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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보는 12월 이모저모
    일상다반사/월별 사진 잡담 2025. 1. 5.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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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은 며칠 전에 끝났지만, 월마다 찍어놓은 사진들을 모아 정리하는 이 순서는 아직 과거를 달립니다(?)

     

    2024년 자체가 이래저래 뭔가 많았다는 인상이지만, 여러 일들 때문에 12월이 제일 정신없었던것 같네요.

     

    이 달은 1200 x 900 사진 22장이니 참고하시길,

     

    더보기

     

    먹었던 분식집 음식사진은 아이폰15 프로가 사진파일을 깨뜨려서 못올립니다-_-) 얘 왜이래

    12월 3일 화요일.

     

    간만에 지인분 만나서 저녁.

    원래는 매년 중순쯤 연락 주고받고 만나는 느낌이었는데, 제 사정이 있어서 거의 연말 인사처럼 되었습니다.

    제가 살고계신 곳 가까이 이사하면서 동네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네요. 새삼 이사 잘 왔구나 확인하기도 했고.

     

    한편, 서로서로 체크하고 싶은 가게들이 있어서 어쩌다 보니 분식집에서 적지않은 양을 먹고 다시 치킨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둘 다 맛있는 집이어서 먹을거에 불만은 없는데, 스스로 내가 이렇게 먹는 편이었나 싶기도 한 시간이었네요.

    이번에 이사한 곳은 체인점이 아닌 치킨집도 퀄리티가 높아보여서 놀라움 반 기쁨 반입니다. (위 치킨집 매장도 강동구 쪽에만 매장이 있는 듯)

     

    아무튼 항상 신경써주셔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앉아있었네요.

    다음날도 평일인데 밤 10시 넘어서까지 붙잡아두고(...) 사람 만날땐 스마트폰을 거의 안보니 시간 늦은줄 모르는 실수가 가끔 나오는건 나름의 반성점.

    아, 그리고 집에 오고 30분쯤 뒤였나 비상 계엄이 발표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기억에 남는 날이 되어버렸지요.

     

    12월 5일 목요일.

     

    도서관 가까이 있는 지하철역 등에 스마트도서관이라고 별도 도서대여가 가능한 시설이 있는건 가끔 봤는데,

    이번 이사온 곳에도 있길래 드디어 책을 빌려봤습니다.

     

    사실 호기심에 둘러보다 가입이나 해둬야지- 하고 계정을 만들려다 보니 9년 전쯤(2016.01 가입) 가입하고 인증은 안한 서울 도서관 통합계정이 남아있더군요.

    다행히 도서관을 통하지 않아도 행정정보로 서울거주 인증이 가능해서 바로 인증처리 후에 대출했다는 여담.

     

    나중에 반납할때도 느끼지만, 가까운것도 가까운건데 밤 11시 다 되어가는 시간에도 반납이 가능한게 게으른 제게는 편하네요.

    정기적으로 대출단말 안 책들이 바뀌는 모양이니 지나가다 시간 되면 목록이라도 봐야겠습니다.

     

    12월 6일 금요일.

     

    전날까지 비가 오락가락 했던지라 유난히도 구름 거의 없는 하늘이 돋보였던 느낌.

    온도는 뭐 이 주 내내 영하1도와 1도 사이를 오가는 쌀쌀한 날씨였구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2024년 12월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날이 없더군요.

    2023년 때문인지 덜 춥게 느껴지기도 했던 듯 [출처 - 기상청 과거 기상자료 2023년]

     

    12월 7일 토요일.

     

    10월 말쯤 인스타그램 광고(...) 에 뜨길래 피싱인가..? 하면서 둘러보다 할인하길래 끊고 어언 한달 반.

    VIP 티켓이라 어차피 관람일자는 자유로웠던지라 더 바빠지기 전 이 타이밍에 보러 왔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곧 정리할 예정이라 여기에 다 쓸건 아니고, 디즈니의 설립부터 지금(겨울왕국, 마블 시리즈 등) 까지를 모두 다루는 전시회라 꽤 즐거웠습니다.

