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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 U Fan vol.9 PONORYONG FANMEETING 1부 다녀왔습니다
    라이브,이벤트,전시회/후기(토크,기타) 2025. 11. 10.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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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흘 뒤면 개최로부터 두달째네요.

    일본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의 라이브 레포트(ライブレポート) 같은 텀으로 업로드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글로 먹고사는 사람도 아니고 엔터테인먼트 기자도 아니고 그냥 후기를 늦게 쓰는 사람입니다(...)

    물론 이 카테고리에 쓸 글을 협찬으로 다녀올 만한 어떠한 커리어도 없지만요.

     

    요즘 자꾸 감상이 늦어지면 도입부에 뻘쭘함을 무마할 잡설을 적는데, 오늘도 좀 길었습니다.

    지난 9/20(토) 베어홀(봉은사로 대웅제약 신관) 에서 열렸던 쿠로키 호노카(黒木ほの香), 마에카와 료코(前川涼子) 내한 이벤트에 다녀왔었습니다.

    정식 공연명 'Say U Fan vol.9 PONORYONG FANMEETING' [티켓링크 페이지]

    1, 2부 구성에서 1부만 다녀왔네요.

     

    샤이니컬러즈 성우진에 어느정도 지식이 생겨서 인지하긴 했지만 (샤니 접한지는 3-4년 남짓) 사실 그 둘의 관계성에 그닥 밝은건 아니었습니다.

    듣자하니 과거에도 이런 이름으로 방송을 한적이 있나보던데, 이 이벤트가 발표되고 나서 일본쪽의 방송 리부트가 발표됐더군요.

    아무래도 그런 방송의 연관고리를 이곳 내한 토크 이벤트까지 끌고 오진 않았지만 말이죠.

     

    ..그래서 이날의 저는

    - 살다보니 이런날도 있구나(내한)

    - 아이고 자리 절반밖에 안찼잖아요 다음에도 계속 내한좀요 (1, 2부 다 못한건 마지막의 배웅회)

    - 항상 아미아미 채널 방송에서 보던 분이다 (쿠로키)

    정도 느낌으로 참가했습니다(?)

     

    본편에서 말할 타이밍 없을것 같은 내용은 다 풀었고, 나머지는 아래 본편에서 정리할까 합니다.

    전달회, 배웅회 같은 접근전은 말 한두마디 겨우 하는 갓난아기니까 언제나처럼 이쪽으론 얻으실게 없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23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굿즈 구입 + 이벤트 시작 전까지

    2.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

    3. 이벤트 종료 후

    4. 공연장 환경

    5. 이벤트 관련 상품

     

     

    1. 굿즈 구입 + 라이브/이벤트 시작 전까지

    굿즈판매가 오전 11시부터긴 했는데, 제 원래 계획보다는 조금 늦어서 계획과 좀 다르게 이동했습니다.

    원래는 버스만 1시간 타고 가려다, 중간에 9호선을 섞어서 20분 가량 도착시간을 당겼네요.

     

    오른쪽 사진은 평온한 올림픽공원역 4번출구 앞.

    여기서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 등 K-POP 공연이 흔히 열리는 공연장들이 있습니다.

    찾아보니 이날은 올림픽홀에서 천록담도 출연하는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가 있었더군요. [티켓페이지]

    오후 1시 6시 두번 공연이 있던데 오전 10시 50분이면 그리 이른 시간도 아닙니다.

     

    아 글 잘못 찾으신거 아닙니다. 포노룡 맞습니다(?)

     

    아무튼 공연장에서 가장 가까운 봉은사역에 도착한게 11시 10분 정도.

    원래는 11시 즈음 도착하고 싶었는데.. 티켓도 그렇게 남았었으니 솔직히 매진될거라는 긴장도 안되고 그랬습니다(...)

     

    공연장은 역에서 조오금 걸어야 하는 거리라, 항상 코엑스로만 갔던 역에서 밖으로 나와 걷는중.

    되게 신선하더군요 이쪽으로 걷는거.

     

    베어홀 도착.

    이름으론 전혀 구분이 안됐는데, 지도앱에도 나오지만 대웅제약 건물의 일부입니다.

    왼쪽 사진처럼 건물 이름이 있는 쪽으로 들어가면 출입통제기가 설치된 직원 출입구가 나와서 당황하기 딱 좋고, 베어홀은 반대편 오른쪽으로 돌아 지하로 내려와야 접근 가능.

