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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 유/무료 라이브,이벤트 생방송들
    이것저것 감상/온라인 스트리밍 2023. 4. 14.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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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동안 이 카테고리를 비워두고 있었네요.

    작년 요맘때처럼 뭐 한다고 그쪽에 집중했었습니다, 요 타이밍에 밀린것들 좀 따라잡아둬야겠네요.

     

    본격적으로 본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히 이 카테고리의 글들을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일본으로 라이브/이벤트를 보러 다녔는데, 코로나 기간동안 물리적으론 갈 수 없게 됐었죠.

    다만 온라인 유/무료 송출 라이브/이벤트가 늘어났고, 직접 출국할때보단 낮은 허들로 접근하다 보니 이렇게 월별로 묶어도 포스팅이 성립할 만큼의 갯수가 나오더군요.

    일본 내 규정(실내방역규정 등) 등에 따라 월별 갯수 차이는 있었지만, 출국하고 숙박하지 않아도 되다 보니 정말 가볍게 이것저것 많이 봤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그렇게 둘러본 유/무료 온라인 라이브나 이벤트의 감상을 간단히 남기는 카테고리 되겠습니다.

     

    그럼 이 달 분 간단히 보시겠습니다. 7개.

     

     

    1. 新千歳空港をスタァライトしちゃいます!Vol.2 『劇場版 少女☆歌劇 レヴュースタァライト』 スペシャルトークショー

    - 2,000엔, 11/3(목) 12:00~ (JST), 약 1시간 5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극장판이 공개되고 1년이 넘었는데(2021.06 개봉), 아직 현지에서도 재상영, 토크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우리나라에 소개될 때 감상한건데[BIAF(22.10.21),당시 글 보기], 당시 기준 2주일 이내였던지라 더 반가웠던 기억.

     

    의외로 성우진과 스탭진이 동시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는데, 후반부 MC가 꽤 이해도 높게 질문을 던져서 좀 놀랐었습니다. 덕분에 알차게 감상했네요.

    그리고 이렇게 온라인으로 열린것도 반가웠습니다.

     

     

    전반부 약 40분은 성우진들과의 이야기였습니다.

    홋카이도의 선물이나 먹거리 스팟을 물어보는 가벼운 질문부터 캐릭터나 작품에 대한 두리뭉술한 답변까지.

    답변이 이렇게 된게, 좀 놀랐는데 이 토크쇼 다음에 열리는 특별상영으로 극장판을 처음 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개인적으론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었구요.

    사실 조금 이야기는 했지만 아마 작품을 못봤으면 무슨 이야기인지 몰랐을 겁니다.

     

    그리고 나머지 1시간 정도를 감독, 각본가분을 불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초반에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세간의 다른 애니메이션처럼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극장판을 내지 않고 이미 성장한 뒤의 이야기를 그린 계기를 물었는데, 그게 레뷰 스타라이트라는 작품과 맞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는 이야기.

    질문의 디테일함도 그랬고, 답변의 뭐랄까.. 조금은 우문현답같이도 들리는 이런 패턴들이 토크쇼 내내 이어졌습니다.

     

    흥미로웠던 부분을 일부만 소개할 수 있는게 안타까울 정도인데, 개인적으론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을 어떤 자신감으로 만들 수 있었나' 라는 질문에 대한 '뭘 하던 내가 책임을 진다' 고 하신 각본가의 말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토크쇼 동안 작업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꽤 나왔는데, 보통은 마감을 두는 각 작업과정의 수정도 납품 직전까지 가능한 한 했고, 스토리 관련 미세조정(수정) 도 각본가와 수시로 했다던가.

    음악 작곡담당을 공동 각본으로 해서 곡 발주시 설명이 필요 없었다는 부분이라던가.

     

    감독 본인은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계신듯 하니 제가 언급할건 아닌것도 같지만, 끊임없이 설계를 바꿔나가는 조금은 비정상적인 작업과정 속에서도 아래, 위 모두 서로를 믿고 납품일 간당간당 직전까지 작업해서 완성한 결과물.

    ..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신경쓴 부분' 을 묻는 질문에 '영상체험' 이라고 답변하신 감독 말을 듣고 납득했던 기억도 있군요.

