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이 한주가 지났습니다만, 지난 토요일에는 매년 연말에 열리는 Kalafina의 크리스마스 라이브를 보고 왔습니다.
정식 공연명은 '“Kalafina with Strings” Christmas Premium LIVE TOUR 2016'. 지난 12월 23일(금)과 24일(토) 도쿄 시부야의 bunkamura 오챠드 홀(オーチャードホール)에서 진행된 공연 중 제가 참가한건 후자의 마지막 공연이었습니다.
어쨌든 올해도 이렇게 Kalafina의 공연으로 연말을 맞이할 수 있어서 기쁘기도 했고.
무사히 다녀왔기에 평소처럼 이렇게 글로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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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굿즈구입대기 ~ 굿즈 구입 + 공연 시작 전까지
2. 공연에 대한 이야기
3. 공연 종료 후
4. 공연장 환경
5. 공연 관련 상품
1. 굿즈구입대기 ~ 굿즈 구입 + 공연 시작 전까지
이날도 평소처럼 오전 10시쯤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일본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후 시부야에 도착하니 오전 11시 15분경.
이번 공연이 처음이신 일행분도 있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변수라던가 평소같은 길 실수 덕분에 공연장 도착은 계획보다 조금 늦었습니다.
그나마 허용 범위 내였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달지.
이렇게 올해도 크리스마스 시기에 시부야의 거리를 걷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사람도 잔뜩 보고 오고;
공연장인 Bunkamura 건물 앞에서.
뒤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좀 더 가깝습니다만, 안전을 위해 작년에 갔던 익숙한 길을 택했습니다.
오른쪽의 건물 내 이벤트 안내 디스플레이에 찍힌 이날의 공연명을 남기고 싶기도 했고.
참고로 공연장의 위치는 이렇습니다.
은근 역에서 떨어져 있는데다, 잘못 가면 다른 방향으로 가기도 쉬운 동네다 보니 올때마다 긴장하게 되네요.
결국 이날도 손이 모자라 잠깐 아이패드를 놨더니 옆길로 가고 있었습니다; 일행분도 있었는데 그것 참..
아무튼 아래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3층 공연장 입구쪽으로 오니 오전 11시 30분경. 도착당시 사진은 왼쪽의 공연장 입구 방향 한컷입니다.
이날 굿즈판매는 오후 1시 15분부터로 예정되어 있었으니 대략 1시간 45분쯤 전에 온 셈.
근데 그렇다고는 해도 확실히 작년 요맘때쯤보단 체감상 1.4배 정도는 인원이 많은 느낌이었네요.
물론 대기시간이 늘어지거나 품절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거의 항상 물량은 충분히 준비하는듯 하고) 뭐랄까 생각보다 사람이 많네? 하는게 처음 이 풍경을 접했을때의 감상.
한편으로는 작년 물건 구입하고 나와서 남아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소수라 조금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는데, 이정도 되면 그런 생각 안해도 되겠구나 싶기도 했구요.
뭐 이건 흘러가는 이야기.
그리고 판매시간 30분 전, 오후 12시 45분쯤이 되니 오른쪽처럼 건물 바깥쪽으로 빠져서까지 몇겹씩 사람들이 서있게 되더군요.
이 공연장에 자주 오진 않았지만(특히 Kalafina 공연으로는) 옆쪽까지 줄선건 제 기억상 없는데, 이날 느낀 가장 큰 차이는 이 풍경이었습니다.
그리고 1시가 가까워지니, 이날 날도 춥다고 굿즈 판매시작 시간을 앞당긴다더군요. 15분 앞당겨져서 낮 1시부터 판매 시작.
왼쪽의 사진은 앞당겨진 판매시간 덕분에 오픈하기 바로 직전에 문 열리자마자 찍은 것이고, 오른쪽은 1시 5분이 채 안된 시간에 줄 당겨지며 본 건물 옆쪽 대기인원의 모습.
굿즈 판매대도 미리 한컷 남겼습니다.
이렇게 여섯분이 굿즈 판매를 담당하셨고, 사진에는 없는 왼쪽의 별도 탁상에서 두분이 음반이나 블루레이 판매를 담당하셨군요.