     

    찾기 어렵진 않습니다. 어차피 사람들도 있을테고 뭔가 알아볼 수 있게 붙어있기도 할테고.

     

    평범하게 입구 찍고 들어와서 굿즈 줄 같아보이는 곳에 섰는데, 좀 둘러보니 굿즈 줄 맞더군요.

     

    근데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생기는데, 티켓을 안가져왔습니다.

    이거 떠올리게 된 계기도 웃긴데, 굿즈 줄을 섰는데 '그러고보니 굿즈구입때 티켓체크 하던가..?' 하다가 쌔한 느낌이 와서...

    그거 한 30분만 일찍 알아챘으면 내가 택시비를 안냈지... 멍청아

     

    그러고보니 여기는 굿즈구입할때 티켓 체크 안했던것 같다 + 앞에서 사는 사람들도 딱히 체크 안하네 해서 일단 대기중.

    기다리시는 분들 보니 최소 30%는 일본분들.

    저만 해도 한국 이벤트는 덜하지만 일본 이벤트는 일찍 기다리는 경우가 많으니, 그 습관 그대로 한국쪽에도 일찍 서계시는구나 싶기도 하구요.

    뭔가 시작부터 와있는 분들은 대체로 강인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는 인상입니다.

    저도 코로나 전에 굿즈판매 무지성 대기하던 때에는 2시간 전에 가는게 기본이고 그랬고(현지 기준) 지금은 전자적 수단으로 대체가 많이 됐죠.

     

    주절주절 길었네요. 그렇게 33,000원당 하나 나오는 추첨권 받기 위한 금액 기준을 맞춰 굿즈 사고..

    ...택시를 탑니다...

     

    불행중 다행인건 굿즈 사서 나온게 11시 20분인데 이벤트 시작이 13시. 왕복해도 이벤트 시작 전이었던 점.

    아 참고로 택시비 왕복 23,000원 나왔습니다(기본요금 한번 내려고 다시 잡지 않고 타고 간 택시 기다리게 했습니다)

     

    제가 아직 차가 없어서, 이렇게 남의 차로 올림픽대로를 타면 아주 즐겁네요.

     

    물론 연료비는 안내도 택시비는 냅니다만.

     

    제가 이벤트 나갈때 짐 챙기면서 쓰는 체크리스트가 있거든요.

     

    근데 이날은 이걸 안썼더니 이 난리가 났습니다. 뒤늦게 체크리스트 보니 티켓 빼고 다 챙겼더군요.

    장하다..(...

     

    강남에서 천호로 갈때는 20분이 안걸렸는데, 천호에서 강남으로 갈때는 좀 밀렸습니다. 30분 걸렸던가?

    그래도 출발전에 이미 돌아올때의 교통체증까지 고려한 시간으로 왕복해도 이벤트 시작 전이라는걸 확인하고 출발했기에.

    (이 계산이 안섰으면 현장에서 그냥 티켓 한장 더 샀겠죠)

     

    ...저는 그냥 택시 안에서 무념무상으로 앉아있기만 하면 됐습니다. 하하 즐겁다.

     

    공연장에 다시 돌아온건 12시 30분경.

    어차피 입장도 30분 전부터인 이 즈음 시작됐을거라, 더 일찍 왔어도 의미가 없었을지도 모르지요 다행이라면 다행.

     

    그리고 이때 '이벤트 참가 짐 챙길때 티켓만 빼먹었나'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근래 두달 사이에 참가한 일본 이벤트 티켓 사정이

    - 2025.07 마크로스F 갤럭시 라이브 : 현지 발권 (집에서 떠날 때 티켓 안가져감)

    - 2025.09 러브라이브 라디오 이벤트 토핑 라이브 : 이플러스 전자티켓 (안면인증이라 티켓 제시도 필요없음)

    - 2025.09 신데렐라걸즈 데레스테 10주년 라이브 : 아소비스토어 전자티켓 (현지에서 QR 제시 후 좌석이 발권됨)

     

    실물 티켓을 집에서 들고나간 적이 없더군요. 그래도 정신은 좀 챙기자고 생각했습니다 예(...)

    택시비 23,000원으로 큰 교훈 얻었네요. 멀쩡하게 체크리스트 만들어놓고 안쓴 죄죠.

     

    아무튼 바로 내려가서 티켓 확인받고 입장.

     

    티켓 뒤에있는 토트백은 이 글 5번에도 글 따로 쓸건데 증정 특전이었습니다.

