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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보는 1월 이모저모
    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3. 2. 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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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의 첫 달이 지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론 간만에 일본도 다녀오고, 설 연휴(NAS 교체도) 가 끼어있어서 더 빨리 지나간것처럼 느껴지네요.

     

    아무튼 이 달은 1200 x 900 사진 17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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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일 일요일.

     

    놀랍게도 평일과 비슷한 시간대에 퇴근하는 길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하던 프로젝트가 요 즈음 가동을 시작해서, 겸사겸사..라고 하긴 뭐하지만 아무튼.

     

    왠지 이럴것 같아서 직전 주에 본가 내려가 가족들 만나고 온게 그나마 위안이었죠.

    신년 해도 처음으로 서울에서 보고(보통은 본가인 강릉의 동해안에서 첫 해를 봤음) 뭔가 다른 해가 될 것만 같은 2023년의 첫날이었습니다.

     

    1월 3일 화요일.

     

    곧잘 가는 가게이긴 합니다만, 전날에는 점심을 나가서 못먹었기 때문에 '회사 근처에서의 첫 외식' 이라는 의미로 한컷.

     

    저녁을 가볍게 과일 위주로 먹기 시작한 뒤부터 점심 한 끼의 무게감이 달라졌는데,

    새삼 맛있는 가게에서의 한끼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뭐 솔직히 식대는 좀 들어가는 편이지만(최소 1만원 정도부터)

     

    아, 사진의 메뉴는 우육면입니다. 이 집이 면도 면인데 바삭하게 구워진 군만두도 맛있어서.

    조만간 생각나면 다시한번 가야겠네요(1/31 시점)

     

    1월 5일 목요일.

     

    점심먹고 돌아다니다, 차단기가 내려가고 열차가 지나가길래 한컷.

    제 동선에서 이렇게 차단기 내려오고 열차 지나가는 구간이 그렇게 많진 않아서 말이죠.

    그리 신기한 일은 아닌데, 자주는 못보는 풍경인지라 한컷 남겼습니다.

     

    1월 6일 금요일.

     

    언제나 미용실에서 머리 다듬고 나면 들르는 국밥집입니다.

    평소에는 아무리 빨라도 토요일에 오지만, 이번엔 주말에 한국에 없기 때문에[관련글 보기] & 머리 길어서 불편하니 겸사겸사 빨리 왔네요.

     

    이번에 먹은게 추가 순대가 따라오는 일명 '특' 인데, 코로나 전과 다르게 지금은 다 먹어도 코로나 전 보통 느낌의 포만감이라 이 사이즈는 주문 하지않게 됐었습니다.

    이날은 왠지 미래에 먹고싶어질것 같아서(?) 먹었었네요.

     

    1월 7일 토요일.

     

    파시피코 요코하마(パシフィコ横浜 国立大ホール) 의 3층인가, 아무튼 입장한 뒤 건물 안쪽에서 해안가를 바라본 모습.

    항상 여유없이 들어와서 & 신경을 안써서 & 찍어봤자 사진이 안나와서 포기하곤 했는데, 그 사이 기술이 발전해서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그럭저럭 괜찮은 야경을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야간모드 사용)

     

    공연 외적으로는 유난히도 컸던 보름달이 기억에 남는 날이었다는 인상.

     

    1월 11일 수요일.

     

    여행 둘째날 요코하마에서 먹었던 점심의 돈까스가.. 전형적인 동네맛집 느낌이어서 아쉬움이 좀 컸습니다.

    환율이나 이런걸 고려해도 그 가격에 먹을만한 퀄리티가 아니었다는 느낌이라, 그 아쉬움을 달래자는 맥락에서 고른 점심.

    모듬 돈까스라 안심 등심 새우 가 조금씩 섞여있습니다. 12,500원.

     

    그나마 엄청 특이한 메뉴가 아니라 이런걸로 아쉬움이 달래졌다는것도 다행이지요.

     

    1월 12일 목요일.

     

    날이면 날마다 오는 미세먼지입니다.

    심하다 심하다 일기예보에서 백날 말로만 들어도 아침 출근길의 이 진풍경만한 임펙트가 없네요.

     

    아, 물론 무진장 따뜻하긴 했습니다. 아침기온부터 간당간당 영하고 낮기온이 10도가 넘는 날이었으니.

    그래서 전 어느순간부터 추운 날을 바라게 되네요, 아침 출근길부터 이 꼴을 보느니 말입니다(...)

     

    1월 13일 금요일.

     

    그래도 다행히 곧 비가 와서 미세먼지가 사라졌습니다.

    날이 좀 습하고 우산 들고다녀야 되지만 누런 꼴을 안볼 수 있는데 뭐가 불만이겠습니까.

     

    사진은 점심 산책하면서 본 세종대왕 동상(광화문).

    마침 비가 꽤 약해져서 우산 안쓰고 돌아다녔었네요. 점심 끝나니 마저 내렸나 그랬을겁니다.