적을 타이밍이 마땅치 않아서 여기다 함께 적지만, 계산시에는 고른 굿즈들의 금액을 계산기로 합산하여 현금 혹은 카드로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카드결제시는 작년에도 봤던 마그네틱 긁는 전면 풀터치 방식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
다만 굿즈 판매직원 두분이 한 단말기를 공유하는 형태로 단말기가 비치되어 있어, 옆사람이 카드결제를 하고 있으면 제쪽이 대기를 해야 하는 사소한 불편함 같은건 있었습니다.
그래도 위 사진, 즉 대기열 앞쪽까지 오는데 판매시작 후 17분쯤 걸렸네요. 줄어드는 시간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굿즈 판매대로 들어가는 대기열 옆에 설치되어 있던 샘플 상품들. 여기까지 오는데 다시 5분 정도 걸렸네요 아무튼.
재밌는 굿즈들이 많이 나와서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습관처럼 계획에 없던 토트백을 넣어버렸는데, Keiko 프로듀스 굿즈나 사올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새삼 다시 들지만 이젠 돌이킬 수 없고(...)
굿즈 샘플 위쪽으로는 각지 공연 공연장마다 다른 색을 팔았던 열쇠고리의 사진들이 걸려있네요.
이렇게 보니 새삼 공연횟수도 많습니다. 저거 공연별 색을 어떻게 정했는지도 좀 궁금해지네요.
다른 한쪽에는 멤버 프로듀스 굿즈에 대한 각각의 코멘트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후로는 잠깐 사이에 물건 구입해 나왔네요. 판매 직원과 대면한게 1시 판매시작 후 25분쯤 지난 시점.
덕분에 물건 구입하고, 백팩에 털어넣은 다음 이렇게 공연장을 빠져나갈 때가 1시 30분경이었습니다.
함께 판매한다고 했던 팬클럽 회원 대상 상품들은 물어보니 이따가 입장 시작하면 입장 후 공연장 안쪽에서 판매한다고 하기에 일단 그때로 미루고.
위 사진은 공연장을 빠져나가기 직전 찍은 굿즈구입 대기인원들의 모습입니다.
작년 공연때 똑같이 공연장을 빠져나가며 사람들이 더 많이 나오게 찍은 한컷이 없는게 아쉬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근데 딱히 비교할 필요도 없을 만큼 대기인원은 많았습니다. 흐릿한 기억으로도 두배는 많은듯.
이후에는 시부야 일대에서 점심도 먹고, 카메라 악세서리도 구입하고, 근처의 에어비엔비 숙소에 들러 가방도 놓고 공연시작 10분쯤 전에 다시 공연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금방 공연시작 10분 전이 되더군요. 입구에서 사진 찍은게 딱 공연시작 10분 전이었습니다.
조금 빡빡하게 오긴 했는데, 입장하고 이것저것 할일 해도 시간이 많이 안가더군요.
오히려 자리에 앉아 쌍안경 초점 잡고도 공연시간이 10분 정도 늦어져서 여유로웠던 느낌.
이 시점에선 대부분 공연장에 입장한 상태일테니 입구쪽은 한가했습니다. 저도 얼른 들어갔구요.
이번 공연은 팬클럽 선행분 티켓에도 이름과 회원번호가 없더니, 입장시 카메라 있는지 묻지도 않고 나눠주는 설문지에도 펜이 없는 등 자잘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물론 카메라 갖고있는지 안물어봤다고 공연장 입장해서 사진 찍을것도 아니고, 펜은 항상 가지고 다니니 상관없는데 왜 이런 변화가 생겼는지는 조금 궁금하네요.
입장 후 풍경은 이랬습니다.
입구쪽에 있는게 팬클럽 회원 전용 상품 판매 부스였고(팬클럽 회원증 확인을 거쳐야 구입 가능한) 더 안쪽에는 클로크에서 외투를 보관해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일행분과 가까이 가서 구경하는 정도로 끝냈지만요.