    보통은 이걸 굿즈로 팔지 않나? 싶은게 자필 인쇄도 되어있고.

    권종이 1개 뿐이었지만 모두 전달회, 굿즈 증정 있고 뭔가 '괜찮으신가..?' 생각 좀 들고 그랬네요. 물론 좋은 의미.

     

    앉아서 기다리는 15분 남짓 화면 앞 코너참여 구글 폼 작성하면서 기다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가했던 코로나 전의 일본 라디오 이벤트도 이렇게 이벤트 직전까지 수기로 사연 모집받고 했었지만,

    이렇게 개연 한 10분 전? 까지 받은 답변으로 하는건 잘 못본 듯.

    일본쪽은 이렇게까지 관객참여형은 잘 없는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이벤트 전에 메일 같은건 받습니다만 이렇게 직전까지는)

     

    혹시나 해서 쌍안경 가져갔지만 무대에서 부담스러워 할까봐(?) 꺼내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이정도면 가깝기도 했구요.

     

    들어오길 느지막히 들어가서 거의 기다리는 시간 없이 시작됐습니다.

     

     

    2.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

    1, 2부를 다 보진 못했으니 토크 이벤트 비교까진 못했지만, 1부 토크코너들 꽤 신선했습니다.

    말미의 라이브를 보기에 공연장 음향시설도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생각하고.

    예전부터 느꼈지만 제 스스로도 '토크 + 라이브' 가 함께 있는 이벤트 꽤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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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y U Fan vol.9 PONORYONG FANMEETING 1부

    start 13:03, end 14:37 (배웅회 전)

     

    - 오프닝

    - 토크 코너 - 아이돌 이력서

    - 퀴즈 코너 - 이심전심

    - 라이브 (4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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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세히 다 정리는 못했고, 코너별로 기억에 남았던 부분들 정리해 봤습니다.

    좀 이를지도 모르지만, 당시 입고나온 복장은 이런 느낌이었구요 [트윗 보기, 쿠로키 호노카 - 첫번째 사진이 1부]

     

    > 아이돌 이력서

    출연자 둘이 K-POP 소속사 아이돌 오디션을 본다면, 이라는 컨셉으로 그 오디션에 보낼 이력서를 썼고 이걸 보면서 토크.

    둘 다 업력이 1-2년차는 아닌데, 뭔가 이 시점에 이력서를 쓴다는 컨셉으로 취미, 특기 같은 기본적인 내용부터 다시 돌아본다는게 좀 더 신선했다는 느낌입니다.

    일단 '아이돌' 오디션용 이력서라서 중간중간 '자신있는 포즈' 이런거 있는것도 좋았구요. 여기 적힌거 제대로 다 해줬습니다.

     

    기억에 남는게,

     

    쿠로키 호노카

    - 자신있는 포즈 설명하면서 적극적으로 해주려고 하는게 좋았습니다. 게다가 두개나 썼고 다 해줬다!

    - 특기 중에 '밥 200g 정확히 뜨기' 는 거의 버라이어티 타겟 같았는데 식당 알바할때의 경험.

    사실 방송(SSR) 때도 토크 잘 한다는 인상이라 이런거 설명할때도 MSG 좀 쳐서 재밌게 말하는게 역시나 싶었습니다 ㅋㅋ

    식당에서 아이돌인 시절ㅎ 하고 시작하면 기대밖에 안되지

    - 취미로 나왔던 '인형과 대화하기' 는 확실히 SSR 때도 언급이 있었던것 같은데, 이런 자리에서 설명까지 들으니 뭔가 재밌네요.

    그것보다 에고사 하고 그 마무리(?) 하는데 쓴다는거 보니 새삼 참 사람마다 대응 천차만별이구나 싶었고(...)

    (주: SSR - 黒木ほの香のSecret Show Room. 아미아미 스폰서로 진행되는 영상 버라이어티)

     

    마에카와 료코

    - 아무래도 캐릭터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좀 느긋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 이미지 대체로 들어맞았던것 같습니다.

    좌우명 '건강제일' 이걸 어떻게 풀어낼까 싶었는데, 그랬네요 이거 아이돌 이력서 컨셉이었네 '아프면 무대가 성립하지 않으니까' 맞죠 백번 맞죠(?)

    - 자신있는 포즈 '양 볼 부풀리기' - 7년간 같이 있었던 동료가 처음 듣는다는데 어어?

