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2.09 유/무료 라이브,이벤트 생방송들
    이것저것 감상/온라인 스트리밍 2022. 12. 4.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728x90

    올해 8월 정도부터 아마 2-3일 간격으로 글 업로드를 하고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타이밍이 밀리면 그대로 잊혀져서 이렇게 밀리는 글도 생깁니다(...)

    상반기에도 바쁘면 곧잘 이 카테고리 글들이 밀렸으니 그런 맥락으로 봐 주셔도 되겠구요.

    아무튼 이 카테고리 글로는 간만입니다.

     

    간단히 이 카테고리의 글들에 대해 설명하는게 나으려나요.

    코로나 전에는 곧잘 라이브나 이벤트를 보러 일본에 갔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직접 가는 대신 현지에서 열린 온라인 중계(대부분 유료) 를 보고 있습니다.

    해외결제를 막는 일부 사이트를 빼면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져서, 직접 갈 때보다는 낮은 허들로 이것저것 접해보고 있구요.

    이 카테고리의 모든 글들이 그 유무료 온라인 중계를 보고 작성됐습니다.

     

    그럼 이 달 분량도 간단히 보시겠습니다.

     

     

    1.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LIKE4LIVE #cg_ootd

    - 양일 각 5,000엔, 9/3(토) 17:00~, 9/4(일) 16:00~ (JST), 양일 각 약 3시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10주년을 맞아 상반기까지는 기념 라이브들이 있었는데,

    하반기는 '11주년 이후를 위한 새로운 도전' 정도의 느낌으로 과거와는 다른 모양새의 라이브들이 열렸습니다.

    그 시작이 이 라이브였고, 최근(11/26-27) 에도 밤하늘과 별자리를 테마로 Strings 편성의 라이브가 있었죠.

     

    포스터부터 꽤나 유행, 패션, 인플루언서(같은) 느낌이어서 어떨까 싶었는데.

    저랑은 뭔가 공감포인트가 적은 주제라 그런가(?) 전체적으로는 재밌는 부분이 그렇지 않은 부분에 상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양일 공통적으로는 역시 타이밍 좋게 나왔던 신곡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UNIQU3 VOICES!!!, 認めてくれなくたっていいよ

    전자는 멤버 조합이, 후자는 가사가 꽤나 인상적이었던 듯. 아 물론 전자도 리아무가 있어서인지 가사 재밌긴 합니다만 상대적으로?

     

    그 외엔 솔로곡을 멤버 여럿이 부른다던가 했었지만 개인적으론 그렇게까지 인상적이진 않았었고.

    말미에는 원래 2-4명 구성의 유닛곡을 출연진 전체가 부른다거나 했는데 차라리 이쪽이 더 인상적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DAY1의 인상은 아무래도 앵콜 뒤의 마지막 곡에서 갈렸던것 같습니다. 항상 하던 お願い!シンデレラ 대신 Brand new! 로 끝나는 신데렐라걸즈의 라이브.

    이번 공연테마가 신데렐라걸즈와 어울렸냐 물으면 많이 고민할것 같지만, 어쨌든 이 이후의 신데렐라걸즈 라이브를 기대해보게 되는 포인트 중 하나였었지요.

     

    DAY2의 경우는 이미 무대에서 완성되어버린(??) With Love 라던가, 공식의 우사밍 괴롭힘 2탄이라던가, 어쩐지 이름이 좀 비슷한 멤버들끼리의 アンデッド・ダンスロック 이라던가가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 의미로 기억에 남았던건 Tulip에서의 세리아씨 창법이 묘하게 곡이랑 안맞았던거 정도려나요. 아 중간 MC 코너에서 시간 내에 촬영 프레임에 들어가지 못한 아카리라던가도 있군요(강렬은 후자가 더 한)

    그나마 이정도 포인트가 있어서 마지막 곡이 다시 원래 패턴대로 돌아갔을 때의 묘한 감정이 많이 완화됐던 듯.