    이러나 저러나 TV애니메이션 처음 봤을때부터 극장판까지 계속 그런 인상을 받았었기에.

     

    스타라이트 스탭들의 인터뷰라던가를 보고 들을 기회는 거의 없었는데, 두시간 남짓동안 관계자 특별히 핵심 스탭의 이야기를 꽤 깊게 들을 수 있는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작업과정에 대한 공포아닌 공포(소프트웨어 개발로 치면 설계가 계속 바뀌는거니) 도 느끼면서, 저정도 사람들이 모여야 이런 결과물이 나오는건가 하는 납득도 들었던.. 그런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2. こぜにかせぎ×のびにょき×へごまわし うかれぽんち祭2022 イベント上映会 夜の部

    - 3,000엔(니코니코동화 채널 회원 2,000엔), 11/4(금) 21:00~ (JST), 약 2시간, 방송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2021년 하순에 제목에 들어간 세 방송들이 순차적으로 끝났었는데, 2022년 6월에 오프라인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이벤트 안내]

    반년쯤 뒤가 되긴 했지만, 이렇게 당시 영상을 판매하길래 감상했었네요.

     

     

    개인적으론 마지막에 언급된 へごまわし 니코니코동화 채널에 잠깐 발을 담근 적이 있는데, 매월 1회 방송인데 아카이브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못보는 시스템이라 오래 못가고 빠져나왔던 기억만 있습니다. (중간에 들어가니 80%의 본편을 못본)

    지금 둘러보니 나머지 채널도 모두 이런식으로 운영됐더군요.

     

    이런 이상한 운영이랑은 별개로, 이벤트는 생각보다 선 없이 아주 야생같은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코너 자체는 '그림 그려서 끝말잇기' '카드 지시로 즉석 상황극' '전래동화 빈칸 채우기' 같은걸로 평범합니다만, 언급되는 내용의 선이 없는것처럼 보인달까.

    이런 막나감(?)은 일부 てさぐれ! 旅もの 코너들 생각도 났구요.

    끝말잇기 그림 그리는데 익숙한 원통이 쌓인 산을 그리거나, 상황극 하는데 오기노 카린에게 '지하 아이돌' 카드를 내밀거나, 터무니없는 내용이 빈칸으로 채워지는 그거 말이죠.

    맨 마지막 코너는 빈칸을 '단어 카드' 에서 채우는데, 그 엉뚱함도 역시 てさぐれ! 旅もの 에서의 그것이었습니다.

    이걸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모르겠는데, 다행히 섹드립까진 안가고 마무리된게 다행스러운(?) 점.

     

    오래 발 담그지 못하긴 했는데, 마지막은 이렇게 지켜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3. ブシロード15周年記念ライブ

    - 4,500엔, 11/13(일) 15:30~ (JST), 약 5시간 1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개최 발표 당시 '의외로 15년 정도밖에 안됐었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부시로드 15주년 기념 라이브.

     

    10월 말 정도부터 '레뷰 스타라이트' 를 추가로 접하게 되서 나름 우쭐했다가도 라인업을 보고 '그래도 모르는 콘텐츠가 절반이구나' 싶었는데,

    대형 라이브는 라인업 절반 이상을 알아야 '직접' 간다는 규칙을 온라인에까지 대입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서 약간은 가벼운 마음으로 구입.

    사실 온라인 라이브도 이플러스만 열어줘서 나름 고민하긴 했습니다만(대행으로 라인페이 충전해야 했음) 역시나 직접 가는거 대비로는 가볍다 싶어서 결국 보게 됐네요.

     

    ..아마 이 달 초부터 언급되기 시작한 일명 '함성 허용' 영향도 있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입부에서의 RAS 인상이 너무 강했습니다.

    이 다음이 D4DJ였는데 차이가 너무 두드러지더군요.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좀 그렇고, 전반적으로)

    ..전반적으로 이런 이야기 할건 아니고, 접한 빈도의 역순으로 언급할까 합니다.

     

    우선 D4DJ.

    개인적으로 그나마 취향이었던 무대는(곡, 무대연출 등) Peaky P-key, Photon Maiden 이었네요.

