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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6월 이모저모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1. 7. 3. 11:0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2021년의 절반이 지나간듯 합니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 끝의 빛이 보이는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이번달은 1200 x 900 사진 1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6월 8일 화요일.
어느 동네나 길고양이는 있습니다만, 제가 작년 말에 이사온 신림에도 심심찮게 고양이를 마주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목 좋은 자리에서 쉬는 고양이는 처음인것 같네요.
저도 퇴근길이었는데 이 고양이도 어딘가 갔다오던 길이었을까요?
6월 10일 목요일.
밤에 소나기로 30분 이내에 강한 강수가 집중된다더니 마침 외출하는 타이밍에 그 거센 비를 만났습니다.
오전에 백신맞고 와서 몸살기운이 팍팍 올라와 타이레놀 사러 가던 길이어서 비가온다고 안나갈순 없었고...
...정말 집 들어오고 10분도 안되서 그치는거 보고 이거 한장 남겨오기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대로면 비온걸 아무도 안믿어줄것만 같이 금방 오고 그쳤네요. 근데 세차기는 또 엄청 세차게 온듯.
6월 15일 화요일.
요즘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개봉하는 영화들도 심심한 경우가 많은데, 정말 간만에 쿠폰 만료기간 이외 이유로 유료영화 관람하러 갔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메가박스 MX관 스펙에는 안맞는 영화라 품질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만, 내용적으로는 꽤 괜찮았던 듯.
그건 그렇고, 타이밍 좋게도 하늘이 예뻐서 꽤 기뻤던 기억이 있습니다.
먼지는 좀 있었지만 이젠 이날 이정도는 개의치 않는 수준이 됐고(....)
6월 16일 수요일.
그리고 그 공기는 더 깨끗해져 '선선함 & 먼지없음' 의 최강 조합으로 우리를 반겼습니다.
...예, 뭐 현실은 사무실의 썬팅된 창문 너머로 없는 구름을 올려다 보는게 고작이지만요.
그래도 정말 이날은 하늘 사진을 찍어 너도나도 화제로 삼을 만큼 좋은 날씨였습니다.
벌써부터 그립네요.
6월 20일 일요일.
회사분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거의 처음 가보는 결혼식인데, 식사량이 좀 더 줄은거 빼고는 의외로(?) 비슷한 마음가짐으로 다녀왔네요.
왠지 나이를 먹을수록 남의 결혼식 구경할 때 좀 더 꼼꼼히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전에는 사람만을 봤던것 같은데..
6월 22일 화요일.
낮이 되면 기습 소나기가 치고 빠지던 전쟁같던 하루하루 중, 저 멀리서 다가오는 소나기 구름을 한컷.
무슨 뉴스 같은데서 나오는 그런 구름입니다. 별로 보고싶지 않은 녀석이에요.
6월 23일 수요일.
양복 입을때 같이 신을 캐쥬얼화를 하나 샀습니다.
바닥 딱딱한 단화보다는 이쪽이 좋아서 직전에 쓰던 신발 브랜드와 같은 곳에서 샀는데,
직전까지 쓰던 신발이 참.. 거의 제 업무경력만큼 나이를 먹어서 버리려니 오만 생각이 다 들더군요.
이녀석은 앞으로 얼마나 쓰게 되려나요.
6월 26일 토요일.
한참전에 사서 얼려놨던 조선호텔 탕수육을 데워 먹었습니다.
지난번 짜장 먹었을때처럼[바로가기] 2인분이 개별포장 되어있고, 완제품을 데우거나 구워주면 되는 수준.
그렇다 보니 짜장면처럼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제품 중에서는 단연 돋보였던것 같습니다.
나중에 좀 진정되면 조선호텔에서 중식을 먹을 기회가 있을까요..?
찾아보니 역시나 비싸긴 한데 이런거 먹어볼수록 가보고 싶어집니다.
6월 28일 월요일.
마트 들르느라 평소와는 다른 퇴근길을 가는데 요상한 구름을 만났습니다.
낮에도 소나기가 오락가락 했는데, 이른 퇴근인 요즘 생활패턴상 채 지나가기 전에 맞닥뜨리지 않았나 싶네요.
뭐, 일단 폭우가 아니니 이런 구름 정도는 반겨줍시다..(?)
6월 29일 화요일.
주말에 감자전 해먹는다고[백종원레시피 참고] 지금까지 여러 이유로 벼르던 믹서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너무 큰걸 사자니 좁은 주방에 놓을 자리도 없고, 그렇다고 아주 작은걸 사자니 범용성이 없을것 같고.
다행히 적당한 기능과 크기, 적당한 가격에 무난해보이는 제품이 눈에 띄어 구입했습니다.
감자전 핑계로 사긴 했는데, 적당히 아침 간식 준비하는데도 활용할까 하고 있네요.
생각보다 우렁차긴 한데 늦은밤, 이른새벽에 쓸거 아니니 크게 문제는 안될것 같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올해도 용캐 절반 버텼다는 느낌입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말이죠.
그럼 또 이것저것 떠올리는 대로 정리해서 들고 오겠습니다. 그 사이, 다가올 장마 잘 버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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