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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형 간염 예방접종
    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19. 5. 9.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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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와야 했던 지난 화요일(5/7)은 연휴 충격 완화(?)를 위해 회사를 하루 쉬었습니다.

    근래 묘하게도 야간에 해야 할 작업이 생겨 근무시간을 쌓아 왔던 덕인데, 간만에 맞는 평일 휴식이라 생각보다 알찬 시간을 보냈었네요.


    그리고 그렇게 쉬던 날, A형 간염 예방접종도 받았습니다.


    지난달 말 정도부터 'A형 간염이 유행이다' 라는 기사를 자주 접했습니다[JTBC 감염내과 교수 인터뷰 기사 보기]

    여기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역시 '20-40대가 취약하다' 라는 것이었구요. '치료제가 없다' 라던가 '걸리면 아주 고생한다' 라는건 부가적으로 들릴 뿐.


    이런 사실에도 예방접종을 망설인건 역시 접종에 드는 비용 때문이었습니다.

    두번을 맞아야 100% 항체가 생기는데(1회도 2주 안에 85% 항체는 생긴다고, 뉴스기사), 1회 접종비용이 6 ~ 8만원이라고 기사에 나오더군요.

    다행히 커뮤니티 위주로 검색하다 그마나 저렴하게 접종받을 수 있는 곳을 발견해 다녀오게 됐습니다.


    접종받은 곳은 대한산업보건협회[홈페이지 바로가기] 의 서울병원. 가산디지털단지역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조금 둘러보면 '근로자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비영리기관' 이라고.

    그래서 평상시 A형간염 접종비용도 5만원인가봅니다. 2019년 5월은 이벤트로 45,000원에 접종이 가능하다고 하고[이벤트 공지]



    처음에는 막연히 'A형간염 예방접종' 으로 검색해서 이곳저곳 뒤졌는데, 이게 지정된 병원이 있는게 아니다보니 홈페이지에 공지된 곳이 아니면 찾기도 힘들겠더군요.

    보건소에서도 접종 가능하면 저렴하고 좋을텐데, '성인은 일반 병의원에서 접종받아라' 고 안내하고 있었고(Q&A, FAQ 등)


    그나마 타이밍 좋게 저렴한 곳을 발견해서 참 다행입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 도착한건 오후 1시 40분 정도였습니다.


    대한산업보건협회가 일반 병원처럼 점심시간에는 쉬고 오전/오후 접수가능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었죠.

    홈페이지에 기준으로는 08:30 ~ 11:30 타임이 오전 접수, 13:00 ~ 16:30 타임이 오후 접수네요[서울병원 안내 바로가기]


    사실 시간이 이래서 그런가 평일인데도 예방접종 받는 데에는 접수부터 접종까지 10분 남짓 걸렸습니다.

    저도 이날처럼 회사에 나가지 않는 날이니 올 수 있었다는 느낌이지요.



    참고로 위치는 이렇습니다.

    자주 쓰는 카카오맵의 지도 삽입이 시원찮아 구글 지도를 삽입했는데, 위치는 동일합니다.


    3번 출구로 나와서 저 건물까지 걸으시면 정면에 대한산업보건협회 간판이 보입니다.



    건물로 들어오면 여기저기에 안내팻말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여기서 건강검진도 하기 때문인가봅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문을 열고 나와 바로 왼쪽으로 뒤돌듯 꺾으면 예방접종 접수창구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건강검진 207호)


    207호로 가라고 해서 계단을 나와 쭉 직진하면 다른 곳이라 되돌아가야 하더군요. 엄청 먼건 아니지만..



    접수하러 들어가기 전에 보이던 게시판의 안내문 한컷.

    먼저 적었던 대로 5만원인데 이번달(2019년 5월)만 45,000원으로 할인중입니다.


    접수하러 들어가면 대략 문진표 작성 -> 접수/결제 -> 접종 정도 순서가 됩니다. 두리번거리면 벽에도 진행 순서를 안내해 놓았더군요.



    결제하고 나면 어디로 가라고 안내해 줍니다. 거길 따라서 접종까지 받으시면 되겠지요.



    접종하고 나면 다음에 언제쯤 오라고 카드에 날짜 적어서 건네주니 다음번 접종은 저 기간 안에 하면 됩니다(2차 접종은 6개월 ~ 1년 사이)


    근육주사라서 맞고 하루나 지난 어제(5/8)까지도 팔에 많은 힘은 못주겠던데, 그것만 빼면 별 영향은 없는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그 난리였던 메르스 사태때도 잘 넘겼으니 별일이야 있을까 싶습니다만,

    A형 간염은 치료약도 없다니 치료를 위해 최소 2주 이상 병원에 입원했을 때의 후폭풍이 두려워서라도 예방접종 생각이 났던 참입니다.


    접종여부와는 관계 없이, 이런 '유행'에는 편승하지 않고 잘 넘기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불안하면 저처럼 접종 받으시는것도 좋은 선택지일것 같습니다.



    P.S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만 30세 미만은 항체검사 없이 예방접종을, 30세 이상은 항체검사 후 없으면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안내문 보기, 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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