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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저기서 구입한 성우 사진집을 몰아보다 2022
    이것저것 감상/도서 2022. 8. 30.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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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로 적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직전 글을 적고 3년쯤 지나니 다시 사진집이 좀 모였습니다.

    항상 쓰는 플렛폼에서 쿠폰을 자주 뿌리는데, 생각나면 카트에 넣어뒀다가 타이밍 봐서 사두고 하니 약간 '사놓기만 하는 스팀 게임' 같이 되어버렸네요.

     

    booklive 라이브러리

    이렇게 쌓여가고 있지만, 이번에 본건 첫줄 왼쪽부터 오른쪽 순서(구입일자가 최신인 순서 정렬) 로 몇개입니다.

    권수로는 7권 이군요.

     

    글까지 따로 쓰는 감상이니 기대하는 분이 혹시 계실까봐 적지만, 어떤 생각으로 봤는지/어떤 계기로 보게 됐는지/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중 택1-2 정도를 생각나는 대로 적었습니다.

     

    궁금한 분이 있다면 가볍게 봐 주시길.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토요타 모에(豊田萌絵)

    2. 야마시타 나나미(山下七海)

    3. 아마미야 소라(雨宮天)

    4. 코바야시 아이카(小林愛香)

    5. 나카시마 유키(中島由貴)

     

     

    1. 토요타 모에(豊田萌絵)

    이쪽은 어느새 두권이 모여서 차례대로 언급해 봅니다.

     

    豊田萌絵写真集 moEmotion [2019.07.01 종이책 발매, 2019.12.25 전자책 발매, 종이책 프로모션페이지]

     

    터키에서의 촬영. 서양과 동양의 분위기가 공존하고 있다고 느껴서 터키로 골랐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국적인 분위기라 좀 더 자연스러웠을지도 모를, 노출도 높은 사진도 비교적 신선했던 편이고.

    물론 사진집에서 세미누드 급의 컷을 보여주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성우' 사진집 중에서는 잘 없는 편이라고 느껴서 더 신선하게 와닿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제일 처음 놀란건 수많은 열기구가 배경인 첫 장면이었습니다만, 수영복 컷이라던가 여러가지 의미로 놀랄 부분은 많았다는 느낌.

     

    豊田萌絵フォトブック もえしぐらし [2020.08.07 종이책/전자책 발매, 종이책 프로모션페이지]

     

    '토요타 모에와 함께 살게 된다면' 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포토북.

    발행사인 성우 그랑프리에서 연재중이던 '모에시와 룸 쉐어' 코너가 모티브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해당 테마의 추가 사진들도 있지만, 잡지에 연재됐던 연재분도 모두 들어있더군요.

     

    마지막엔 짤막한 Q&A 코너 같은것도 만들어서 '같이 살게 된다면 참고할만한 것들' 도 체크할 수 있게 해 뒀다는 느낌.

    같이 살 일은 없겠지만요(당연)

     

     

    2. 야마시타 나나미(山下七海)

    山下七海 1stデジタルフォトブック『GLITTER』 [2020.07.17 BookLive 전자책 독점발매, 관련기사]

     

    보통 성우 사진집들은 종이책이 발매되더라도 반년쯤 뒤에나 전자책이 나오거나, 아예 안 나오거나(종이책만) 하는데

    '야마시타 나나미' 검색했는데 뭔가 사진집이 나와서 좋아서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같은 책의 두가지 버전을 다른 책인줄 알고 다 샀구요(...)

     

    마지막에 실린 인터뷰에서 'Wake Up, Girls! 파이널 라이브 1년이 지났다'고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묻더군요.

    처음엔 이게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었는데, 그룹 활동종료 후 솔로 명의로 활동 시작하고 얼마 안된 때라 그랬나봅니다.

    '7명 중 한 명'으로 활동하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혼자 활동하게 되었는데, (솔로 활동의) 새로운 모습과 (그룹 활동때의) 예전 모습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구성을 고민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 경우는 아무래도 신데렐라걸즈쪽으로 접했지만 이미지 자체는 본인도 예상하듯 두번째(위 오른쪽 표지) 테마가 '예전의 모습' 인데,

    봐 왔던 모습도 그렇지만 그 외의 두 촬영 테마도 의외의 면을 보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솔직히 두번째 테마의 존재감이 나머지 두 테마 이상인 느낌이었지만요.

