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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9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3. 10. 2. 11:0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연휴 중간에 월이 바뀌니 진짜 월 바뀐 느낌이 안 나네요.
물론 월 초 정기결제 승인문자 보고 현실로 돌아오지만요.
아무튼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18장입니다.
더보기9월 1일 금요일.
이른바 '슈퍼 문' 이었던 날.
몇달만에 영화관 가서(코엑스 메가박스) 시야에서 벗어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집 가는 길에 눈에 띄었습니다.
..사진에선 별로 안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꽤 크더군요. 가끔 여기서 하늘 볼일이 있지만 유난히 컸던 기억.
9월 2일 토요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니지가사키 OVA 상영회 + 전달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후기글]
근데 어째선지 돌아가는 길에 인도 카레가 먹고 싶어져서 자주 가던 가게 중 한곳을 찾아갔었네요(홍대입구쪽)
먹을때마다 느끼지만 시금치 들어간 카레가 생각보다 맛있단 말입니다.
이날은 양고기도 큼지막했고 만족스러웠네요. 호기심에 주문한 감자구이도 맛있었고.
9월 3일 일요일.
추석 연휴에 가족들이랑 마시려고 술을 샀는데(전통주 종류) 무료배송 기준 맞춰 샀더니 가져갈거 빼도 술이 남았습니다.
근데 집에서 마시려고 보니 다 머그컵 뿐이더군요.
술 잘 마시는것도 아닌데 그건 좀.. 싶어져서 눈에 띄는걸 하나 샀습니다.
받아보니 더 술잔같지 않아서 재밌었네요. 근데 저 크기면 술 말곤 따라마실 일이 없겠네요(...)
9월 5일 화요일.
퇴근길에 저녁먹을 분식집 방향으로 걷다 보니, 구름이 꽤 오묘하게 깔려있길래 한컷.
사진 기준으로 왼쪽은 금방 비올것 같은 날씨였고.. 반대쪽은 보시다시피.
요즘 국지성 호우도 자주 내리고 하다 보니 슬슬 익숙해져가는것 같기도 하네요, 이런 좁은 구역에 몰린 구름들.
그래도 이렇게 경계선을 올려다볼 일은 별로 없겠다 싶어서 한컷 남겼던 기억.
9월 7일 목요일.
머리가 잘 안돌아가서 간식먹던 오후. 단게 땡겨서 베스킨라빈스 쉐이크랑 와플 먹었네요.
하늘도 구름하나 없었고.. 언제나 출근만 아니면 밖은 상쾌하죠(?)
9월 9일 토요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대용량 과자가 떠올라 몰아 구입했었습니다.
위 사진의 것들과 포카칩 390g 등등 저정도 크기 두박스.
누네띠네 1.5Kg 같은것과는 다르게 지퍼백이 있어 보관은 편리합니다.
덕분에 요즘 수저로 퍼먹으면서(...) 살찌고 있습니다. 역시 이렇게 먹으면 살이 찌더군요.
차라리 누네띠네를 사야겠다 싶기도 하고, 감자깡, 오징어집, 자갈치, 포스틱, 포카칩은 이후 한 반년은 못먹겠지 싶네요.
9월 10일 일요일.
귀찮은 휴일엔 가끔 치킨을 주문합니다. 애매하게(?) 반반이 아니라 한마리씩.
집 근처에 가격대비 양 괜찮은 곳이 있어서 가끔 가는데, 다른 맛이 좀 괴랄해서(카레, 치즈, 크림 등등) 10분 넘게 고민해도 결국 양념 후라이드로 가게 되네요.
뭐 아무튼 맛있으니 됐습니다.
9월 13일 수요일.
비오는 날에는 국밥.
..이라는 사고흐름으로 퇴근길에 들른 회사근처 국밥집. 체인점이라 무난한 세트도 있고 해서 잘 먹었습니다.
(퇴근길에 비오는 날이었네요)
평소 회사 분들과 야근하면 밥먹으러 오는 곳이기도 해서 묘하게 야근하는 느낌이 들었던건... 예 뭐 개인적인 이야기(....)
