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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 유/무료 라이브,이벤트 생방송들
    이것저것 감상/온라인 스트리밍 2022. 8.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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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날씨 때문만은 아닌데, 하고있던 공부도 그렇고 뭔가 의욕이랄지.. 손에 잘 안잡히는 한주입니다.

    지난번 휴일 앞뒤로 쉬어둘때 이런걸 예상하고 미리 적어둔건 아니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올해 초만 해도 '곧 있으면 온라인 라이브 끊길거야' 하면서 벌벌 떨었는데 벌써 2022년이 절반 지나갔습니다.

    돌아보면 원체 온라인 라이브에 소극적이었던 업체부터 마지못해 하던 온라인 라이브를 끊은 모양새더군요.

    좀 규모 있는 곳들은 꾸준히 챙겨줄것 같습니다.

     

    이 카테고리 글에 대해 설명하자면, 코로나 전에 라이브/이벤트 보러 일본에 갔다오곤 했는데, 코로나 이후 못가고 있습니다.

    그 대신 현지에서 열리는 온라인 라이브나 이벤트를 직접 보러갈때 보다 접근 허들을 낮춰 감상해보고 있구요.

    현지로 갈 때 들어가는 항공권, 숙박비, 식비 등의 기본적인 비용이 들지 않아서 맛보기도 좋더군요.

    물론 편당 적게는 2,000엔 많게는 5-6,000엔도 들어갑니다만, 사실 체류비 생각하면 1/10 수준도 안되죠.

     

    그래서 지난달에 본 온라인 라이브들 몇개 들고왔습니다.

    평소처럼 가볍게 봐 주시길.

     

     

    1. TVアニメ『ラブライブ!虹ヶ咲学園スクールアイドル同好会』RADIO アニガサキ!公開録音~TOKIMEKI Talk Room~ 夜公演

    - 2,000엔, 7/10(일) 18:00 ~ (JST), 약 1시간 4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챙겨듣던 라디오는 아니었는데, 평소처럼 해외 구매페이지 열어줘서 보게 됐습니다.

    러브라이브 시리즈는 코로나 이후 대체로 온라인 라이브/이벤트를 잘 챙겨주더군요.

    특히 해외에서도 구입 가능하게 해외 전용 페이지를 열어주는 몇 안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단 기본이 되는 작품 내용은 알고 있고, 코너는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었네요. 출연 멤버나 게스트 보고도 재밌을것 같았고 수라장

     

    그리고 예상도 대체로 들어맞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전반부 약 1시간의 공개녹음 코너에선 피튀기는 메인 혈전(?)과 토크 코너류의 비중도 적당했구요.

    이때의 메인이 마지막의 '챌린지' 기획이었는데, 기본적으론 멤버들 간의 '친밀함' 을 겨뤄보자는 취지입니다만 이번 회에서는 어째선지 야노 히나키의 옆자리를 다투는 내용이 되더군요.

    관전 포인트는 굳건한 옆자리를 지키려는 오오니시와 이를 위협하는 사가라. 거짓말입니다만.

    애니메이션에서의 관계성 때문인지 오오니시의 야노 히나키 집착(?)은 꽤 일상적이지만, 이렇게 보니 또 재밌네요.

    게스트가 넷이나 더 나왔는데 거기서 압도해서 이기지 못한 부분까지.

     

    공개녹음 이후에는 'ニジガク with You' 신곡 프로젝트에 사용할 박수소리를 녹음하거나[관련 공지] '챌린지' 기획 재도전을 하거나 하면서 보냈습니다.

    이때의 '챌린지' 기획이 원래 취지로 돌아와서 좀 평온해졌던 듯.

    일렬로 있는 멤버들에게 다음사람 한사람에게만 제스처로 제시 단어를 설명해나가는 내용으로 진행됐는데, 점점 살이 붙어가지만 어째서인지 맞추는 신기도 감상할 수 있었구요.

    사실 성우진들도 그림그려 맞추거나 하는건 자주 하는 느낌이라 단련이 됐을지도 모르지만.

     

    라디오가 배포중인 히비키 라디오 스테이션이 몇년 전부터 해외 접속을 막는지라 본편을 볼 기회는 없을것 같은데,

    코너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기본 배경이 되는 작품이나 캐릭터간 관계성에 대한 배경지식도 있으니 온라인 이벤트는 이렇게 기회 되면 보고 싶습니다.

