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V君's LifeLog Space

지난 주말에는 가볍게 구글 플레이 영화에서 대여 감상한 작품이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감상을 간단히 정리하려 합니다.


1. 라디오 스타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9월에 개봉했었네요. 13년 전 영화입니다.

그래서 아마 개봉하던 시기에 보진 못했을텐데, 처음 보게 된게 TV였는지 온라인 서비스였는지는 잘 생각이 안나네요.


그렇게 본지 한참 되어서 잊고 있는데, 금요일 퇴근하고 집 들어가기 전에 저녁 사먹는데 식당 TV에서 간만에 모습이 나왔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JTBC의 '방구석 1열' 이라는 프로그램인데, 이명세 감독과 박중훈씨가 출연해[프로그램 명장면클립] 대표작 이야기를 하다 나온걸로 기억하네요.



다행히 구글 플레이 영화에 있길래 이쪽에서 감상했습니다. HD기준 대여 1,200원[작품페이지]


내용은... 한물 간 왕년의 가수가 뒤늦게 철이 든 이야기라고 하면 될까요?

철이 없어서 자신의 성공을 온전히 자신만의 노력으로 이뤘다 믿고 행동하는 주인공이, 자신을 옆에서 지켜준 매니저의 존재를 뒤늦게 깨닫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봐도 마지막 장면은 참 좋네요. 이런 장면이 얼마나 될까 싶을 정도입니다.


영화속 내용(다방, LP판) 부터 영화 말미 스탭롤(필름 현상업체 정보)까지 13년 전 작품이라는 티는 꽤 많이 나는 편이지만,

노이즈가 많이 눈에 띄는 제공 영화의 품질을 아쉬워할 틈도 없는 내용이 새삼 참 몰입감 있다고 생각합니다.


숨막히는 액션이나 화려한 영상만이 몰입감을 가져다 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잔잔한 마무리가 있는 작품이네요.



2. 스파이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5월에 개봉했었네요.

그렇게까지 오래 전 작품은 아닙니다만, 개봉 당시에도 포스터나 예고편 보고 볼 생각이 있었는데 놓쳤었기에 이어서 찾아봤네요.



역시 구글 플레이 영화에서 감상했습니다. 비용은 HD 대여 기준 1,400원[작품페이지]


CIA에서 임무 수행중 반복된 실수로 상대 핵폭탄 밀거래 조직이 CIA 요원 정보를 모두 알아차리게 되어서, 정보가 알려질 일이 없었던 백업 지원요원이 대신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장르에도 적혀있지만 대놓고 코미디 작품이라 진지하진 않습니다. 결말은 나름 반전이긴 했지만..


다만 제 기대치나 리뷰의 평과는 괴리가 상당했다는 느낌.

들어있는 유머코드도 지나치게 미국에서나 먹힐(미국에서도 먹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법 했고..

제가 아무리 돌려볼 수 있는 온라인 영화라고 해도 돌려보는 경우는 없었는데, 처음으로 중간 15분 정도를 건너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결말은 나름 재밌을 '뻔' 했는데, 그 결말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험난하더군요. 보기 힘들었습니다..


이래서 구글 플레이 영화에 평점 속이는 사람들이 성행하는구나 싶기도 하구요.

그냥 버튼만 몇번 누르면 환불이 불가능하게(바로 감상 기준) 결제가 가능해지니 말이죠.

덕분에 볼까 말까 고민하던 작품은 조금 더 고민하자는 계기로 삼기로 했습니다. 하하



..이번 글은 여기까지.


휴일을 어떻게 보내나 항상 고민하는데, 한주가 피곤하면 그걸 지키기도 왠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번주는 주중에 몇번 더 글 들고 오겠습니다.

곧 뵙지요.



Comment 2

  • 2019.02.21 22:06 수정 답글

    스파이는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보았는데 번역 센스가 유감인 작품이었습니다...
    구글 플레이에서 서비스하는 버전의 자막은 극장의 것과 동일한지 궁금하군요...

    • 2019.02.24 20:58 신고 수정

      뭔가 작품 자체가 저랑 안맞는다는 느낌이긴 했는데.. 구글플레이 덧글에도 자막 개판이라는 이야기 많던데 자막이 달랐으면 평이 달랐으려나 싶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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