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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필터 리필용 숯 구입
    지름신강림/생활,잡화 2019. 10. 11.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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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반 정도 전에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구입했다는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만[당시 글 보기], 의외로 지금까지 필터를 한번도 교체하지 못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집에서 음식을 안하기 때문에 일반 가정보다 작동빈도도 낮은 편이었고, 공기청정기 같은 제품들도 그렇지만 뭔가 교체 필요성이 잘 와닿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물론 해당 부품은 분명 수명이란게 있어서 설명서에 적힌 기간의 두배 이상을 사용하면 원래 기능보다 떨어지는건 당연한 일이겠습니다만.

    설명서에는 숯으로 된 필터가 두번 정도까지는 물로 세척하여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렇게 버텼는데, 정말 딱 그정도까지였습니다.

     

    실제 올 여름에 수박을 먹고 나서 껍데기를 적당히 잘게 쪼개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에 넣었는데, 작동하는 약 13시간동안 엄청난 악취가 나서 작동 이후로도 3일 정도 고생했었네요.

    사실 교체하자 마음먹은 계기는 이때였는데 어쩌다 보니 그 이후로도 또 몇개월쯤 늘어졌습니다.

     

     

    한편, 제가 산 음식물쓰레기 건조기는 한경희 생활과학이 만든 제품인데, 중소기업이 거의 다 그런가 싶기는 합니다만 쇼핑몰에 교체 필터가 없어졌더군요.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제품과 카테고리가 통채로 없어진걸 보니, 다음부터 싸다고 덥썩 중소기업 제품 사는건 재고해봐야겠다 싶었습니다만 아무튼.

     

    그렇게 당황한것도 잠시, 다행히 필터 안의 숯이 '리필용' 으로 별도 판매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저도 그걸 구입했습니다.

     

    음식물처리기 공용 탈취필터 리필 (1세트) from 다나와

     

    가격은 한세트당 7,000원.

    판매자 오픈마켓 페이지에서는 1, 2, 3, 4개 세트를 7,000/14,000/21,000/28,000 원으로 각각 팔고 있었습니다.

    아마 자주 살것같은 수량을 상품 등록한걸로 추정.

     

    구글에 '음식물처리기 리필필터' 로 검색하여 '특정회사 제품' 이 아닌 '필터용 리필 숯'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다행히 다나와에 상품정보가 있어서 위에도 링크 붙혀둡니다.

     

     

    주말에 주문했는데 월요일에 출고되어 화요일에 도착.

    이번주는 수요일이 휴일이라 미묘할뻔 했는데 다행히 그 전에 잘 받았습니다.

     

    받아본 패키지에 들어있는 숯 팩을 보니 어째서인지 금붕어 먹이가 생각나더군요.

    생각보다 작은것 같기도 하고 큰것 같기도 하고.

     

     

    팩의 윗부분을 뜯어서 열어보면 안에는 자그마한 숯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입구는 지퍼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남으면 밀봉해서 보관하실 수 있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의 필터는 상부가 나사식으로 덮혀 있어 비교적 쉽게 분리되었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조금 더 번거로운 방법을 써야 열 수 있는 모양입니다만 그건 설명서나 다른 블로그 글을 참고하시고.

     

    아, 이전에 필터에서 쓰시던 숯은 종량제봉투에 버리시면 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버려야 하나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환경부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에 적혀있네요.

    여기를 눌러서 환경부 게시글 내 첨부 PDF를 확인하시거나, 구글 등에 '쓰레기 분리배출 환경부' 정도 검색어로 검색하셔서 찾은 가이드라인에서 검색해보시길.

     

     

    수박같이 상대적으로 악취날 확률이 높은 과일류들을 먹을 계절은 지났습니다만, 이후 처리될 음식물쓰레기들은 건조시 냄새가 좀 덜 났으면 좋겠네요.

    혹시 추가할만한 내용이 있으면 추가해 두겠습니다.

     

    P.S

    2021.12.12 P.M 6:40분경 추가.

    간만에 또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작동시켰다가 냄새가 나기 시작해서 교체하고 같은 제품 추가 구매했습니다.

    여전히 한팩에 7,000원이라 조금 놀랐네요.

    외형상으론 그렇게 변화가 없는데 새 숯으로 바꿨다고 감쪽같이 냄새가 안나는게 참 신기합니다.

    아무튼 지금 쓰는 음식물쓰레기 건조기가 고장날때까지는 계속 이 제품으로 교체해가면서 쓸것 같습니다.

    ///

     

    그럼 슬슬 여행기를 들고와야겠네요.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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