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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1 ~ 13화 감상
    이것저것 감상/애니메이션(TV) 2015. 4.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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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도 후반으로 접어들다 보니, 이전부터 이어져 온 작품들도 하나 둘 끝을 맺고 있습니다.


    이 작품 역시 2015년 1월부터 최근까지 13화가 방송되었습니다. 나머지 14화부터의 이야기는 7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네요.

    요즘 간간히 눈에 띄는 이른바 '분할 2쿨' 작품입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완결은 아닙니다만, 이렇게 끊어놨으니 여기까지 보면서 든 생각을 살짝 정리해 볼까 합니다.


    감상에 불편을 끼칠 정도의 핵심 내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감상 전에 작품에 관한 정보를 미리 얻길 원치 않으신다면 읽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참고로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アイドルマスター シンデレラガールズ)' 프로젝트는 이번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한 사람입니다.

    이런저런 배경지식도 사실 거의 없는 편이네요. 거의 느낌 위주로만 정리할 생각.



    アイドルマスター シンデレラガールズ , 2015, ©バンダイナムコゲームス, A-1 Pictures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공식 홈페이지, 애니플러스 작품 페이지, Daisuki 작품 페이지]


    이전에 아이돌마스터 애니메이션도 나름 인상깊게 봤었기에 어찌 보면 여기서 봤던 것을 기대하고 있었을겁니다.

    아이돌로 활동할 아이들의 이야기 말이죠.

    가끔 어려움에도 빠지고, 위기도 겪지만 결국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한다는.

    물론 이런거 말고도 평범하게 캐릭터 자체의 이야기도 궁금했지만요. 먼저 언급했지만 배경지식이 전혀 없다 보니 이런 저런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의례 이런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의 목적 중 하나일 캐릭터 소개도 잘 해줬으면 싶었고.

    '싶었고' 라곤 했지만, 이미 전작에 대한 기억이 좋게 남아있었던 터라 이 부분은 기대한다기 보다는 기정 사실로 보고 감상 결정한 쪽에 가깝겠습니다.



    그래서 결론을 말하자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다음화를 기다리면서까지 보진 않은것 같은데, 다음화가 방영 이후 각 감상채널에 올라온 각각의 화는 묘하게 몰입하면서 보게 되더군요.


    특히나 글의 캡쳐 이미지는 마지막화 중에서도 클라이막스격인 라이브 장면 뿐입니다만,

    방영 화 중간중간 캐릭터 소개를 겸하는 유닛/싱글 활동 캐릭터를 비춰주는 부분도 예상대로랄지 바랬던 대로랄지 깔끔하게 나온것 같습니다.

    캐릭터만의 이야기가 아닌, 주요한 이야기가 있을때는 여러가지 이유로 나오지 못할(않을) 캐릭터만의 이야기들이 나오는것도 반가웠구요.

    덕분에 개인적인 바램이었던 신데렐라걸즈(일부) 멤버의 배경지식 습득이라는 목표도 소박하지만(?) 달성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 눈에 띄었던건 역시 작중의 라이브 장면들일까요.

    아무래도 가상의 현실을 만들어야 하는 TV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라이브 콘서트와 같이 음향 정보가 많은 장면은 한계가 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공연 당시 관객의 함성 혹은 콜 사인 소리를 녹음해 사용한 부분은 재밌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물론 이렇게 써먹으면 그 음향감의 현실성은 조금 더 상승하기 마련이죠.

    이 정점이라 생각하는 3화에서도, 이번 13화에서도 그래서 조금은 평범한 라이브 블루레이 타이틀을 볼 때의 느낌이 나기도 해서 묘하더군요.


    한편으론 이렇게 관객의 소리를 더해 라이브 장면을 완성하려는 시도 자체가 흥미롭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실제 라이브 무대의 전후 모습을 꽤 세세하게 묘사한 부분과 더해서 현실성을 올려주기도 하겠지만,

    의례 라이브 무대는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이라고들 표현하니 이를 애니메이션에까지 재현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구요.

    특히나 아이돌마스터의 경우 팬층이 두텁기로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이니, 팬서비스 차원도 조금은 있지 않았을까 같은 생각도 해봤습니다.

    뭐 마지막은 그냥 제 생각;



    이름만 들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약간이지만 배경지식을 얻기도 했고,

    남은 1쿨 분량(약 13화) 도 있으니 후엔 또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는 일이겠죠.

    뭐 블루레이의 경우는.. 다른 작품 구입건도 있고 해서 망설이는 중이지만; 아마 한권 정도는 구입하게 되지 읺을까 싶고.


    더불어 뭐든 계기가 중요하니까요. 이렇게 접한 작품이 어떤 흥미를 불러일으켜줄지는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이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애니메이션은 그 흥미를 불러일으켜 주기에는 충분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게 신데렐라걸즈가 될지, 그 작품의 담당 성우가 될지, 게임이 될지.. 그건 아마 개개인마다 모두 다르겠지요.


    남은 이야기도 기대되네요. 어떤 이야기를 마저 그리게 될지.. 그건 그때가서 기회가 된다면 또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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