    - 걸음속도가 그렇게 빠르다는데, 완전 다른 이야기지만 내년 초에 열리는 샤이니컬러즈 운동회 기대되네요. 기대할건 아닌가

    바로 옆에 본인도 깨닫지 못했던 특기를 발견해준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이쪽 좀 재밌었던 듯.

    근데 곁다리로 저도 걸음 빠른 편이지만 정말 주변 안돌아보면 모릅니다. 한참 뒤에 저 뒤에 있어야 깨닫지... 잘 발견한 듯.

    - 취미로 '캐릭터 인형 모으기' 가 나왔을 때 롯데몰에서 봤던 벤치의 기린 이야기가 나왔는데, 말로 설명하려다 '초크메 봐주세요' 한게 통역 제대로 안되고 넘어간게 괜히 기억에 남네요.

    (주: 초크메 チョクメ - 월정액 유료 블로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직접 쓴 글과 사진을 볼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

     

    아무튼 보통은 1부 하면 워밍업 느낌이라 푸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이미지인데, 그런것치고는 꽤 이런저런 이야기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 이심전심

    이벤트 시작 직전에 구글 폼으로 답변을 받은 질문들을 출연자에게도 그대로 해서, 관객 답변과 비교해서 일치 여부에 따라 점수를 획득하는 코너.

    과반 이상 점수를 따면 주최측에서 선물이 나왔습니다.

    주최에서 뭐 준다고 하니 쿠로키씨 말괄량이 같은 목소리로 おかね?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질문이 7개인가 그랬는데 다 기억은 안나고 답변이 갈리거나 제 안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들 위주로 정리해봅니다.

     

    - 카라아게에 레몬 뿌린다 or 안뿌린다

    이건 사실 한국인으로써 궁금했던 부분인데, 출연자분들은 그렇다 치고 다들 뿌려 먹네요 전 안 뿌렸는데(...)

     

    - 혼자서 밥 먹을때 직접 만들어 먹는다 or 사먹는다(배달주문한다)

    이건 뭐 당연히 후자가 압도적으로... 여기서 미끄러져서 쿠로키씨 점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저는 만들어 먹는다고 썼지만 후자가 두배쯤 더 나왔던걸로 기억.

     

    - 둘 중 하나를 고른다면 추운날의 찬 음료 or 더운날의 따뜻한 음료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역시 여름 더위 하면 일본을 넘어서긴 힘들죠.

    출연자, 관객 모두 더운날의 따뜻한 음료를 무리라고 생각하는거 보면서 온난화를 느꼈습니다(?)

     

    - 친구들이랑 사진찍을때 웃는 얼굴 or 재밌는(이상한?) 표정

    이건 평범히 소속사 NG일것 같은 느낌도(보통 사진까지 찍으면 업로드용이 많지 않을까 하는 이미지)

    딱히 NG 이런 이야기는 안나오고 둘 다 웃는얼굴 골랐지만요. 자신을 희생해서까지 웃길 욕심을 내는 분들은 후자를 고르셨겠죠(?)

     

    이 코너는 은근 이야기 뻗어나갈 여지가 있어보였는데 코너 운영시간 때문인지 그런 곁다리 소재들을 넘기는 경우가 많아 개인적으론 아쉬웠습니다.

    어쩌면 그런 소재가 나왔어도 통역이 거의 안됐으려나 싶기도 했고.

     

    - 라이브 코너

    끝나고 트위터 검색해보니 1, 2부 모두 올려준 분이 계시더군요.

     

    일단 1부는, (괄호는 원곡 아티스트)

    - さくらんぼ(大塚愛)

    - 青い珊瑚礁(松田聖子) - 마에카와 료코 솔로

    - 夜もすがら君想ふ(西沢さんP) - 쿠로키 호노카 솔로

    - ミックスナッツ(Official髭男dism)

    의 네곡이었습니다. 출처는 트위터 さぃょゎ。さん 트윗링크 [1부, 2부]

     

    샤이니컬러즈 쪽에서 간간히 접하고 있긴 했지만 아직 직접 들어본적은 없어서(아직 모두 유료 온라인)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반주음 + 보컬 조합이었는데 이정도는 음향시설이 커버 가능한 공연장이었구요.

     

    - 배웅회

    앞쪽 열부터 무대 위 테이블 앞에 서있는 출연진 앞을 지나가는 많이들 보셨을 형태.

