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V君's LifeLog Space

저는 지금까지 일본여행을 다니면서 캐리어를 가지고 간적이 없습니다.

뭐 캐리어 구입글을 이제야 적는 입장이니 그 이전까지는 캐리어가 없었단 이야기도 되지만; 아무튼.


근데 다 좋은데, 여름에 가면 대책이 안서더군요.

제가 주로 가져가는 백팩 + 크로스백 조합이, 가볍게 다니기엔 좋은데 크게 두가지 난관에 봉착할때가 많았습니다.


첫번째는 바로 더위. 등에 무언가를 메고 있으면 가뜩이나 더위에도 약한 저는 열 발산이 안되어서 죽을맛입니다.

덕분에 가방끈에는 여름에 여행 다녀오면 흰 소금자국이 생기곤 했습니다.

그나마 여름이 아닐때는크게 문제가 안되긴 하지요. 제가 여름에(7월 - 8월경) 일본갈일이 잘 없었기에 크게 와닿지는 않았었습니다. 지금까지는요.


두번째는 바로 공간. 가볍게 다니면 짐을 맡길 필요도 없고, 가까운 지하철역까지도 자전거로 이동하는 등 기동성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여행에서 돌아올때면 무언가 짐이 생기고 공간이 더 필요해지기 마련인데, 백팩에는 이 공간이 굉장히 제한적이지요.

물론 이런 제한적인 공간을 고려해서 물건을 사면 좋겠지만... 사람이란게 어디 그렇게 간단하고 쉽습니까. 아니... 전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일본에서 들려오는 폭염으로 인한 소식에 대한 두려움도 더해서, 다음주 일본행은 백팩으로 안되겠다 싶어서 캐리어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등을 비워서 열을 식히고, 수납공간을 늘리는 한편 이동할때도 훨씬 편리하고 덜 힘들 수 있도록.

그러면서, 지퍼 달린 캐리어는 볼펜으로도 열린다는 사실을 들었기 때문에 피하고,

혹시 급하면 수하물로도 맡길 수 있게 하드케이스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니 눈에 띈게 오늘 구입한 캐리어.


유랑스(URANGS) URH-202이고 20인치짜리.

트래블기어라는 홈페이지서 구입했는데, 구입가는 149,000원. 마침 제가 구입할때쯤 30% 할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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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까지 주문건을 당일 배송하는지, 회사에서 점심먹고 점심시간에 주문했더니 (점심시간 1시 30분까지) 다음날 도착했네요.

회사로 배송하긴 부피가 커서 집근처로 해놨는데, 퇴근하고 약속장소 들렀다가 들어오면서 맡겨진거 찾아왔습니다.

크기가 크기다 보니 (홈페이지 표시 기준 정면에서 봤을때(아래 오른쪽 사진) 너비 깊이 높이 각각 34 29 49 Cm, 손잡이 바퀴 제외 크기) 역시 부피는 꽤 큽니다.


가방의 무게는 빈 상태로 4.1Kg라고 스펙상 명시되어 있는데, 집안에 무게 잴만한 물건이 없어서 확인은 못해봤지만 의외로 가볍긴 하더군요.


그나저나, 박스 여는데 안내문이 적혀있는데, 정상가로 구입하신 제품에 한해 서비스를 해주겠다는건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나같이 30% 할인해서 산 사람도 일단은 판매처쪽에서 할인한거니 해당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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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물건을 박스에서 꺼내고, 부직포로 되어있는 얇은 보호천을 걷어내면 가방이 보입니다.


겉면이 꽤 반짝반짝하네요. 차라리 광택이 없었으면.. 오만곳 다니면 잔기스만 늘어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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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구입처 홈페이지 등 여러곳을 돌아도 바퀴가 포함된 높이가 나와있지 않아서 제가 직접 측정해 봤습니다.


스펙상으론 49Cm라는데, 상단의 손잡이와 하단의 바퀴를 포함하니 넉넉하게 58Cm 정도 나오더군요.

