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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 프로 2세대 애플 트레이드인 처분
    IT/컴퓨터/iOS/Mac Life 2020. 9. 17. 10:30

    지난달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구입하고 기존 단말기를 처분하면서, 그 불똥(?)이 아이패드 프로에게도 튀었습니다.

    최근 이래저래 생활패턴도 바뀌었고, 메인 폰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면서 감당 가능한 작업도 조금 늘었다 보니.

    결정적으로 오래되기도 한지라 심심찮게 터치가 무시되는 현상이 있어서 마음에서 조금 멀어지기도 했구요.

    (찾아보니 아이패드 프로 2, 3세대에서 곧잘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불규칙한 터치씹힘)

     

    아무튼, 결국 구입한지 3년 조금 넘은[구입당시 글 보기] 아이패드 프로 2세대를 처분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애플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선택해 사용해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6장, 기기 캡쳐 이미지 4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적당히 덮지 않고 계속 적겠습니다.

     

     

    1. 판단

    이 부분을 굳이 써야 하나 조금 고민했는데, 이리저리 머리 굴리면서 한 생각들 정리나 해야겠다 싶어서 간단히 씁니다.

    궁금하지 않으면 2번으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제가 애플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으로 아이패드 프로를 처리하기로 한 이유는,

     

    - 우선 불규칙하게 터치씹힘 증상이 있으며

    - 이런 증상이 있는 기기를 개인간 거래했을 경우, 돈 몇만원 더 받으려다 귀찮은 일 당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고

    - 일반 매입업체에 가져가면 가격 깎이는 좋은 핑계인데다

    - 3년 넘게 써서 배터리 수명 폭삭 내려앉아 있고

    - 이렇게 만든거 너희들이니까 너희들이 가져가라(?)

     

    ..라는 의식의 흐름.

    엄밀히 따지면 브라이트스타라는 제3의 업체를 통해서 처리하는거지만, 어쨌든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걸려 있으니까요.

    결국 '돈을 조금 줘도 되니, 골치 안아프게 내 기기를 잘 처리해줄' 곳을 찾다가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럼 신청하러 가 보시죠.

     

     

    2. 신청

    애플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와 애플스토어 둘 중 한곳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애플스토어에서 진행하면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지는 대신 애플 기프트카드로 보상이 나오고,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면 절차에는 일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대신 계좌로 돈이 들어오는 정도의 차이.

    제 경우는 이 돈으로 다른 애플 기기를 바로 구입할 계획은 아니었어서 홈페이지를 이용했습니다.

     

    트레이드인 홈페이지로 가시면, 중간에 기기 종류에 따라 링크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아이패드를 선택했고, 기기 모델명 혹은 IMEI를 입력하여 예상 매입가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최대 38만원' 이라는 문구를 보고 조금 기대했는데 26만원이 나와서 실망했지만(?)

    이미 결정을 하고 왔죠. 가 봅니다.

     

    먼저, 간단한 문답을 통해 자가점검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거짓으로 답하면 최종적으로 기기를 받은 검수팀에서 검수하고 가격을 깎거나 할테니 별로 이득은 없으실겁니다.

     

    문답에 답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위와 같이 계좌를 입력하는 란이 나옵니다.

    SWIFT코드 같은거 나오지만 당황하지 말고 우리나라 사이트서 계좌정보 입력하듯 적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먼저 입력한 기기 정보도 넘어왔고, 이제 추가로 필요한 이름이나 주소, 전화번호를 입력받는 단계입니다.

     

    이 주소로 일명 '배송키트' 가 배송되고, 이 구성품과 박스를 써서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를 보내야 하기에

    당연히 주소나 기타 정보는 정확히 입력하셔야 합니다.

     

    다 입력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최종적으로 주요 체크사항을 한번 더 확인시킨 후 절차가 끝납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다른 악세서리나 박스 없이 기기 본체만 있으면 되고 SIM 등의 기타 악세서리는 넣지 말라고 합니다.

    활성화 잠금이 풀려있지 않을 경우에는 매입이 거부된다고 하구요.

     

    ..뭐 이런 내용들은 그 다음에 나오는 화면에서 링크를 통해 제공되는 PDF[바로가기, 변경시 열리지 않을 수 있음]에서 볼 수 있지만 말입니다.

     

    신청을 완료했을 때가 9/8(화) 오후 2시 정도였습니다. 이제 배송 박스를 기다립니다.

     

     

    3. 포장 및 배송

    배송 박스는 이틀 뒤인 9/10(목)에 일양택배를 통해 도착했습니다.

    DHL(인천 중구 공항동)에서 출발했는데, 아마 여기서 제 아이패드를 받은 다음 해외로 다시 보내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아무튼 이 깔끔한 박스를 열면,

     

    동의서나 안내서, 기기 포장용 완충봉투, 스티커(박스 밀봉 혹은 주의표시용) 정도가 들어있습니다.

     

    안내서의 경우는 신청화면 마지막에 이쪽 링크(변경시 열리지 않을 수 있음)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기도 한데,

    주의사항이나 참고사항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맥과 같이 악세서리가 중요한 장비들도 있지만, 최소한 아이패드의 경우는 기기 본체와 SIM 트레이(기기쪽에 장착된) 만 필요하고

    기기가 손상되지 않게 포장만 잘 하면 될것 같습니다. 동의서 사인해서 넣는거 잊지 마시고.

    예 이런게 안내서에 다 있습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이렇게 포장했습니다.

    박스에서 먼지 쌓여가는 오래된 완충재도 없애면서, 손상되면 골치아픈 매입상품까지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며 박스를 꽉 채웠네요.

    사실 그래도 전자기기 보내는건데 박스에 채울만한 뭔가를 더 보내줬으면 싶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최종적으로 기기가 손상되면 제 값을 못받기에.

    선택지에 따라 다르지만, 박스 안에서 뭔가 덜렁거리면 포장 덜됐다고 안받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 말이죠.

     

    아무튼 적당히 입구 막고, 봉인씰 붙히고, 취급주의 스티커 붙히고, 보내면 됩니다.

    방법은 일양택배나 CU 편의점택배 단말기 중 하나를 선택하고, 안내서에 설명된 대로 번호를 불러주고 착불로.

    저는 편의점택배 단말기쪽을 썼습니다. 이쪽은 CJ대한통운 택배망으로 이동하죠.

     

     

    4. 처리

    물건을 9/10(목) 에 보내서 당일에 집배까지 됐는데, 요즘 대한통운 물량이 많은지 토요일에야 인천에 도착하더군요.

    휴일에 문을 안열어서 월요일(9/14)에 최종 배송되고 이날 처리됐습니다.

    다행히 처음 안내받은 매입가 대로 확정되어 위와같이 최종 지급안내 메일이 왔네요.

     

    듣자 하니 금액에 차이가 있거나 하면 별도로 연락이 오거나 하는 모양입니다.

    그 매입가를 수용할지 결정하고 아니면 기기를 다시 돌려받는거죠.

     

    저는 그런 절차 없이 이렇게 확정되었고, 안내 대로 다음날(9/15) 계좌 입금을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3년 넘게 고생해준 아이패드와 애매하게 이별했네요.

    다음에 만날 아이패드와는 터치 문제 같은걸로 안좋은 기억이 없길 바라며.

     

     

    iOS 아이패드용 유료앱이 아까워서라도 완전히 끝은 아닐것 같은데, 아마 다음에 아이패드 생각이 나면 아이패드 미니를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연 아이패드 미니를 살 그때는 언제일지 모르겠지만요.

     

     

    이번 글은 적당히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그럼 주말 지나고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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