     

    원래대로 돌아갔다고 생각하면 전날이 특별하게 느껴질 뿐인데, 특별한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완전히 바꾸기엔 그 곡이 그렇게 크고 무거웠을까 싶기도 합니다. 제가 이 무게감을 모르는 걸지도 모르겠구요.

    다 마지막에 와서 좀 대충 던지는 감도 있지만, 사실 의상은 대체로 귀여워서(그 SSR 의상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건 기억에 남긴 합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론 좀 미묘했네요.

     

     

    2. 前田佳織里の世界攻略集会 夜の部

    - 3,000엔, 9/4(일) 17:30 ~ (JST), 약 1시간 30분, 방송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올해 1월부터 방송이 시작하는건 알고 있었는데[방송페이지-니코니코채널-] 무료로 풀린 전반부 파트[유튜브 리스트] 를 볼 틈도 없이 9개월 가까이 지나 있더군요.

     

    이벤트 한다는것도 '어차피 온라인(송출) 없겠지' 하면서 신경 끄고 있다가 의외로 공지가 올라와서 알게 됐고 + 밤부 구입.

    아직 방송 본적 없는데 '당연히 재밌겠지(?) + 1년도 안되서 오프라인 이벤트라니(납득은 됨)' 정도 의식 흐름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방송 테마송까지 만들어져서 이벤트의 시작은 그 곡의 라이브로 시작.

    말미에도 카라오케 파트를 넣어서 두곡 정도 불렀는데, 이런 부분은 좀 정석이랄까 그랬지요.

     

    코너쪽은 토크 이외엔 빠르게 결과가 나와서 넘어갈 수 있는 것들로 채웠다는 느낌.

    덕분에 게임 코너 전체 시간은 그렇게 안 길었던것 같은데 뭔가 되게 이것저것 하더군요.

    그 와중에 게임에 부정이 판쳤지만 이건 뭐.. 평범한 성우 이벤트였다고 치죠(?)

    아니 근데 어떻게 토크 이벤트에 화이트보드 가져올 생각을 하셨지(객석에 화이트보드를 가져와 컨닝을 도와준 사람이 있었음)

     

    그러고보니 토크 파트에선 성우 동료들 관계도를 걸어놓고 이야기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요즘 개인적으로 이름을 자주 보고 있는 야마네 아야(山根綺) 가 나와서 좀 반갑기도 했었네요. 지난달에 세컨드샷에서 시작한 방송 보니 말도 꽤 잘하던데.

    아니 말하고 싶은건 이게 아니고(...) 이런거 걸어놓고 이야기하는데도 지루하지 않았던거 보면서 '역시나'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튼 (좋은 의미로) 예상이 들어맞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방송이나 월간결제를 정리하던 연초에 알게 되어서[관련글 보기] 아쉽게도 초기부터 유료회원으로 참가하진 못하고 있는데,

    내년 정도에? 아무튼 개인적인 정리가 좀 되면 들어볼까 싶기도 하고 그럽니다.

    일단 그 사이에 무료파트라도 열심히 봐 둬야겠습니다.

     

     

    3. ラブライブ!虹ヶ咲学園スクールアイドル同好会 5th Live! 虹が咲く場所 特設サイト Colorful Dreams! Colorful Smiles!公演 DAY2

    - 5,400엔, 9/11(일) 16:00 ~ (JST), 약 3시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니지가사키 TV 애니메이션 1기를 재현했던 3rd 라이브때는 본편을 감상하기 전에 라이브를 봤었습니다.

    솔로곡 정도 알고 있었던지라 공연 당시의 생방송(온라인)이 아니라 한참 지나서 라이브 블루레이로 보긴 했지만[감상당시 글 보기]

     

    그리고 올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2기는 그리 큰 텀을 두진 않고 감상했습니다. 앞부분도 빠져있어서 1기부터 열심히 따라잡던 시기도 있었죠.

    덕분에 이렇게 5th 라이브는 배경지식을 가지고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라이브에 평소보다는 조금 더 기대감이 있었던건 이런 개인적인 부분도 있었을것 같네요.

