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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ana 4th 앨범 Cipher 블루레이 포함 초회한정판 수령 및 개봉(특전감상 완료)지름신강림/음반 2022. 5. 17.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이래저래 먼저 쓰고 싶은 글들이 있어서 순서는 밀렸지만, 간만에 음반을 구입했습니다.
보통은 디지털 음원을 구입하고 마는데, 가끔 라이브 실황 같은게 특전으로 실리면 1년에 한두번 정도 샀네요.
근래 몇년간은 덕질 정리기이기도 해서 음반은 꽤 간만에 사는 느낌. (그래도 카테고리 직전글은 2021년 5월이지만)
이번 앨범에는 fhana의 2019년 라이브, 코로나 기간동안의 온라인 라이브(두 공연) 요약영상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019년엔 본격적으로 관심 가지기 전이고, 코로나 기간동안의 온라인 라이브는 그때 봤었지만 반가운 마음에.
온라인 라이브가 늘어가던 때이긴 했지만, 유난히 라이브가 궁금했던지라 반가운 마음에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단히 앨범 패키지를 보고, 특전 라이브 실황 감상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5장과 블루레이 원본 캡쳐 이미지 10장, 본편 비트레이트 차트 이미지 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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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
예약은 아마존재팬에서 3/27에 진행했습니다. 발매 한달 전이네요(4/27 발매)
발매일을 즈음해서 팬클럽 우편도 출발이 예상되었기에 이번 아마존재팬 예약분은 이하넥스를 통해서 받았습니다.
우편 때문에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골든위크 영향을 많이 받지 않고 물건을 받았네요.
결제 및 배송의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 4/26(화) 발매전날 카드 승인
- 4/27(수) 발매날 퇴근시간 무렵 현지 출고
- 4/28(목) 이하넥스 창고 도착(오전) 및 입고완료(오후)
- 5/2(월) 묶음 선택한 팬클럽 우편 입고처리 및 이하넥스 창고 출고
- 5/3(화) 인천국제공항 도착(밤)
- 5/4(수) 통관(오전) 및 국내택배 인계(오후)
- 5/6(금) 집 도착(오전)
현지는 골든위크, 우리나라는 어린이날이 끼는 묘한 한주였습니다. 골든위크는 그렇다 치고 어린이날은 잘 쉬었지만(...)
평소 이하넥스에서 (일본)연휴가 끼었을 때 처리속도가 늦어지는걸 자주 경험해서인지 이정도면 꽤 빨리 왔다는 느낌입니다.
참고로 제가 구입한 블루레이 포함 초회한정판의 정가는 5,280엔이며, 아마존재팬 할인가로 최종 4,383엔 결제됐습니다.
일본내 배송이라 배송비가 붙지 않은 대신 면세 혜택은 없었구요.
이하넥스에서 국내까지의 배송비는 11,290원(등급할인 및 5,000원 할인쿠폰 적용후) 이었고.
어차피 상품 10개까지는 묶을 때의 추가 수수료가 없고, 음반을 여기로 안받았어도 팬클럽 우편으로 나갔을 돈이라 이쪽으로 돌렸습니다.
그럼 음반 패키지부터 보시겠습니다.
2. 패키지 구성
비닐 밀봉을 뜯기 전/후의 앞/뒤 모습.
티는 별로 안나지만 뒷면의 경우 표지와 이어지는 인쇄지가 덮고 있습니다.
사진은 동일하지만 수록곡이나 스펙이 명시되어 있지요.
박스를 옆으로 기울이면, 초회판에만 수록되는 멤버 전체 인터뷰집을 포함한 구성품들이 밀려나옵니다.
위의 것부터 보시겠습니다.
안그런곳도 있어서 바로 눈에 띄는데, 먼저 본 수납박스 쪽과 다른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구성품 중 남색 디스크는 CD, 흰색 디스크는 블루레이입니다.
북클릿은 가사와 사진이 적절히 곁들여져 있고, 맨 뒤쪽에는 곡별 연주자나 스탭 리스트가 있습니다.
음반 사는게 간만이라 뭔가 반갑네요. 보관은 부담이어도 이런 손맛은 있죠.
그리고 초회판 특전인 전체 멤버 인터뷰.
직전 앨범(World Atlas)이 발매된 2018년 이후 현재(2022)까지 있었던 세상의 변화를 다큐멘터리처럼 반영한 곡들을 모은 앨범이라는 설명.
실제로 코로나 이후 온라인 라이브도 했지만, 전후로 싱글도 발매했습니다. 이 곡들도 수록되어 있고.
이때를 포함해 일상의 고마움이나 온라인 라이브에서의 도전으로 성장해간 과정들도 조금씩 수록된 곡에 녹아있을거라고 하고.
