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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노키 토모리 4th EP 遣らずの雨 초회한정판A(CD+BD) 수령 및 개봉(특전감상 완료)지름신강림/음반 2022. 6. 16.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작년 중순에도 쿠스노키 토모리(楠木ともり)의 EP 이야기를 했었는데, 간만에 새 EP 이야기를 하네요.
EP 발매는 6월 초였지만 이래저래 먼저 쓰고싶은 글들이 있어서 순서가 좀 밀렸습니다.
덕분에 특전 블루레이는 비교적 여유롭게 감상했지만요.
아무튼 대충 작년 초부터 쿠스노키 토모리의 음악 활동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평소엔 디지털 음원 구입을 메인으로 하고 있는데, 특전으로 라이브 실황이 들어있으면 가끔 이렇게 앨범을 구입하네요.
접하는 콘텐츠마다 직접 라이브를 들어볼 일이 없어서 직간접적으로 개인적 판단 근거를 마련할 기회도 없었구요.
앞으로 조금씩 더 기회가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글에서는 EP와 특전 블루레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2장, 1920 x 1080 블루레이 캡쳐 원본 이미지 7장, 본편 비트레이트 차트 이미지 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예약주문은 아마존재팬에서 2개월쯤 전에(3/31) 진행했습니다. 배송은 ECMS를 통한 직배송이었구요.
가격은 정가 6,600엔(세금포함)에서 아마존재팬 할인과 해외 직배송 면세가 적용되어 4,981엔.
배송비, 수수료로는 859엔 냈네요.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빠른배송(DHL) 선택지가 없어져서 이젠 이 수수료가 자연스러운(그리고 유일한) 가격이 됐습니다.
참고로 이번에도 발매처별로 다양한 특전이 공개됐습니다만(아마존재팬 포함) 언제나처럼 특전 없는 버전을 골랐네요.
특전관련 정보는 이쪽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추가로 발매일을 즈음한 카드승인, 배송 흐름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ECMS가 참 느리면서도 빠르네요.
-5/31(화): 발매전날, 카드 승인 및 출고
-6/1(수): 발매일
-6/2(목): 인천공항 도착(오전), 통관(오후)
-6/3(금): 우체국택배 인계(오전)
-6/4(토): 집근처 우체국 도착
-6/7(화): 수령
근래까지 해외 직배송 주문하면 카드승인은 발매 전날에 이뤄져도 출고는 발매날에 하곤 했는데, 간만에 하루씩이나 빨리 출고가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요즘도 우체국택배 물량이 많은지 통관완료 후 인계되는 데에 하루정도 걸리네요.
아마 연휴(6/6) 직전에 받으려고 주문한 물량 같은것도 있지 않았을까 싶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2-3년쯤 전에는 과장 절반쯤 보태서 길거리에 지나가는 DHL 차량만 봐도 반가웠는데, 이럴때면 그때가 좀 그립습니다. 수도권 기준으로 발매 다음날 받아보고 그랬었는데.
그래도 이젠 이 속도에 완전히 적응하고 있는게 새삼 참 코로나 시국이네요.
헛소리는 이정도 하고, 구성도 좀 보시겠습니다.
2. 패키지 구성
아마존재팬이 작업하기 편한 곳이 거기였던것 같은데, 엄청 노린듯이 가려지네요.
쉽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스티커라 다행입니다.
비닐 밀봉을 뜯기 전, 후의 앞, 뒷면.
뚜껑 형태로 여닫을 수 있는 타입의 비밀 밀봉은 아니라 좀 아쉽지만, 하단 1Cm 정도 지점만 커팅되는 타입이라 그나마 다행일까요.
보고 나서 대부분의 위쪽으로 다시 덮어놓았네요.
참고로 이번 EP는 초회판A, B, 포토북, 통상판 총 네 종류로 발매됐습니다.
