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적진 않지만, 전 폰카로 곧잘 사진을 남기는 편입니다.
물론 고감도에서의 노이즈는 좀 많은 편이라 주로 밝을때 찍으려는 편이지만; 주요 포스팅에서는 아직도 똑딱이쪽을 쓰구요.
특히나 카메라는 필요할때만 갖고나가지만 스마트폰은 항상 가지고 다니니까, 필요할땐 잠금 풀고 찍으니 급할때는 나름 괜찮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찍어도 포스팅에 올라가는건 그중의 몇장 정도.
한달 평균 80 ~ 120장 정도 폴더에 정리되니 적은 양은 아니죠. 문득 이 사진들이 좀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이 카테고리에는 한달동안 있었던 일들을 15 ~ 20장 정도의 사진을 써서 잡담 형식으로 적어볼까 합니다.
촬영 기종은 아마 갤럭시S5 정도. 아이패드는 부피가 커서 서류가방에만 넣어다니다 보니 급할땐 이걸로 거의 찍을수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사진이 15장이군요.
7월 6일 일요일.
일단 사는곳이 쭉 학교 근처인지라, 이렇게 휴일에 밥 사먹으로 나오면 적당한 가격에 특이한 메뉴를 먹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돈까스가 가격대비 무진장 두껍고 한건 아니지만, 위와 같이 짜장면과 돈까스를 한번에 먹을 수도 있고 말이죠.
참고로 저거 4,500원. 가끔 생각나면 먹습니다.
7월 10일 목요일.
퇴근하면서 길을 가는데 하늘이 저렇더군요.
이날 좀 더웠던걸로 기억하는데.. 저 구름 모양이 꼭 물침대 같아서 시원하게 눕고 싶었습니다(....)
...현실은 이제부터 1시간 퇴근길...
역시 7월 10일 목요일.
에어컨에 '자동 켜짐 & 자동 꺼짐' 기능을 발굴했습니다.
사실 자동꺼짐 기능은 거의 매번 써먹었는데(전 연속으로 2시간 이상 에어컨을 켜지 않습니다),
요즘은 간간히 열대야라 새벽에도 잠깐씩 켜져서 집을 식히고 꺼졌으면 싶더군요.
테스트 결과 완벽히 작동.
덕분에 요즘은 새벽 방이 한참 더울 시간에도 30분 ~ 1시간 정도씩 작동하여 제가 더워서 깨지 않게 집을 잘 식혀주고 있습니다.
7월 12일 토요일. 왼쪽은 인천공항, 오른쪽은 오사카의 숙소에서.
저는 백팩에 크로스백 조합으로 여행을 다니긴 하는데, 이렇게 짐을 모두 풀어서 카트에 올리면 등이 시원해져서 좋더군요.
백팩을 메면 등이 식질 않아서 매번 고생합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현지의 지상파 디지털방송.
저... 일본 여행가서 현지 애니메이션 생방송으로 본건 이날이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저 작품은(취성의 가르간티아) 몇년전에 방영이 끝난거 재방송하는 작품이지만.
7월 15일 화요일.
회사 근처 미니스톱에서 1,000원짜리 콘 아이스크림을 팔더군요. 좀 빨리 녹는게 흠이긴 한데, 이렇게 믹스로 달라고 하면 이게 은근 맛있습니다.
...근데 인간적으로 너무 빨리 녹아;
점원이 기계에서 아이스크림을 뽑아주고 그걸 건네받으면 벌써 녹고 있음;
7월 18일 금요일.
퇴근길에 회사 근처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9,000원짜리 갈비탕이긴 한데, 여긴 꽤나 알차게 고기가 들어있어서 말이죠. 돈값 제대로 하더군요.
사실 휴일을 맞아 본가로 내려가기 위해서 저녁을 미리 먹은거였습니다;
7월 20일 일요일.
그리고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은 끝없는 차량 정체로 고통받았습니다. 4시간 조금 더 걸린듯.. (원래는 3시간 30분 정도 소요)
그러면서 먹은 호두과자. 역시 호두과자는 휴게소게 최고죠.
7월 22일 화요일.
동대문에 토요코인 클럽 카드 발급을 위해 내려 걷는데, 신나게 쏟아지더군요.
덕분에 카드 발급받고 버스 탔더니 기사분이 타는 사람들마다 죄송하다고... 늦어서.
확실히 이상하게 밀리더군요. 지하철역이 한정거장 다음이 아니었다면 엄청난 시간을 도로에서 낭비할뻔 했습니다;
7월 25일 금요일.
비가 온 다음이라, '습도의 인천' 에서는 아침부터 습기가 엄청났습니다.
이건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인데, 역사 전체의 스크린도어에 이와 같이 안개 비슷한게 끼어 있더군요.
더워서 그런것도 아니고, 단지 습해서. 평소엔 전혀 없었으니 습해서 생겼다고 보는게 맞겠죠.
...진짜 습도 자비좀요....
역시 7월 25일 금요일.
도시철도공사와 도쿄의 도큐전철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인증샷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퇴근길에 역사에 붙은 포스터에서 셀카 촬영.
평생 셀카라곤 안찍는 사람인데..-_-; 그 1,000엔이 뭐길래... (응?)
역시 7월 25일 금요일... 이날은 뭔 날인가;
투스리스가 귀여운 드래곤 길들이기2 두번째 관람입니다. CGV 인천에서 IMAX 3D 보러 올라가는 길.
7월 28일 월요일.
한주의 시작은 여행금액 환전으로!
...계산 잘못해서 한 3,000엔쯤 더 가져갈 수 있게 된건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아무튼 이제 일본여행도 다음주로군요. 얼른 라이브 보고싶다!
7월 29일 화요일.
이날도 출근하면서 하늘을 보니 뭔가 하늘이 또 불만이 있는듯.
횡단보도 걸어가면서 촬영했는데, 우연찮게 같은 공간을 지나던 전선이 찍혀서 묘한 사진이 됐습니다.
제 기억으론 이날도 더웠는데... 생각해보면 요즘 계속 덥군요;;
..음, 적당히 여기까지.
저도 한달을 돌아보고, 틈틈히 찍은 사진도 썩히지 않고, 포스팅거리도 생기고. 이야 일석 삼조네?
그럼 같은 카테고리엔 다음달 1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