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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오하시 아야카 크리스마스 이벤트? ~어? 벌써 1월?? 망각의 아야타클로스~(2부) 다녀왔습니다
    라이브,이벤트,전시회/후기(토크,기타) 2025. 2. 8. 14:56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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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방 2주가 지나갔네요.

    지난 1월 말에는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그 여정의 메인 이벤트 3개 중 하나가 이번 토크 이벤트.

    팬클럽 회원이지만 팬클럽 회원만 응모 가능한 1부 대신 게스트가 있던 2부만 갔다온게 지금 보면 모양새 이상하긴 한데..

    ..한창 응모했던 2024년 10월에는 '내 2025년 1월은 어떻게 되는거지' 상태였기에(....)

     

    이벤트 타이틀은 '大橋彩香クリスマスイベント? 〜あれ?もう1月??忘れん坊のあやタクロース〜' [이벤트 공지]

    1/25(토) 1부(14:30 시작) 와 2부(18:00 시작) 중 2부를 본 겁니다.

    공연장인 イイノホール은 500명 정도 수용 가능한 공간이고, 홈페이지 보면 추천 좌석 레이아웃에 컨퍼런스 있는걸로 봐선 이런 쪽으로도 쓰이는 모양.

    그래서인지? 생각보다는 음향시설도 좋아서 놀랐네요. (카라오케 파트가 있었음)

     

    1월에 '크리스마스 이벤트'라니 이게 뭔가 싶지만, 매년 12월에 열린 팬클럽 이벤트는 한번도 못갔던지라(시기가 안맞아서) 최소한 갈 수 있었다는 의미로는 이게 좋았네요. 물론 다른 부분도 좋았지만 시기만 보면 말입니다.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23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장이 쓰였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이벤트 시작 전까지

    2.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

    3. 이벤트 종료 후

    4. 공연장 환경

    5. 이벤트 관련 상품

     

     

    1. 이벤트 시작 전까지

    공연장에서 도보로 10분정도 떨어진 곳에 호텔을 잡았던지라, 신바시역쪽 상점가에서 밥 먹고 조금 여유롭게? 공연장 오니 오후 3시 40분 정도 되더군요.

    사실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한 1부가 끝나기 10-15분 정도 전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여행기에서 구체적으로 적겠지만 출국이 정말 엉망이어서(여러가지가) 11시까지 자다가 여행계획 짜고 느긋하게 밥 먹고 왔습니다. 평소 대비 정신이 20% 는 없었을듯.

    지금 여행 와있는데 여행계획을 짠다니 이게 무슨 소린가 싶으시겠죠. 저도 그랬어요(?)

     

    아직 1부가 안 끝났기 때문에 주변엔 정말 사람이 없었습니다.

     

    한편으론 공연장 입주 건물이 오피스 빌딩이어서, 토요일이라 더 그랬겠죠.

    아무리 그래도 오피스 빌딩 앞의 저 넓지막한 의자에 앉아 쉴 생각은 못했지만(...)

    토요일이지만 출입 게이트 옆의 상주 보안직원도 있을거고, 어차피 앉으면 제지 당하겠지..

     

    오른쪽 사진은 사진만 찍고 바로 나왔습니다. 저 오피스 로비 층에 1분도 안머물렀네요. 여기서 일하는건 아니지만 출근하러 온것 같은 기운도 있었고

     

    그래도 좀 둘러보니 제가 제대로 오긴 했습니다.

    당시엔 위에 적힌 예상 이벤트 종료시간도 눈에 안들어왔는데, 이거 찍은 시간이 3시 42분이었으니 조금만 늦게 위로 올라갔으면 북적대는걸 봤을지도요.

     

    지금 생각하면 굳이 왜 올라갔나 싶은데, 이벤트 층에 올라갔었습니다.

     

    2부 입장 전에 썼던 직통 에스컬레이터가 막혀있던거 보면 올라오지 말라는거였을텐데, 좀 걷다보니 엘리베이터가 있더군요.

    사실 처음 와보는 곳이라 위쪽에 기다릴 공간이 있을거라 생각하기도 했고.

     

    뭐 당연히 올라가면 문 닫혀 있고 안에 스탭과 안내직원만 서 있고. 예상한 대기할만한 공간도 없더군요.

     

    안쪽에 놓여있던 화환이나 좀 미리 찍을까 했지만 그럴 분위기(?)는 아니어서 안내 받고 바로 내려왔습니다.

