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고 있는 2014년 4월 신작

시간은 참 잘도 갑니다. 재밌게 봤던 작품도 달력 이전에 내용을 봐도 끝날 기미가 보이긴 하지만, 아무튼 돌아보면 참 짧았던 한분기 같군요.

뭐 다른 의미론 제게 참 길고 힘들었던 분기이기도 했습니다만 이 이야기는 굳이 할필요 없을것 같고(...)

아무튼 분기마다 정리해보는 '요즘 보고 있는' 시리즈(?). 이번 분기는 애니플러스의 신작 방영이 빨랐던 덕분에 빨리 정해졌습니다.

빠르다곤 해도 벌써 이번달도 2주째입니다만.. 평소엔 3주차, 거의 달 중반은 지나야 됐던걸 생각하면 뭐 빠른거군요, 나름.

시도니아의 기사, 만화가랑 어시스턴트랑, 성각의 용기사 정도 적어보려 합니다.

푸치마스 2기랑 러브라이브 2기는 생각나면 보고 아님 말고 식이라 제외. 제 방송시청작 캘린더엔 들어가 있는데 우선순위는 높지 않달까.

シドニアの騎士, 2014, ©東亜重工動画制作局, MBS, Polygon Pictures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공식 홈페이지, 애니플러스 작품 페이지]

이 작품은 존재를 전혀 몰랐다가, 저번달에 있었던 Anime Japan 2014 스타차일드 부스 행사에서 알게 됐습니다.

뭐 이때는 단순히 키타무라 에리를 보기 위해서 봤던 것 뿐이지만,

그때 오프닝 아티스트인 angela와 엔딩 아티스트인 키타무라 에리의 인터뷰나 행사때 영상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었더랬죠.

그리고 결정적인건 애니플러스 광고였습니다.

생방송을 보다 보면 랜덤으로 신작 홍보영상들이 나오는데, 항상 신작 방영하고 한달쯤씩 뒤에 나오더니 요즘은 좀 빠르네요.

모바일은 이쪽입니다 : http://youtu.be/oFneZGUmaTg

이걸 보고 흥미롭다고 느껴서 보게 됐습니다. 바로 어제 방영했는데, 첫화 감상은 나쁘지 않았네요. 아마 끝까지 볼 수 있을듯.

위 예고편 보면 아시겠지만 머나먼 미래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광합성을 하는 생물이 되어있다는 점도 좀 눈에 띄고 그랬네요.

Full 3D + 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고 하는것 같던데, 어떤 영상과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マンガ家さんとアシスタントさんと, 2014, ©「マンアシ」製作委員会, ZEXCS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공식 홈페이지, 애니플러스 작품 페이지]

이 작품은 그냥 변태 만화가랑 평범한 어시스턴트가 나오는 개그물입니다.

사실 원작은 접해보지 못했고, 그냥 성우에 하야미 사오리가 있어서 보게 된거긴 한데(...) 그냥 낄낄거리면서 보긴 좋은것 같네요.

그리고 럭키스타 때처럼 한 화에 몇개 단편이 들어가는 15분짜리 작품입니다. 그래서 더 가볍게 한화 한화 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스퀘어 에닉스측에서 제공하는 원작 1화 미리보기는 이쪽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이 둘 말고 편집자 등등 주변 인물들도 있지만, 주 이야기는 이 두사람이 만드는듯.

개인적으론 저 여자 어시스턴트.. 용캐 버티고 있구나 생각이 듭니다(...)

星刻の竜騎士, 2014, ©「星刻の竜騎士」製作委員会, C-Station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공식 홈페이지, 애니플러스 작품 페이지]

이 작품은... 그냥 코믹스 수위가 높대서(...) 1권 전자책으로 사두고 절반밖에 못읽었는데, 그 사이에 애니화가 되어버렸네요.

애니 1화는 아직 거부감까진 안드는데.. 뒤로 가면 또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내용 자체는 꽤 눈에 보이는 요소가 많네요. 기세 좋은 공주 하나가 벌써부터 주인공과 뭔가 이어질 것 같기도 하고.

사실 꽤 뻔해 보이는 작품 같기도 해서.. 여차하면 그만 둘 확률이 높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용을 다루는 기사를 앙성하는 학원.. 에서의 일이라, 뭐 나름의 재미는 또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만.

자세한건 이번분기 끝날때쯤 알 수 있겠죠.

주로 볼건 이정도.. 이구요.

푸치마스 2기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한화에 3분? 4분?이 채 안되기 때문에 생각나면 슥슥 보고 있고,

러브라이브 2기는 1기 1화때처럼 '아 이건 못보겠다' 싶은 느낌은 덜 들어서 2기 1화부터 생각나면 보려고는 합니다.

다만 이쪽도 제가 딱히 러브라이브를 보고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는건 아닌지라 아니다 싶으면 미련없이 하차할 생각.

끝까지 보게 될지 아니면 1기때보다 그만두기 전까지 보게 되는 화수가 늘어날 뿐일지..

여기에 니세코이의 경우는 저번 분기부터 계속 보고 있으니 이번 분기는 대략 여섯작품 정도 보는 셈이네요.

음.. 한분기 총 다섯작품 커트라인이 간만에 깨진듯.

나름 '만화가랑 어시스턴트랑' 이랑 '푸치마스 2기' 는 짧으니까 둘을 한화로! 같은 억지도 부리고 싶지만.. 이 규칙이 깨진다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것도 아니니;

다만 귀찮아지거나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 줄어들 수 있는게 요즘 애니감상하는 느낌인지라 분기 끝날땐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여기까지. 눈에 띄는 작품이 점점 줄어드네요.

제 경우는 그에 따른 금전적 부담이 줄어서 마냥 나쁘다는 생각만 드는건 또 아닙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