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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돌아보며(취미 및 생활)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22. 12. 30.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어느새 2022년도 주말 사이면 끝납니다.
작년에도 연말 프로젝트 이야기 했던데 어째선지 그 모습은 올해도 마찬가지고(...)
아쉬움이 더 큰 한해였지만, 일단 돌아봅니다.
1. 취미 측면
a. 라이브/이벤트
- 직접 가서 볼 기회는 여전히 없었지만, 올해는 그래도 계획은 세워보네요. 실제 출국은 다음주(1/7일주 휴일).
출입국이 예전만큼 자유로워 졌다지만, 일본의 관광지만을 보러 가본적이 거의 없는 입장에선(주로 공연관람) 코로나 이전보다 출입국 빈도는 줄어들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전 대비 항공권 가격도 두배정도 비싸고(김포-하네다, 휴일전후 기준), 제 취미의 방향성도 변했습니다.
대형 미디어믹스 프로젝트 라이브/이벤트의 경우는 온라인 시청권을 판매하는 경우도 많구요.
온라인 시청권을 판매하는 쪽은 코로나 기간과 비슷하게 낮은 허들로 접근해 볼 생각이고,
정말 관심있거나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거나(개인적으로 처음 가는 라이브 등) 등등 나름의 출국 이유를 찾는 과정이 코로나 이전보다는 더 깐깐해질것 같네요.
온라인 라이브 하니 말인데, 가계부에 올린 올해(2022) 온라인 라이브 결제건이 55개더군요.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b. 라이브뷰잉
- 취미 관련 라이브뷰잉 마지막으로 보러간게 2021년 12월 Roselia 라이브겠네요.
요즘엔 온라인 때문인지 극장 라이브뷰잉도 줄어든 느낌이라 아예 라이브뷰잉 체크 자체를 안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이 라이브뷰잉으로 메가박스 멤버십을 유지하는 느낌도 있었는데, 전체적인 상영가격 인상 덕분(?)에 그렇지 않아도 VIP 이상은 유지하고 있고.
라이브뷰잉이 4-5만원 정도인데 돌비 시네마 2D 3D가 2-2.5만원 정도니 말이죠.
요즘엔 서브컬쳐 계열 이외 라이브뷰잉을 좀 더 접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빈도는 낮지만 시기마다 열리는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음악회라던가. (제가 보는건 1년에 한두번이긴 하네요)
c. 블루레이
- 온라인으로 공연들을 많이 접하니, 온라인의 스펙상 한계를 미디어로 달래보려는 욕구가 참 많이 생깁니다.
자체 플랫폼격인 아소비스토어(반다이남코 관련 온라인플랫폼) 는 그나마 나은데, 이플러스나 티켓피아쪽 온라인 라이브는 최고 비트레이트도 상당히 제한되서 정말... 음... 예, 해주는건 고마운데 라는 느낌이라 특히나 그렇습니다.
올해는 시작부터 이누야샤 TV애니메이션 시리즈 블루레이 박스들을 샀었죠.
그 외에는 바뀐 관심사를 대변하는 레뷰 스타라이트 오케스트라 콘서트라던가, 쿠스노키 토모리 첫 라이브 블루레이 같은게 기억에 남네요.
영화 블루레이들도 좀 샀고, 유럽향 라이브 블루레이도 좀 샀고, 아이돌마스터/러브라이브 시리즈쪽은 눈에 띄는 대로 구해보고 있고.
아마존재팬 예약상품 리스트를 보면 내년에도 비슷한 구매패턴이 될것 같습니다.
4K 감상환경이 안되다 보니 블루레이가 현역이네요. 아 물론 세간에서도 현역입니다만;
d. 음악
- 자체 관리하는 DB 기반으로 요약해 보면, '옛날 음원' 과 '베스트앨범' 그리고 '사운드트랙(OST)' 이겠네요.
NAS에 쌓아만 둔 2000년도 중후반 데이터를 보며 과거의 흔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음원사이트를 열어놓고 마음에 드는 곡은 찾아서 카트에 넣고 한번에 산 적이 있었네요.
덕분에 발매일자가 7-90년대인 음원정보도 좀 생겼습니다(...) 은하철도 999 극장판, 쥬베이짱 시리즈 등등.
베스트앨범은 '그러고보니 이분 곡 좋아했는데' 하고 찾아본 분들의 안산 베스트앨범을 찾는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Choucho, 유우키 아이라(結城アイラ), 마크로스 40주년 기념 등등.
사운드트랙(OST)은 OST 앨범도 은근 샀구나 싶어서.
니지가사키 스쿨 아이돌 동호회 TV애니메이션 1, 2기 혹은 CODA(2021) 등등.
러브라이브 시리즈는 (아직은 선샤인 뿐이지만) 오케스트라 편성의 라이브 이력도 있어서 이걸 기대한 사전 작업(?) 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올해도 500곡에 가까운 음원을 구입했더군요(앨범/싱글 내 개별곡 기준)
월간결제로 유지되는 '서브스크립션(구독)' 음원 서비스가 넘쳐나는 2022년에도 개별곡을 구입해 듣는게 맞나 싶기도 한데
요즘 음악 듣는 시간이라던가 생각해 보면(안길어서) 이게 소위 말하는 '가성비가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로 위 문장 적고나서 올해 음원 사는데 쓴 돈 합산해보니 80만원에 가깝긴 하네요(...)