     

     

    전체적으로는 TV애니메이션 2기를 따라 새로 들어온 멤버들과 유닛 곡들이 차례대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남은 시간은 먼저 했던 2기 유닛곡의 싱글 커플링곡들을 훑었구요.

    공연 2/3 지점까지는 나올 곡이 정해져 있는게 생각보다 좋은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래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TV 애니메이션에서는 1절 정도만 하고 끝나니까요. 최소한 그 아쉬움은 달랬던 듯.

     

    그러고보니 다 아는 곡이었지만 앵콜때 MC 전에 한 곡이 좀 생소해서 찾아봤었습니다. TV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마지막권에 특전으로 들어갔었더군요. [당시 샘플영상]

    공연 후 9월 말에 싱글이 나왔는데 거기 다른 버전이 수록되어서 손에 넣기는 쉬워졌습니다. [새 싱글 샘플영상, 3번트랙]

    이럴때면 참.. 특전이라고 블루레이에 오리지날 곡이 들어간게 별로 안반갑네요. 그나마 다른 곡들이 거의 디지털 음원 판매가 이뤄지는 점을 위안 삼아야 할지(...)

     

    아무튼 TV 애니메이션 1기도 그랬지만 2기도 대체로 재밌게 봤어서 이번 공연도 재밌었습니다.

    근데 다음에 나올 곡이 뭔지 알고 있으니 생각보단 영향 있네요.

    평소에도 셋리스트 찾는 편은 아니긴 한데(블루레이 감상시 특히) 트위터 같은데 글 적을때라던가 새삼 조심하긴 해야겠다는 생각을 뜬금없이 해봤습니다.

     

     

    4. ANISAMA SYMPHONIC NIGHT 2022 hosted by 京まふ&Ani Love KYOTO

    - 양일 각 3,400엔, 9/17(토),9/18(일) 17:00 ~ (JST), 양일 각 약 2시간 2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8월 말에 열렸던 'Animelo Summer Live' 에 이어, 오케스트라 편성의 라이브가 발표됐었습니다.

    처음 발표 당시엔 온라인 라이브가 없었고, Animelo 쪽은 항상 이런 부분에 관심이 없어보여서 당연히 온라인 송출은 없을걸로 생각했는데, 나중에 열렸습니다. 사실 그 기쁜 마음에 본게 절반 정도는 되네요.

    비록 보름 정도 텀이 있었지만, 나름 궁금한 형식의 라이브였어서 꽤 고마웠습니다.

     

    예, 이 글에 있는 다른 온라인 라이브와 달리 9월 중순의 공연 실황이 10월 첫주 주말에(약 보름 차이) 이뤄졌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겸사겸사 같이 적습니다.

     

     

    후반에는 애니멜로 주제가를 부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론 출연 아티스트의 곡을 오케스트라 어레인지 해서 채운 무대입니다.

    원곡에도 약간의(?) 오케스트라 편성이 있거나 한 곡도 있지만 당연히 아닌 곡도 많아서 전체적으론 꽤 신선했구요.

    기본적으로 이 어레인지를 감당할만한 실력자들을 불렀다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느낀 보컬의 밀도라던가는 살짝 있었지만 그게 무대의 감상에 영향을 주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곡이 많은 환경이라(아마 절반 정도는 모르는 곡이었을듯) 이게 어떻게 와 닿을까 싶기도 했는데,

    이정도로 바뀌면 그냥 '원래 오케스트라 편성이구나' 생각하면서 듣게 되더군요.

    물론 원곡을 알고 있으면 'DREAM SOLISTER' 의 완전히 바뀐 악풍이라던가가 금방 와닿겠지만, 개인적으론 가끔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차라리 그런 편견아닌 편견을 빼고 들어볼 수 있는게 좀 더 좋았습니다.

     

    아, 첫날은 사토 쥰이치(fhana) 가 작곡을 담당했던 곡들을 직접 연주해준 부분이나 스즈키 코노미 무대가 인상적이었고,

    둘째날은 아카사, TRUE 무대가 인상적이었네요.