먼저 1번에서도 링크했지만 커버 이미지만을 다시 보고 싶으시면 이 트윗을 참고하셔도 됩니다.
비닐 밀봉 제거하면서 나온 띠지.
블루레이 스펙이라던가가 간결하게 적혀있습니다. 같은 위치의 뒷면 표지에는 동일한 내용이 인쇄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あなたがわからない、わたしがわからない
여기에서 비밀번호처럼 쓰이기도 하구요.
CD와 블루레이는 이렇게 수납되어 있습니다.
블루레이 옆쪽에 보이는 사진이 포토북 패키지쪽 표지랑 연결되는거려나요.
북클릿에는 간단히 가사와 스탭 정보, 라이너 노트가 있습니다.
그 사이에는 이런것들이 끼워져 있구요.
올해 투어의 첫날인 오사카 공연이 딱 생일이라 좋은 타이밍인데, 무턱대고 준비하기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여전히 포기상태네요.
티켓피아라 결제는 어찌어찌 되지 싶은데.. (JCB)
뭐 요즘은 이런 생각 하면 한도끝도 없어서 가능하면 깊게 생각은 안하려고 하지만요.
여담이지만 이번 4th EP 역시 유튜브에 뮤직비디오나 Lyric 비디오 같은 것들이 모두 공개되어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이쪽 리스트에서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블루레이 쪽을 보겠습니다.
3. 특전 블루레이 감상
이번 EP의 블루레이에는 EP 수록곡 MV/Lyric Video와 함께 작년에 열린 첫 유관객 라이브 Kusunoki Tomori Birthday Live 2021 도쿄 공연(생일 당일) 영상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2% 정도 온라인 라이브를 기대했는데 역시나 그런거 없어서 그런가, 개인적으론 드디어 볼 수 있게 됐다는 느낌이네요.
2020년 8월에 아티스트 활동 발표하기 이전에도 인디로 Birthday Live는 몇번 해 왔다지만 그때를 볼 기회도 없었고,
온라인 라이브들도 몇번 있긴 했지만 그나마 접한 하나(2021.07)도 뭔가 아쉬움이 남았던지라, 이래저래 제가 보는 첫 '쿠스노키 토모리 라이브'가 되었습니다.
a. 메뉴 구성
디스크를 넣고 재생을 시작하면, 제작사 로고가 나온 뒤 최상위 메뉴가 표시됩니다.
아무래도 라이브 실황만 있는게 아니라 EP쪽 MV 등도 같이 수록되어 있어서일듯.
본편 재생중에 표시되는 팝업 메뉴는 이렇습니다.
MV나 Lyric Video를 재생할 때에는 팝업메뉴 호출이 안되게 해 뒀지만, 라이브 본편에서는 이렇게 자유롭게 호출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제가 메뉴 캡쳐용으로 쓰고 있는 소프트웨어의 문제 같기도 해서 확실하진 않네요. 보통 팝업메뉴를 호출하면 호출이 안되게 하는게 아니라 메뉴를 거치지 않고 최상위 메뉴로 그냥 넘겨버리던데..
아무튼 후자는 별로 중요한 내용은 아니고, 전체적으론 최소한의 메뉴로 구성해 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론 불편한 부분이 없어서 딱히 불만은 없네요.
b. 본편(라이브 실황)
거의 코로나 시국이 시작되고 솔로 아티스트 데뷔를 발표하는 바람에 직접 볼 기회도 없었습니다.
러브라이브(니지가사키) 시리즈를 비롯해서 몇몇 큼직한 콘텐츠에도 엮여있지만 이쪽도 직접 볼 기회가 없었네요.
이 영상을 보는것도 반년만입니다만,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솔로 아티스트 라이브 감상 적는데 타 콘텐츠 이야기하는것도 좀 조심스럽지만, 처음 알게 된 계기인 스쿠스타를 설치한게 2020년 Birthday Live 5일 뒤였습니다.