    다음 일정이 있어서 시간을 여유롭게 쓰지 못한게 좀 아쉽기도 했네요. (1시간 반 정도 계획했는데 겨우 타협해 줄여서 2시간 20분 정도 걸림)

     

    그 다음 일정이란,

     

    12월 7일 토요일.

     

    탄핵 촉구 집회입니다.

    이 글 위에서도 치킨으로 가려져 있지만 글 처음 적은 사진 올린 날 밤 11시쯤 선포됐죠.

     

    2025년 1/5 현재 기준으로 보면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당시엔 더 걱정이 많았을 때라 집에만 있기가 불안했습니다.

    추위 대책이 제 생각보다 조금 부족해 추위에 고생한건 아픈 교훈.

     

    자세한건 먼저 적었던 사진위주 글을 참고해주세요 [바로가기]

     

    12월 8일 일요일.

     

    UPS를 추가 구입했습니다.

    처음 UPS 산 이후로 집안 네트워크 관련 기기들(공유기, 모뎀 등) 등등을 전부 물리다 보니 전력소모량이 엄청 크진 않아도 좀 나눠야 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멀티탭을 끼우고 있었는데.

     

    이사오면서 방별로 네트워크 구조가 달라지면서 상대적으로 UPS를 분리해 추가하기 쉬워졌습니다.

     

    이 역시 아직 제가 블로그에 글을 정리 못해서 그런데(...) 이번달 안에는 정리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찝찝하던 부분이 해소되서 개운하네요.

     

    12월 9일 월요일.

     

    2022년 8월에 구입한 써모스 텀블러를, 지금까지 아침 간식(선식) 담는 용도로 평일 기준 매일 사용했습니다.

    먹는 내용물이 내용물이라 매번 세척을 해줘야 했고, 그렇게 2년 반을 쓰니 뚜껑쪽 실리콘의 표면이 벗겨지기 시작하더군요.

     

    왼쪽의 교체 부품은 2022년에 구입한지 얼마 안되서 '매일 쓰니까 교체 부품 미리 사두자(배송비 들어가니)' 로 다른거 주문하면서 사둔거였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쓰게 되네요.

    아무튼 이녀석은 원래 뚜껑부품(오른쪽의 흰색) 과 색은 다르지만 크기는 딱 맞아서. 새로 바꾼것도 직전만큼 오래 갔음 좋겠네요.

     

    12월 12일 목요일.

     

    2년 반쯤 전부터 라즈베리파이로 온습도 측정 센서를 연계해 집안 측정값(온도, 습도, 기압) 을 DB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이사하면서 위치를 바꿔보다 보니 라즈베리파이가 잘 안켜졌는데, 검색도 해보고 하니 전원 문제가 의심.

    결국 다른 전원케이블을 써보니 라즈베리파이가 정상 부팅됐다는 결론.

     

    아트뮤 USB-C 케이블 믿고 다양한 길이로 여러개 사서 쓰는 중인데, 보증기간 2년이 지나면 한두달 안에 케이블들이 다 충전불량이 되고 있어서.

    이번엔 아트뮤 아닌걸로 길이 넉넉하게 (3M) 샀네요.

    바로 라즈베리파이 다시 셋팅하고 전원 연결해보니 제대로 켜졌습니다. 다행(...)

     

    12월 14일 토요일.

     

    지난주에 해결이 안됐으니 또 나와야죠 뭐.

     

    불행중 다행으로 저는 지난주(12/7) 경험으로 방한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꽤 잘 챙겨입어서 추운줄 모르고 다녀왔네요.

     

    다행히 이번에는 탄핵이 가결되어 좀 편하게 지낼 수 있나 싶었죠. 2025년 1월 현재는 여전히 혼란스럽지만.

     

    이번에도 역시 지난달에 썼던 사진위주 글 하나를 링크하고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글 보기]

     

    12월 15일 일요일.

