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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lia Fan Meeting 2018 밤부 - 동대문 메가박스 라이브뷰잉 다녀왔습니다이것저것 감상/라이브뷰잉 2018. 9. 21.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지난 월요일(9/17)에는 낮(15:30~)과 밤(19:00~)에 걸쳐 Roselia 팬미팅이 있었습니다.
정식 공연명은 제목에도 있는 'Roselia Fan Meeting 2018'. 공식 홈페이지는 이쪽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만 휴일인 월요일이었지만, 다행히도 우리나라와 홍콩, 대만에서 밤부 라이브뷰잉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평소보다 조금 빡빡한 퇴근길을 제물로 삼아 동대문에 다녀왔네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없었으면 못볼뻔 했습니다.
조금 빡빡하게 들어가서 본문에 사진은 없고, 가볍게 봐서 크게 길어질것 같진 않아 덮지 않고 바로 적겠습니다.
-- 목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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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lia 명의로는 첫 팬미팅 자리였는데, 공교롭게도 키보드 담당 아케사카 사토미(明坂聡美)의 마지막 활동날이기도 했습니다.
전반의 버라이어티 코너나 후반의 라이브 모두 만족스럽게 봤습니다만, 말미가 울음바다라 뭔가...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네요.
좀 딱딱한 쪽의 생각들은 공연 당일 저녁에 트위터에 떠들었으니 굳이 보고 싶으신 분은 그쪽 아카이브를 찾아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는 그 이외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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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lia Fan Meeting 2018 夜の部
start 19:02, end 21:00 (viewing)
1. Roselia 100の質問コーナー
2. キャラ設定をくずしちゃいけない!!格付けクイズ in カルッツかわさき
-Live-
3. Neo Aspect
-MC1
4. BLACK SHOUT
-MC2
5. R
-M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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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토크 파트
- 개인적으론 라이브때 MC 잠깐씩만 해도 재밌는 멤버 구성이란 느낌이라, 무려 '토크'가 낀 이벤트에 안갈수는 없어 왔다는 느낌.
기본적으로 '캐릭터 설정'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캐릭터 설정이 무너지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더 재밌는 느낌도 있는데,
굳이 캐릭터 설정 같은거 꺼내지 않더라도 재밌는 분들입니다. 대충 3명 이상만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말하는걸 듣고 있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런 평소 인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1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니 1시간밖에 안되어서 아쉬웠을 정도.
질문 코너에서는 '본인 담당 포지션 이외에 해보고 싶은 악기'라던가, 좋아하는 색, 좌우명 같은 멤버들 개인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누군가 생각나는대로 말하는게 아니라 박스에 있던 질문들을 임의로 뽑아 답변하는 방식이었지만 말이죠.
그래서인지 '계란 프라이에 찍어먹는 소스' 같은거 묻는 질문엔 출연진만큼 어이없기도 했습니다만(..) 이런 코너였으니까요.
개인적으론 아케사카 사토미가 본인 담당 포지션 이외에 해보고 싶은 악기에 대한 질문에 다들 어려워 보인다고 해보고 싶은거 없다고 했던게 기억에 남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이분 진짜 툭툭 터지는 말 많이 던지셨습니다(...) 이 이전부터 이런 느낌이기는 했지만...
난 이런걸 원했다!캐릭터 설정을 지키며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 코너에서는 지난 5월에 본 영상도 있고.. 이번에도 역시 재밌게 봤습니다.
어차피 가볍게 즐기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어려문 문제가 대부분이라, 적당히 분위기 봐가며 찍으며 같이 풀었(?)네요. 네문제인가 다섯문제 정도 맞춘듯? (총 10문제)
어쩐지 매번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것도 그렇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은연중에 캐릭터 설정이 풀리는 멤버들을 지켜보는것도 꽤 재밌습니다.
b. 라이브 파트
- Roselia의 무대는 밴드의 설정부터 그렇지만 처음 본 무대부터 기대를 저버린적은 없었다는 인상이라,
이번에도 출연진의 퍼포먼스보다는 뷰잉의 음향환경이나 걱정하며 무대 감상에 임했습니다.
