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노력이 헛되지 않을 물건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1번 트랙은 제가 이 앨범을 사기로 마음먹게 한 곡인데 상당히 기분나쁘네요.. 따로 글을 적던 여기에 내용을 추가하던 하겠습니다.
일단 구입할 분들은 보류하시길.
우선 열어본 패키지.
언제는 뽁뽁이 봉투에, 언제는 얇은 박스에... 대체 조건을 모르겠습니다.
아니 뭐 이쪽이 보내주는거니 굳이 더 큰 박스로 보내주는것에 대해선 저야 관계없지만.. 작은 사이즈 패키지로 보내줘도 되는데.
광고지는 또 눈에 띄는데, 비닐이랑 함께 쓰레기통행. 보내지 말라니까!
이게 앨범 패키지입니다.
초회한정판에는 40페이지짜리 포토북이 붙어있어서, 그걸 앨범이랑 같이 클리어 케이스로 묶어놨네요. 위가 포토북 아래가 앨범 본체.
덕분에 처음 눈에 띄는, 숲과 코마츠의 모습에 위화감이 있는데.. 그건 숲이 인쇄된 포토북 표지와 코마츠의 모습이 인쇄된 위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을 좀 복잡하게 했는데, 클리어 케이스에 이번 앨범의 로고와 코마츠의 모습만 인쇄된 때문에 꽤 재밌는 모양새가 되었군요.
이걸 보면 예전에 산 토마츠 하루카 두번째 앨범이 생각납니다. 해바라기를 테마로 했던 그 앨범 말이죠.
아무튼 앨범부터 보시겠습니다.
표지는 위와 같습니다. 열면 총 12트랙이 수록된 CD와 ABC 뮤직비디오, 라이브/이벤트 다이제스트 영상이 들어간 'DVD' 가 있습니다.
뭐 DVD의 내용은 간단하게 언급할 예정이고, 정식 감상 후 앨범의 곡 감상 추가때 같이 추가해 두겠습니다.
아무튼 이러네요. 북클릿과 포토북에도 꽤 여러가지 모습의 미카코시 모습이 실려있지만,
여기서 보이는 세 부분(커버, 북클릿 뒷면, DVD 수납부 펼쳤을때) 모습도 꽤 신선하군요.
북클릿의 내용은 먼저 구입해왔던 다른 앨범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포토북만큼은 아니지만 아티스트 사진과 함께 곡과 곡 정보(작곡가 등), 가사가 있구요.
맨 뒤에는 스탭 정보(연주자, 기획자 등등) 가 위치하고 있네요. 추가적으로 올해 7월 이후에 열리는 코마츠 미카코 라이브의 선행예매권 시리얼도 들어있습니다.
전 7월엔 다른 아티스트 라이브를 보러 가게 될 것 같아서... 아쉽지만 패스.
사실 우리나라서 일본의 티켓 예매사이트를 이용하기가 힘들다는 것도 있구요;
1. Sky message
2. Re:ing
3. 天使がいない日
4. Sail away
5. 初恋
6. 僕ら
7. PandA
8. ABC
9. Material
10. エメラルドの丘を越えて
11. 終わらないメロディーを歌いだしました。
12. in the suite
참고로 수록곡 정보는 위와 같습니다. 아마존재팬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일단 편의상;
구입한 계기가 된 곡은 1번 트랙인 Sky message인데, 처음 들었던 방송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그 이후에 라디오에서 10번 트랙 곡도 들어보고.
라디오 들어보니 이번 앨범은 먼저 나왔던 음반들보다 자신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어 만족도가 높다고 하기도 하던데,
그래서인지 더 기대가 됩니다.
특전 포토북은 이렇습니다. 말 그대로 사진만 있네요.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찍은 코마츠 미카코의 모습들이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작업현장의 모습이 없다는 것 정도랄까.
DVD에도 메이킹 영상은 없거든요. 니코니코동화 같은데 나오는 라디오에서 들리는 내용 정도로밖에 '앨범 제작 후기' 를 들을 수 없다는건 좀 슬픕니다.
아, 못박아두지만 특전인 포토북에 불만이 있는건 아니에요; 문득 생각났는데 어디 적기가 애매해서.
DVD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품질은 DVD니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될 것 같고, 이벤트 자체는 재밌어 보이네요.
이런걸 다 특전으로 넣다니... 저같은 '이벤트 못가는' 유저야 반갑지요. 그게 DVD라서 불만이지;
그럼 이쯤 적고 이 아래엔 감상 적을 공간을 남겨둬야겠네요.
먼저 적었듯 잡음 비슷한 현상이 있어서 거슬리는 부분은 있지만, Sky message는 참 좋은 곡입니다.
모바일은 이쪽입니다 : http://youtu.be/GonzV8ruteQ
이런 곡인데, 이전에 발매된 'Black Holy' 와 이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하더군요. 뭔가 재밌네요.
이 외에도 전반적으로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어느정도 질주감 있거나 이야기하는듯한 가사를 쓴 곡 등 꽤 마음에 듭니다.
제가 노이즈가 약간 난다고 글까지 쓰면서 난리치는것도, 이런 마음에 드는 앨범에서 그런 흠집이 발견된 느낌이라 더한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 트랙의 in the suite가 약 18분짜리로 4곡 정도를 이어 담고 있으니, 12트랙이지만 결과적으론 15트랙 구성인 느낌입니다.
나쁘지 않네요.
그럼 휴일 사이에 느긋하게 감상하고 3일 이내로 감상 업데이트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