     

    공연이 14, 15 양일 있었는데, 12월 들어서 비상계엄 이후로 행사가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일단 진행되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직전주에 있었던 AGF 2024에서는 일부 일본 출연진의 출연이 취소되기도, 한두건 수준이었지만)

     

    개인적으로 니지가사키(虹ヶ咲学園 スクールアイドル同好会) 는 멤버들을 직접 볼일이 없었어서 일단은 반가움이 컸습니다.

    아쉬움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말이죠. 일단 러브라이브 프로젝트로 한국에 온게 어딘가.

    상세 내용이 궁금하시면 먼저 정리한 이 글을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12월 16일 월요일.

     

    예보에는 좀 더 저녁이었던것 같은데, 답답해서 사무실에서 나와 바람쐬러 나왔는데 이렇게 눈이 오고 있더군요.

     

    우산도 없이 나와서 간만에 외투 모자를 쓰고 눈 맞으면서 걸었던 기억.

    95%는 눈오면 우산쓰고 걷기 때문에 조금은 재밌었습니다(...)

     

    12월 18일 수요일.

     

    부탄츄 처음 오기 시작한건 꽤 됐지만, 매번 들어오고 나가는 시즌메뉴는 이번에 처음 먹어보는 듯.

    메뉴명에 '매운' 이 들어가 있어서 긴장하면서 주문했지만, 다행히 그렇게 무식한 매운맛은 아니었네요.

    한국인들이 일본 라멘에 기대할만한 수준의 매운맛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맵지도 않지만 그래도 매운맛은 느껴지는 정도의.

     

    ..그래도 시즌 지나가면 못먹는데 가끔 시즌메뉴 구경은 해봐야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12월 19일 목요일.

     

    이사오고 마음에 안드는 몇가지 중 하나가(대부분 사소함) 주변에 카레 전문점이 없다는거였는데.

    제대로 주력메뉴가 카레로 적혀있는 가게가 딱 하나 보여서 반가운 마음에 먹으러 갔더니 골목식당 나왔던 가게고. (이 부분 사전지식 없이 감)

    실제로 먹어보니 맛있고.

     

    덕분에 제 카레를 구원해주실것 같습니다.

    아마 제가 집에서 카레를 끓여먹는 날이 와도 갈것 같네요.

    (강동구 봄플레이트라는 가게입니다)

     

    토핑으로 선택 가능한 돈까스가 계속 품절처리되서 물어봤더니 도입 연구중이시라고.

    아마 꾸준히 갈테니 언젠간 먹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같은 경제상황에 오래 이어가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12월 19일 목요일.

     

    올해 중순에 트위터 메인으로 이슈가 되기도 해서, 저도 구입에 참가했던 일명 덕후가방 [텀블벅 페이지]

    계획상 출고는 11월 말이었고 실제도 이때 진행됐지만, 제 주소변경건(이사) 이 반영되지 않아 기존거 반품처리하고 새로 받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게다가 인기색 제품을 한개씩 총 2개 삼)

     

    그 사이에 불량 교환이니 뭐니 난리통이라 걱정도 했는데 펀딩페이지 보면서 주요 특징 위주로 만듦새 체크했는데 큰 이상 없는듯?

    항상 어떤 라이브에 가면 그것과 관련된 토트백 따로 챙기고 했는데 이제는 이거 가져가고 주변에 굿즈를 좀 장식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 이번달에 바로 쓸테니 기대되네요.

     

    12월 21일 토요일.

     

    본가에서 가족들이 KTX를 타고 왔습니다. 이사 기념 + 어머니 생신 겸.

    점심 사드리고 나니 시간이 남아서, 마침 쌓여있던 이케아 가구 조립하고 그러면서 시간 보냈네요.

     

    항상 원룸에서만 지내서 이럴 엄두도 못냈는데, 다행히 집이 좀 넓어지니 이런 여유도 생기네요.

    나름대로 즐거웠습니다.

     

    12월 21일 토요일.