    그 사이 1부 포함 이벤트 안내판과 온라인으로 안팔았던 체키풍 카드 품절된것만 확인.

    글 마지막에 적겠지만 온라인으로 일부 굿즈는 샀었습니다. 아마 저거 품절도 그래서겠지..(..

     

    앉을 자리를 찾아서 건물 지하로 내려와보니 다행히 자리가 있어 거기서 시간을 보냈네요.

    저녁에 정신없어서 못할것 같은 리듬게임 이벤트를 달려두거나... 음 이것만 했구나(?)

    여기가 전형적인 오피스 빌딩 지하 식당가라, 문 연곳도 거의 없고 이벤트도 아직 안끝났고 한가해서 좀 어색할 정도였네요.

     

    앉은 시간이 오후 3시 50분이었는데, 5분 이내로 사람들이 훅 늘어났던거 보면 정말 제가 올라간 타이밍이 안좋았던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앉을자리는 확보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

     

    이후 자리에서 일어난건 이벤트 시작 40분 전인 오후 5시 20분경.

    좀 한가해 보이는 이 층에서 화장실 같은거 해결하고 올라갔습니다.

     

    아까 제가 건물 도착했을땐 여기 에스컬레이터가 막혀있었단 말입니다. 여기가 메인 통로더군요 (이따 여기로 내려옴)

     

    아무튼 이젠 열렸으니 올라가죠.

     

    아까 보긴 했지만, 이렇게 공간도 많지 않았던지라 기다리고 뭐고 할 것도 없어서 바로 입장.

     

    온라인 티켓이어서 이렇게 화면만 남네요.

     

    온라인 티켓 직원 확인하는 방법을 몇번 봤는데, 터치점 2개 혹은 3개 이상으로 확인버튼 터치하는게 보통인듯 합니다.

    (하나로만 가능하면 그냥 체크 되어버릴테니)

     

    20분 정도는 여유있게 들어왔기에 간단히 화환을 찍거나,

     

    안쪽에도 이벤트 안내가 붙어있어서 그거 남기거나, 바로 아래 2번에 쓰인 로비의 디스플레이를 찍거나 하면서 보냈습니다.

     

    혹시나 해서 맞은편에 있던 스탭에게도 확인했지만 디스플레이 찍는건 딱히 문제 없다고 했고 (당연히 공연장 안은 촬영불가)

    30분 이내 입장이라 이벤트 시작까지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당시 바깥 공기도 쌀쌀한 편이었지만 몸도 건물 안에서 미리 녹여놨고. (가끔 이거 신경 안쓰면 따뜻해서 졸리더군요)

     

     

    2.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포장한, 같은 MBTI 모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신데렐라걸즈 관련으로 알고 지낸지도 꽤 된 관계들이고.

    MBTI로 이런 이벤트가 생길거라곤 솔직히 생각 못했네요. 개인적으론 꽤 신박했습니다.

     

    로비에 놓여있던 디스플레이.

    왼쪽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무대 가운데 의자/테이블, 뒤쪽 프로젝터 화면은 보이실 겁니다.

    이후에 게스트 나오면서 의자가 새로 나오고, 코너 따라 추가 소품들이 들어오고 나갔지만 기본적인 무대 셋팅은 저런 느낌.

    뭐 토크 이벤트니까요. 말미에 게스트 돌려보내고 카라오케 코너도 하지만.

     

    그럼 이제 여기서 뭘 했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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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橋彩香クリスマスイベント? 〜あれ?もう1月??忘れん坊のあやタクロース〜 (2部)

    start 18:05, end 19:27

     

    - オープニング

    - なかよし相性チェック

    - 声優 金額当てチェック

    - エンディング-1: 各出演者のコメント

    - カラオケコーナー

    - エンディン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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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オープニング

    자연스럽게 메리 크리스마스로 시작하는 오프닝. 좋네요 1월인데(?)

    이게 늦은 크리스마스인지 올해 가장 빠른 크리스마스인지 의문을 표하는 핫시의 멘트로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사실 무대도 의상도 꽤 크리스마스에 어울려서 전체적으로 더 웃겼던 듯 좋다 계속 해줘요 이 시기에

     

    그리고 게스트인 아오키 루리코와 나카시마 유키가 나오고 나서야 이번 이벤트가 단순히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핑계고 사실 같은 MBTI 모임이 하고 싶었던거죠.