세세히 곡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건 음반 좀 들어보고 다시 읽어볼까 하고 있습니다.
그럼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특전 블루레이의 라이브 실황도 살펴보겠습니다.
3. 특전 블루레이 감상
특전 블루레이에는 2019년 연말 라이브 투어 파이널 공연(fhána where you are tour 2019 -divine-) 과
2020년에 진행된 두번의 온라인 라이브(Sound of Scene ONLINE Pathos/Ethos) 편집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란티스 음반정보]
제게 있어서 fhana의 첫 라이브가 온라인 라이브였기에 코로나 이전의 라이브도 구경해볼 겸 구해보게 됐습니다.
1. 메뉴 구성
이 디스크의 경우, 재생을 시작하면 저작권사 로고와 저작권 경고가 나온 뒤 최상위메뉴가 표시됩니다.
분량적으로는 2019년 라이브 실황이 메인이긴 한데, 온라인 라이브도 일부지만 두 공연이 들어있다 보니 이렇게 된듯.
커서는 오른쪽 아래와 같이 밑줄로 표시되고, 특별한 효과라던가 눈에 띄는 특징은 없습니다.
기본 전체재생이 선택되어 있고 커서를 아래로 내리면 where you are Tour 2019 첫번째 곡부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재생중 팝업메뉴를 호출하면 이렇게 표시됩니다.
최상위메뉴와 같이 어느 공연의 곡인지를 명확하게 볼 수 있게 해뒀구요.
2. 본편
2020년에 본 두번의 온라인 라이브가 첫 fhana 라이브이긴 했지만, 당시엔 조금 '곡 뭐 있나'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스튜디오 빌려서 하는건 알고 있었고, 딱히 이런 소식 아니라도 2020년이면 한창 바깥 돌아다니기 어려웠을 시기라.
다른 라이브 블루레이들 봐도 그렇던데, 2019년 12월 15일(일) 이면 대충 2년 반 정도 전인가요?
이런 시기도 함성소리가 들어가 있으면 훨씬 더 전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어쨌든 드디어 간접적으로나마 fhana의 라이브를 구경하게 되었네요.
우선, 공연장이 마이하마 앰피씨어터였습니다.
원형의 무대에 객석과 거리도 굉장히 가까운 곳인데, 그래서 느껴지는 일체감이랄지 낮은 거리감도 묘하게 더 어울려서 좋았네요.
꼭 공연장 영향은 아니었겠지만, 클라이막스 부분이 아니어도 템포 빠른 곡들의 경우는 영상부터 신난듯 빠르게 화면을 전환해가며 높아진 분위기를 맞춰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색 펜라이트가 안보이는걸로 봐선 반입이 허용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 화려한 (색)조명 생각하면 당연하다 싶기도 한데, 실황과 실제 라이브 포함해 이렇게 펜라이트 안보이는 모습 꽤 간만에 보는 느낌(Kalafina의 경우도 반입금지였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fhana의 곡을 제대로 듣기 시작한게 최근 1-2년 사이의 세번째 앨범(World Atlas, 2018) 부터라 그 이전 곡들은 생소..하달까 신선한 곡들이 많았네요.
다행히 이렇게 디스크로 수록되어 있으면 수록곡이 공개되어 있어서 구입할 곡 찾기도 상대적으로 편합니다.
시기상으로 2주쯤 뒤에 nano.RIPE 라이브를 봤었는데[당시 글 보기], fhana 라이브도 좋은 의미로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1월에 도쿄와 오사카에서 Billboard Live 투어가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좋은 곳이 아니어도 말이죠.
과연 기회가 생길 것인가.
수록곡
fhána where you are tour 2019 -divine- 東京 FINAL (2019.12.15)
01. divine intervention
02. The Color to Gray World
03. 星屑のインターリュード
04. It’s a Popular Song
05. 虹を編めたら
06. Unplugged
07. lyrical sentence
08. ユーレカ
09. 真っ白
10. Do you realize?
11. Code “Genius” ?
12. 光舞う冬の日に
13. where you are
14. inst(願い事)
15. STORIES
16. Relief
17. 青空のラプソディ
18. Outside of Melancholy
19. 僕を見つけて
EN01. きみは帰る場所EN02. World Atlas
EN03. white light
-출처: 란티스 음반페이지[바로가기]
다음은 편집본으로 수록된 두 온라인 라이브입니다.
fhana의 2020년 첫번째 온라인 라이브이자, 제 첫 fhana 라이브.
인터뷰라던가를 보면 코로나로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새로운것에 도전하던 시기.. 입니다. kevin의 랩이라던가.
온라인 라이브 당시에도 '온라인 라이브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 라이브라서 가능한 것들을 해보고 싶다' 고 했었는데 랩 부분은 다시봐도 재밌네요.