깨닫게 된 시점에선 아카이브 구입이고 뭐고 없었고, 작년 7월에 사실상 처음 본 온라인 라이브는 통상적인 구성도 아니었고 생각보다 짧았습니다.
그리고 2021년 Birthday Live까지 온라인 라이브 없이 이렇게 반년을 기다려야 했고.
MC 들어보면 당시의 쿠스노키 토모리 본인에게 이 자리 자체가 위안이 됐던 모양이지만, 사실 솔로 아티스트 데뷔 이전 활동도 못따라갔던 사람이 사실상 데뷔 후 첫 입장관객 라이브에 가지 못한건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다못해 온라인 라이브라도 보면서 실시간으로 따라갔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고.
그래도 이번 디스크의 2021년 라이브 실황은, 개인적으로 어느정도의 위안은 됐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계속해서 이런 직간접적인 접점이 없으면 인내심 한계까지 기다리다가 깔끔하게 접으려고까지 생각했었으니 말이죠.
물론 쿠스노키 토모리의 음악적 세계관을 따라가는 것도 처음 깨달은 때부터 지금까지 흥미로운 일이지만, 그만큼 소외받는 부류로 분류되는것도 서러운 일이니까요. 그걸 결정하는건 아티스트보단 운영이겠지만.
지금까지 나왔던 네 개의 EP 수록곡을 대체로 훑고, 커버곡도 들어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이야기 들어보면 곧잘 했던 구성 같은데(데뷔 전 Birthday Live라던가), 앞으로 좀 자주 보면 금방 익숙해 지겠죠.
앞으로 명의 곡이 늘어나면 커버까지 할 필요도 없어질 거고.
셋리스트상 마지막의 두 곡을 반가워하지 않은 분은 없었을것 같고 저도 같은 생각이지만, 일단 특별하게 꾸미지 않은 '통상적인' 라이브 한편을 봤다는 기쁨 정도가 이번 본편 감상입니다.
펜라이트 없이 공연을 진행한것도 분위기에 충분히 어울렸다고 생각하고(FictionJunction 같이 펜라이트 반입금지인 공연에 곧잘 갔어서 그런지).
함성소리가 없다시피 한건 아쉬운 일이지요.
추가로, 공연장이 라이브하우스지만 좌우측과 무대 앞까지 통상적인 구도 하에서는 부족하지 않게 무대를 담아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아티스트 본인이 그렇게 많이 움직일만한 내용도 아니긴 했지만요.
당장 올해도 투어가 발표되었지만 원활한 해외 출입국에 대한 보장은 기약이 없습니다. (응모 시도도 안함)
온라인이건 이런 CD의 영상특전이건 어떤 방향이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간간히 라디오(Music Reverie)라던가 들어보면 곡 관련 아이디어라던가는 많은것 같으니
앞으로도 그런 세계관에 기대해 보려고 합니다.
c. 영상품질 및 수록 음향
가끔 기회될때 마다 이야기하지만, 전 'CD 특전으로써의 라이브 블루레이' 를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다른 콘텐츠와 섞여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혹은 디스크를 줄이려는 노력(?) 등으로 품질(주로 비트레이트)이 희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좋은 의미던 나쁜 의미던 '특전이니까' 라고 퉁칠 수 있고.
그래서 이번 디스크를 볼 때도 기대치는 많이 내려놨는데, 영상 전체적으로 노이즈가 많은것 치고는 볼만했다는 느낌.
구체적으로 보면 메인 스테이지 정면의 카메라 한대를 빼고는 거의 대부분의 카메라에서 많은 노이즈가 관찰되었습니다.
근데 이게 무슨 필름 노이즈 같은 꽤 자잘한 형태라, 영상의 디테일을 망가트릴 정도까진 아니었다는 인상입니다.
메인 카메라가 많이 쓰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돋보이지 않았다는 느낌도 있구요.
