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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집코노미 콘서트 2025 양일 다녀왔습니다(강연 및 부스)라이브,이벤트,전시회/후기(토크,기타) 2025. 10. 5. 11:0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원래 가져오려던 감상글은 연휴동안 고민해야 될것 같고(....) 그 전에 간단히 전시회 다녀와서 내용 기록차 먼저 적어봅니다.
2024.11월에 이사하고부터 유튜브 추천에 '집코노미' 라는 채널 영상이 뜨기 시작했는데, 한국경제신문이 운영하는 부동산 채널이더군요 [채널 바로가기]
한국경제신문의 기사 방향성에 모두 공감하진 않았고 공감가지 않는 경우를 더 많이 봤지만..
최소한 제가 자주 접한 전형진 기자님 영상의 방향성과 인식은 저를 포함한 세간의 그것과 많이 일치한다고 생각해서.
부동산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정치, 사회, 경제 전반을 아우른 방향성이 저와 맞아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 집코노미의 올해 11년째라는 부동산 관련 전시회[행사개요] 전시회랄까 강연이 메인인것 같긴 합니다만.
살다보니 부동산 전시회에 다 가보네 싶지만, 강연 타임테이블 훑다가 관심가는 내용이 있어서 조금 듣고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강연 내용과 소소하게 부스 돌은 이야기 좀 정리했네요.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29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2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부스 및 기타
일단 오후반차로 퇴근하고 나서 코엑스 오는 이야기부터.
9/30(화) 현재시간 13:20분경. 들으려는 강연이 15:00즈음 시작이라 살짝 일찍 왔습니다.
점심은 출발하기 전 회사 근처에서 먹고 왔네요.
9월 초였나 중순쯤에 유튜브 영상에 집코노미 사전등록 링크가 있었기에 입장료는 따로 내지 않고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행사당일 등록은 10,000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살다보니 부동산 박람회에 다 오네요.
참고로 미리 말씀드리자면 전월세, 지방 부동산 투자 등 메인스트림 강연을 들으러 온건 아니었습니다.
사실 그정도 여윳돈도 없고.
행사장은 코엑스 B1 전시관(B관 전체가 아니라 절반만 사용) 을 사용했고, 보시다시피 부스는 꽤 소소합니다.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나 건설업체, 공공기관 등등 이름은 많이 들어봤을 곳들은 많이 오는데 말이죠.
전 아파트나 오피스텔 분양 관련 정보를 취득하러 온건 아니라서 벌떼같이 달려드는 그런 분들을 상대하는것도 조금 버거웠네요.
사실 그래서 강연장에 좀 일찍 들어가 있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일단 이름표 받고 들어오면 이런 구성이 보입니다.
사진엔 잘렸지만 왼쪽이 인천도시공사, 오른쪽이 LH 토지주택공사. 예 이런 곳입니다.
참고로 바로 돌아본건 아니었지만, LH 부스에는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
태블릿 단말에서 단독주택/공동주택 선택 루트를 달리해서 모듈 조립형 주택을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재밌게 잘 만들었네 싶었는데, 메인화면 오른쪽 위를 보니 과천과학관이었나 협업해서 만든 것이더군요.
확실히 그런 체험형 프로그램 제작에 익숙한 곳과 만들면 나이 상관없이 체험하기 좋겠다 싶던. 이거 의외로 재밌었습니다.
이게 국가철도공단 부스였던가.. 건설중 및 건설예정인 GTX 노선과 정차역을 설명한 부스도 있었고.
GTX-D노선이 집근처 역을 하나 지나가긴 하던데 이사가기 전에 완공을 보고 갈 수 있을지...
보통 이런 사업들은 상상도 못할 이슈로 몇년씩 지연되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작년 개통한 GTX-A 보면 획기적이긴 한데 말이죠(특히 운정)
바로 윗문단은 저주하려는게 아니라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의 다른 표현이라 이해해주시길.
180km/h 를 달릴 수 있는 열차다 보니 선형도 KTX같이 생겼네요.
