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2.10 유/무료 라이브,이벤트 생방송들
    이것저것 감상/온라인 스트리밍 2023. 3. 26. 11: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728x90

    잊어버리진 않았는데 이래저래 우선순위에 밀려서 또 텀이 꽤 길어졌네요.

    아무튼 보고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작년 하반기 것들 마저 정리해봅니다.

     

    본문 시작에 앞서 이 카테고리 글들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코로나 전에 보러가던 일본의 라이브/이벤트들이 코로나 기간동안 온라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온라인으로 보면 항공권을 끊거나 현지 숙소를 잡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전에 직접 보러갈때 보다는 좀 더 낮은 허들로 접해보고 있구요.

    요즘이야 코로나 종식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그래도 코로나 이전과 많이 비슷해졌습니다만, 규모 큰 미디어믹스 프로젝트들의 경우는 계속 온라인으로도 송신 해주더군요.

     

    아무튼 이 카테고리의 글들에서는 이렇게 온라인으로 감상 가능한 라이브/이벤트들을 보고 월별로 간단히 감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럼 간단히 보시죠.

     

     

    1. May’n Birthday Concert 2022「THROB」

    - 1,000엔, 10/21(금) 18:30~ (JST), 약 2시간 40분, 방송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당일에 진행된 May'n 생일 라이브.

    매번 자랑처럼 적는것 같아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실 음악활동 따라가는건 근래 몇년 사이에 뜸해진 상태긴 하구요.

     

    그래도 이렇게 기회 되면 보는건, 우선 온라인 송출을 지속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인상(있을때 보자)과 그래도 따라가던 활동이 있어 어찌어찌 아는 곡은 꽤 있다는 것.

    특유의 파워풀한 무대나 최근 곡들을 챙겨듣고 싶은 이유도 있구요.

    뭐 사실 갖다 붙히기 나름이긴 하지만, 제게 아직까지 May'n 이란 어떤 믿음의 브랜드로 남아있기에.

     

     

    그리고 실제로 보니 2021년 음악 레이블 이적 후의 곡들도 조금씩 셋리스트에 들어있어서 더 반가웠던 참입니다.

    무대 시작부터 핏대 세우면서 한 곡 한 곡 불러나가는 그 파워풀함이나, 익숙한 곡들을 어쿠스틱으로 만날 수 있는 그 반가움 역시 그대로였구요.

    이런 무대의 시청권이 1,000엔이었으니 솔직히 망설이진 않았습니다만, 송출처가 이플러스(한국 결제 불가) 라는 점이 아무래도 허들이라면 허들이었으려나요.

    이럴때를 대비해서 라인페이 일본 계정에 충전금을 갖고 있긴 하지만요. 이럴때 안쓰면 언제 쓰나.

     

    참고로 제가 이미지 가려놓아서 그런데, 위 트윗에서 pic.twitter.com 으로 시작하는 링크 누르시면 셋리스트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저랑 비슷하게 나이 먹어가고 있기도 하고(89년생) 내한도 꽤 자주 와서 인상에도 남아있지만 이렇게 언제 봐도 힘을 많이 받는 느낌입니다.

     

     

    2. Inori Minase LIVE TOUR 2022 glow 横浜アリーナ公演

    - 4,400엔, 10/23(일) 16:30~ (JST), 약 3시간, 안내페이지(링크 살짝 위쪽, 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2022년 9 ~ 10월에 열렸던, 1년만의 라이브 투어 마지막 공연.

    투어 첫 공연이 연기되어 이번 공연 다음에 열리긴 했는데, 이 공연이 온라인으로 열렸으니 여전히 마지막인거겠죠.

    아무튼 이번에도 온라인 송출해준 덕분에 집에서 편하게 감상했습니다. [투어정보 보기]

     

    개인적으로 작년 연말은 뭘 하든 계획 잡기 애매한 시기라 갈 생각은 못했고, '작년에도 온라인 했으니까' 하면서 기다렸는데 다행히 이렇게 열렸네요.

    여전히 '언제까지 이렇게 온라인 챙겨주려나' 생각 하면서도, 일단 잘 챙겨주는 점은 매번 고맙습니다.

     

     

    한편, 2022년 7월에 glow 라는 앨범을 발매하여 열린 이번 라이브에서 느낀 가장 큰 차이는 가창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

    앨범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의식하면서 녹음했다고 했었는데, 그런 영향인지 앨범 수록곡이 아닌 곡들까지 전체적으로 꽤 부드럽게 소화해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고음쪽 포함)

     

    가장 마지막으로 본 라이브 블루레이때[바로가기] 언급하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론 그렇게까지 고음 처리방법을 좋아하진 않았는데, 생각해보면 시간 꽤 지났더군요. (당시 공연이 2017년 12월이었으니 대략 5년)

    관련된 이야기는 이 공연의 블루레이 구입 후에 언급할 기회가 있을것 같습니다. [블루레이 상품정보]

     

    아무튼 앨범 곡들도 대체로 취향에 맞아서 잘 듣고 있었던지라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공연 중간 의상교체 타이밍 중 하나에 라디오 출장판이 나온건 역시 좀 놀랐구요. 인트로도 그렇고 이런 라이브 특별영상 은근 좋아하는듯(자주 만든다는 인상)

     

     

    3. 283PRODUCTION UNIT LIVE MUGEN BEAT DAY2

    - 5,250엔, 10/23(일) 17:00~ (JST), 약 3시간 30분, 방송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지난 8월에 이은 유닛 라이브 마지막편. 개인적으론 개별곡 음원 사서 들어본(= 취향에 맞는) 유닛이 이쪽에 더 많아서 지난 유닛 라이브보다는 기대치가 높았었습니다.