어차피 자리가 2층이었기에 올라가면서 전경 비스무리하게 살짝 남기고, 조금 걸음을 빨리 해 공연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저 사진들 찍었을때가 대충 공연시작 8분 전이었네요. 자리에 앉으니 5분쯤 전이었나 그랬을겁니다.
2. 공연에 대한 이야기
작년에 Kalafina의 일반 라이브 공연과 크리스마스 라이브 공연을 가보니, 공연의 분위기도 다르지만 공연장 시설 자체가 너무 큰 차이라 전자가 제 안에서 많이 깎이더군요.
그 이후 올해(2016)는 Kalafina의 일반 라이브공연은 전부 내려놓고 크리스마스 공연만 오기에 이르렀습니다. 결과적으론 제 안에서 대성공이었다는 느낌입니다만.
이왕 이렇게 된거 매년 크리스마스에는 이 공연을 봐야겠다 싶기도 했네요. 팬클럽 회원가입 해놓고 거의 이것만 오고 있는데, 이정도도 충분한듯한 느낌이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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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afina with Strings” Christmas Premium LIVE TOUR 2016
start 16:09-11, end 18:36-38
01. In Dulci Jubilo
02. fairytail
-MC1
03. Eden
04. ひかりふる
05. 君の銀の庭
-MC2
06. lirica
07. Magia
08. 五月の魔法
09. blaze
-MC3
10. from heaven above
11.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12. もろびとこぞりて
13. moonfesta~ムーンフェスタ~
14. storia
15. into the world
-MC4
16. dolce
17. アレルヤ
18. sprinter
-MC5
19. やさしいうた
-Encore
-MC6
20. ring your bell
21. 胸の行方
-MC7
22. Jingle Bells
-MC8
23.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MC9
출처 : 『終わり始まり』 by Kalafina official LineBlog + 제 메모(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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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의 공식 블로그 글에는 공연당시 무대에 설치되었던 장식이나 공연 당시의 의상을 입은 멤버들 사진들이 있습니다. 궁금하면 눌러보시길)
개인적인 Kalafina 크리스마스 공연의 매력 포인트라면 역시 편곡과 감상환경.
물론 이미 CD로 발매된 음원도 라이브 콘서트장에서 들으면 느낌과 분위기가 다릅니다만, 이 공연은 이미 발매된 곡을 피아노와 Strings 전용으로 편곡한다는데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거기에 Kalafina의 목소리로 듣는 크리스마스 노래들도 재밌고 말이죠. 귀에 익숙한 곡들의 아티스트가 바뀐다는건 생각보다 신선한 일입니다.
이런 곡들을 이렇게 좋은 공연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항상 만족스럽지요. 다들 서로의 음악감상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신경도 잘 써주니 이런쪽으로 걱정할 필요도 없고.
하긴 후자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긴 하네요; 지켜지지 않는 곳도 있지만 최소한 일본에서는 아니겠구요. 아무튼.
또, 일본 TV가 나오지 않는 만큼, 새로 바뀌었다는 역사비화 히스토리아(歴史秘話ヒストリア)의 새 엔딩곡 'into the world'를 들을 수 있었던것도 반가웠네요.
아직 음원화된적이 없는 곡이라 처음엔 몰랐지만, 비어있는 곡이 이것밖에 없더군요.
참, 생각나는 MC 내용들은..
첫번째 MC는 짤막한 자기소개가 있었고
두번째 MC에는 직전에 했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곡에 대한 이야기가 좀 나왔는데,
곡에 내포된 메시지를 어떤 이미지로 그리고 있는가 라던가(Hikaru) 멤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Wakana) 같이 노래부르는데 중요한 것들을 좀 언급했네요.
세번째 MC는 가사에서의 억양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다르게 비춰질 수 있다는 이야기(Hikaru)나,
가사 카드 보면서 우는 경우가 있다며 가사만으로도 의미가 전해지는 곡이란게 정말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는(Wakana) 이야기 정도가 기억에 남는군요.
네번째 MC는 연주자 소개가 있었습니다. 그 뒤에는 '본인들의 시작이기도 한, 중요한 곡' 이라며 공의경계 관련 곡을 소개하더군요.