     

    솔직히 말하면 오시는 아니라서 그래도 좀 말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 처음엔 두세마디 준비했다가 무슨 걸음마 다음에 운전면허 따려고 하나 싶어서 버리고 두마디 준비했었습니다.

    > 처음 봤었는데 재밌었다고, 한국에서 봐서 반가웠다고.

    근데 아무래도 그게 계획대로 될만큼의 노하우는 아직 없는지 첫마디만 하고 나와버렸네요. 뭐 처음 본건 사실이긴 하지(?)

     

    나머지 말은 못했지만 언젠가 샤이니컬러즈 라이브 직접 가볼 날이 오면 보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3. 이벤트 종료 후

    한마디만 하고 나왔다고 정신차렸을 때는 이미 특전 받고 퇴장하고 있었고(... 첫마디 하고 둘이 놀란듯한 반응만 기억에 남았었네요.

    하긴 이 자리에 아마 실제로 처음 본건 저밖에 없었을것 같고 (주변 대화 들어보면 서로 다들 샤니 겐바에서 보시는것 같던)

     

    앞에 화환 사진 하나 남기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갑니다.

    이날 낮기온이 조금 오를 때였는데, 살짝 덥다고 느끼면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집근처 가서 오후 5시쯤 첫끼(분식) 먹고(...)

     

    뭔가 개운한듯 찝찝한듯 그래도 만족스런 토크의 하루였습니다.

     

     

    4. 공연장 환경

    베어홀 홈페이지 좀 둘러보니 일단 음악회 같은것도 적혀있더군요 [인사말]

    물론 무대에서 악기 연주가 있진 않았지만, 반주음 + 보컬 정도 조합은 무난히 들리는 환경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무난한 환경이란,

    반주음의 경우 곡의 흐름이나 소리가 뭉치지 않고 들리고(반주음 내 악기소리 등)

    보컬음도 소리가 뭉치지 않아 지금 어느 부분을 부르고 있는지 가사 구분이 되는 환경이라는 의미.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카라오케(노래방 반주) 코너' 도 따로 합니다만, 그래도 그것보다는 좀 더 라이브에 가까웠다는 느낌이었구요.

    먼저도 적었지만 전 출연자 두분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본적이 없어서, 보컬음을 온전히 들어볼 수 있는 환경에서 라이브를 봤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아, 너무 소리 이야기만 했는데, 좌석의 경우도 적당한 단차가 있어서 앞자리 사람 때문에 무대가 가려지거나 하는건 최소화 할 수 있는 환경 같았습니다.

    마지막 라이브 코너는 다들 일어났지만 앉아서 본 토크 코너는 크게 불편함 없이 봤네요.

     

     

    5. 이벤트 관련 상품

    언제나처럼 받거나 구입한 물건들을 소개하는 코너. 제가 산것들 위주로 언급하겠습니다.

     

    먼저 전체 관객 대상 증정 특전이었던 토트백.

    이후 진행한 다른 Say U Fan 이벤트를 보면 VIP, 일반 구분하던데, 일단 여기서는 전 좌석이 지정석 하나였고 여기에는 특전으로 토트백과 배웅회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작은 사이즈는 아니라서, 일본 건너가더라도 토크이벤트 간다면 써볼까 생각중.

    근데 샤이니컬러즈도 아니고 그럴 기회가 지금으로썬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뭉뚱그려 버렸는데 구입한 굿즈는 이것들. 전체 판매목록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공식 트위터]

     

    뒤쪽이 오리지날 타월(22,000원, 마이크로 화이바), 앞쪽이 턴케이스 쿠로키 호노카 11,000원.
    턴케이스는 찾아봤는데 잡다한 악세서리 보관할 수 있는 통입니다.

    제 초등학교 시절 생각하면 이런데다 모아놓은 공깃돌이나 색색 지우개들 이런거 담았었는데..(?)

     

    그러고보니 추첨권은 1, 2부 공통으로 사용 가능하더군요. 제가 2부 참가를 못하긴 했지만 아마 저 번호는 불리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다들 그러시잖아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끝나고 김 새는 이야기 하고싶은건 아니지만, 오시인 사람과 아닌 사람의 접근전을 해 보면 해볼수록 거리감이랄지 끝난 뒤의 미련에 대한 마음 조절 노하우가 조금씩 생기네요.

    물론 전 인지가 목표는 아니라서(...) 그냥 저런 자리 가면 할 말 정도는 하고 나오는 사람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

     

    다음 글은 적당히 주중에 들고 오겠습니다.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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