참고로 바퀴 높이만 5-6Cm 정도. 참고하시길.


기내에 반입 가능한 사이즈는 너비 깊이 높이 합이 115Cm 이하인데.. 가지고 들어갈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이거.

스펙상 기재된 크기가 손잡이와 바퀴 크기가 빠졌다 보니, 새로 재보니 너비 깊이 높이가 38 24 58Cm (기존 34 29 49Cm, 합 120Cm) 정도입니다.


뭐 여차하면 수하물로 맡겨야 되긴 하겠지만요. 그것까지 대비해서 튼튼해 보이는걸로 산거고.

이번엔 대한항공으로 가는데, 피치항공 같은 저가항공으로 갈때는 조금 번거로울수 있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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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2단 손잡이는 프레임이 금속 재질이고, 잠금장치는 손잡이 좌우로 3자리 숫자 암호를 쓰며 바퀴는 흡사 의자 바퀴 같군요.

약해보이진 않았습니다. 굴러가는데 소음도 크게 안나고, 이리저리 움직여봐도 네 바퀴가 모두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원하는 방향으로 옮기는걸 도와줍니다.


여담이지만, 저 자물쇠는 TSA Lock이라고 미국 교통안전국이 자물쇠를 파손하지 않고도 승객의 짐을 검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잠금장치.

뭐 이것때문에 승객 짐의 도난 이야기도 심심찮게 나오긴 하는데, 일단 그럴 짐을 넣을 일도 없을것 같지만 만약 필요하다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골랐습니다.

..사실 태평양 건너서 비행기를 탈일이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저 TSA Lock 이전에 튼튼해보여서 마음에 들더군요.

실제로 가방 자체도 지퍼 형태가 아니라 금속 테두리로 마감이 되어있기도 하구요.


태그에 달린 주의사항과 비밀번호 설정법을 보고 바로 비밀번호 설정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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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내부는 이렇습니다.


제가 집이 좁은 덕분에 다양한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이쪽 트래블기어의 상품 페이지에 가시면 이것보다는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상품 페이지니 만큼 설명도 잘 되어있구요.



아무튼 다음주말이 일본행인데, 기대가 됩니다. 얼른 라이브 보고 싶다!

...것보다 좀 흐렸으면 좋겠네요;


참, 일본 갔다오면 써보고 내용 추가해 두겠습니다.



P.S

2016.1.24 P.M 1:40분경 추가.

수납공간은 기내반입 가능한 캐리어라는걸 생각하면 적당한 수준이라고 보고(많은걸 기대하진 말아야 하지만),

끌고다닐때 유난히 바퀴 소음이 시끄러운 감은 있습니다.

너무 시끄러우면 여행지던 집 근처던 눈치보여서 들고 이동하는데, 구입하고 지금까지 몇번 다니면서 그런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다른것보다 바퀴 소리가 유난한게 지금까지 써본 바로는 제일 큰 불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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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2014.08.03 10:01 신고 수정 답글

    제가 주로 가져가고 싶은 조합은 짐 없다! 이지만 실제로는 물론 여권이니 회의 자료용 USB니 넣어가는 어깨 한 쪽으로 매는 작은 가방 정도는 가져가곤 합니다. 현지에서 뭐 사오는 건 튼튼한 쇼핑백 하나 정도면 되던데...이런 저에 비해 하드 캐리어라니 그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거기에 꽉꽉 뭔가를 채워오실 재력의 뽀스가 모니터 바깥까지 느껴지는 것 같네요. ㅋㅋㅋ

    • 2014.08.03 17:26 신고 수정

      뭐랄까, 수납양도 수납양이지만 등에 멜 짐을 끄는 형태로 바꿈으로써 여름철 일본여행에서의 더위를 이겨보자는 나름의 발악이자 전략이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것보다 재력이라니요,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오해하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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