     

    1월 14일 토요일.

     

    어째선지 회사 관련 일로 나와있지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위 사진이 피자 가게가 아니라 맥주 가게에서의 사진인게 이날 가장 의외였던 점. 심지어 맛있더군요.

     

    1월 17일 화요일.

     

    연휴를 앞둬서는 아니겠지만 잔잔한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흔치 않게 전날부터 '칼국수' 생각이 나더군요.

    결과적으론 칼국수 전문점이 아니라 전골류 면사리로써의 칼국수를 먹었지만 아무튼 칼국수였고(?)

     

    날이 바짝 춥진 않아도 이런 전골류는 항상 맛있네요.

     

    1월 20일 금요일.

     

    설 연휴를 앞두고 본가로 내려가는 길.

    서울역 출발이고 살짝 이르지만 저녁시간이기도 해서 닭강정을 욕심가득 샀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간만에 양념 없는 닭강정좀 들이부었다고 다음날 배가 아프더군요(...)

     

    막 튀긴게 한가득 들어있어서 뜨거운거 먹느라 살짝 고생했던 기억도 있지만 맛있었습니다.

    자주 먹어서 단련을 시켰어야 했는데.

     

    1월 21일 토요일.

     

    근래 반년 정도 사이에 세번 렌즈를 교체한 안경에 결국 보조장치(?)를 매달고 또 렌즈를 교체했습니다.

    원래는 안경테부터 바꾸려고 했는데 마음에 드는게 없더군요.

     

    이번엔 좀 안떨어뜨리고 1-2년은 써야되는데..

    렌즈가 싸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뼈아프네요.

     

    1월 22일 일요일.

     

    설 당일, 돌아와서 새로 산 NAS 도 셋팅해야 되고, 그 외의 것들도 있어서 오후 너무 늦지않은 시간에 서울로 돌아갑니다.

     

    KTX 좌석 고를때 항상 시간대로 앉는 방향을 고려하는데(주로 햇볕) 이날은 생각치 않게 잘 맞아서 지는 해를 좀 담았네요.

    근데 돌아오고 보니 괜찮은 사진이 이정도인게 묘하게 아쉬웠습니다. 해 참 예쁘게 졌는데..

     

    1월 24일 화요일.

     

    평범한 연휴 아침입니다.

    이때가 오전 9시인데, 제 요즘 생활패턴상 이 시간에 일어나고 심지어 밥을 사먹으러 나온건 잠을 안잔게 아니면 불가능하구요.

     

    예, NAS 셋팅하고 하다가 밤을 새서 기념으로 아침 먹으러 나왔습니다(...)

    계란찜까지 먹으니 성가신 아침배 부담도 없고 좋더군요. 마침 아침기온이 영하 17도가 된 첫날이라 더 잘 어울렸던 듯.

     

    1월 25일 수요일.

     

    그리고 이날도 어제에 이어 아침기온이 영하 17-18도 정도까지 내려갔었습니다.

    사실 이쯤되면 한반도 밖으로 밀려나는 미세먼지가 좀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

     

    아무튼 평소 입고다니던 겨울바지가 바람한번 불면 여름바지처럼 찬공기가 스며들던 무시무시한 날이었습니다.

    지구 온난화 덕분에 이렇게 북극의 공기도 직접 느껴보네요. 세상 좋아졌습니다(헛소리)

     

    1월 26일 목요일.

     

    저는 가끔 자기 전에 제가 예전에 써둔 일본 여행기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요 때는 전날 밤에 홋카이도 여행기를 봤었습니다.

    그래서 점심메뉴가 스프카레가 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근데 한국에서 먹어보니 새삼 뭔가 아쉬워서, 홋카이도 현지의 스프카레를 떠올리게 되네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간게 3월이었으니 다음에도 가능하면 좀 추운 시기에 가고 싶습니다.

     

    당시 여행기는 여기서 보실 수 있으니 궁금하면 눌러보시길.

     

    1월 30일 월요일.

     

    어쩌다 보니 쿠폰도 생겼고 & 마침 마무리짓고 싶은 작업이 있고 & 카페에 자리도 남아서 쿠폰을 털었습니다.

    지금 사무실 주변의 크고작은 체인 카페들 디카페인들이 상당히 맛있다 보니, 스타벅스 온지 반년은 된것 같네요.

    (전에는 주로 디카페인 마시러 방문)

     

    그래도 케이크들은 대체로 맛있어서 반년에 한두번 정도는 이런 기회를 만드는데, 나름 괜찮은것 같습니다.

    노트북을 같이 놓고 편하게 먹기엔 자리가 좀 좁았던게 아쉽다면 아쉬웠던 점이랄지.

     

     

    이번 글은 여기까지.

     

    과연 2023년은 어떤 해가 될지.

    보통 월 초가 흐름을 좌우할텐데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네요.

     

    이번주는 업로드 텀을 좀 줄이고 있으니, 이틀 뒤 다음 글 들고 오겠습니다. 곧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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