     

    제 기억으론 이게 팬클럽 생방송에서 처음 이야기가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핫시 본인 MBTI가 ISTJ 인데 이게 '관리자(일본어 기준)' 라서 [ISTJ : 일본어, 한국어] 성우 동료 주변에 거의 없어서 고민이다 뭐 이런 내용이었던걸로.

    내용적으로도 공무원이나 관리자급에 어울리는 MBTI라고 하던데, 덧글에 나카시마 유키도 같은 ISTJ라고 알려준 사람이 있어서 그게 계기지 않았을까 싶네요.

     

    둘에게 오퍼 넣을때 MBTI 이야기를 한것 같지만, 현장에서 게스트 둘의 MBTI를 발표하는 자리도 거의 대상 발표 느낌이라 재밌었습니다. 다른 MBTI 나오면 여기서 이벤트 끝이라고도

    물론 다른 MBTI가 나올 리는 없었고, 실제로 라이브 출연 전 대기때라던가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았는지 꽤 강한 긍정이 오고가기도.

     

     

    b. なかよし相性チェック

    심리테스트를 겸해서 세명이 얼마나 비슷한 답을 고르는지를 보자는 코너.

    근데 뭔가 첫번째부터 질문과 답부터 별로 들어맞진 않아서 전체적으로 '심..리테스트..?' 라는 느낌이긴 했지만(..)

    대체로 답변은 일치했던걸로 기억.

     

    확실히 혈액형 이런것보다는 많이 맞지 않나 싶어요 MBTI라는거.

     

     

    c. 声優 金額当てチェック

    일본쪽 (성우) 예능을 보셨으면 익숙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블라인드된 물건 두개가 주어지고, 한쪽은 싼것 한쪽은 비싼것을 갖다놓고 어떤 쪽이 비싼 쪽인지를 맞추는 게임입니다.

    포도쥬스를 가져다 놓았는데, 한쪽은 슈퍼에서 산 300엔짜리, 다른 한쪽은 홋카이도산 한병 5,000엔짜리 뭐 그런 선택지인거죠.

    아오키 루리코는 전에 했다가 폭사했다면서 걱정하던데 결과적으론 그럭저럭 잘 됐으니 다행.

     

    오히려 이벤트 주최자가 제일 못한게 재미 요소 중 하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교대상으로 드럼, 서예 글씨, 타월, 포도쥬스가 나왔는데, 드럼을 쳐줄 사람으로 mika가 나온것도 놀란 포인트. 심지어 코너 남은 부분도 맞추는데 참가했습니다.

     

    이게 등급을 정해놓고 - 일류 성우, 이류 성우, 양성소생, 짝퉁, 존재가치 없음

    한문제씩 틀릴때마다 일류성우에서 한단계씩 등급이 낮아지는 시스템이었는데. 핫시 혼자 양성소생으로 강등된 상황도 웃겼던.

    앞의 둘은 저도 맞췄는데, 뒤쪽의 타월이나 포도쥬스는 먹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서 제가 객석에서 맞추는거 참가하긴 힘들었고.

     

    아무튼 제일 오래 했고, 그 비중만큼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MBTI 성향이랑 관계가 있나 싶기도 하지만

     

     

    d. エンディング-1: 各出演者のコメント

    그리고 게스트는 여기까지.

    루리나 시마유키 모두 여기저기 나오지만 좀처럼 같이 나오는 방송이 없다는 이미지라.

    개인적으론 이런 계기도 반가웠네요. 게다가 혼자 고민하던 MBTI 같은 사람도 만나고.

     

    어쨌든 같은 MBTI가 공식화됐으니 접점이 조금이라도 늘어나길 빌어봅니다. 아마 본인은 공유 안하겠지만. 예 뭐 익숙해요

     

     

    e. カラオケコーナー

    첫 참가라 매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꽤 넣었던 모양입니다.

    아무튼 준비시간 빼면 20분 남짓 진행됐나? 세곡 불렀습니다.

     

    그것도 남성 보컬 메인인 곡을 거의 연속으로.

     

    요즘 애니메이션 거의 안보게 되서 (+일본 유행곡을 다 알리도 없고) 사실 아는 곡은 없었지만, 의외로 공연장 음향환경이 좋았던지라 깔끔한 보컬 들을 수 있는건 반가웠네요.

