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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플레이 영화 - 탑건(1987),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이것저것 감상/영화 2022. 7. 26.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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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체감은 분명 잠깐이었는데, 준비하는 시간 하며 금새 2주나 비웠네요.

    덕분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주말에 본 구글 플레이 영화 '(HD)구매' 작품을 몇개 꺼내왔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구글 플레이 영화 구입작을 유튜브의 '내 영화' 메뉴에서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가장 큰 불만이었던 영상 품질이나 음향이 상당히 개선되었더군요.

    아직 OTT 서비스들은 하나도 가입하지 않고 있는데, 이정도 무난하니 다들 OTT 보는구나 싶기도 했었고.

     

    아무튼 몇작품 짧게 감상 남깁니다.

     

     

    1. 탑건 (1987)

     

    2022년 현재 개봉중인 탑건:매버릭 의 이전 작품입니다. 무려 35년 전 작품. [작품페이지]

    처음엔 30년도 더 된 작품의 후속작이 지금 개봉한다고? 의 느낌이었는데, 이걸 보고 나니 (대체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 매버릭보다 30년 전에 나온 작품이 더 잘 나왔다고? 가 되어서 요상한 기분이네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봐서 정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중간중간 '어!' 하고 느껴지는 비슷한 장면들 찾는 재미도 있고, 과거 회상시의 장면들도 볼 수 있었고.

    2022년의 매버릭도 마지막에 가서는 배경지식에 대한 걱정 같은거 다 잊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는데,

    이런 기승전결이랄지 흐름은 당시에도 그랬구나 싶었고.

     

    그러고보니 구글 플레이 영화에선 3,500원 구매 후 감상한건데, 480p 밖에 선택이 안되긴 했지만 전체화면에서도 나름 질감도 살아있고 볼만했네요.

    간만에 이런 '온라인 스트리밍' 작품을 USB DAC+헤드폰 조합으로 봤는데 귀도 즐거웠었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감상환경이었습니다.

     

     

    2.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눈에 띄어서 구입은 꽤 오래전에 했는데(기록 찾아보니 2016년 9월에 했네요) 구글 플레이 영화의 품질적 이미지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재생시간도 3시간에 달하는데 전에 봤던 그 구린 화질/음질로 보기 싫었던거죠.

    화질/음질이 개선되었다고 들어서 본건 아니었는데, 여러가지로 타이밍은 좋았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아, 참고로 구입 당시엔 HD구매 2,500원이었습니다. 작품페이지는 여기[바로가기]

     

    분명 영화일 텐데 왜 어딘가에선 일어나고 있을것만 같은지. 마지막 스탭롤의 '허구이며' '우연' 이라는 문구가 왜 그리 형식적으로 보이는지.

    정치적 스탠스에 따라 평이 갈릴 수 있으려나...? 싶다가도 잘 모르게 되어버리는.

    밤 10시 다 되어 보기 시작해서 졸림을 걱정했지만 어느순간부터 결말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 분들은 아시는 그 시원할뻔 했지만 찝찝한 결말. 

     

    다른것보다 개, 돼지라는 단어들이 너무 강렬하게 남네요. 정치 잘 모르니까 코멘트는 이쯤 하겠지만..

     

    아무튼 간만에 3시간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처음엔 3시간이라길래 '무슨 드라마 3화분이냐..' 했었는데 그걸 또 다 알차게 써먹습니다.

    오히려 일반판(?)의 2시간여 편집이 궁금해질 정도였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가끔 앱 업데이트 하다가 생각나면 '영화' 탭도 눌러보는데, 그러다 눈에 띄는 작품은 'HD구매'로 사두곤 합니다.

    구글 플레이 영화가 이정도 품질개선 되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습관 붙혀도 될것 같네요. 꽤 전부터 국내 PG사 붙어서 해외결제도 아니게 되었겠다.

     

    그럼 저는 또 잠시 쉬다가 주말 지나고 8월 초에 감상글 들고 오겠습니다.

    변덕스러운 요즘 날씨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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