당시엔 스튜디오도 빌려서 했겠다, 다른 온라인 라이브들의 음향상태가 대체로 평균 혹은 평균 이하인 경우가 많았기에 돋보였지만
이렇게 관객이 있는 공연의 실황 다음에 바로 들으니(끝나고 바로 나오는 구성) 빠진 관객 소리의 허전함과 상대적으로 보컬의 공간감이 덜한 부분이 부각되는 느낌이네요.
수록곡
Sound of Scene ONLINE "Pathos"(일부) (2020.07.26)
01. Introduction
02. Outside of Melancholy ~憂鬱の向こう側~
03. Unplugged (MC.kevin Free Style Intro)
04. ワンダーステラ
05. Logos
06. Pathos
07. Relief
08. World Atlas
-출처: 란티스 음반페이지[바로가기]
fhana의 2020년 두번째 온라인 라이브.
당시엔 SHOW BY ROCK 이벤트에 온라인 출연했던지라 깜짝 게스트로 세리자와 유우도 나왔었는데, 여기서는 당연히 다 편집됐습니다.
음향 관련된 특징이라면 직전보다 보컬음쪽에 라이브감이랄지 공간감이 살아났다고 느꼈고. 지금 생각해보면 이벤트 출연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외엔 직전 라이브보다는 펜데믹을 반걸음 지나온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직전 라이브는 픽션(이라는 이름의 현실)의 낭독도 그렇고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지만 팬데믹 중간이라는 인상이 팍 들었는데, 이번엔 그래도 거기서는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간 시대를 표현한 느낌이었달지.
개인적으로 2021년에 코로나가 종식되리란 기대는 하지 않았기에 당시엔 이런 생각을 못했는데, 돌아보면서 이렇게 미디어로 다시 보니 약간의 차이가 느껴지는것만 같습니다.
수록곡
Sound of Scene ONLINE "Ethos"(일부) (2020.12.20)
01. Introduction
02. 僕を見つけて
03. 世界を変える夢を見て
04. 光舞う冬の日に
05. nameless color
06. アネモネの花
07. Talk Part - GUEST:Hideki Hayashi –
08. Ethos
09. gift song
-출처: 란티스 음반페이지[바로가기]
3. 영상 품질 및 수록 음향
온라인 라이브쪽의 편집영상은 개인적 기대와 달리 거의 온라인 라이브 당시의 퀄리티 대로 수록된 느낌이라 크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 'CD 특전으로 실린 블루레이' 는 내용적으로는 반갑지만 블루레이 자체의 충실함으로 보면 미묘해서 대체로 온전히 기뻐하진 못한다는 인상입니다.
이번 역시 영상 품질적으로는 미묘합니다.
메인 카메라에 해당하는 한두대를 빼면(총 10대 사용) 대체로 영상에 알맹이가 작은 노이즈가 깔려있고, 위와 같이 디테일이 필요한 부분에선 그 부족함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한편으로는 이걸 '저렴한 라이브 블루레이' 라고 합리화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여전히 이런 특전들에 약간의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평균 비디오 비트레이트는 20,717 kbps, 1080p. 4:12:02초짜리 본편은 27.9GB(2:43:05), 14.5GB(1:28:56)의 m2ts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디오는 본편 2ch LPCM 48kHz 24bit. 그 외 추가 음성이나 자막은 수록되어 있지 않구요.
음향의 경우, 2019년 공연 실황에선 아쉬운 영상을 음성에서 많이 위안받은것 같습니다.
무대 위 악기의 방향감이나 주로 박수로 호응하는 관객 소리부터 경이롭게 고음을 소화하는 보컬까지.
그냥 '평범한 란티스제 라이브 블루레이 음성' 이라고 하면 너무 무책임하니 풀어 써봤는데, 이번 타이틀에도 이런.. 약간 제 안의 보증수표같은 평범함이 여기에도 있었습니다.
란티스제 라이브 블루레이에서 음향쪽에 대한 걱정은 거의 안하고 있는데, 이번 역시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코로나가 시작되고 현지에서 온라인 라이브가 열리기 시작하면서, '계속 관심을 가질지 판단하기 위해' 보는 온라인 '라이브'는 판단 근거가 더 명확해졌습니다.
공연 반년쯤 뒤에 다듬어져서 나오는 라이브 DVD/블루레이들과 달리 여러 의미로 '날것' 이 많이 드러난 경우가 많았기에.
그 와중에 만난 두번의 fhana 라이브는 좋은 인상을 주긴 충분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렇게까지 곡에 밝진 않지만, 다음엔 현지에서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 글은 주말 시작하면 들고 오겠습니다. 느긋하게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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