제가 킨텍스 갈일이란게 애니메이션 행사 정도인데, 솔직히 고생길이 훤해서 가고싶진 않습니다만 GTX-A는 타봤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갈일이 있겠죠. 저도 그 지하 대심도 고속철도를 맛보고 싶네요.
이건 새만금개발청 부스였네요.
정말 제가 이런 정치, 경제 부문에 관심이 없던 시기에도 곧잘 들어서 알고있는 새만금이 아직도 제대로 완성된 곳이 없다는게 그저 놀라울 따름.
제가 종료날짜가 기가 막혀서 오른쪽도 찍어봤는데, 종료일이 2030년, 31년, 32년...
고향이 강원도 영동지방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눈이 넓었으면 수도권만을 바라보지 않는 개발정책을 폈을텐데 싶어지는 것입니다.
그 외엔 이런 건설업체 부스가 느낌상 절반 정도 됩니다.
실제 비율상으론 그렇지 않은데 담당하시는 영업 분들이 많아서 그렇게 느껴진것 같기도 하고(....)
주로 오피스텔과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호텔) 영업하는 분이 많았습니다. 전 이쪽은 다 관심이 없어서 좀 읽어보고 '이런게 있구나' 정도만 새삼 확인했네요.
강연 내용이 빠져서 그런데, 양일 모두 강연 끝나니 3시 전후였습니다.
첫날도 강연 하나 끝나고 바로 밖으로 나왔네요.
옆의 B2 전시관에서는 로봇 전시회 하고 있던.
그리고 적당히 올림픽공원 쪽까지 나와서 버스타고 집 들어갔습니다.
집에 오니 오후 4시던데, 매일 이렇게만 출퇴근하면 정말 세상 평온할텐데 말이죠(....)
아직은? 꿈같은 일이죠.
다음날은 강연이 조금 더 빨리 있어서 살짝 빨리 왔습니다.
10/1(수) 13:00시 즈음 다시 입구.
전날 부스를 많이 돌았다고 생각했는데, 절반정도 돌고 영업분들 많은 부스 피하느라 동선이 이상하게 꼬였더군요.
이렇게 이날 들었던 강연 대표분 업체 부스도 지나쳐서 못봤던.
당장 여윳돈이 있는건 아니지만 바로 옆의 촬영금지였던 일본 부동산 시세도 보고 재밌는 구경 했습니다.
부스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그럼 제가 이날 무슨 강연을 들었는지 내용 정리좀 해보겠습니다.
2. 집코노미 콘서트(초청 강연)
첫날에 하나, 둘째날에 하나 이렇게 들었습니다. 각각 40분 정도의 강연이었구요.
2024년 말에 집은 샀지만(구축) 여윳돈이 있는건 아니고, '이름 들어봐서 관심은 있는데 자세히는 몰랐던' 것들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해두려고 왔습니다.
요즘 시대에 유튜브로 공부하는것도 좋겠지만, 그게 정답이라면 이런 강연이 열릴 이유도 없겠지요 아마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금 일찍 와서 너무 뒷자리에 앉지는 않게 조심했습니다.
근데 이정도에 앉아도 스크린까지의 거리가 가깝진 않아서 3배 줌으로 겨우 당겨 찍었네요. 줌 촬영이라 전체적으로 사진이 또렷하진 못합니다.
9/30(화) 에 들은 강연은 '시니어 하우징' 에 대한 내용.
최근 시사 프로그램에 사기 건으로 이야기 나오기도 했던 '시니어 타운'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날은 그런 사기라던가.. 그런 사고 방지 측면은 아니고. 개념부터 조언까지 전체적인 내용이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나 저처럼 개념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빨아들일 양분이 많았다고 해야 하나.
요약하면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노인' 하면 '가난' 의 이미지지만 가난한 노인이 대부분은 아니며,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양로원' 은 명확하게 한계에 다다른 상황.
한국은 생각보다 고령화의 길을 빠르게 가고 있으며, 현실적이게도 나이든 부모를 '모시기' 부담스러워하는 자식들이 많다.
