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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벤트 여행 - 1. 여행준비 (최종수정 완료)
도쿄 이벤트 여행 - 2. 1일차-1 : 출국, 하네다 공항, 숙소 체크인
도쿄 이벤트 여행 - 3. 키타무라 에리의 radio 키타에리x모드 라디오 이벤트 '방송존속심의위원회' 다녀왔습니다
도쿄 이벤트 여행 - 4. 1일차-2 : 퍼스트캐빈, 사이언스홀
도쿄 이벤트 여행 - 5. 1일차-3 : 스타벅스, 아키하바라 탐방, 로스트 비프 오노, 숙소복귀
도쿄 이벤트 여행 - 6. 마사무네의 리벤지 애니메이션 이벤트 - 마사무네군 이벤트 ~식욕의 아키~ 낮 공연 다녀왔습니다
도쿄 이벤트 여행 - 7. 2일차-1 : 애플스토어 오모테산도, 국립신미술관, 닛쇼 홀
도쿄 이벤트 여행 - 8. 2일차-2 : 도쿄타워, 하네다 공항, 귀국 및 느낀점
도쿄 이벤트 여행 - 9. 1일차 숙소 : 비글 도쿄 호스텔&아파트
도쿄 이벤트 여행 - 10. 2일차 숙소 : 퍼스트캐빈 니시아자부
도쿄 이벤트 여행 - 11. 구입물품 정리 : 블루레이, 음반, 식품 <--- 이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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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여행중 구입한 물건들에 관한 글입니다.
바로 위에 있는 긴 링크 뭉치를 봐도 그렇습니다만, 여기까지 적으면 '이번 여행기도 끝났구나' 라는 안도감 같은것도 드네요.
이번달의 경우는 곧 다시 일본행을 준비하게 되겠지만 말이죠. 뭐 그것도 다 일상이려니(?)
이번 여정에서는 중고상품 구입하는데 평소보다 돈을 많이 썼던거 빼고 특출난 뭔가를 하진 않았던것 같네요.
언제나처럼의 과일주 캔 몇개, 단 편의점 간식류 몇개 정도에 도서, 음반, 블루레이 사온 느낌이랄까.
일단 차례대로 보시겠습니다.
여행 첫날에 로손에서 사온 간식들입니다.
여기서 왼쪽 위의 호로요이 포도 하나는 인천공항에서 터져 버리고 왔고..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ほろよい〈ぶどう〉 [상품페이지]
ルックゴーフレットチョコレート [상품페이지]
Uchi Café SWEETS×GODIVAキャラメルショコラロールケーキ [상품페이지]
ブロックチョコ [상품페이지]
とろけるカスタードエクレア [상품페이지]
개인적으론 역시 고디바와 협업해서 만든 Uchi Cafe 롤 케잌이 제일 마음에 들었네요.
편의점 간식같지 않은 저런 진한 단맛을 내주는 간식거리를 좋아하는데, 가격은 둘째치고 저런게 편의점에서 팔린다는게 새삼 제일 신기합니다.
우리나라도 저런 편의점 간식류가 늘어나던데(티라미수라던가 조각케잌이라던가) 간간히 사먹습니다. 저런게 좀 여기저기 늘어났으면 좋겠더군요.
참고로, 위의 상품들은 Uchi Cafe 롤케잌을 제외하곤 사전 지식 없이, '이전에 먹었는데 맛있더라' 혹은 '이거 맛있어 보인다' 싶은거 집어온 모양새입니다.
미리 계획해서 산건 아니니 감안해서 봐주시길.
여기서 이야기할 상품은 모두 롯본기의 미술관에서 열린 '신카이 마코토 전시회(新海誠展)'에 갔다가 사온 상품입니다.
전시회 방문 당시 상황을 정리한 글은 여기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쪽은 전시회 도록.
세금포함 2,700엔이었는데, 전시회 당시 봤던 거의 모든 자료가 실려있어서 앞으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것 같아서 하나 사왔습니다.