    아마 그때도 야노 히나키를 걸고 혈전이 이어지겠죠? 거짓말입니다만.

     

     

    2. <音泉>祭り2022夏 ~PREMIUM~

    - 무료, 7/24(일) 14:00 ~ (JST), 약 6시간 30분(약 20분 휴식시간 포함), 방송페이지(~ 8/14(일) 23:59까지 감상가능)

    원래는 온센 프리미엄 유저만을 추첨해서 입장 티켓을 배부하는 이벤트입니다만,

    작년부터 니코니코동화와 유튜브를 통해서 온라인 생방송이 시작되서 드디어 볼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오히려 작년엔 프리미엄 유저였고 지금은 아니지만 접근성은 여전히 전체 무료공개인 점도 (원래 사례를 보면) 좀 과감하지만 반갑네요.

    심지어 올해는 유튜브에 아카이브도 남겼고(작년에는 니코니코동화에서만 다시보기 가능했음)

     

    개인적으론 작년에 봤다가 토크/진행의 방향성에 아쉬움을 느꼈었는데, 올해도 그러려나 하고 걱정 반으로 봤는데 훨씬 나았네요. 다행이었습니다.

     

    세세하게 코너는 조금씩 달랐지만, 전반부와 후반부 모두 다수의 출연진이 모이는 토크를 시작으로 중간에 다른거 조금 하다가 패션쇼/라이브로 마무리하는 패턴.

    전반부의 첫 토크는 출연진 전체가 모여 각 라디오 방송 화수를 사용해 만든 퀴즈를 풀어보거나(다음에 무슨 말을 했을지) 했고, 다음의 남성 출연진들만 모은 버라이어티(토크 위주) 는 개인적으로 좀 별로였지만 다음 패션쇼 코너는 나름 신선(?)했던 느낌.

    후반부는 여성 출연진들만 모아 제시된 테마 위주로 토크 코너가 있었고, 약 30분간 애니메이션 작품 라디오를 두개 한 뒤(その着せ替え人形はラジオをする, 男子禁制!?くノ一ラジオの胸の内) 항상 하던 주제가 라이브 코너로 마무리.

     

    작년에 아쉬웠던게 약간 좀 과장 보태서 출연진을 쓰다 버린 느낌(...) 이랑 불필요하다고 느낀 개그 스타일이었는데,

    올해는 진행된 패션쇼도 작년처럼 공개망신 주는 수준은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작년에는 0점에 가까운 팀도 있었는데 말이죠.

    그렇게 개그로 사람하나 바보 만들지 않아도 진행이랑 내용도 이렇게 무난히 재밌는데 작년엔 왜 그랬는지.

     

    아무튼 이제는 프리미엄 유저가 아니라 할말에 대한 지분이 거의 없어지긴 했지만, 개인적인 일들도 정리되고 하면 다시 들어갈 생각이니 재밌는 라디오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高田憂希夏祭り2022 夜の部

    - 4,400엔(아카이브 3일권 기준), 7/24(일) 18:00 ~ (JST), 약 2시간, 방송페이지(~8/23(화) 23:59까지 감상가능, 아카이브 14/30일권은 추가금액 있음)

    어떤 라디오나 버라이어티 이름이 아니라 성우 본인의 이름을 걸고 하는 토크 & 버라이어티 이벤트.

    이런거 자주 보진 않는데, 다른데서 보고 들은게 있다 보니 크게 망설이진 않았습니다.

    다만 과거에 했다던 이벤트들은 코로나 전이라 오프라인 뿐이었고 당시엔 출연진을 몰라서 못갔으니.. 이벤트 형식이라던가에서는 '그래도' 하는 걱정이 있었던것 같네요. 그래서 밤부만 샀고.

     

    온라인 이벤트 해주는 시기라서 접근성도 좋아졌고. 이래저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토크와 버라이어티가 4:6 비중이었는데, 첫 부분의 주제 토크부터 안도감을 느꼈던 듯.

    '최근 빠져있는 것' 에서 금새 10분을 보내버린다던가 말이죠.

    신데렐라걸즈에서 가끔 봤던 후지모토 아야카 토크를 꽤 많이 들어볼 수 있었던것도 좋았습니다.

     

    그 이후 버라이어티 코너는 상품이 빙수였지만(?) 다들 꽤 잘 움직였던 듯.