     

     

    3. 아마미야 소라(雨宮天)

    雨宮天写真集 High Tension! [2019.12.25 종이책 발매, 2020.01.17 전자책 발매, 종이책 프로모션페이지]

     

    알게 된 계기는 TrySail이었고, 처음 접하고 이후 몇년간 라디오.. 토크를 많이 들어서인지 상대적으로 강한 이쪽 인상이 컸습니다.

    TrySail 라디오에서는 한창 장난 많이 치고 괴롭히는(?)거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1년 넘게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으니 지금은 다르겠지만, 당시까지 가지고 있던 인상으로 이 사진집을 봤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인상이 남아있어서인지, 사진집을 보며 약간은 이런 이미지를 중화하는 느낌이 들었었네요.

    딱히 저 이미지가 나쁘다고 생각했던건 아니고. (노파심에 적습니다)

    수영복이라던가, 흔히 사진집에 기대하는 비교적 과감한 시도는 하나도 없지만, 관광지를 돌아다닐 때의 아마미야 소라를 가까이서 엿볼 수 있었다는 느낌.

     

    장소는 하와이였지만, 바로 윗줄 이유 때문인지 '굳이 하와이?' 라는 느낌도 0.5% 정도 들긴 했습니다만.

    뭐 관광지에서 볼 수 있는 편한 모습은 관광지 나름일지도 모르겠네요.

     

     

    4. 코바야시 아이카(小林愛香)

    小林愛香 2nd写真集 hikari [2022.04.18 종이책 발매, 2022.07.18 전자책 발매, 종이책 인터뷰기사]

     

    Aqours 를 통해서 알게 됐는데, 이래저래 캐릭터나 출연진 본인이나 인상에 오래 남고 있습니다.

    사진집 나왔다는 소식 듣고 나서 간간히 검색했는데 드디어 검색결과에 나와서 카트 넣어뒀다 구입.

     

    사진집 안에 인터뷰 부분이 없어서 그 궁금증을 사진 바로 아래 링크한 기사에서 해결해야 했던게 조금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론 꽤 신선한 느낌으로 봤었습니다.

    아무래도 특정 작품에 엮인 모습을 많이 봐서 말이죠. 제게는 그쪽이 좀 더 익숙했으니.

     

    그나마 신선함이 덜했다..는 표현은 좀 이상하지만 아무튼 제 안의 이미지와 가장 비슷했던건 설원에서의 사진들.

    추웠겠다- 싶으면서도 제가 알고있는 부분과 '가장 비슷한 다른 모습들' 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느낌과 가장 반대였던건 머리를 절반정도 커트 한 뒤부터 나왔던 분위기 다른 사진들이었겠네요.

    그 전에 노천탕 이후 사진들도 그랬지만.

     

    몇몇 작품 정도밖에 인상이 없었던지라 이런 사진집에서의 자극이 좀 더 컸을것 같습니다.

    괜찮은 할인쿠폰이 생기면 첫번째 사진집도 사봐야겠더군요.

     

     

    5. 나카시마 유키(中島由貴)

    中島由貴写真集 スケッチブック [2021.02.02 종이책 발매, 2021.11.17 전자책 발매, 종이책 프로모션페이지]

     

    처음 알게된건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였을텐데, 본격적으로 관심을 두기 시작한건 Roselia 2대 베이스로 들어왔을 때였습니다.

    사실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해도 묘하게 토크라던가.. 오래 들어볼 일은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인지 처음 직접 봤을 때의[신데렐라걸즈 6h(2018), 당시 감상글] (좋은 의미의)비현실적인 모습만 기억에 남아있네요.

    허리가 너무 얇아서 마치 모델링 버그 수정해야 하는 3D 캐릭터 같았었는데. (간간히 보면 요즘이 더 얇은것 같지만)

     

    제 안의 인상이 이래서인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것도 물론 즐거웠지만 '드디어 뭔가 사람같은 모습을 본다' 라는 인상도 들었더랬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사진들이 여객선 선착장 대합실 의자에 앉아있거나 후드티의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는 모습인 게 이런 맥락일것 같고.

     

    첫번째에 언급한 캐릭터 영향인지 수영복은 의외로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구요.

    아무튼 재밌었습니다. 재미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안의 이미지를 한번 섞어놓은 느낌이라 제겐 재밌었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러나 저러나 최대한 종이책을 안사려는 지금, 그나마 이런 통로라도 있어서 꽤 편하게 보는것 같습니다.

    할인쿠폰만 적시에 잘 날아오면 좋겠네요(?)

     

    벌써 8월도 다 지나가네요. 다음 글은 느긋하게 9월 되고 정리해 오겠습니다.

    조금 이르지만 8월 마무리 잘 하시고,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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