그래서 저런 표어가 나온겁니다. '효도의 외주화'
월에 500만원씩 내는게 엄청 비싸보이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병수발만 들 본인' 인건비, 의료진 상주 등의 서비스 측면 비용 등등을 생각하면 이게 또 마냥 비싸기만 한건 아니라는 인식의 전환? 이 필요하다는 부분.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런 이야기도 나옵니다.
투자 목적으로 진입하기엔 적합하지 않고, 이런 현실적인 부분들을 체크해서 매물을 정해라.
전 다른것보다 '본인이 투자하고 미래에 입주하는 모델이 일반적이게 될것' 이라는 부분이... 아직 30년쯤 뒤 이야기겠지만 좀 와닿더군요.
미래의 저는 언젠가 이런걸 하나 마련해두지 싶습니다. 음... 희망사항일지도 모르지만.
한편으론 지방에 계시는 부모님은 이런 시설도 별로 없을텐데 어쩌나 싶고.
다른것보다 병원이 걱정 같습니다. 가깝다곤 해도 수도권만큼 이동하기 쉽냐 하면 좀 의문이고 그래서.
이런 현실적인 부분도 같이 생각하게 됐네요.
다음은 10/1(수) 에 들은 강연 '일본 부동산'
제가 1 ~ 2개월마다 일본 갈일이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2024년 말에 집 사고부터는 일본 가서도 길 가다가 부동산이 있으면 문 앞 매물 가격을 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요즘같이 엔저면' 하는 생각도 해보는데, 물론 저는 대출없이 한국에서 싸들고갈 돈만으로 집 살만한 여유자금은 없습니다만 누군가는 했겠죠.
그게 이번 강연 업체의 일이었던 모양입니다. 물론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먹잇감이 되고 있는것 같지만.
최근 일본에선 중국 업자가 맨션을 매입해 월세를 몇배씩 올리려 하거나 하는게 이슈화되서 뉴스에 나오고 그럽니다 [해당 기사] 이런게 단면이고 싶은거죠.
그래서 실제로 한국 국적으로 일본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이 가능한지, 애초에 수익이라고 해야 하나 소위 '할만은 한지' 같은게 궁금해서 와봤습니다.
아마 실제 하는 날은 제가 로또 당첨되는 날이겠지만(...)
일단 제가 궁금했던 부분은 전반적으로 다 들은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슬라이드를 모두 공개하기는 좀 그랬고, 오른쪽 아래 출처도 공식 출처 외에 회사 분석자료인듯 해서 최소한으로 추려봤습니다.
초반에 나왔던 내용은 일본 부동산 인상률, 월세 인상률, 물가상승률 대비 임금(월급) 인상률 같은 것들이었는데...
..뭐랄까 투자하는 측면에서는 수익이고 안정성이겠지만 사는 사람들은 힘들긴 하겠구나 싶더군요. 물론 더 잘사는 나라긴 한데(..
그 이후 나왔던게 위의 내용들인데, 리스크라던가 일반적인 사기 유형 같은것도 있는게 실제 투자하실 분들은 도움이 될듯.
실제 투자를 진행하게 되면 제 이름으로 현지에 법인을 세워서 대출을 받게 되나보던데(한도 50%) 아마 전문가 지원체계가 되어있는 업체를 통하는게 개인이 혼자 맨땅 헤딩으로 하는것보단 나을테니 이래저래 업체 홍보가 되겠지요 (대표분 업체가 이런 개발회사)
전 사실 만약에 사더라도 실사용(..) 이 될것 같은데, 임대를 돌리는것도 아닌데 대출이자 및 제반비용을 내야될테니 좀처럼 돈이 남아돌아야 가능할 겁니다.
이정도면 100억쯤 로또가 아니면 고민해야될 레벨이겠죠.
지금은 그냥 '이런게 있고 이렇게 하는거구나' 정도를 익히는 수준이었고 만족스럽게 정보 취득한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원체 이런 이야기 하는 블로그는 아니라서 이번처럼 1년에 한두번 정도나 올라올까 말까 할겁니다.
다음 글부터는 다시 원래대로 오덕오덕한(?) 라이브 후기글이나 정리해 오겠습니다.
그럼 추석 연휴 편히 쉬시길 빌며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라이브,이벤트,전시회 > 후기(토크,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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