯 했지만 들려오는 익숙한 BGM과 오케스트라 연주를 배경으로 하는 캐릭터 소개.

    이것부터 개인적으론 꽤 두근거렸던것 같습니다. 아마 보기 쉽지 않은 기회겠죠.

     

    오케스트라 연주음, 보컬, 현장의 박수소리, 도쿄돔의 울림. 모두가 알맞게 들어있었던 사운드도 온라인 송출임을 생각하면 잘 된 쪽이라고 생각하고.

    덕분에 처음으로 온라인 라이브의 음성 스펙에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거의 동시에 더 다듬어져 나올 블루레이를 기대하게 되더군요.

     

    내용적으로는 이번 공연 테마곡으로 시작해 솔로곡, 애니메이션, 극장판, 커플링곡을 조금씩 맛볼 수 있었던 느낌. 한동안 공연 못한 동안 발매된(그리고 발매될) 곡들의 첫 무대들도 많았었구요.

    좀 살펴보니 DAY1도 비슷하지만 다른 구성이라 새삼 아쉬웠더랬습니다.

    이건 단순히 제 온라인 뽑기운(?) 탓이니 언젠간 발매될 블루레이를 다시한번 기대해 봅니다.

     

    더블앵콜까지 나오는 분위기에서, 지금까지 함성금지 잘 참았던 관객들도 앵콜에서는 콜 넣는거 보고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작지만 확실하고 웅장한 울림에 신남 이외의 감정이 섞이는것 역시 코로나에 걸쳐있는 이 시기라 느껴지는 것이겠죠.

    전 이 부분도 그렇지만 앵콜 전에 오케스트라 편성 想いよひとつになれ 에선 좀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끝으로, 혹여나 셋리스트가 궁금하신 분은 이쪽의 G's메거진 라이브 레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로가기]

     

    앞으로의 라이브들도 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개인적으로 밀려있던 일들을 하면서 블로그 6월 바짝 정리했더니 금방 7월이 됐네요.

    앞으로 정리할 글은 몇개 안남았지만 역시 한동안은 조금 더 남아있는 소재들을 소진하려고 합니다.

     

    그럼 7월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주말 지나고 다음 글에서 뵙지요.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