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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보는 10월 이모저모
    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0. 11. 3.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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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의 아니게 10월은 평소보다 좀 더 빨리 지나간것 같습니다.

     

    ..일단 좋은 의미였다고 해두죠.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13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길.

     

    더보기

     

    10월 2일 금요일.

     

    이번 연휴는 온전히 집에서만 보냈기에 뭘 할까 고민하다 오래 쓴 제습기를 분해하기로 합니다.

    제품 자체는 2016년 하반기에 샀는데, 필터 청소밖에 안되다 보니 항상 안쪽 냉각핀의 먼지가 신경쓰이더군요.

    이래저래 무상보증기간 3년도 지났겠다, 뜯는데 부담도 없었고.

     

    다행히 예상한 대로 구조가 그렇게까지 복잡하진 않아서, 분해 후 에어컨 청소 스프레이를 뿌린 뒤 역순으로 재조립.

     

    싹 뜯었다가 재조립해서 그런지 자주 생기던 잔떨림도 없어지고, 메인보드도 조여줬더니 버튼도 잘 눌리고.

    아주 개운해졌습니다.

     

    자주는 못해줘도 좀 오래썼다 싶으면 한번 해줘야겠습니다.

    사실 구조는 에어컨이랑 똑같은데, 에어컨보다 청소하기 몇배는 힘드네요.

     

    10월 11일 일요일.

     

    출퇴근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다 보니 제가 원하는 형태의 그릇이 모자르더군요.

    때마침 수도권의 이마트는 일요일이 정기 휴무라 거의 모든 점포가 문을 닫았는데,

    그 와중에 재고 있는 점포가 문을 열어서 처음으로 광명을 가보게 됐습니다.

     

    이마트 오픈시간(오전 10시) 즈음 도착하도록 이동했기에 정신없긴 했지만,

    이날 일요일 아침 공기는 상쾌했고 마침 미세먼지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온것만 아니면 더 상쾌했을텐데 말이죠(...)

     

    ..그릇 재고 확보하고 근처 스타벅스에서 디카페인 커피까지 텀블러에 담아왔으니 오전 미션은 성공적이었지만요.

    난리네요 난리

     

    10월 14일 수요일.

     

    어느 평온한 퇴근길.

     

    1년 넘게 한강을 건너지 않아도 되는 출퇴근을 했고, 그 이후로도 그렇게까지 자주 오갈일은 없었던지라

    퇴근시간 노을이 왠지 반가웠습니다.

     

    이제는 해가 짧아져서 이미 퇴근시간이면 어두컴컴하게 되었네요. 꽤 아쉽습니다.

    저걸 보면서 집에 가면 '그래도 해 있을때 집에 가는구나' 라던가 '오늘 하루도 어찌어찌 끝났구나' 생각 드는데 말이죠.

     

    10월 15일 목요일.

     

    점심 먹으러 가다 하늘을 올려다보곤 무심히 찍은 사진.

     

    생각해보면 하늘을 거의 직각으로 올려다보면서 찍는 사진은 별로 없구나- 싶어서 기회 되면 가끔 이렇게 찍어둡니다.

    슬슬 미세먼지가 날아오기 시작하니 이런 하늘이 더 고프네요. (뭐 빛깔이야 비슷할지도 모르겠지만;)

     

    10월 17일 토요일.

     

    사정이 있어서 시험보러 세종시로 내려가는 길. 광명-오산-세종 여정 중 광명-오산 은 KTX로 이동했습니다.

     

    광명역에 처음 와봤는데 엄청 크네요.

    그리고 항상 신도림역에서 지뢰라고 생각했던 광명행 열차가 이렇게 유용할줄은 몰랐습니다(광명행 시간맞춰서 타고옴)

    미안해 1호선 광명행아..

     

    10월 18일 일요일.

     

    시험 끝나고 대전의 토요코인에 숙박했습니다.

    어째서 '대전' 의 '토요코인' 이냐 하시면... 할말은 없고, 약간 여행 기분좀 내 보려고?

    회원가로 하면 토-일 숙박이었는데도 1박에 4만원도 안했구요(회원할인가 38,950원) 

     

    간만에 호텔에서 조식도 먹고,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언제쯤 좀 마음편히 해외서도 이래볼까요. 얼른 아이폰 바꿔야 하는데

     

    10월 23일 금요일.

     

    그냥 어느날의 평범한 점심.

    1인가구 타겟 도시락형 고기/족발/보쌈 판매점이 있어서 거기서 점심을 먹었었습니다. (체인점인것 같던)

     

    덕분에 단순히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으로써가 아니라 1인가구 세대주로써도 반갑네요.

     

    10월 24일 토요일.

     

    글 적을 예정이지만 조만간 이사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집 보러 나왔습니다.

     

    날이 너무 좋아서 약오르더군요(?)

     

    10월 28일 수요일.

     

    미세먼지가 오기 시작합니다.

    이날은 다행히 오후부터 먼지가 걷혀서 굉장히 쾌적해졌습니다만.. 미세먼지 오는 빈도가 확실히 잦아지네요.

    겨울이 오는구나 싶기도 합니다.

     

    차라리 추워져라!(...)

     

    10월 30일 금요일.

     

    본가에 볼일이 있어서 잠시 본가로 내려가는 길.

    뭔가 이것저것 해둘게 있어서 마음이 완전히 편하진 않지만, 간만에 가족 보는거라 반가운 마음이 크네요.

    일단 가는길은 정신없이 잔것 같습니다만(...)

     

    아, 물론 나름대로의 방역수칙은 잘 지켰습니다. 찾아가는거 자체가 방역수칙을 지킨거냐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

     

    ..그러고보니 평일에 집 내려가면 힘들어도 거의 청량리 출발편을 타는데,

    요즘 출퇴근지상으론 서울역이 가까워서 왔더니 이렇게 맞은편에 열차 선 풍경도 보네요.

     

    좌석이 거의 비어있는게 시간대상 그리 이상하진 않지만, 뭔가 SF나 호러 영화의 한 장면 같아서 괜히 인상깊었네요.

    그래서 한컷 남긴 사진이 위 사진입니다. 분위기는 묘하게 안나는것 같지만요.

     

    10월 31일 토요일.

     

    본가에서 할일이 있어서 떡을 한박스 주문했습니다.

    근데 이게 만들어지자 마자 바로 배송을 오신 모양이라, 박스를 열어보니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더군요.

     

    팥시루떡은 꽤 좋아하지만, 이렇게 막 만든걸 먹은건 처음이었습니다.

    역시 밥이던 뭐던 막 만든건 정말 맛있네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던.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번달은 조금 나쁜 의미로 한달이 빨리 지나갈것만 같습니다. 어떻게든 버텨봐야죠(...)

     

    그럼 또 다른 글 정리해서 들고 오겠습니다. 주 후반쯤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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