다섯번째 MC에서는 지난 4월에 진행된 어쿠스틱 투어나 11월 중순에 발매된 어쿠스틱 앨범 이야기를 꺼내며 '지난 1개월간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온듯한' 노래라며 다음 곡을 소개했습니다.
어느새 마지막 곡이더군요.
앵콜 시작 전 MC(MC6)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앵콜곡 이후 MC(MC7)에서는 Hikaru의 굿즈 소개가(팜플렛)
MC8에는 마침 곡 끝날무렵 천장에서 내려온 풍선을 1층 관객들이 객석 뒤까지 퍼날라주는걸 무대위에서 중계(?)해주는 멤버들 모습이 기억에 남고(그 와중에 즐거워 보인다고 부러워하던 Wakana)
다음 곡을 소개하기 전, 2017년 투어 소식[공지 보기 ]도 발표했습니다.
마지막 곡이 끝난 다음(MC9)에는 평소처럼 엔딩곡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는 관객들에게 멤버들이 인사를 합니다.
인사하던 중에 엔딩곡이 끝나니, 끝나는 타이밍에 맞춰 Keiko가 '終っちゃった!' 라고 했던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분위기 타고 한것 같은데 본인도 하고 놀랐는지 두손으로 입을 가리던(...)
항상 그렇지만 라이브 블루레이던 이렇게 직접 보던 Keiko의 경우 공연 후반에 자잘하게 행동의 변화가 있어서 그런거 보는 재미도 좀 있습니다. 매니악할지도 모르겠지만서도;
앵콜 이후에 다시 앵콜을 요구하는 리듬 박수소리가 커졌는데, 멤버들이 잠시 나와서 또 인사하고 들어가기도 했네요.
그리고 진짜 끝.
3. 공연 종료 후
공연이 오후 6시 40분쯤 끝났는데, 평소처럼 설문지 작성하는데 온 신경을 집중했더니 30분 순식간에 지나가네요.
위 사진 찍은게 7시 10분 정도였습니다. 이 시간에 밖으로 나오면 항상 사람들 대부분이 빠져서 휑하네요. 쓰는 손이 좀 빨라져야 할텐데..
내년에도 여기에 서있을 수 있을까 하는 복잡한 생각들도 하면서 일행분과 함께 자리를 떴네요.
뭐 별일 없으면 내년에도 오겠죠. 아니, 올겁니다.
대신 항공권은 티켓 당첨 확인되면 최대한 빨리 끊어놔야죠. 너무 늦지 않게 돌아올 수 있게 해야;
4. 공연장 환경
이날 감상한 곳은 2층의 맨 뒷자리 왼쪽(7열 5-10번 사이) 구역.
같은 2층이라도 이렇게 뒤로 온적은 없으니 조금은 나쁜 의미로 신선하긴 했습니다만, 쌍안경 덕분인지 그럭저럭 본 감이 있습니다.
체감상 무대까지는 10-12M 정도였던듯? 가늠한 수치니 신뢰는 못하겠고 의견 중 하나로 참고만 하시길.
어쨌든 멤버들의 모습은 큼직한 행동
공연장 자체가 음향환경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위치는 이래도 들리는 소리에 불만이 있진 않았습니다.
물론 무대도 잘 보였고, 항상 생각하지만 위쪽에서 내려다보는 환경을 좋아해서 그런 의미에선 좋았지요.
다만 너무 건물 구조물 안쪽으로 들어가 있다 보니 필요할 때에 아래쪽 객석이 많이 안보여 그게 살짝 아쉬운 정도였습니다.
다른 때는 둘째치고 앵콜때 천장에서 풍선 떨어지던 당시 1층 객석 풍경과 같은 공연중 흔치 않은 일에서나 아쉽다는 이야기입니다.
참, 음향환경 이야기를 한문장으로 끝내버렸군요.
작년 글에서의 표현을 인용하자면 '공연장이 소리를 변형시키는게 아니라, 숙성시키는듯한 느낌을 받았' 다는게 1년이 지난 이날에도 받은 공연장 소리에 대한 인상.
