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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Sail Live Tour 2019 "The TrySail Odyssey" 홋카이도 공연 티켓 수령(with 일본우편)해외여행(2019)/2019.03 삿포로 TrySail 라이브 2019. 3. 8.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티켓의 당첨 소식을 들은게 작년 말이었는데, 벌써 3개월이나 지났네요.
다음주 주말에 볼 TrySail 홋카이도 공연의 티켓이 도착했습니다. 지난 화요일(3/5)에 받았는데 요즘 글 업로드 텀을 조금 길게 잡았더니 살짝 밀렸네요.
지금까지 일본으로 공연이나 이벤트를 보러 가면서, 로손티켓에서 편의점 발권이 아닌 택배로 티켓을 받은 경험은 몇번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로손티켓이 사용하던 야마토운수의 '시큐리티 팩(セキュリティパッケージ)'은 2017년 초부터 없앤다는 이야기가 돌았고[관련 글 보기]
먼저 링크한 팬클럽 선행예매(2018.12)때는 '일본우편으로 발송한다' 고 안내하더군요.
궁금해서 구글로 날짜를 한정해 몇번 검색해보니, 웹에 남아있는 페이지 중에선 2018년 3월 예매분부터 일본우편으로 발송한다는 내용이 보입니다. 이런 공지라던가.
팬클럽 선행 등 검색에 걸리지 않는 페이지에서는 조금 더 일찍부터 시행했을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이번 로손티켓 예매건은 어쩌다 보니 처음 '제대로 신경쓴' 일본우편 현지 수령사례가 됐습니다.
블로그 뒤지다 보니 2018년 1월에 진행된 TrySail 라이브의 티켓 배송봉투가 일본우편인걸 발견했는데[당시 글 보기], 이때는 정말 바뀐지도 모르고 받았다 보니;
봉투라던가 내용물은 똑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론 배송 처리되는 기간에 차이를 느낍니다.
처리에 시간이 더 걸리는지 조금 더 여유롭게 잡고 작업하는것 같네요.
이번 티켓은,
-2/25(월), 홈페이지 상세내역의 배송주소 옆 '(주소)변경' 버튼이 사라짐 [일반적으로 출고준비를 시작하면 이 버튼이 사라집니다]
-3/1(금), 티켓 출고
-3/4(월), 몰테일 일본센터 입고
-3/5(화), 한국 도착
..이렇게 움직였는데, 전에는 한주 수요일쯤 변경버튼이 사라지고 그주 금요일에 출고됐었단 말이죠.
그 사이 출고량에 변화가 생긴건지, 월말에서 월초로 넘어가는 시기상(2월 -> 3월)의 특성일지.
덕분에 일주일 가까이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서 엄청 가슴졸이며 한주를 보냈습니다.
'혹시 일본우편이 수령시 본인확인을 요구해서 입고가 안되는게 아닐까', '슬슬 배송대행지 주소를 거르기 시작하는건가' 같은 불안함을 떠안으며(...)
생각해보면 이 시기, 혹시나 일본 트위터를 검색해봐도 그 기간 티켓을 받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말이죠.
정보가 너무 없어서 그랬던거지만 조금만 신경 끄고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이제 와선 해봅니다.
이제야 언급하게 되지만, 바로 위에 있는 이미지 안 메일 내용은 제가 하도 답답해 2/28(목) 로손티켓에 보낸 문의메일에 대한 답변입니다.
일본의 다른 티켓업체도 그러는것 같지만, 로손티켓도 출고 완료된 티켓을 홈페이지에선 조회할 수 없다 보니 말이죠.
그래서 메일로 제 예약정보를 적어 운송장 번호를 요청한 것입니다. 다행히 하루만에 답변이 왔고, 그 이후 별일없이 입고 및 배송도 이뤄졌습니다.
참고로 로손티켓 문의 양식은 이 페이지를 참고하시길[참고 페이지 보기]
생각해보면 일본에 거주할 경우, 3/2(토)에 티켓을 받게 됩니다. 공연이 3/16(토)니까 딱 공연 2주 전에 받게 되는 셈이죠(티켓 배송은 공연 2주 전이라고 공지하고 있음)
이래서 항상 티켓을 금요일 즈음 발송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사실이 별로 궁금하진 않습니다만(...)
쓸떼없는 마음고생이 심했기 때문에 위에서 사족이 좀 길었는데, 아무튼 우편은 이렇게 받았습니다.
딸랑 우편봉투 하나이지만, CD/도서류와 다르게 서류로 취급되는 우편을 받아서 범한판토스-국내택배가 아닌 페덱스 루트로 출고됐습니다.
덕분에 출고된 다음날인 3/4(화)에 바로 받았네요.
배송사가 일본우편으로 변경되면서 느껴지는 가장 큰 차이는 봉투의 모습 정도네요.
참고로 야마토운수를 거쳐 올 때에는 이런 모양이었습니다[수령당시 글 보기]
그리고 내용물 이야기.
봉투 겉면의 주소 등을 표시하는 인쇄물과 티켓, 영수증 정도로 상당히 간결합니다.
이전에는 두번 접힌 큰 종이에 티켓과 영수증, 버려지는 여백이 인쇄된 상태로 배송됐는데 이렇게 바뀐지는 조금 된듯. 그 모습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저기 발권일을 보니 주소 변경버튼이 사라진 2/25(월)이네요. 그 뒤 배송까지 일주일이 걸렸으니..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이름을 찍지는 않으면서 전매방지(차원으로들 인식하는) 용으로 티켓만 2주 전에 발송하면 뭐가 달라지는지.
팬클럽 전용 용지에 티켓을 인쇄하는것도 아니고.. 편의점 발권 가능하게 하면 여러가지가 덜 낭비될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어쨌든 마음은 놓입니다.
결국은 기우였지만 몰테일도 대처 못해주는 '수령시 본인확인' 같은거 요구했으면 얄짤없이 공연 여정은 파토났겠죠.
실제로 몰테일에 문의해보니 무슨 수를 써도 이런 경우는 안된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한국에서 신분증 보내는 방법도 글에 적어봤는데 당연하지만 무시되었고(...)
일본에 거주하질 않으니 이런게 참 신경쓰이네요.
자리가 어디인지 궁금해 하실 분은 없을것 같지만, 2층의 맨 앞쪽 구석이라는 굉장히 미묘한 자리입니다.
그래도 앞에 시야를 가리는 뭔가는 없고, 공연장 음향시설이 좋은 것에 기대를 걸고 있네요.
혹시나 해서 삿포로시 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에 있는 시설 도면을 보니[바로가기] 대충 20M는 떨어진 거리에서 무대를 보게 될것 같습니다.
마음의 준비(?)만 하고 가면 되겠지요.
슬슬 주말이 다가오네요. 이번 주말에는 간만에 무언가를 좀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럼 여유롭게 주말 끝나기 직전에 뵙겠습니다. 다가올 휴일 즐겁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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