    한때 '애니송 DJ' 가 주변에서 많이 언급될때 좀 봤는데 일명 '프로' 라는 분들과의 퀄리티 차이는 어쩔 수 없이 나서 그런가 좀처럼 마음이 가진 않던데, 프로젝트도 5년쯤 되어가고 이렇게 각잡고 무대를 보니 또 재밌습니다.

    새삼 앨범 한번 둘러봐야지 싶더군요.

     

    그리고 디지캐럿...의 경우는 사실 제 어린시절과는 접점이 없는데(존재만 알고 있는) 이렇게 다시 보니 신선하네요.

    근데 근래 일본에서 이렇게 시대에 걸맞지 않은 과거 iP 가져오는 사례가 많아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니 이누야샤 TVA 블루레이 전권 산 제가 할 말은 아닌것도 같지만(...)

     

    그 외엔... 

    - 첫곡 후 RAS 악기 세트를 치우기 위해 다음 곡 무대가 있었는데(熱風海陸ブシロード~熱き咆哮~) 자연스럽게 사장님이 이동식 무대를 타고 나타난 부분이 인상적이었네요.

    흘러다니던 글을 보면 부시로드에서 사장님이 자주 나오는건 '출연료가 없고 (권리관계 등이) 편해서' 라는 것 같지만.

    - Photon Maiden 무대 하면서 뜬금없이? 레뷰 스타라이트 곡이 튀어나온건 역시나 놀랐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시 출연진 중에선 DJ 하고 있던 한명 빼고는 전부 출연진이긴 했네요. 사실상 본인 무대(...) (이와타 하루키, 사토 히나타)

    -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무대는 아무래도 멤버 조합부터 흥미로웠던 기억.

    솔로 파트를 잘라내기 쉬운 繚乱!ビクトリーロード 도 평범하게 좋았구요.

    그러고보니 함성 가능해져서 마에다 콜도 간만에 들었네요(?)

    - 이런저런 이유로 의도적으로 멀리 하고 있는 Poppin'Party 간만의 라이브 감상.

    그래서인지 ときめきエクスペリエンス! 나온 데에 좀 놀랐던것 같습니다.

    사실 라이브를 안봐도 게임을 하고 있는지라 평범히 익숙한 곡들 뿐이지만요. 간만에 보니 그래도 좋네요.

     

    ..긴 라이브라 감상도 길지만, 이래저래 이런 대형 라이브를 부담없이 볼 수 있는건 좋았습니다.

    보통 직접 보러 간다는 전제엔 리스크 때문에라도 고르지 않는 선택지니까요.

    마지막으로 당일 셋리스트와 약간의 공연 사진 등의 레포트 기사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4. THE IDOLM@STER ORCHESTRA CONCERT ~SYMPHONY OF FIVE STARS!!!!!~ DAY2

    - 5,000엔, 11/13(일) 16:00~ (JST), 약 2시간 20분(인터미션 2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아이돌마스터 브랜드 중에선 밀리언라이브와 사이드M 쪽 지식이 부족하긴 했지만, 오케스트라 라서 믿고 본 케이스.

    사실 그래서 아쉬움도 좀 있는데, 전체적으로 그 아쉬움보단 오케스트라 어레인지를 받아들이는게 즐거웠습니다.

     

     

    전반은 가창 없는 연주가 메인이었고, 후반은 가창과 함께하는 연주가 메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반의 곡들은 오케스트라 선율 안에서 원곡의 리듬을 찾아내는 즐거움이 있었고,

    후반의 곡들은 원곡 대놓고 앞세우되 오케스트라의 장점이 두드러진게 인상적이었다는 느낌.

     

    여담이지만, 이날 등장한 카이다 유리코(貝田由里子) 가 개인적으론 카지우라 유키(梶浦由記) 의 정기 라이브 이벤트인 Yuki kajiura LIVE 에서의 모습이 익숙했어서 그런가 신선했네요.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곡에 생각보다 관여해서 새삼 놀랐습니다(작사) 반갑기도 했구요.

     

     

    5. JINKAN音楽祭2022 vol.02

    - 2,000엔, 11/19(토) 17:00~ (JST), 약 3시간, 방송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이전부터 기회될때마다 'Chima' 라는 분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 이벤트도 출연 라이브 중 하나였습니다.