    스즈키 코노미와 TRUE 의 경우 양일 마지막을 담당했는데, 뭔가 이 역할을 맡긴게 납득갔달까. 좋은 의미로 오케스트라 편성에 걸맞는 무대였습니다.

     

    돌아보면 이런 무대를 자꾸 접해서 '오케스트라 편성의 가능성' 에 대한 업데이트?를 해 가야 할것 같기도 했네요.

    다음에 비슷한 무대를 보면 좀 더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5. 松田颯水ショー AUTUMN SPECIAL

    - 3,500엔, 9/18(일) 14:00 ~ (JST), 약 1시간 40분, 방송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간간히 씨사이드 방송 중에서 이름만 보고 고르는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이 달에는 이 방송이었습니다.

    타카다 유우키(高田憂希) 의 경우도 그렇지만, 이번 MC인 마츠다 사츠미 쪽의 토크도 개인적으론 취향이라.

     

    사실 게스트도 절반은 토크 한번도 들어본적 없었는데, 돌아보면 바로 윗줄의 믿음은 역시 실패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마츠다 사츠미와 함께 비교적 어린(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성우진들을 불러다 선배의 대단함을 배워보자..라는 그럴듯한 틀을 내세우고 있지만

    첫 코너는 테마 토크니까 그렇다 치고 그 다음 코너부터는 가차없이 선배를 버라이어티의 사막으로 내던지는 전개를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 사막에 내던져지는 선배를 소코너 끝날때마다 평가하는 흥미진진한(?) 전개.

     

    대체로 재밌었습니다. 세간(게스트)의 평 대로 일부 망한 코너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토크에서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이게 마지막에는 진지하게 '업무와 관련된 질답' 을 하는 코너도 있었지만, 첫 코너 같은 경우는 '휴일에 뭐 하면서 지내?' 같은 거였는데도 그렇습니다.

    이런 약간의 진지함이 있었기에 나머지 버라이어티 코너가 좀 망해도 괜찮았을테지요. 아마도..?

     

    여담이지만 바로 옆에 앉았던 타치바나 히나(立花日菜) 존재감이 아무래도 컸네요.

    개인적으로 그나마 배경지식이 있는 게스트였고, 실제로 엮일 일도 많을테고(MC와는 신데렐라걸즈 등등이 있고)

    아무튼 가벼워진 접근성 덕분에 다들 의외의 면면을 봤습니다. 오른쪽에 앉았던 두분도 얼굴 좀 익혀둬야.

     

     

    6. ラブライブ!虹ヶ咲学園スクールアイドル同好会 5th Live! 虹が咲く場所 特設サイト Next TOKIMEKI公演 DAY2

    - 5,400엔, 9/18(일) 16:00 ~ (JST), 약 3시간 2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바로 한주 전 공연(이 글의 3번)과 마찬가지로 TV애니메이션 2기를 모티브로 한 공연...이지만 후반은 완전히 달랐네요.

    처음 니지가사키 라이브를 본게 셔플 페스티벌(2021.03) 이라 비교할만한 옛날이 없는건 아쉬웠습니다만,

    일단 그건 제쳐두더라도 한 주 전보다 묘하게 재밌었네요.

     

     

    지난주 공연과 마찬가지로 절반은 TV 애니메이션 2기의 흐름대로 솔로, 유닛곡 무대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야 지난주에도 느꼈지만 이미 나올 곡이 정해져 있던 상황이라, 개인적으론 역시 이 다음이 뭘까 였는데.

    아무래도 1st 라이브의 기억은 없는 입장이라 뭐하지만, 평범히 TV 애니메이션 1기 솔로곡들을 간만에 들은건 반가웠습니다.

     

    가장 가까운 다음 라이브는 내년 초부터 이어질 유닛 라이브겠네요. [공연정보 페이지]

    역시 온라인 라이브 열릴 모양이니 개인적으론 이쪽도 기대해 봅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주말 사이 기온변화도 살짝 변덕스럽긴 합니다만, 킨텍스 이벤트 덕분에 체력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시 주 초에 따로 하기로 하고, 남은 주말 재밌게 보내시고 곧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