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좀 지나서 다음 시리즈의 블루레이 첫권을 수령하게 되었군요.
이 상품은 지난 4월 29일 발매였습니다만, 일본의 골든위크나 국내 근로자의 날 등 연휴가 낀 덕분에 조금 느지막히 받은 셈이 됩니다.
사실 아마존재팬이 평소처럼 발매날인 수요일에 발송을 하지 않아서 더 늦어진 감은 있네요.
요즘들어 아마존재팬이 해외배송에 행해오던 '발매일 전날 발송(즉 발매일 해외현지 수령가능)' 을 미루고 있는것 같아서 신경이 쓰입니다.
아무튼.
인상깊게 봤었습니다.
이야기와 더불어 기대가 됩니다.
아무편 평소처럼 이번에는 패키지 정도만 보는걸로 하지요.
이번에도 아마존재팬 특제의 얇지막한 박스에 도착했습니다.
적당히 박스는 분해해서 쌓아두고, 패키지를 보지요. 위 사진은 비닐포장을 뜯기 전 앞뒷면 모습.
특전의 경우 지난 시리즈와 큰 틀에서 차이는 없습니다. 차이가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만.
영상의 경우 별다른 부가특전 없이 본편(오디오 2ch, 5.1ch) 두 화와 본편의 신 앵글 버전이 담겼고,
첫권인 만큼 논 크레딧 오프닝/엔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인쇄물 특전의 경우 특전 코믹스가 들어있네요. 1기에서도 1권에는 특전 코믹스를 넣어주더니.. 시리즈 첫권이라 그런걸까요.
그리고 시도니아 100경(シドニア百景) 은 이전 시리즈엔 6권에 몰아서 한번에 주더니 이번에는 권마다 분배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시도니아 100경은 본편의 아이캐치에 등장하는 시도니아의 모습을 말하는 것으로, 이 일러스트를 사용한 인쇄물입니다.
한편, 오디오 특전은 1기에선 블루레이 전 권에 한편씩 스탭 오디오 코멘터리가 수록되어 있었으나 일단 1권에서는 빠졌습니다.
나름 기술적인 이야기를 포함해 재밌는 얘기들 많았는데 아쉽군요.
상품정보 보면 2권에도 없던데 그 이후 권들은 아직 확인 못했군요. 전체 다 빠지는거라면 아쉬운 감이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식 홈페이지의 블루레이 스펙 페이지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뭐 위에서 대체로 언급은 다 했지만 혹시나 궁금하면 참고하시길.
여기서부터는 위에서 확인한 특전을 확인하는 느낌으로 진행될것 같습니다.
일단 배송된 비닐 패키지를 뜯으면 위와 같이 분해(?)됩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가장 왼쪽이 블루레이 본편 수납부, 가운데가 시도니아 100경, 오른쪽이 특전 코믹스.
두번째 사진은 블루레이 본편 수납부와 특전 코믹스의 뒷면입니다.
특전 코믹스는 つむぎ、「ブラム!」にハマる。の巻.
원작자인 니헤이 츠토무(弐瓶勉) 선생이 이전에 썼던 'BLAME!' 이라는 작품과 '시도니아의 기사'와의 콜라보레이션 코믹스라고 하네요.
BLAME! 이 시도니아 안에서 TV 드라마로 방영되는듯한 컨셉으로 나가테, 이자나, 유하타, 츠무기의 일상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뭐 마지막 두쪽 정도만 시도니아 이야기지만;
그럼 본편쪽을 볼까요.
비닐 포장에 들어있던 본편도 따로 비닐 밀봉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비닐 포장 안에서 다른 특전들과 마찰로 잔기스가 생길 수 있으니 이렇게 한거겠죠.
일본쪽 패키지에서는 꽤 일상적인 일이라 그러려니.
본편 수납박스의 앞뒷면은 위 사진에서 보실 수 있고,
비닐 밀봉을 뜯기 전 앞면 일부와 뒷면을 장식하고 있던 인쇄물도 따로 찍어 보았습니다.
저 인쇄물에는 본편 커버 일러스트를 포함해 특전의 내용이나 블루레이 스펙 등이 적혀있습니다.
이쪽은 블루레이 수납부.
박스에서 옆으로 밀어 수납부를 꺼내면 아까 인쇄물에서 봤던것과 같은 커버를 가진 본편 수납부를 볼 수 있습니다.
펼쳤을때 모습과 펼쳤을때의 외부 일러스트들은 역시 위 사진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동봉된 인쇄물의 경우..
이와 같이 이전 시리즈의 블루레이 패키지에서도 봐 왔던 정도로만 간단하게 들어있습니다.
북클릿에는 수록 화수 두 화에 대한 스토리 개요, 스틸컷, 스탭 정보 등이 적혀있고,
특전인 신 앵글 버전 영상에서 어느 부분이 어떻게 달라진 앵글로 수록되었는지를 정리한 인쇄물도 따로 들어있습니다.
더불어 시도니아의 기사 블루레이 12권(1기 6권 + 2기 6권) 전권 수납이 가능한 특전 수납박스 구입 응모권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뒷장이 응모권 양식이고, 앞장 하단에 붙은 응모권을 붙혀서 우편으로 보내는 방식인데..
아무래도 일본내 배송 한정이기도 하고 일본내 우체국을 거쳐야되니 엄두가 안나긴 합니다.
한편으론 그냥 국제우편으로 돈 붙혀서 보내버릴까도 싶은데(...) 아무튼 이건 좀 알아봐야죠.
끌리는 물건이긴 해서.. 마침 이전 시리즈는 전권 가지고 있기도 하고.
이번 글은 여기까지.
오늘은 어린이날이니 어린이 답게 이불빨래도 하고, 본체 묵은 먼지도 털어내고 해야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