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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보는 10월 이모저모
    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3. 11. 4.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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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별로 즐거운 기억은 없었는데, 이렇게 돌아보니 생각보다는 뭔가 했구나 싶네요(?)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24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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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4일 수요일.

     

    퇴근길에 저녁먹고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식당 들어가기 전에 빗방울이 좀 떨어지더니 식당을 나오니 위 사진과 같은 상황.

     

    타이밍이 잘 맞아서 집 갈때까지 우산 없이 들어갔습니다.

     

    10월 6일 금요일.

     

    퇴근길에 본 노을...의 흔적(?)

     

    개인적으로 이렇게 뒤쪽으로 노을색이 깔린 하늘을 좋아합니다.

    좀 일찍 나온 덕분에 나름 자리 잘 잡고 한컷 남긴게 만족스러웠네요. (출입구쪽 창문)

     

    10월 7일 토요일.

     

    가끔 인도식 카레가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이날 딱 그래서 저녁을 집근처 인도 카레집 들렀었네요.

     

    괜찮은 집을 찾으면 메뉴판을 열심히 봐 뒀다가 다음엔 다른걸 먹어보려고 하는데, 그게 위 메뉴. 인도식 볶음밥입니다.

    인도쪽 쌀이 참 특이한것 같단 말입니다. 식감 하며.

     

    10월 10일 화요일.

     

    가끔 가야될 때가 있어서 들른 곳에서 본 노을.

     

    사실 이 동네는 예전에 살기도 했지만 이렇게 좋은 풍경은 건물이 다 가려서 별로 좋아하는 곳은 아닙니다.

    그나마 건물 사이로라도 비친 노을이 잡혀서 다행이랄지.

     

    수동 + RAW 촬영했는데 노출조정을 잘못해서 노을이 잘 안살아나는게 안타깝네요.

    미리보기 한번은 열어볼껄.

     

    10월 11일 수요일.

     

    생활반경 안에서는 그나마 가격대비 나은 차돌짬뽕이 나오는 회사근처 중국집에서의 저녁.

     

    전날 간만에 예전에 살던 동네 갔다가 그쪽 중국집을 갔는데, 코로나 기간 때문인지 퀄리티가 더 떨어졌더군요.

    그 아쉬움과 분노(?)를 이걸로 씻어냈습니다.

     

    10월 12일 목요일.

     

    때에 따라선 야근 저녁을 먹기도 하는 곳이지만, 이날은 이후 일정을 위한 살짝 이른 저녁.

     

    곧잘 오는 이 덮밥집의 토핑은 고기가 메인인데, 같이 올려지는 스크램블 에그가 참 잘 어울립니다.

    김치가 들어간 쪽이 당기는 날도 있는데(김치삼겹 같은) 이날은 아니라서 최종적으로 이렇게 됐습니다.

     

    아, 뒤쪽에 있는 널직한 녀석은 고구마 튀김입니다.

    점심에 밥(탄수화물)을 안먹어서 저녁에 이정도는 먹어줘야되더군요(...)

     

    10월 13일 금요일.

     

    우리나라에도 발표 약 한달만에 아이폰15 시리즈가 발매되었습니다.

    저는 먼저도 글 적었지만 아이폰15 프로를 예약구매했었기에, 이렇게 발매날 점심시간에 근처 애플스토어로 물건 받으러 갔었네요.

     

    신제품 발매날이라 이렇게 대기열도 있고(일반 방문객은 바로 입장가능) 풍경이 조금 달라서 재밌었습니다.

    제품 받는 동안 애플스토어 직원분과 나눈 스몰토크도 뭔가 재밌었고. 이러나 저러나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과 나누는 특정분야 토크는 말할 맛이 납니다.

     

    10월 15일 일요일.

     

    전날 아침부터 묘하게 몸살기운이 올라왔는데, 나름 신경써 잠자고 했는데도 진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폰도 새로 샀겠다(??) 내일 자고 일어나서 낫길 기원하며 저녁을 좀 챙겨먹으러 나왔었네요.

