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전시회 '고마움이 모이는 장소' 다녀왔습니다 (홍대 DUEX)라이브,이벤트,전시회/후기(토크,기타) 2025. 2. 4. 14:0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11월 말에 처음 신데렐라걸즈 애니버서리 방송에서 전시 공지되었을 때엔 잘못 들은줄 알았는데[방송보기], 이게 공식이라니.
일본에선 2023년에 열렸었는데[홈페이지] 전시 메인이었던 모바마스 대신 리듬게임인 데레스테로 신데렐라걸즈(アイドルマスター シンデレラガールズ) 를 접한 입장에선 아무래도 망설임이 컸었습니다.
근데 한국에서 열리는거면 가야죠. 다시는 기회가 없을 수도 있는데(?) [인터파크티켓 예매페이지]
2025.03월 초까지 열린다니 관심있음 둘러보시길.
아무튼 재밌었습니다.
판매 굿즈의 환율 배수는 좀 셌던것 같지만 들여올 당시(1월 초 시작이었으니 12월 중) 가 워낙 환율이 요동칠 때라 그러려니 싶었고.
그 외엔 이 곡을, 이 일러스트를 한국에서 보다니, 의 연속이었습니다.
모바마스보다는 스타라이트 스테이지로 신데렐라걸즈를 알게 되긴 했지만, 가볍게 전시회 둘러본 이야기 정리하려 합니다.
뭔가 깊은 지식이 튀어나오진 않을거라. 이 점은 참고하시길.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95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3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전시회(+전후 이야기 약간)
입장권은 예매 시작 당시(11/28, 1차분) 열리자마자 사뒀었는데, 이래저래 있어서 실제로 보러 간건 전시 시작하고 열흘쯤 뒤. (1/8(수) 시작)
결과적으론 다행이었던게, 이날(18일)이 오오하시 아야카 전달회가 있었단 말입니다. 그래서 전날에 전시장에 들렀더군요.
추가된건 사인 색지 정도입니다만, 어쨌든 그걸 볼 수 있었으니.
(현장에서 만나는건 시간대가 겹칠 확률이라던가가 너무 낮아서 논외)
아무튼 생각보단 붐볐던, 토요일 2호선의 홍대입구역에 내린건 오후 4시가 가까워질 무렵.
전시장은 홍대입구역에서 그렇게 멀진 않습니다.
왼쪽 사진은 건물 맞은편에서 본 전시 안내. 저렇게 크게 뭐가 걸려있을줄은 몰랐는데, 다음날 깨달아서 근처 가서 따로 찍었었네요.
확실히 홍대가 이런 이미지(?) 긴 하죠.
원신은 딱히 이런곳 아니라도 여기저기서 언급이 많이 되니. 정작 게임은 안하지만 캐릭터는 다 알고 있는것 같은(..)
저는 지상이 아니라 지하로 갑니다.
지하 1층에서 예매내역 확인받고 티켓과 특전 수령.
내부 사진촬영에 대한 안내사항 정도 설명 듣고 바로 입장하게 됩니다.
요약하면 '동영상 촬영, 녹음은 안되지만 사진촬영은 가능' '사진촬영 불가능한 곳은 여기여기고 표시도 되어 있다'
사진촬영까지 불가한건 스탭/출연진 사인/메시지 였던 것으로 기억.
그래 한국에서의 서버 접속은 로딩이 길겠지(?)
SK브로드밴드인가데레스테처럼 일본 서비스도 해외 접속제한은 없었던 모양이니.
한 면씩 벽을 보며 발걸음을 옮기면, 이렇게 각각 한 장면들이 세계관으로써 존재합니다.
제대로 한국어로 적힌 운영의 메시지도 있구요.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인 전시의 시작이겠네요.
먼저도 언급했지만 촬영 관련 안내는 대체로 이런식이 됩니다 (사진촬영만 가능)
저 사진 보니 떠오르는데, 전 저 한국어 폰트가 너무 한국스러워서(?) 신경이 쓰이던데.
....물론 폰트를 그냥 굴림체(비슷한 기본폰트류) 썼다고 불평할만한 입장은 아니긴 하지만. 이왕이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비로소 한국 서비스가 되다치히로씨의 책상
조금 가까이 가보니 전화까지 제대로 일본거 들고왔네요. 당연한가.. (아니면 그 느낌이 안살테고)
그 옆에 있던 뉴제네레이션즈 등신대 아크릴. 그 아래의 로고까지.
제 키만한 크기의 아크릴이라니...(... 집에다가는 절대 못놓겠지만 뭔가 탐나네요.
다음 전시로 이동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눈에 들어와서 한컷.