     

    미루고 미뤄둔 플라스틱 가소제로 인한 끈적임 제거.

    이거 알콜로 닦는다길래 예전에 사두고 많이 남은 손소독제 휴지에 짜서 묻혀가며 닦아냈습니다.

    진짜 알콜 왕창 묻히니 한두번 문질러 쑥 닦여나가네요. 속이 다 시원하던.

     

    아무래도 알콜 100%가 아니다 보니 생각보단 시간이 걸렸지만, 항상 손에 묻거나 먼지 달라붙어대서 난감했던걸 싹 닦아내니 개운하네요.

    왼쪽은 Amcrest IP CCTV 카메라[구입글 보기, 2017.06 구입], 오른쪽은 여전히 라이브 갈때 가져가는 쌍안경[구입글 보기, 2013.09 구입]

     

    12월 22일 일요일.

     

    미용실을 좀처럼 안바꾸는지라, 이사하고 나니 미용실이 조오금 멀어졌습니다. 이렇게 7호선을 타면서 바깥 볼일도 있고 말이죠.

     

    평소같으면 국밥 사진 올릴텐데(항상 미용실에서 머리 깎고 근처 국밥집에서 점심먹고 집 돌아가는게 루틴) 오늘은 비교적 깨끗한 하늘의 바깥입니다.

    올때 풍경이 좀 더 좋았는데, 아이폰이 초점을 창문에 잡아줘서 사진 날렸네요. 아이폰 사진 요즘 이상합니다 진짜-_-;

     

    12월 23일 월요일.

     

    출근길입니다. 왕십리역 5호선 -> 2호선 환승이라 2호선 플랫폼.

     

    비둘기가 대체 어디로 들어왔냐...

     

    ...너도 할수 없이 출근하는 중이니...?(...)

     

    12월 23일 월요일.

     

    사무실 들어왔는데 하늘 구름이 너무 신선해서 바로 건물 상층 흡연구역 올라왔네요. 장소가 장소다 보니 탁 트여 있거든요.

     

    이거 찍기 전에 사진을 몇장을 찍었는데, 거의 다 마음에 안드는 사진 뿐이라 안타까웠습니다.

    이거라도 건져서 다행이네요.

     

    12월 27일 금요일.

     

    연말연시 기념으로 쉬는날이었습니다.

     

    5년쯤 전에 출퇴근용으로 샀다가 출퇴근을 안하게 되면서(퇴사) 이용빈도가 급격히 줄은 전기자전거[구입당시 글]의 성능테스트 겸 주행.

    일단 출퇴근용이라 방풍안경도 있고 해서, 낮기온이 2도 남짓인 추운 날이었지만 큰 문제없이 달리긴 했습니다.

     

    ...근데 일단 산지도 5년쯤 되어가고, 그 사이에 제대로 안탄 기간도 최소 2년인데다(배터리 수명 영향) 날도 추워서인지 처음 메뉴얼에 표시된 길이 대비 절반정도 배터리 성능이 떨어졌더군요.

    어시스트 5단계 7 ~ 8Km 남짓에 배터리 잔량 두칸(...)

     

    이건 진짜 마트갈때 정도나 탈 수 있게 되었네요. 배터리만 교체되면 좋을텐데 안되겠지..

     

    12월 30일 월요일.

     

    이런저런 사정으로 계속 바빠서 본가 못내려왔는데, 올해는 연말연시 맞으러 본가 내려왔습니다.

    조금 일찍 내려오긴 했지만 저렇게 도착하니 해가 지고 있네요. 서울보다 해도 빨리 지고.. (당시 시간 15:40분경, 일몰은 17시 초반대이긴 한데)

     

    뭔가 연말에 가족들과 있는게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진 해였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2025년은 좀 더 즐거운 사진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은 10월부터 3개월쯤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어서(...) 으

     

    그럼 다음 글은 주중에 들고 오겠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다음주에 정리해 오겠습니다.

    남은 주말 재밌게 보내시고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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