참고로 전시 당시에는 콘티나 설정화, 3D작업순서 등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전시 자료가 방대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디지털 작업이기 때문에 레이어별로 분리된 작업순서 같은게 들어있어 꽤 흥미롭게 본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이건 '너의 이름은' 부채.
하나만 사왔으니 아마 실사용은 못할것 같은데, 펼쳐보면 금방이라도 옆에서 누가 '무스비' 라고 할것만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 산 상품들은 모두 아키하바라의 중고상품 판매점 K-BOOKS(K-BOOKS 秋葉原本館)에서 구입한 물건들입니다.
이쪽은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5thLIVE TOUR Serendipity Parade!!!' 의 공연장에서 판매된 회장한정 CD.
지난 8월 중순에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의 5번째 라이브가 일본내 각지에서 열렸는데, 그 중 시즈오카, 마쿠하리, 후쿠오카에서 판매된 CD입니다.
정가는 세금포함 3,000엔입니다만, 당시 공연에 가지 못한 것 등등을 포함하면 240엔 더 내는것 쯤이야... 싶은 상품.
참고로 음반의 상세 내역은 일본 콜롬비아의 특설 페이지를 확인해주시길.
サマカニ！！, BEYOND THE STARLIGHT, EVERMORE 의 멤버별 솔로버전 음원이 실려 있습니다. 덕분에 총 트랙수는 15트랙.
바로 위 두 사진은 비닐 밀봉을 뜯기 전의 앞, 뒤 모습입니다. K-BOOKS 가격 스티커도 아직 붙어있구요.
이렇게 아래 혹은 위로 늘어뜨려 음반을 꺼낼 수 있습니다.
음반 쪽에는 평범하게 CD 한장에 북클릿 한장이 들어있습니다.
북클릿을 펼쳐보면 간단히 수록 트랙과 각 곡의 가사 정도 적혀있네요.
다음으로 구입한건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この素晴らしい世界に祝福を!) 이라는 작품의 1기 블루레이 1 ~ 5권 묶음.
이 작품은 줄여서 '코노스바(このすば)' 라고들 부릅니다. 심지어 제작위원회 이름에도 들어있는 나름 공인된(?) 축약어.
이 작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건, 엉뚱하게도 그 작품성이나 캐릭터가 아니라 성우입니다.
여주인공인 아쿠아 역을 아마미야 소라(雨宮天) 가 맡았는데, 왜들 그렇게 캐릭터랑 성우가 비슷하다고들 하는지..
TrySail 라디오는 듣고 있으니까 개인에 대해서는 조금 배경지식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으니 작품에 대해서 관심이 생겨버리더군요.
결국 우리나라에 만족할만한 다운로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없어서(스트리밍밖에 없더군요), 그냥 일본 간 김에 중고상품점에서 블루레이 전권을 몰아 구입한겁니다.
이걸로.. 어디보자 20,520엔 냈군요.
대충 5로 나눠보면 개당 4,100엔 정도에 구입한 셈이 됩니다. 나름 나쁘지는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 블루레이 초회한정판이니까요.
그리고 이게 대략의 패키지들 모습입니다.
첫번째 사진이 특제 수납케이스, 두번째 사진이 블루레이 수납부의 표지, 세번째 사진이 한정판 패키지 구성품 중 하나인 특전 소설/작품 설정 등이 담긴 소책자들 표지.
카도카와제 블루레이 아니랄까봐, 이렇게 1권에 들어있는 특전 게임CD 하나를 빼면 나머지(2 ~ 5권)에는 딸랑 블루레이 디스크 하나만 들어있습니다.
일단 초회한정판을 몰아 산거라서 디스크마다 수록되어 있는 오디오 코멘터리 같은 데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카도카와제 블루레이에 한두번 당한것도 아니고.
시간이 없어서 내년 초에나 볼 수 있으려나 싶네요. 어찌 될런지..
이번 글은 여기까지.
혹여나 여기까지 제 여행기를 따라와준 분이 계시다면 그저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기는 빠르면 이번달 말이나 내년 초부터 시작할 수 있을것 같네요.
그럼 그때까지는 여행 이외의 이야기들을 하겠습니다.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