9월 14일 목요일.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출근길에 보이는 하늘이 깔끔하더군요.
비록 감기몸살 기운으로 병원 들렀다 가는 출근길이긴 했지만(...) 구름이라도 예뻐 좋았습니다.
9월 16일 토요일.
머리 깎고 나면 들르는 그 국밥집. 머리가 더워서 진짜 바랬던 날이었습니다. (딱 주기를 정해놓고 깎으러 갑니다)
대기인원 각오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금방 깎고 여차하면 포기하려던 밥도 먹었네요.
끝나고 바로 삼성역으로 이동했습니다(미모리 스즈코 팬미팅 1부, 후기글)
9월 19일 화요일.
비는 안왔는데 하루종일 흐려 있었습니다.
머리아파서 주변을 좀 돌았는데, 상쾌함보다는 흐린 날씨 + 높은 습도로 찝찝했던 기억.
그나마 이 미니 분수가 시원함을 더해줬습니다.
둘러보니 이 사진 찍는건 관광객들 뿐이었지만 저도 엄밀히 따지면 관광객이죠, 여긴 안사니까(??)
9월 21일 목요일.
전날 비가 신나게 온 덕분인지 다음날 아침까지도 구름의 여운이 남아있더군요.
구름이 없으면 볕이 따가운 경우가 많다 보니 이렇게 구름이 있는게 좀 반가웠던 참입니다.
9월 22일 금요일.
구름 거의 없던 어느날의 퇴근길.
되게 깔끔한 노을이라 RAW 촬영했는데 무슨 원자폭탄 터진 순간처럼 찍힌건 좀 슬픕니다.
9월 23일 토요일.
휴일엔 여러 끼니 선택지가 있는데, 이날은 짬뽕 기분이라 곱배기 한그릇 했습니다.
유난히도 홍합 상태가 별로여서 기분은 좀 식었지만, 나름 곱배기라고 그릇도 엄청 크게 나오고 맛은 괜찮았네요.
가끔은 동네에 무난한 '체인점 아닌' 중국집이 있으면 좋을텐데, 싶기도 합니다.
9월 25일 월요일.
한국에 애플스토어가 생긴지는 꽤 됐지만, 좀처럼 갈일이 없었습니다.
코로나 기간에는 사전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어서(입장인원 제한) 정작 급할때도 써본적이 없었고.
아무튼 최근 발표된 아이폰15의 한국 발매 발표를 보고, 프로로 갈지 프로맥스로 갈지 고민하다 마음을 다지기 위해 청.. 아니 명동에 왔습니다.
결국 아이폰15 프로로 갈것 같네요. 프로맥스도 사이즈는 익숙한데(8 플러스 쓴적 있음) 뭔가 아쉬웠습니다.
이제 빠른 배송 가능한 예약분만 잘 잡으면 될텐데 말이죠.
9월 26일 화요일.
바빠서 내다볼 새도 없었지만, 서울 시내에서 처음으로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치워진 흔적이 남은 거리와 안그래도 밀리던 도로가 평소보다 더 주차장인 꼴을 보며 퇴근했지만요.
9월 27일 수요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집에 내려가는 길.
다른것보다, 저 멀리 빼꼼히 보이는 맑은 구역이 눈에 띄었었습니다.
9월 30일 토요일.
추석 연휴 중간이긴 하지만, 이날 많이 돌아가시는지 역시나 줄이 기네요.
예매내역도 이날은 거의 막차(강릉 22:30 출발, 청량리 자정 도착) 까지 꽉 차 있었고.
뭐 저는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반대편으로 바로 내려갔습니다만, 다들 에스컬레이터 좋아하시네요(?) 의 한컷.
뒤로 줄도 엄청 길었었구요(사진의 줄 1/3 정도 길이가 오른쪽으로 더 있었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번달도 좀 평온히 지나갔으면 좋겠군요.
그럼 남은 연휴 재밌게 보내시고, 주중에는 여행기 몇개 더 들고오겠습니다.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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