일반 공연장에서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장비/건물구조상 이점이 합쳐진 시너지 효과인데, 여기에 소리가 익숙해져 버리니 다른 일반 공연들이 영 성에 안차네요;
다른 얘기지만 이런 소리 때문에라도 여기만 와야 할것 같습니다. 아니면 다른 지방의 이와 같은 클래식/오페라 전문 공연장에서의 공연을 고르던가.
5. 공연 관련 상품
매번 적어두는것 같지만, 전체 굿즈 목록은 여기 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 이 글에서는 당연하지만 제가 구입한 상품만 언급합니다.
그 점은 새삼 감안해 주시고, 팬클럽 전용 판매상품에 대한 공지는 역시 여기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깃털모양 열쇠고리(フェザー キーホルダー) 1,300엔.
깃털모양 파츠는 스탠드글라스 풍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총 12번의 공연장에서 매번 다른 색의 제품을 팔기도 했죠.
이미 열쇠고리는 있어서 하나만 사왔습니다.
지금 사용중인 2015년 2월 무도관 공연 열쇠고리가 아직 튼실하네요. 시기상 2017년 공연 정도에나 대체/추가품을 구입하게 될듯?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챰(クリスマスオーナメントチャーム). 1,000엔
가방에 걸어도 되고,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어도 되고.. 뭐 그런 상품인 모양입니다. 전 하나만 샀으니 소장용이 되겠지만 말이지요.
참고로 이건 팬클럽 부스에서 판매했던 팬클럽 회원 전용 상품이었습니다. 구입할때 회원증을 제시해야 하지요.
결제시 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한지, 한사람이 두개 이상 살 수 있는지는 바쁘기도 했고 못물어봤는데(입장 8분 전에 구입함) 다음에도 판매한다면 그때는 물어봐야겠습니다.
이건 구입한거 정리하면서 숙소에서 찍었던 것.
왼쪽부터 토트백, 페이스타월, 티셔츠입니다. 순서대로 다시 보시죠.
토트백. 1,400엔.
이번 것은 구입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면서 갔는데 현장에서 물건 고를때 무의식적으로 넣어 버렸습니다. 진짜 이런적은 처음이네요-_-)
아무튼 첫인상은 조금 자그마하다 정도.
공연의 성격과도 맞물리니 이런 작은 토트백이 조금은 어울리는것도 같네요. 기왕 샀으니 내년 공연올땐 써먹어봐야.
페이스 타월, 1,700엔.
공연 가면 꼭 사오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항상 실제로 쓸 생각은 없으니 하나씩만 구입하고 있기도 하죠.
아무것도 없어서 뒷면 사진은 생략합니다.
티셔츠. 3,500엔.
흰색과 검은색이 있었는데, 저는 때를 덜 탈것 같은 검은색을 골랐습니다. 사이즈는 L사이즈가 아직까지도 몸에 맞기에 그걸 샀고.
앞, 뒤 무늬도 깔끔한데, 긴팔인데다 목부분도 좁아서 엄청 따뜻하더군요.
입은 당일엔 여기에 스웨터까지 입고 백팩을 멨더니 더워서 좀 고생했지만; 다음에 이걸 입는다면 고려해서 움직여야지요.
내년도에도 공연에 갈 수 있게 된다면 이걸 입고 가야겠습니다.
팜플렛입니다. 2,600엔.
일단 앞, 뒷면은 위와 같고,
첫장에서 눈에 띄는 의상의 사진으로 찍은 사진들이 좀 나오다, 올해 4월 처음으로 진행한 Strings라이브 당시의 공연 사진을 보고 나면
멤버별 인터뷰도 눈에 띕니다. 이번 공연을 대하는 자세 같은 부분들이 공연 중 Hikaru가 소개한 대로 적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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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여기까지.
어찌어찌 2016년도 무사히 지나가는가봅니다. 하고싶은 말은 신년 포스팅에서 마저 떠들도록 하고, 올해 글은 여기서 끝.
2016년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