다행히 현장의 보컬 소리도 비교적 잘 전달됐고, 큰 불만 없이 본것 같네요.
근래 유투브 채널을 좀 못봤더니 마지막 곡은 좀 익숙하지 않았지만, 반대로 '익숙하지 않은거 보니 신곡이구나' 라는 느낌이었달까 접하는건 늦었지만 곡은 반가웠습니다.
볼때마다 언급해서 새삼 느끼지만, 첫 라이브한지 2년도 안됐다는게 그저 놀랍습니다.
c. 그 외 공연 관련 단상
- 근래 이런 기회가 있을때 마다 나카시마 유키(中島由貴)를 열심히 눈과 귀로 익히고 있는데, 아무래도 특유의 목소리 덕분인지 귀는 금방 익네요.
요즘들어 평소에 어떤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라디오라도 들어봐야 하나..
- 아케사카 사토미 졸업은 흡사 스승을 떠나보내는 학생들 같아서 뭔가 짠했습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멤버가 자주 바뀌는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렇게 잘 떠나보내고 잘 맞아준다면야.. 보는 입장에선 잘 떠나보내주고 잘 맞아줄 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
최근들어 안타까움만 들고 있는 Kalafina 생각이 새삼 나서 개인적으론 더 복잡한 기분이었습니다. 이거 반만 챙겨줬어도 지금처럼 아쉽진 않았을텐데...
- 바로 윗줄의 이유 덕분인지, 아직 공개 오디션으로 찾고 있는 키보드 담당 없이 11월 이벤트에서 라이브를 한다는게 그리 무리같진 않아 보이더군요.
새 키보드로 누가 들어오려나요. 위의 나카시마 유키처럼 익숙해지는데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밴드에 맞는 재밌는 사람(??)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 쿠도 하루카의 'B의 힘' 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다음 이벤트도 기대해 봅니다.
- 멤버들이 편지를 읽고 사진찍는 시간이라 멤버들이 아케사카 사토미 주변으로 모여들었는데, 그 와중에 '하렘' 을 속삭이는 당신이란 사람..
- 근래 한 공연에서 모두, 지고 나서 벌칙게임을 받아야 하지만 울음바다 마무리(1-엔도 유리카 졸업, 2-아케사카 사토미 졸업)로 평범한 MC를 하고 끝나고 있는것 같네요.
아이바 아이나 이야기입니다. 다음에는 제대로 된(?) 벌칙게임을 기대해 봅니다.
영상은 의외로 예상 이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해상도는 HD 정도였던것 같은데, 비트레이트가 확연히 떨어져 보이던 장면들이 많더군요.
아무리 격한 무대가 이어진다고 해도 밴드라는 특성상 움직임이 많을 수가 없는데, 이렇게까지 비트레이트가 부족하게 느껴진 영상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뭔가 송출 환경 같은게 제한적이었던걸까요.
영상 구도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팬미팅에 딸린 라이브' 를 본다는 자각이 있어서인지 크게 부족하진 않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구도는 무대 정면과 무대 바로 앞 정도 카메라가 담당했고, 공연장 전경이나 객석 측면 영상은 거의 나오지 않더군요.
이 부분은 라이브와 팬미팅을 포함한 감상입니다. 팬미팅이야 공연장 전경이나 객석 측면이 필요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라이브때 잘 안나오는건 살짝 의외.
그래도 전체적인 만족도까지 떨어지지 않은건 아마 음향쪽이 상당히 좋은 쪽이라 느껴져서였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회장의 마이크 소리를 직접 송출하고 있었어서, 팬미팅 당시의 MC는 물론 라이브 파트에서의 보컬 선명도도 월등했습니다.
그리고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Poppin' party와 비교해 Roselia쪽의 보컬 이외 밴드 소리가 훨씬 안정적으로 와닿아 왔습니다.
덕분에 이번에도 보컬 이외 부분에서 크게 거슬리는 부분 없이 비교적 원활하게 전해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어느새 한주가 다 지나가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휴 동안에는 이야깃거리 생기는 대로 글 정리해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연휴 쉴 수 있는 분들은 푹 쉬시고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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