사실 가끔 없는 곡이 있다고 들어서(많이 채워졌다지만) 그런거 신경쓰기도 싫었습니다.
e. 영화
- 먼저 라이브뷰잉때도 좀 적었지만, 상영가격 상승으로 '괜찮은' 작품을 고르는 데에 조금 더 노력을 들이다 보니
본 작품 수는 줄어들었지만 만족도는 오히려 더 올라갔습니다.
아무튼 예전에는 극장에 라이브뷰잉 보러 더 많이 갔는데, 요즘은 제대로(?) 영화 보러 자주 가네요.
재밌는 작품도 있고 별로인 작품도 있지만, VIP 이상 등급의 쿠폰 적절히 활용해가면서(덜 기대하는걸 쿠폰으로 봄) 여러 작품을 접하는 중.
배트맨, 탑건 매버릭, 범죄도시2, 아바타2 같은 유명한 후속작들은 물론, 파주 출판단지의 역사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작품들, 킹메이커/외계인과 같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서로 다른 의미) 작품 등등.
아바타1 이나 은하철도 999(리마스터판) 와 같이 리마스터나 재생영작들도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메가박스의 경우는 미술관 소개 프로그램으로 시네도슨트 같은것도 운영하던데, 이런것도 눈에 띄는것들 둘러보고 있고.
아, 간만에 저를 CGV로 가게 해준 소드 아트 온라인 극장판 후속작과 BIAF(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에도 감사를 전해야겠지요. (
가능하면 메가박스에서 해주세요)내년에도 적당히 상영작, 관심작, 지뢰작(?) 잘 분배해서 보게 될것 같네요.
f. 리듬게임
- 이건 매년 별도의 글에 적고 있으니 궁금하면 여기를 눌러 그 글을 봐주시고, '그정도까지는 좀...' 하시는 분들은 아래 요약본을 봐주시면 됩니다.
주로 하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스타라이트스테이지, BanG Dream! 걸즈 밴드 파티의 경우는 고난이도 곡들의 성장이 미진했습니다.
애초에 일평균 게임통합 플레이 시간도 45분을 못넘기고(호감 이벤트때 포함) 손이 못따라가니 많이 해봐야되는데 그러질 못해서인듯.
이건 내년에도 계속 연습해나가야지 싶습니다.
그 외 게임들은 하다 접은것도 있고, 다시 시작했는데 접을것도 있고, 시작할까 망설이는것도 있고 그러네요.
순서대로 샤이니컬러즈,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ALL STARS, 블루 아카이브.
마지막은 리듬게임이 아니지만요(...) 블루 아카이브는 사온 공식 엔솔로지(코믹스)나 좀 읽어야..
2. 생활 측면
g. 직업/이직
- 돌아보면 이번 회사도 3년차에 돌입하는데, 고민은 큽니다.
업계 특성 및 기간에 따른 업무강도 리듬은 이해하지만, 갑자기 굴러들어온 무능한 상사가!
항상 이직할 타이밍은 개인시간이 부족해지는 때라(= 야근) 걱정이 더 크네요.
내년에도 화이팅할 수 밖에 없겠지요. 회사던 이직이던.
h. 직업 이외 환경변화(이사 등)
- 는 올해도 역시 없습니다. 이사계획도 없고.
제 경우는 전세사기라던가의 피해 대상은 아니라서(그렇다고 자가도 아니지만;) 그쪽 걱정은 덜하지만, 내년 경제전망이 대체로 어두워서 나름대로 그 대비는 하고 있네요.
어디 언급하기 애매해서 말한적은 없지만 학자금대출도 다 정리했고, 더 늦어지기 전에 재미삼아 하던 해외주식 정리하고 좀 늦었지만 퇴직연금 방향도 변경했고.
대비는 나름 하고 있는데 제게 올 충격은 제가 막을만 한 일들 정도이기를 바래야겠지요.
맥락은 좀 다르지만 그래서 월 기부금은 좀 올렸습니다(제 경우는 연탄은행) 이게 얼마나 도움들이 될진 모르겠지만서도.
대학교 이후론 봉사활동 나갈 시간(기회?)도 없었는데 내년엔 봉사활동 나갈 시간도 좀 만들어봐야겠네요.
그 외에는... 어디보자, 위의 g가 잘 되어야 될텐데, 라는 생각 뿐입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2023년. 힘내봅시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국내외로 폭풍이 거셉니다.
저는 사실 뉴스와 와닿는 점심 식당 밥값, 월에 몇번 하는 마트 장보기 정도로만 경제를 보는 느낌도 있지만, 그것만 해도 벌써 이런데.
올해도 어찌어찌 버텼으니, 내년도 올해만큼 버틸 수 있기를 바라게 되네요. 가능하면 좀 더 나은 곳에서.
마지막 정리멘트가 좀 무거워서 죄송합니다.
새삼 올해도 들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022년 마무리 잘 하시길.
2023년 첫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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