쭉 가면 타입별로 푸치데레들이 모여있던데, 일단 그 전에..
..이렇게 아이돌을 예외없이 2~3초 정도 보여주는 순발력 연습용(?)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저는 일단 이정도 확보했네요. 노렸던 아이돌 + 당시 딱 떠오른 몇명 더.
욕심같아선 다 찍고 싶지만 194명이란건 생각보다 많습니다.
푸치데레들.
벽에 타입별로 일부 아이돌의 카드 일러스트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눈에 띄는것만 찍었으니 없다고 아쉬워는 마시길.
전시회용, 10주년을 돌아보는 느낌의 영상.
모바마스 기준이겠지만 이렇게 이벤트와 이벤트시의 카드가 정리된 공간도 있었습니다.
역대 신데렐라걸 전당
과연 테두리부터 화려하네요(?)
그리고 여기는 라이브 의상 전시.
제가 처음 라이브를 본게 2nd 였고[블루레이 감상] 3,4 번째는 군대에 있었고 다시 보게된게 5th 였던지라.
어쨌든 봤던 라이브들이라 의외로 떠오르긴 하네요.
최근건 단순히 SSR 카드의상- 이런 수준이 아니라 통일된 것들이라 더 기억에 남았던것도 같고.
이렇게 공연명이 적힌 의상도 있고 말이죠. 이거 아니었어도 딱 떠올랐지만.
구석구석 돌았지만 벌써 막바지입니다.
전시회 키비주얼을 모바마스 카드로 만든 형상.
그 옆에는 이렇게 프로듀서명을 남기는 웹페이지도 QR코드로 남아있었습니다.
접속해보니 제대로 신데렐라걸즈 전시 도메인이네요.
여기다 닉네임을 남기면 왼쪽에 있던 디스플레이의 프로듀서명 목록의 끝부분에 추가되어 표시됩니다.
재밌는걸 만들어 놓았던.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곳.
저는 흥미 본위로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가 그림 잘 그리시는 분들만 보여서 그만 정신을 잃.. 메시지 적을 의욕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다음이 어떨지 모르니 남길 수 있을때 남겨야지.
라는 느낌으로. 어떤게 제 메시지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아까 프로듀서명 남기는 웹페이지에 남기면 이런식으로 끝에 표시됩니다.
제 것은 중간쯤 있네요 (SCV, SCV君, なぞのS 닉네임을 곧잘 씁니다)
비매품이라고 하는 유리구두.
순간 이건 대체 얼마에 팔려고- 하는 생각 했다는건 안비밀.
마지막은 꽤 이것저것 굿즈판매 코너가 있습니다.
이게 좀 비겁(?)한게 전시회에 나갈때만 구입 기회가 있습니다. 고민하고 나중에 사려면 또 전시회에 입장해야 하는.
환율계산은 이런 느낌. 500엔 상품이 7,500원.
전체적으로 조금 센 느낌이긴 했는데, 아마 12월이 평온했으면 좀 덜하지 않았을까 하고 방향성 다른 주제를 던져봅니다.
근데 이런 전시 자체가 우리나라에 거의 들어오지 않는 이미지라. 저는 좀 눈에 띄는거 구입.
이런식으로 상품을 팔았습니다.
현장에 매진되거나 없는건 따로 예약을 받더군요. 나중에 도착 문자오면 전시회장 안거쳐도 바로 수령만 가능한것 같던 (이거 찍을때 예약하면서 설명 듣는 분이 있었습니다)
전날 오후에 방문한 오오하시 아야카의 사인. [관련 트윗]
한편으론 타이밍 맞아서 직접 봤으면 좋았겠다 싶기도 하지만... (당시엔 한참 일하던 시간이었음)
그리고 이건 한국 전시 한정인것 같은데, 즉석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좀처럼 이런거 찍는 사람이 아닌데, 지금 아니면 또 언제 해보나 싶어서 도전.
잘 안하다 보니 포즈는 좀 고민되더군요. 그래도 어디서 본건 있어서 어찌어찌 하긴 했지만..
금액이 8,000원이었던가.
사실 첫번째 단말기에서 했는데 통신오류로 결제가 실패해서 다른곳 옮겨가면서 직원분이 무료 쿠폰을 적용해 주셨습니다.
들어가면 다른 과정은 비슷할텐데 저렇게 프레임을 일부 유닛을 선택해서 그 멤버들과 같이 찍을 수 있게 만든 형태.
좀 신박하다 싶었었네요.
부스는 이렇게 있었습니다.
이건 제가 찍은 결과물.
과정을 몰라서 쭉 다음다음 눌러 진행하는데 바로 촬영 타이밍이 되어서.
