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것저것 준비중인게 있어서 블로그에 많이 신경 못쓰고 있는데, 그 와중에 이런저런 물건 주문한게 도착해서 간단히 정리하려 합니다.
분류가 딱 나눠지는게 아니라 이렇게 몰아 적네요.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1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장이 쓰였습니다. 참고하시고,
-- 목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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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
2. 배송품 1 - Sphere/TrySail 2019 Summer 굿즈
3. 배송품 2 - SOWTECH USB3.0 유전원 허브
1. 배송
배송대행을 하게 된 계기는 이 상품들이었습니다.
저는 HMV 계정의 관심 아티스트에 뮤직레인 소속 아티스트들을 좀 등록해 뒀는데, 어느날 '이런거 팔기 시작해요' 하고 알림이 오더군요.
평소에 오는건 거의 음반이나 블루레이,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입니다만 이번건 보시는 대로 굿즈들.
둘러보니 재밌는 것도 보여서 관심 반 소장 반 느낌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회사에서 쓸 USB 3.0 허브가 필요하게 되어, 우리나라에서 마땅찮은 상품 목록을 보니 이쪽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일본 아마존에서 몰테일로 배송시켜 주문했습니다. 마침 1,000엔 정도 되는 할인쿠폰도 뿌려졌었고.
HMV에서 출발한 굿즈는 원래 발매일(10/31) 전날 출고되어 다음날 몰테일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재팬쪽 물건의 경우는 29일인가 주문했는데도 일반배송이라 그런지 한 이틀을 묶여있다 31일날 출발하더군요. 도착은 11/1(금) 이었고.
이럴줄 알았으면 더 일찍 주문했을텐데.. 실수했습니다.
덕분에 11/4(월) 일본 휴일 영향으로 화요일에 출고되어 수요일에 김포공항 통해서 도착하고 목요일에 사무실로 배송되어 왔군요.
몰테일의 경우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입할때까지의 과정(국내배송 인계 직전까지) 은 항상 다른 업체가 담당하던데,
요즘은 GROOWBITS 라는 메이크샵앤컴퍼니(몰테일 운영사) 자회사? 가 담당하네요.
그래서 롯데나 CJ 해외배송을 쓸때처럼 인천공항으로만 들어오지 않고,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국적기가 다니는 노선이면 관계없이 실려서 들어올 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 물건도 화물기 배송조회 해보니 대한항공 하네다->김포 편으로 오전에 들어오더군요.
저녁에 국내 택배사(이번에는 우체국) 로 인계되어 배송되기에 하루 더 걸리는건 똑같지만 말입니다.
배송에 사용된 박스는 HMV쪽 굿즈 박스 같습니다. 아마존재팬쪽 구입품이 다 들어가는 크기라 다행이네요.
2. 배송품 1 - Sphere/TrySail 2019 Summer 굿즈
우선 맨 처음 예약한 굿즈부터 보시겠습니다.
이름 보면 주기적으로 시즌마다 파는것 같은데, 전에 사본적은 없지만 딱 보고 재밌어 보여서 좀 즉흥적으로 구입하게 됐습니다.
아직도 팔고 있으니 궁금하면 오른쪽의 링크를 봐 주시길. [Sphere Summer Goods 공지, TrySail Summer Goods 공지]
왼쪽의 타월은 1,800엔, 오른쪽의 캐리어 벨트는 각 1,500엔.
우선 캐리어 벨트입니다. 관련 아티스트는 TrySail.
유닛의 테마를 생각해도 굉장히 잘 어울리고, 저는 또 특성(?)상 라이브 참가하려면 대체로 비행기를 타야 하니.
먼저 산 캐리어벨트는 좀 큼지막해서 캐리어 위에 가방을 올린 뒤 그 가방이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하는데 쓰고 있습니다만,
이건 정말 제 목적대로(?) 캐리어를 두르는 데에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약간 관련 라이브/이벤트 참가할 때의 표식도 될 수 있을것 같구요.
덕분에 바로 위 사진엔 하나 뿐이지만, 먼저 본 전체샷엔 두개 있었죠. 실사용을 염두했기에 복수로 샀으니 꺼낸 하나는 마음놓고 써야겠습니다.
이쪽은 타월입니다. 관련 아티스트는 Sphere(スフィア).
올해가 데뷔 10주년인 해라 앨범부터 라이브까지 여러 기획이 움직이고 있습니다만, 저는 자그마하게 이정도로 기억을 남겨볼까 하고 있네요.
연말쯤 우리나라에 오기는 합니다만, 일단 그때 팔진 않을것 같기도 하고.
3. 배송품 2 - SOWTECH USB3.0 유전원 허브
사무실에서 쓰고 있는 노트북에 USB3.0 포트가 하나 뿐인데, USB 메모리라도 끼우려면 다른걸 빼야 하다 보니 원활하게 작업을 할수가 없더군요.
결국 버티고 버티다 허브를 구입하는 느낌입니다.
우선은 국내에서 검색해 봤는데, 어댑터 출력이 충분해 보이는 USB3.0 허브가 잘 눈에 안띄더군요.
다음으로 미국/일본 아마존을 뒤지다가 적당한걸 발견했는데, 아무래도 가까워서 국제배송에도 유리하고 몰테일에 이미 도착할 물건도 있는 일본 아마존에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SOWTECH USBハブ USB3.0 ハブ 5Gbps高速 セルフパワー ハブ 電源付き 急速充電可能 7ポート 防塵カバー付き ブラック
간단하게 제품 박스 사진 보시죠.
우선 박스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명서와 허브 본체를 들어내면 아래에 어댑터와 USB케이블이 들어있는 심플한 형태.
정상적이라면 드라이버가 자동 설치될거라 CD 같은건 당연히 없습니다.
다 꺼내본 주요 구성품.
개인적으로 이 제품을 사게 된 이유 중 하나가, 허브에 하나하나 붙어있는 커버였습니다.
포트가 7개이기는 한데 다 쓰지는 않을 예정이기도 하고(많은 포트보단 충분한 어댑터 출력이 필요했음)
스위치는 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고. 이왕이면 개별로 달려서 안쓰는 포트엔 전력이 안가는게 깔끔했겠지만 그걸로 부피가 늘어나는건 원치 않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어댑터 출력은 꽤 넉넉한 편입니다. 12V 2A니까 5V면 대충 4A 정도 되려나요.
회사 노트북에서 USB3.0 포트에 물려 쓰던 기기가 꽤 전력을 먹는 편이라, 조금 더 출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기기를 산건데 잘됐습니다.
(설치, 동작과 관련된 부분은 여기에 사진 추가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그럼 전 짐정리를 마저 해야겠네요. 무엇에 대한 내용인지는 다음주쯤 올라올 글을 보면 알 수 있으실겁니다.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