     

    보통 집근처 홍콩반점에 가면 짬뽕 곱배기를 먹을지 볶음밥을 먹을지 고민하는 편인데, 이날은 밥 기분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짬뽕국물도 나와서 아쉬움을 달래기엔 좋네요. 짬뽕에 볶음밥 좀 주시면 좋을텐데..(??)

     

    10월 16일 월요일.

     

    회사에 왔더니 옆자리 분이 코로나시라더군요.

    마침 주말부터 감기몸살 기운이 있었던게 생각나 편의점에서 검사키트 사 검사해보니 두줄. 명확한 두줄.

     

    ...코로나 기간도 그렇게 뛰어넘었는데 이렇게 다 지나가는 말미에 검사키트 두줄 찍습니다.

    중간에 걸렸다 나았을수도 있지만 일단 검사키트에 두줄 찍은걸 직접 본건 처음이네요.

     

    병원에 가니 증상이 약하다고 감기몸살 약만 받아오긴 했지만, 다들 그렇듯 이 다음 집에가니 맛이랑 냄새가 안느껴지더군요.

    많이 안 앓고 지나간건 다행이지만(지금은 맛/냄새 빼고 거의 회복했습니다) 역시 별로 유쾌하지 않은 경험입니다.

    참고로 다음날부터 다시 출근했습니다(..) 다들 그러시지 않나요 하하 

     

    10월 19일 목요일.

     

    잔기침이 남아서 다시 병원가던 길에 본 하늘.

     

    다른건 모르겠고, 우산 없이 나왔으니 제발 돌아가기 전까지 비만 오지 마라 생각만 했네요(...)

    저정도면 금방 쏟아져도 사실 이상하지 않고 말입니다.

     

    사진은 원본을 resize crop 만 진행 (밝기조정, 선명도 조정 등 안함)

    10월 20일 금요일.

     

    낮시간대 기준 폴드5, 아이폰15 프로 카메라 테스트 겸 한컷씩.

    그 사이에 갤럭시 색감에 익숙해져 있는데, 좀 더 현실에 가까운 색은 역시 아이폰이지 싶네요.

    근데 잘 보다보니 그 유명한(?) 빛 반사 같은것도 명확하게 눈에 띄네요. 오른쪽 사진 오른쪽의 나무 쪽을 보시면.

     

    아무튼 요즘엔 아이폰 쪽을 메인 카메라로 쓰고 있지만, 계속 양쪽으로 테스트해서 필요할 때 적절한 기기를 쓰고 싶습니다.

     

    10월 21일 토요일.

     

    BIAF 가기 전에 저녁을 먹었는데, 집 근처에 있는 처음 가는 감자탕집이었습니다.

    ...지도앱 리뷰대로 양이 푸짐하더군요. 살짝 방심하고 갔다가 시간 맞추느라 애먹었습니다.

     

    이런 양인데도 특(곱배기) 사이즈가 있더군요. 다음에는 시간 여유로울때 가서 특을 체험해볼 생각입니다.

     

    10월 21일 토요일.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 CGV 부천 등 곳곳에서 열리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약칭 BIAF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마크로스 시리즈 극장판 작품들이 처음으로 국내에 정식 소개됐었네요.

     

    이날은 마크로스의 총감독인 카와모리 쇼지 감독의 강연이었네요.

    자세한건 아직 못쓰고 있는 후기글에서 다룰까 합니다.

     

    10월 23일 월요일.

     

    잘 풀리던 날은 아니라, 퇴근길 저녁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간만에 간 푸드코트에서 새로운 가게를 찾았습니다.

     

    돼지김치찌개였는데 정말 그 이름다운 고기와 김치가 들어간건 간만이었네요.

    덕분에 좀 풀린 기분으로 퇴근했었습니다.

     

    10월 24일 화요일.

