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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언급한 적도 있는데, 지난달 초에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돔 공연에 다녀왔었습니다[당시 글 보기]

이때 공연장 한정으로 테마별 유닛곡의 솔로 버전 음원이 담긴 CD를 판매했었고, 아는 곡이 많은 쪽을 골라 몇개 사왔었구요.

하지만 공연 다녀오고 일주일이 다 되어갈 무렵, 아래와 같은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アイドルマスター シンデレラガールズ  ナゴヤドーム公演会場オリジナルCD不備につきまして from 日本コロムビア


공연장 한정으로 판 CD 중 'WINTER' 테마의 제품에서 일부 음원데이터가 잘못 수록되어 있는걸 이제야 발견했다는 겁니다.

산 CD를 착불로 보내주면 다시 만든 CD를 보내겠다는 내용이죠.


지금은 그 부분이 없어진것 같은데, '교환품 발송주소는 일본 국내에 한한다' 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미 공연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와 있는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 말이죠.



저야 공지 나온(12/7) 다음날(12/8, 토) 도쿄로 출국할 일이 있어서 공지에 나온 대로 CD를 챙겨갔는데, 이런 교환 공지는 언제 들어도 당황스럽네요.

아마존재팬처럼 불량품 회수 없이 새 제품을 보내주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사실 흔한 경우라고 할수도 없구요.


이번 글에서는 그런 흔치 않은 경험을.. 별로 대단한건 아니지만 글 하나에 모아봤습니다.

이렇게 타이밍 좋게 교환 공지가 나올 일도 드물것 같고 말이죠.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8장이 쓰였습니다. 덮진 않고 계속 적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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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불량CD 보내는 부분부터.


먼저 적은대로 일본가기 전날에 공지가 나와서, 그 페이지를 보고 CD와 반송 주소가 적힌 포스트잇을 적당한 완충재 뭉터기(?)에 넣어 가지고 출국했습니다.

그리고 발송은 하네다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 있는 로손에서 진행.


일본에서는 로손(편의점)에서도 일본우편 택배를 보낼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입국하자 마자 편의점에서 착불 운송장을 받아뒀다가 비교적 여유시간이 많았던 귀국날 보내고 왔네요.


우리나라 편의점처럼 파손될것 같은 외형이면 거부하고 그런것도 없는 모양입니다. '어차피 부서지면 너 책임이지' 같은 느낌인건지.

사실 박스 사기가 애매해서 한번 물어봤는데, 제가 가지고 간 완충재 뭉터기 상태로도 발송은 된다더군요.

그래서 위 세번째 이미지처럼 운송장을 테이프삼아 마감하고 보냈습니다. 잘 도착해서 그저 다행이네요;



귀국한 다음 정신없어서 며칠 신경 못쓰고 있다 조회해보니,

별일없이 맡긴 다음날 집하되어 다시 그 다음날 일본 콜롬비아 입주 건물로 배송된 모양이더군요.


혹여나 수신확인 문자라도 줄까 싶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일본에 만들어 둔 SMS 수신 가능한 번호를 적었었는데,

그런 확인문자를 보낼만한 규모도 아니었거니와 생각해보니 정상적으로 보냈으면 이렇게 운송장으로도 확인이 되네요.



그리고 시간은 흘러 2019년 1월 16일(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주소로 적어둔 몰테일의 일본센터 입고확인 알림이 왔습니다. 눌러보니 교환 CD더군요.


다행히 출고 마감시간인 오전 10시 전에 알림이 와서 바로 결제했던지라 물건은 그날 출발했습니다.

그 뒤, 물건은 다음날(12,목) 인천공항으로 들어와 다시 그 다음날(18,금) 사무실로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까지의 배송사는 롯데택배 해외배송이었고, 인천공항에서부터 사무실까지는 우체국 택배로 움직였네요.

몇년인가 전부터 이렇게 바뀐건 알고 있는데, 페덱스로 출고되어 다음날이면 사무실에서 받곤 했던지라 하루씩 더 걸리는게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뭐 마지막 이야기는 쓸떼없는 사족이지만요. 어쨌든 그렇게 배송이 늘어졌음에도 수요일에 출고되었기에 어찌어찌 주중에 받았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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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받은게 이 박스.


페덱스로 오지도 않는 물건이 페덱스 상자에 담겨오는게 조금 약오르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어쨌든 골치 안썩히고 별일없이 와서 다행이네요.

박스에 빈공간이 많은 배송건이야.. 전에 선불 카드라던가 배송 Only 티켓 같은걸 받은적도 있다 보니 그러려니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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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 때에도 데이터가 잘못된 CD 한장만 보냈기 때문에 돌아올때도 CD 한장만 돌아왔습니다.

새로 만들었다더니 나름대로는 비닐 밀봉까지 되어있는게 좀 눈에 띄네요. 관련 안내문은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 거의 그대로라는 느낌이고.

일단 인쇄된 문서로 예의를 갖춘 느낌은 드는데,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 그대로 적을거면 굳이 넣을 필요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정말 우연히 출국 타이밍이 맞아서 이렇게 교환품을 받았지만, 해외배송비도 더 들고 성가신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외형이면 모를까 CD의 존재 이유인 음원 데이터가 이상하다니, 이렇게라도 교환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조금 더 들었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Comment 3

  • 2019.02.02 09:38 수정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2019.02.12 07:59 신고 수정

      뭐 저도 어쩌다 출국 타이밍이 맞아서 보낸거지 나갈일 없었으면 못바꿨겠지만요.
      이런 대응은 어딜가나 한계가 있나봅니다. 밖에 있는 입장에선 조금 아쉽네요.

    • 2019.02.13 22:24 수정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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