    기대치를 조금 더 높였어도 좋았겠다 싶었구요.

     

     

    이번 역시 직전 유닛 라이브와 비슷하게 각 유닛 오리지날 무대가 3/5, 셔플 무대가 1/5, 토크 및 전체곡 1/5 인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참가 유닛이 직전보단 좀 많다 보니 토크가 적진 않았는데 뭔가 비율상 토크 비중이 적게 느껴졌네요. 이건 일단 제 느낌이고.

     

    사실 게임을 하고 있지 않아서 샤이니컬러즈 라이브들은 보통 모르는 신곡을 챙기려는 목적이 조금 더 큰데,

    이번의 경우는 스트레이라이트, 안티카는 그랬지만 일루미네이션스타즈나 시즈는 아는 곡을 확인하는 쪽이었던 듯.

    스트레이라이트 쪽의 경우는 음원상으론 묘하게 취향인 곡이 없어서(음원을 먼저 접함) 거의 들은 곡이 없었는데, 유난히 이번 무대는 파워풀해서 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셔플 라이브 파트.

    아무래도 참가 유닛이 많아서 그런가 직전 유닛 라이브보단 '셔플 무대가 적어서 아쉬웠다' 는 느낌은 많이 줄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무대 참가 캐릭터보단 원 곡 유닛이 '방과후 클라이막스걸즈' 였던 두 무대 인상이 컸네요.

    물론 여기 인상이 묻혀서 그렇지 원곡 유닛이 스트레이라이트, 알스트로메리아였던 각 무대도 꽤 재밌었습니다.

    아쉽게도 셔플 마지막 무대였던 ヒカリのdestination 에 빼앗긴 감은 있지만(...)

     

    이번 라이브에서 아쉬운 점은 셔플 전의 시즈, 셔플 무대에서의 '방과후 클라이막스걸즈' 무대들을 촬영하던 전면(으로 보이는) 카메라가 자꾸 피사체를 놓치는 부분 정도겠네요.

    아마 출연진 움직임이 빠르면 의도대로의 카메라 샷이 안나왔던 것으로 보입니다만 보는 입장에서 혼란스러웠던건 어쩔 수 없었지요.

     

    아무튼 재밌었습니다. 그래도 셔플 무대에서 웃을 수는 있게 됐구나 싶기도 했고.

    아, 당일 셋리스트는 여기에서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imas-db 사이트 정책상 항상 링크만 걸고 있으니 참고해주시고.

    셋리스트는 위에 올려둔 공식 트윗의 글 안에서도 링크가 있으니 공식쪽을 확인하고 싶으면 역시 참고해주시길.

     

     

    4. ラブライブ!虹ヶ咲学園おはよう&放課後放送室公開録音 ~りりりーず&ぴーなっちゅ~ 第3部

    - 2,000엔, 10/23(일) 18:30~ (JST), 약 1시간 3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라디오는 못듣고 있지만 어째선지 가끔 하는 공개녹음 이벤트는 보고 있는.. 간만의 라디오 이벤트입니다.

    처음 접해보고 예상대로 작품쪽 배경지식만 있으면 (+ 출연진에 대한 관심) 재밌어서 매번 크게 망설이진 않는데,

    이번에도 재밌었네요.

     

     

    일단 큰 구성은 본방송(음성 메인) 약 1시간, 이벤트 코너 약 30분.

    본방송에선 코너가 '힘내고 싶을 때 듣는 니지가사키 곡' '미후네 시오리코의 전하고 싶어, 솔직한 마음' '오오사카 시즈쿠, 온 더 스테이지' 세개였지만 코너별 볼륨이 꽤 알찼다고 느꼈구요.

    첫번째 코너에 소개된 각 곡별 이야기들이나, 두번째 코너에 소개된 '니지가사키 캐릭터로써 전하는 조언' 들도 재밌긴 했는데, 애드립 극장 코너는 어디로 튈지 몰라서 기대하게 됩니다(...) 어느 방송이던 말이죠(이벤트 전반적인 인상).

    다만 이번 애드립 극장에서 캐릭터 설정은 유지(니지가사키 캐릭터로써 참가한 애드립 극장) 되는지라 방향이 꽤 빨리 잡혔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보통 흐름이 잘 안잡히면 마무리가 이상한게 보통인데, 그런 의미에서라도 이번 애드립 극장은 꽤 재밌었던 듯. 용캐 마무리 지었구나 라는 느낌도 좀 있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화려하게 불태우고 나니 이벤트용 코너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지 않은 니지가사키 멤버들이 낸 문제 맞추기' 가 평범하게 느껴지더군요.

    역시 이벤트에서의 자극은 상대적인 것이라.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밌게는 봤습니다.

    여전히 다음에 또 온라인 해주면 보고 싶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다음 글은 아마 4월 되고 주말쯤에나 적게 될것 같습니다.

    월말을 맞아(?)서 이것저것 정리할것도 있고 말이죠.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3월 마무리 인사하긴 좀 빠르지만 마무리 잘 하시길. 다음주말쯤 뵙겠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