     

    - Fire and Fear/PENGUIN RESEARCH

    - カーテンコール/優里

    - Same Blue/Official髭男dism

    곡 목록 출처 : 공식 트윗[바로가기]

     

     

    f. エンディング-2

    그리고 진짜 이벤트 끝.

     

    이 빌딩 지하에서 앉아 시간 떼울 때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1부 이야기로 떠들썩할 때 1부 예매 안한거 조금 후회했는데,

    이래저래 제 사정상 2부만 보는게 나았고 또 게스트들 케미도 좋았다고 느껴서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시마유키 쪽은 BanG Dream! 쪽에서도 보지만 루리는 정말 신데렐라걸즈 이외의 접점이 없어서(성향상 게임 방송도 안봄) 꽤 간만에 봤고.

     

    아무튼 다시한번 적지만 MBTI 하나 가지고 이런 이벤트가 생긴게 참 신박했고 또 재밌었습니다.

    별자리, 혈액형 이런것보단 그나마 사람 성향에 대한 특정이 잘 되는구나 새삼 느끼기도 했고.

     

     

    3. 이벤트 종료 후

    공연장을 나온건 오후 7시 30분 정도.

     

    어차피 근처 호텔로 걸어가는거 정도가 이동경로지만요.

     

    주변에 열차를 탈만한 역이 3개나 있었기 때문인지 사람들은 여기저기로 흩어졌습니다만, 저는 신바시역 방향으로.

     

    호텔까지 그리 길지 않은 길을 가는동안 생각나는 내용 메모도 하고 그랬습니다.

    올때보다 바람도 덜 불어서 다행이었네요.

     

     

    4. 공연장 환경

    자리가 K열 살짝 오른쪽이었는데, 공연장 자체가 많이 크진 않았어서 무대와 거리도 가까웠네요.

    그래도 쌍안경은 가져갔지만 생각보단 거의 안썼습니다.

    뭔가 무대를 비추던 카메라(이 카메라 영상이 무대 뒤쪽 스크린에 떴었습니다) 에 뭔가를 보여주려고 움직일 때만 무대 뒤 스크린 대신 제 쌍안경으로 본 정도?

     

    위에도 조금 언급했지만 카라오케 코너가 있었는데, 그 때의 보컬도 생각보다 온전하게 들렸습니다.

    물론 일반 라이브 MR보다는 가벼워서 스피커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 덜했다고는 생각하는데, 결과적으로 목소리는 또렷하게 들렸으니까요.

    의외로 팬클럽 이벤트 처음 온 사람이 좀 되던데 (1/3 이었나, 제가 참가한 2부는 팬클럽 회원 아니어도 응모 가능했음) 그런 분들도 제대로 목소리 듣고 갔겠죠.

    공연장 환경에 따라 이런게 많이 갈리다 보니 그런 부분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5. 이벤트 관련 상품

    언제나처럼 판매한 상품 중에서 제가 산 물건에 한하게 되긴 하지만.

     

    전체 판매 목록은 이 공지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야타크로스 티셔츠 3,800엔 [통판페이지]

     

    2부 이벤트 제목 일부를 따서 만든 티셔츠.

    나중에 언젠가 핫시 이벤트에서 또 입을 기회가 있겠죠. 아마도

     

    M사이즈 사면 항상 나온 배가 딱 드러나서 L사이즈 샀는데 적당한것 같습니다.

     

    신년 라멘 그릇 세트(숟가락 포함) [통판페이지]

     

    다음에 일본 가면 인스턴트 라멘 사올까 싶기도 한데, 아무튼 그릇.

    배송으로 받아오는거라 조금 긴장도 했는데 다행히 잘 왔네요.

     

    그릇 크기는 제가 가지고 있는 대접보다 조금 큰 정도.

    아무리 그래도 두개 살 깡이나 하나를 실사용할 깡은 없어서, 쓰게되면 한두번 꺼내서 쓰고 정리한 뒤엔 다시 박스에 담아두게 되지 싶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다음에 적을 다음날 토크 이벤트도 그렇고, 나름 좋은 2025년 이벤트 스타트구나 싶었었네요.

    그리고 다음에 오오하시 아야카 팬클럽 이벤트 갈 기회가 생기면, 가능하면 팬클럽 한정 쪽도 참가해야지(....)

     

    그럼 다음 이벤트 후기도 금방 정리해 오겠습니다. 남은 휴일 재밌게 보내시고 곧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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