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노키 토모리 PRESENCE / ABSENCE 블루레이 포함 한정판 수령 및 개봉(블루레이 감상 전)

간간히 쿠스노키 토모리(楠木ともり)의 음악활동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소니 뮤직이랑 엮여서 음반 구입이 번거롭거나(아마존재팬 해외 직배송 불가) 투어 일정이 미묘하게 안맞거나 살짝 쓴맛은 보고 있는것 같지만(...)

그래서인지 라이브 실황을 담은 블루레이가 좀 더 눈에 띄네요.

 

직접 보지 못하는 아쉬움 같은건 다음 기회에 마저 풀기로 하고, 오늘은 최근 나온 앨범을 구입해서 소개하려 합니다.

 

【Amazon.co.jp限定】PRESENCE / ABSENCE (完全生産限定盤) (メガジャケ2枚セット付)

 

다만 이게 5/24(수) 발매였는데 제가 구입한건 딱 일주일 뒤였습니다.

해외배송 되나 지켜보고 있는데 발매 한달 전에 품절 떠서 구입을 포기했는데, 발매 일주일 뒤에 보니 취소분인지 재고가 있더군요.

기본적으로 앨범은 디지털 메인인지라 깔끔하게 포기할 기회(?) 였는데, 라이브 실황은 역시 좀 아쉬웠습니다.

 

자세한건 본편에서 언급하겠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20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2. 패키지 구성 및 간단감상

3. 특전 블루레이 감상

 

 

1. 배송

구입은 아마존재팬에서 진행했습니다. 다만 소니뮤직 발매 상품이라 그런가 해외 직배송이 막혀있더군요.

발매일이 가까워지거나 발매일 이후에는 해외배송 가능하게 풀리는 경우도 있어서 계속 지켜봤는데, 그런거 없었습니다.

덕분에 한국까지 받는 데엔 훗타운(이하넥스) 배송비가 추가됐었습니다. 아무튼.

 

원래 앨범 발매일은 지난 5/24(수) 이지만, 5월 초에 이미 품절 처리 됐었습니다. 그때 구입을 포기했는데..

..일주일 뒤에 라디오(Music Reverie) 의 다시듣기를 들으며 마침 언급되는 앨범을 아마존재팬에 검색했더니 재고가.

비록 할인 적용이 안되는 아마존재팬 특전 포함 상품이었습니다만, 이미 라이브 블루레이에 대한 인식이 되어있어서 샀네요.

그래도 고민 25초 정도는 한것 같습니다.

 

아무튼 위 사진은 배송 박스입니다.

앨범이 특이하게 패키징되어 있어서인지 아마존에서도 좀 큰 박스로 보냈는데, 훗타운을 거치며 그 안에 완충재와 종이가 채워지니 꽤 거창해졌습니다.

열어보고 살짝 놀랐었던 기억도.

 

참고로 상품 가격은 아마존재팬 특전 포함 상품이라 정가인 13,200엔 + 일본내 배송비 무료.

훗타운에선 0.8Kg 실계측 후 1Kg 배송요금에 등급할인(10%), 5천원 할인쿠폰을 적용해서 15,360원 정도 지출했구요.

 

 

그리고 주문 후 배송받기까지의 움직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 5/31(수): 주문 및 결제(새벽), 출고(오후)

- 6/1(목): 훗타운 도착(오전), 입고처리 및 배송비 결제, 출고(오후)

- 6/2(금): 인천공항 도착(밤)

- 6/3(토): 통관(오전) 및 국내택배 인계(오후)

- 6/5(월): 도착

 

예약상품도 아니고 해서 결제 후 출고도 빨랐고, 다른 상품을 묶었던것도 아니라서 훗타운 포장 후 출고도 빨랐습니다.

현충일이 화요일이기도 해서 배송 어떻게 될까 싶었는데, 다행히 월요일에 받아서 다음날(휴일) 느긋하게 열어봤네요.

 

둘러져 있던 완충재나 종이를 걷어내면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그럼 구성품 열어보겠습니다.

 

 

2. 패키지 구성 및 간단감상

우선 아마존재팬 특전인 메가자켓과 비닐 밀봉 뜯기 전 앨범 패키지.

메가자켓은 가로세로 24Cm, 앨범 PRESENCE 및 ABSENCE 각각의 커버가 원형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이런 '법인 특전' 은 노리지 않는다를 넘어서 피하는 주의인데(아마존재팬에서는 법인특전 증정시 할인 적용 안됨) 이번엔 없던 재고가 소량 살아난 것이다 보니..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그럼 비닐 뜯어보죠.