근거리 영상들은 적어도 이정도의 품질은 보여줬습니다. 메인 카메라는 조금 더 나았고.
2021년이긴 2021년이네요. 라이브하우스의 라이브 실황이 단품 블루레이도 아닌데 이정도로 담겨있다니.
평균 비디오 비트레이트는 24,882 kbps, 1080p. 1:32:38초짜리 본편은 18.4GB의 m2ts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디오는 본편 2ch LPCM 48kHz 24bit. 그 외 자막이나 음성특전은 수록되어 있지 않구요.
영상의 경우 먼저도 언급했지만 전체적으로 노이즈는 많다고 느껴지지만 영상 디테일에까지 영향이 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메인 스테이지 정면에서 쓰이는 카메라 이외에는 메인 카메라보다 노이즈가 항상 많고, 측면 카메라의 경우 조도가 낮아지면 디테일이 살짝 떨어지긴 하지만 비중이 그렇게까진 높지 않았다는 인상이었고.
다만 많은 곳에서 눈에 띈 이 노이즈가 어디까지 원래 촬영당시의 것이고 어디까지가 수록되면서 늘어났는지까지는 구분하기 힘들었습니다.
음향의 경우, 관객 소리가 박수 정도로 제한되긴 하지만 공간감은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사실 소니 제작이라 이 부분까지 걱정하진 않았지만, 그런 의미에선 기대한 대로 만들었다고 해야 할지.
어쿠스틱 라이브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게 밴드 연주음이 확실히 주변을 둘러싸고, 보컬이 중심에 있으며 박수소리와 같은 아티스트 이외 소리는 더 주변을 감쌉니다.
아무래도 약하게 더해지는 저음은 공연장의 특성상 어쩔 수 없었겠지만 말이죠.
공연장이 라이브하우스였음을 감안하면 잘 정리된 편이라 생각하네요.
d. 기타 특전(MV/Lyric Video)
이번 EP에 수록된 네 곡의 MV와 Lyric Video 가 각각 수록되어 있습니다(遣らずの雨는 MV, 나머지는 Lyric Video)
유튜브에 모두 올라와 있긴 한데, 이쪽은 소장도 가공(?)도 편하니까.
개인적으론 싫어하진 않는 수록 특전들.
☆ 감상환경
- 디스플레이: Qnix QX2710LED [캘리브레이션 by 스파이더5 Elite (2022.05.05 캘리브레이션)]
- 리시버: Audioquest DragonFly Cobalt + audio technica ATH-M50x
- 플레이어: kakaoTV 팟플레이어, m2ts 재생. [오디오 출력 24bit, 노멀라이저 OFF 외 2022.05.05 기준 최신버전 초기값]
- 메뉴 캡쳐: Leawo Blu-ray Player
- 이외 사항은 덧글 등으로 문의 바랍니다. 작성 후 1개월 이상 경과한 경우 당시의 감상환경 중 현재 유지중이지 않은 것은 기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그러고보니 EP 곡에 대한 이야기를 안한것 같네요.
매번 디지털이던 EP 던 한두곡씩 '이건 진짜 라이브로 들어보고 싶' 은 곡이 생기는데, 이번엔 alive 가 그러네요.
참고로 직전 EP에서는 タルヒ 였는데 다행히 이번 실황에 실려 있었습니다.
점점 코로나라는 터널에서 벗어나나 싶다가도 직접 보러갈 수 없는 현실은 새삼 코로나가 지속되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네요.
이른 기대는 하고 있지 않지만, 어떤 매체로든 다시 라이브 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은 느긋하게 주말쯤 들고 오겠습니다. 월요일 되기 전의 다음 글에서 뵙지요.
P.S
2022.6.17 A.M 0:37분경 추가.
특전 블루레이의 실황 영상은 다큐멘터리 영상 없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다큐멘터리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링크한다는걸 깜빡했네요; [바로가기]
본편을 보셨다면 이쪽도 같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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