    코로나가 잦아들고 나서부터 예상대로 온라인 라이브들이 끊겨가는 와중에, 일단 출연이 확실한 건을 구입하고 생각해봤다는 느낌.

     

    사실 코로나 이전부터 주로 공연하시던 곳이 많아도 50 ~ 100명, 거의 50인 미만의 라이브하우스라 외국인이 예약하기엔 허들이 높아 보였습니다.

    이번에 공연이 열린 곳이 レスパス・エラン 이라는 곳인데, 검색해보면 홈페이지에 코로나 전 120명이었던 정원이 50명이 되었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음악가 분들도 참가한 라이브였던지라, 새삼 이런 소규모 공연의 모습이랄지도 볼 수 있는 기회였네요.

     

     

    처음과 끝에 나온 분들도 바이올린+기타, 피아노 연주로 흥미로운 무대였습니다만, 그나마 들어본 곡이 많았던 Chima 쪽을 메인으로 언급하겠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란티스 레이블로 메이저 발매되는 CD는 거의 없는 편이라, 이 라이브에서 처음 듣는 곡이 더 많았네요.

    이번에도 코로나 기간동안 썼다는 곡을 부르거나 하시던데.

     

    들을때마다 목소리가 특이하다 싶고, 또 공연장과 잘 어울는게 인상적입니다.

     

    과연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올까요? (마지막은 2019년 란티스 마츠리였습니다, 당시 글 보기)

     

     

    6. SECONDSHOT FES -Girls Members- 2022 <AUTUMN>夜の部

    - 4,000엔, 11/19(토) 18:30~ (JST), 약 2시간, 방송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라디오 제작사 중 한곳인 세컨드샷에서는 1년에 한번씩 'Girls Members' 라는 이름으로 거의 모든 방송 출연진을 모으는 이벤트를 하곤 했습니다.

    코로나 기간동안 하지 못한 만큼, 2022년에는 부제를 나눠서 두번 열었네요. 첫번째는 8월에 있었습니다 [당시 글, 1번]

     

    어떻게 보면 같은 이벤트를 출연진만 바꿔 한번 더 연 셈이라 코너 구성은 똑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번에 새로 출연하는 멤버도 있고 해서(야마네 아야) 본건데, 이런 부분 아니었으면 좀 심심했을것도 같구요.

     

     

    이 이벤트 시리즈가 일단 세컨드샷 제작 버라이어티의 전반적인 출연진, 코너를 끌어오는 느낌이라,

    먼저 링크한 8월 이벤트 감상에는 없었는데 이번엔 코너 나열은 한번 해야겠네요.

    아래 항목 중 - 로 시작하는건 이벤트 오리지날, >로 시작하는건 다른 방송에서 가져온 게임입니다.

     

    - パーフェクト早口言葉 - 발음하기 어려운 문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말할수록 높은 점수

    > ぴょんちゃんのクラップクイズ - 박수의 리듬으로 곡을 알아맞추는 게임

    - ストラックアウト - 9개의 숫자판을 향해 공을 던져 맞추는 갯수만큼 점수. 던지기 전에 미니 상황극 있음(점수포함)

    - MCからの挑戦状ジェスチャー - 평범하게 상상하기 힘든 상황을 몸짓으로만 표현하고 맞춰보는 코너. 핵심 단어에 대한 부분점수 있음

    > マッスルさん握力測定 - 소스통에 넣어진 슬라임을 약간의 미니 상황극? 다음에 짜내는 게임. 많이 짜낼수록 높은 점수. 상황극에 대한 연기점수 있음

    > 元気玉ボーリング - 객석으로부터 기운을 받아서(?) 요가볼 정도의 큰 볼을 던져 쓰러뜨리는 핀 수만큼 점수

    > コロンビアゲーム - 승부를 걸어온 상대와 같은 제스처를 취하면 지는 게임. 상하좌우 방향의 네가지 콜롬비아가 있음

    > ソースダービー - 경마를 응용(?) 해서, 소스로 글자를 쓴 뒤 90도로 세웠을 때 어떤 글자의 소스가 제일 먼저 아래까지 떨어지는지 순위를 맞추는 게임

     

    주로 초반에는 토크라던가로 성우(일단, 출연진 모두 성우입니다) 로써의 몸풀기를 한 뒤, 조금씩 몸 쓰고 머리 쓰는 버라이어티 코너가 이어지는 형태.