    원반 던지기, (미니) 골프, (코르크) 사격, 다루마오토시(쌓여있는 블럭 중간을 쳐서 빼내는 게임) 같은 간단간단한거여서 보는것도 어렵지 않았고.

     

    '그러고보면 출연진들 다 성우였다' 싶은 코너도 마지막에 있었구요. 모집받은 메일 설정으로 대사 한마디씩 하는 코너.

    흔히 여자 성우들 모이면 시키는 胸キュンセリフ 였습니다. 어째선지 마지막은 '널 꼭 (백사장에) 묻어보고 싶었어 😊' 같은게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메인 출연진과 게스트 조합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낮밤 골고루 보고 싶네요.

     

     

    4. 大橋彩香 1st Acoustic Live「Lumière et Étoile」 2ndステージ(夜公演)

    - 2,800엔, 7/31(일) 19:30 ~ (JST), 약 1시간 1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어찌어찌 1년에 한번 정도는 라이브를 '직접'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것도 2-3년 전 이야기가 됐습니다.

    온라인 라이브 안하는 곳도 많아서 매번 라이브 발표가 나면 '온라인' 항목이나 내용부터 찾아보는 경우가 많고.

    나름 이것저것 손대고 있지만 메인은 여기라, '온라인 라이브 안하면 어떡하나' 걱정아닌 걱정도 하는데 그래도 챙겨주네요.

     

    아마 많은 분들이 그랬겠지만 어쿠스틱 라이브는 전부터 기다렸기에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원체 라이브 중간에 한두곡씩 어쿠스틱 셋리스트 넣는게 정례화되고 있었고.

    다만 그게 하필 이런 시기라 직접 보러 못가는건 역시 아쉽네요. 거기다 이날 딱 생일이었습니다.

     

    열린 플렛폼이 이플러스이긴 했지만, 그걸 아쉬워할 처지도 아니었네요. 아껴둔 라인페이 잔액이 이럴 때를 위한 것이었겠죠.

     

    전날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30일 이벤트(뱅드림! 여름축제 2022) 출연도 못했던지라 조마조마 했는데, 어찌어찌 열렸습니다.

    새삼 첫 어쿠스틱 라이브인데 현장에 있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간만에 목소리 들으니 그런 생각도 금새 날아갔고.

     

    먼저 발매된 두개의 어쿠스틱 앨범 곡들 위주로 열린 라이브지만, 이번 공연만을 위한 추가 어레인지가 꽤 좋았습니다.

    첫곡이었던 Esprit De Lumière 로 워밍업 아닌 워밍업을 하고(낮/밤 중 밤공연만 온라인 중계됨) 한 곡 한 곡 들어나가니 어느새 중반.

    バカだなぁ는 감정이 평소 배는 실려서 조금은 뮤지컬을 보는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마지막 곡은 Étoile 였으니 각 어쿠스틱 앨범의 신곡으로 처음과 끝을 장식한 라이브였다 하겠습니다.

     

    중간에 밴드 멤버 소개하다가 한명 잊어버리고 건너 뛰고 하는거 보면 분명 본인은 맞는것 같은데(?) 새삼 신선한 모습이었습니다.

    아마 작년같이 라이브가 있었으면 중간에 어쿠스틱 코너 봤을테고 매년 이런 모습을 업데이트해 나갔을텐데.

    아무튼 통상적인 라이브던, 이런 도전적인(그리고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라이브던 직간접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라이브는 직접 보러 가고 싶지만 쉽진 않을것 같고. 계속 온라인 라이브도 챙겨주길 바래야겠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런 글을 적을 때엔 언제나 잃어버린 함성소리에 대한 체감도 생기곤 합니다.

    그래봤자 2-3년 지났을 뿐인데 3년 이상 전에 발매된 라이브 블루레이를 다시 보면 함성 소리가 어색하다던가.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긴 한가 봅니다. 새삼.

     

    이번달은 또 어떤 이벤트들이 있으려나요. 8월분 정리 되면 이번처럼 별도 글로 적겠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스케쥴 대로 일본에서 우편물이 도착하길 빌어주시길(...)

    만약 8/14(일)에 글이 없다면 연휴 끝나고 이하넥스 택배 받은 뒤부터 글이 올라갈 겁니다.

     

    이러나 저러나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변덕스런 날씨 계속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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