생각나는 포즈가 저거밖에 없는데 반쪽 하트가 맞고 안맞고 생각할 타이밍이 아니었습니다(?)
세번째 아이돌 없는 컷은 세상 허무한 표정 지었다는 것만 남겨두기로 하죠.
아, 일단 외부 서비스를 쓰는거라 저렇게 파일로도 받아볼 수 있더군요.
인쇄되서 제가 찍은 저 사진의 파일과 함께 블랙박스처럼 촬영 전 몇초를 담은 동영상까지.
아아... 고통의 디지털 결과물이..(...이후엔 SKT T데이 할인쿠폰과 카드 청구할인이 적용되었던 쉐이크쉑 간만에 방문.
뭔가 전보다 체감가격이 오르게 느껴지는건... 기분 탓인가?
건물을 나서는데 바로 블루 아카이브 대형 광고판이 보여서 한컷.
뭔가 근래 갔던 아키하바라도 이런 이미지였는데 (블루 아카이브 혹은 원신 광고판이 보이는) 뭔가 느낌 살아서(?) 반갑더군요.
2. 산 것들
여기서는 간단히 구입한걸 언급하겠습니다.
위쪽의 아크릴 키홀더가 각 9,000원(550엔), 맨 오른쪽 기념 키홀더가 13,000원(715엔)
아래쪽의 클리어 카드 콜렉션(15개 들이 박스) 이 82,500원(4,950엔), 옆에 스테이지 디오라마가 62,000원(4,400엔).
이 부분은 영수증 확인하고 업데이트 될수도 있습니다.업데이트 됐습니다.아무튼 도합 20만원 정도 썼네요.
엔화로는 얼마인지 합산 안해봤습니다.엔화상으론 12,800엔 정도.아크릴 키홀더들.
그 중에 디오라마에 넣을 것들만 이렇게 사진 남기면서 고리를 떼었네요.
디오라마도 설명서 보면 금방 조립할 수 있는 수준.
다 조립하면 이렇게 키홀더 5개가 들어갑니다. 조립완료 상태에서도 좌우로 움직이면 빠지는 구성이더군요.
하긴 이거 바꾼다고 다 분해해야 하면 좀 번거롭긴 할듯.
이쪽은 카드 콜렉션.
일단 노리는 유닛이 있는데(individuals, UNICUS) 랜덤은 너무 자비가 없어서.
저 요즘 데레스테서도 티켓 사서 데려오거든요이렇게 15개가 들어있고,
포장을 열면 두장씩 나옵니다.
종류가 총 30종이고 박스에는 중복이 없으니까 이젠 꺼내는 일만 남았죠.
나머지 14장도 이렇게 꺼냈습니다.
정작 사고 보니 이런걸 자주 사진 않아서 어디다 놓아야 멋있게 전시가 될까 싶은데.
TCG 하는 분들처럼 콜렉션용 파일철 같은걸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입장할때 받았던 티켓과 특전 카드.
다음에 신데렐라걸즈 관련으로 또 한국에서 뭔가 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나름 데레스테는 오래 했으니까(
이건 그래도 10년쯤 함9년 좀 넘었네요, 서비스 1주년째에 시작 [당시 글]) 이런 전시회 하면 일본도 가고 한국 오면 한국도 가고 할것 같네요.게임이 끝나는걸 바라는건 아니지만, 만약 언젠가 온다면 그 미래를 위해.
이번 글은 여기까지.
한참 이런저런 내한이 성사되었던 시기도 비슷한걸 느꼈지만, '이제는 이런것도 어찌어찌 한국에서 열리는구나' 싶었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오래 살려고 하는걸까, 하는 뻘생각도 해 보고.
이건 이런 때마다 생각하는듯자주 있으면 좋겠네요. 제주도에서 해도 갈거니까 와주기나 했으면.
그럼 다음 글은 지난달 말에 다녀온 여행기 전에 이벤트 감상을 좀 정리하겠습니다.
주중에 금방 들고 오지요.주말쯤 들고 오지요. 곧 뵙겠습니다.'라이브,이벤트,전시회 > 후기(토크,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츠다 사츠미 후레아이 페스티벌 2025 낮부 다녀왔습니다 (3) 2025.02.09 오오하시 아야카 크리스마스 이벤트? ~어? 벌써 1월?? 망각의 아야타클로스~(2부) 다녀왔습니다 (0) 2025.02.08 디즈니 100주년 특별전 다녀왔습니다 (0) 2025.01.13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BIAF) 2024 다녀왔습니다 (개막식, 장편, 단편, TV&커미션드) (0) 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