    사실 각 방송의 코너를 가져왔다고는 해도 어려운건 아니라서 초반의 설명 들으면 이후의 상황 전개를 이해하는게 어렵진 않습니다.

     

    전체적으로는 Machico가 이상한 방향으로 선전(?) 하는 와중에 야마네 아야, 아마미야 소라 활약이 돋보였다는 느낌.

    코너가 뻔한게 예상됐는데도 온라인 한다고 샀던 이유가 야마네 아야 첫 출연 때문이었는데(방송이 생기고 첫 이벤트였음) 그래도 예상한 정도의 활약은 한것 같아서 보람있는 구입이었네요. (이번에 우승팀에도 속했고)

     

    다만 이전에도 비슷한 이야기 했던것 같지만, 멤버는 둘째치고 코너의 변동 텀이 너무 길지 않나 싶습니다.

    세컨드샷 채널 월정액 끊기 전부터 방송을 못보고 있었으니 2년 넘게 방송을 안봤는데도 그때 생각 나는 구성이었으니.

    이건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릴것 같네요.

    그나마 이전에 출연한 적이 없는 멤버들이라도 많아서 보긴 했는데, 다음에도 비슷한 구성이 예상될테니 보게 되는건 멤버에 달려있을것 같습니다. (온라인 송출을 해준다는 가정 하에)

     

     

    7.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Twinkle LIVE Constellation Gradation

    - 양일 각 6,000엔, 11/26(토),11/27(일) 17:00~ (JST), 양일 각 약 3시간 4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겨울과 별자리를 테마로 Strings 편성(공연중반 이후)이 함께한 라이브.

    말미의 큼지막한 콜라보 무대가 나머지의 인상을 먹어버린 느낌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일단 중반 전까지는 눈에띄는 몇곡 정도 빼고는 평범했던 느낌.

    첫날의 사과 오타쿠, 초겨울의 '섬머 사이다', 둘째날의 空想探査計画, Home Sweet Home 그리고 솔로곡들 같이 눈에 띄는 곡들도 있긴 있었지만요.

     

    Strings 편성은 시작을 알리는 연주부터 좋았습니다.

    キセキの証(DAY1), 青の一番星(DAY2) 와 같이 'Strings' 하면 떠오르는 정석같은 곡들도 있었고, 無重力シャトル(DAY1), Driving My Way(DAY2) 와 같이 조금 방향성이 다른 곡들도 있었고.

    이러나 저러나 さよならアンドロメダ는 좋은 마무리였구요.

     

    그리고 앵콜 이후의 콜라보.. 인상도 강하긴 했네요.

    DAY1의 모모이로 클로버Z(ももいろクローバーZ), DAY2의 히로세 코미(広瀬香美)

    비유 대상이 마땅찮아서 아쉽습니다만, 흡사 이전에 DJ KOO 등장 당시 반응이 생각나더군요.

    사실 전자는 그렇다 치고 후자는 솔직히 잘 알진 못했는데, Snow Wings 커버 대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날 셋리스트는 imas-db 의 이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상단 탭에서 DAY2 선택 가능)

    언제나처럼 사이트의 정책상 링크만 걸고 있습니다.

     

    어째선지 이전의 Glowing Rock! 공연과 비슷한 구성(이 공연은 시작부터 밴드 연주로 구성됐습니다) 을 기대하고 있었던지라 그 부분은 빗나갔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었다는 느낌.

     

     

    이번 글은 여기까지.

     

    요 즈음(2022.11) 부터 아마 '다음에 현지로 보러 갈 라이브' 들을 계획하기 시작했을텐데, 2023.04인 현 시점까지도 온라인 라이브들이 어느정도는 유지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럼 이것저것 정리하고 다음 글은 휴일 지나고 들고 오겠습니다.

    주말엔 간만에 먼지도 걷힐것 같으니 겸사겸사 마음편히 돌아다니겠네요.

    아무튼 곧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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