     

    슬슬 '그것' 이 오고 있습니다. 물론 우승이 아니라 미세먼지입니다.

     

    글 적는 요즘도 그렇지만 슬슬 맑은 하늘 보는게 비온 직후 정도 같네요.

    바깥 풍경이 아쉬워집니다.

     

    10월 26일 목요일.

     

    즐거운 야근 후 퇴근길의 바깥. 이번에도 폴드5와 아이폰15 프로의 테스트겸 야간모드 촬영.

     

    이번에도 전체적인 색감은 아이폰 쪽이 현실적일것 같긴 했는데, 이 조도에서도 색 잘 잡는건 좀 신기하네요.

     

    10월 27일 금요일.

     

    회사 근처에 라멘 무난히 잘 하는 집이 있는데, 생각나서 간만에 갔었습니다.

    면 곱배기를 주문해 놓고 좀 매운 라면을 골라서 먹는 데엔 조금 고생했지만(...) 이게 참 딱 개인적 한계치의 매움이라 먹을만은 한데 후회하게 됩니다;

     

    역시 이 집에서 면 추가는 매운맛이 없는 쪽을 고르는 것으로 마음 굳혔네요. 맛은 있는데.. 제겐 너무 맵습니다 흑흑

     

    10월 28일 토요일.

     

    간만에 머리 다듬고 들어가는 길.

    머리가 더운게 온 몸으로 느껴졌던지라 드디어 개운해졌네요.

     

    매번 미용실에서 머리 다듬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국밥 사진을 올리는것도 돌아보면 참 이상하긴 합니다만(...) 아무튼

     

    10월 29일 일요일.

     

    저녁에 좀 꾸물거리다 밥 먹으러 늦게 나왔는데, '아 밤 8시 30분 이후로 밖에 나오면 이 근처 식당은 거의 문 닫는구나' 를 새삼 느낀 날이었습니다.

     

    그러다 평소엔 지나가기만 하고 선뜻 들어가기 망설여지던 생선구이집을 가게 됐는데, 가격대는 있는데 확실히 괜찮네요.

    좀 더 빨리 와볼껄 그랬습니다. 찌개 메뉴도 있던데 다음엔 같이 주문해봐야. (찌개 별도던)

     

    사진은 덕수궁길

    10월 31일 화요일.

     

    머리가 아파서 일하다 밖으로 나왔는데, 조금 옆으로 움직였더니 꽤 단풍이 선명하네요.

    단풍 본다고 산에 가는 일은 없으니 단풍은 뉴스에서나 보고 끝날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비교차 폴드5와 아이폰15 프로로 각각 찍었는데, 이럴 때엔 색이 선명하니 뭔가 채도가 강조되는 느낌 드네요.

    갤럭시 카메라 색감도 나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놓고 비교하니 뭐라 말하기가 참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편집하면서 생각해보니 양쪽 다 RAW로 찍을껄, 싶더군요.

     

    10월 31일 화요일.

     

    생각나서 저녁에 다시 집근처 인도카레집에 들렀습니다.

    메인으로 주문한 카레는 오른쪽의 큰 접시에 담겨있는데, 주문하기 전에 제가 이것저것 여쭤봤더니 위쪽의 카레를 맛보기로 주셨네요.

    생각보다 매운맛이 좀 있어서 다음에 선뜻 주문하진 못할것 같지만, 역시 말로 설명 듣는것보다 직접 먹어보는게 나아서 좀 고마웠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한달 대략 이렇게 살긴 했지만, 사진 바깥은 별로 즐겁지 않았습니다.

    이번달까지 계속 덜 즐거우면(걱정중인 일이 잘 해결되면) 12월 초 AGF나 일본 여정이 좀 잘 풀릴런지.

     

    그래도 11월은 좀 여유롭게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그럼 남은 주말 재밌게 보내시고, 전 밀린 글 정리하느라 다음 글 내일 바로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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