 

일단 패키지 앞, 뒤 모습.

처음 보면 '아 이걸 어떻게 보관하지' 가 먼저 떠오르긴 해도, 확실히 유니크한 패키지입니다.

 

다만 포장 비닐이 한번 뜯으면 끝나는, 방향이 어디든 뚜껑식으로 여닫는 방식이 아닌건 살짝 의외였습니다.

그런것치고 패키지 겉면은 전부 종이인데다, 하단 수록 콘텐츠 및 스펙을 정리한 종이는 내부 인쇄지들과 똑같은 크기인데 패키지에 붙지 않고 떨어져 있고.

 

훗타운에서 포장할때 쓴 자잘한 악세서리 보관용 비닐이 아니었으면 어디에 넣어서 보관했을지(...)

사실 유니크한 패키지가 마음에 안든..달까 불안한게 이런 보관시의 특이성 때문입니다.

 

 

아무튼 안에 뭐 들었는지도 보시겠습니다.

 

비닐 밀봉을 뜯고 뚜껑을 열어보면 북클릿, 디스크, 특전 컵받침 정도가 들어있습니다.

구입목표가 라이브 실황이 담긴 블루레이였기에 다른 구성품들은 이제야 자세히 보게 됐다는 느낌인데(...)

저 동그란 인쇄물이 북클릿의 역할을 합니다. 수록 순서대로 가사가 적혀있거나 하죠.

 

이런식으로 어릴적 만들어서 땅에 묻었을법한 보물상자처럼 구성품들이 차곡차곡 들어있습니다.

 

인쇄물들을 들어올리면 그 아래에 두장의 CD와 블루레이가 들어있습니다.

 

두장이 한번에 있는게 각각 PRESENCE, ABSENCE 인 음악CD이고, 한장만 있는 쪽이 블루레이.

블루레이에는 뮤직비디오, 가사MV, 라이브 실황 같은게 들어있습니다. 이날 이 앨범을 산 목적이기도 하구요.

 

참고로 라이브 실황은 몇가지 패키지 중 가장 가격이 높은 이번 패키지에만 들어갑니다.

 

디스크까지 들어올리면 이런 인쇄물들이 깔려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 박스를 받은 날(6/5, 월) 기준으로 전날에 투어 티켓 응모가 끝났더군요.

개인적으로 맞는 날이 없어서 포기하긴 했었는데, 이럴 때엔 뭔가 손해본것 같고 기분이 나쁘네요(?)

 

뭐가 더 들었나 박스를 살펴보니 이런것도 들어있더군요. 레코드 모양 컵받침.

 

언제나처럼 이런건 소장용이 되지만, 디자인은 재밌네요.

 

여기까지 꺼내면 드디어 바닥을 볼 수 있습니다. [부재중인 나의 존재증명]

 

색만 보면 민트초코가 떠올라서 혼자 고통받았지만, 전혀 중요한건 아닙니다.

 

 

이 파트 말미니까 새 앨범 내 수록곡들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하려 합니다.

 

기존 곡들이야 그렇다 치고, 신곡은 특히 재밌었습니다. 6곡 중 4곡이 다른 크리에이터에게 의뢰해서 받은 곡이구요.

덕분에 색다른 면이 보이는게 좋았네요.

 

특히나 StrangeX 는 독보적이라 생각.

 

모바일에서 필요하다면 이쪽: https://youtu.be/EY8updlzOW0

 

처음 들어보면서 여러가지 의미로 직접 들어보고 싶어지더군요.

물론 다른 곡들이 심심했다는건 아닌데, 제 안에서의 인상은 이 곡이 너무 강해서.

 

기존 곡들이야 각각의 재생목록에 있지만, 이번 두 앨범의 신곡 6곡은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별도 플레이리스트가 있습니다 [바로가기]

궁금하면 눌러보시길.

 

 

3. 특전 블루레이 감상

별도 감상하는 대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생각해보면 아마존재팬에서 품절 떠서 예약을 못한것도 처음이고, 발매일 일주일이나 지나서 초회판을 주문한것도 처음이네요.

해외 직배송좀 풀어주면 좋겠습니다. 소니뮤직 재팬 놈들아!

 

그럼 다음 글은 주말 전에 들고 오겠습니다. 오락가락 날씨 조심하시고, 곧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