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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10th MEMORIAL LIVE STARLIGHT STAGE 카나가와 공연 DAY2 다녀왔습니다(공연 본편)
    라이브,이벤트,전시회/후기(음악) 2025. 10. 11.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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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가 끝나가는지 휴일이 다시 시작되는지, 체감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아무튼 추석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저는 평소 주말처럼 늘어져서 하루이틀 보내고 나서야 뭔가 좀 손에 잡히더군요.

    과연 운동하라는 주변의 경고는 언제쯤 체감할 수 있게 될런지 그냥 하면 되는데

     

    뻘소리 하려는건 아니고 언제나처럼 '라이브 다녀온 후기' 정리하려고 하는데.. 이번엔 분위기가 썩 즐겁진 않네요.

    진짜 한 5년에 한번 빈도로 이럴때가 있습니다. 실패..라고까지 말하고 싶진 않은데, 개인적으론 그에 걸맞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무튼 지난 9/7(일) K아레나 요코하마(Kアリーナ横浜) 에서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리듬게임인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10주년 기념 피날레 공연이 있었습니다.

    공연명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10th MEMORIAL LIVE STARLIGHT STAGE' [공연안내]

    그 주 주말 9/6(토), 7(일) 양일 열린 공연 중 마지막날인 일요일을 다녀온거구요.

     

    이번 공연을 보러 간 계기가 '10주년 기념 공연 발표하고 며칠 뒤에 바로 게임의 콘텐츠 갱신 중지에 관한 공지를 띄웠으니 뭔가 그에 걸맞는 새로운 소식을 들려주겠지' 였는데, 그 기대는 일단 빗나갔구요.

    사실 이런 측면에서 바라봤다 보니 중후반 이후로는 본편에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

    전날 셋리스트 보면서 들었던 '식은 기대' 가 다음날까지 그대로 이어진 감도 있고.

    이래저래 운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본 자리는 그렇게 좋았는데.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15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2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코멘트 하고싶은 공연곡

    2. 그 외 단상(MC, 무대설비, 출연진 등)

    3. 공연장 환경

    4. 라이브 관련 상품

     

     

    1. 코멘트 하고싶은 공연곡

    기억에 남는 공연곡 좀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참고로 이날 공연곡 셋리스트는 비공식 혹은 공식(글 하단) 루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비공식 페이지(imas-db) 가 조금 더 상세하고 보기 깔끔합니다, 참고를.

     

    - 空想探査計画

    이벤트 당시에도 레벨 MASTER 25로 난이도 높지 않은 곡이라 플레이때부터(노트 패턴 등) 기억에 깊게 남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존재감이 오래 남아있는건, 아무래도 나츠키의 보컬 존재감이 강렬해서가 아닐까 싶더군요.

     

    아, 어쩌면 이날 인트로부터 알아챘던 그 독특한 인트로도 이유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샘플곡 유튜브]

    한 10번째 정도 되려나(더 좋은 이유가 많다는 뜻)

     

    - Brand new!

    이벤트 당시에는 MASTER 난이도에서 중간에 등장하는 까다로운 노트 때문에 좀 고전했습니다만, 대체로 노트 칠때의 리듬 잡기도 쉬운 편이었고, 단순히 보컬도 좋았던데다 기존 곡들 대비 '신선한' 패턴이란 인상이었습니다.

    MASTER 26이 넘어가면 실수를 유도하는 패턴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은데, 이 곡은 그 '살짝 어려운' 느낌이 실수 유도 없이 구현된 반가움도 컸고.

    이렇게 게임 플레이 중 나쁜 기억이 없고 곡이 좋으면 대체로 기억에 남기는 합니다만, 묘하게 '아카리' 가 있으면 좀 더 기억에 남는 느낌도.

    살짝 방향은 바뀌지만 그래서 UNIQU3 VOICES!!! 부를 때의 보컬 조합만큼 좋아합니다 (이쪽은 츠카사 대신 리아무)

     

    새삼 '유닛 내 아카리의 존재감' 이 신기합니다만, 아무튼 이 곡도 오리지날 멤버도 보고들을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 Frozen Tears

    카렌의 솔로곡입니다.

    이건 스스로보다는 당시 우연히 일정이 겹쳐 거의 같이 움직였던 모 님 생각이 나서(?)

    돌아보면 생각보다 솔로곡 안했는데, 그 중에서도 용캐 나왔구나 싶기도 했구요.

     

    - ハピガ!

    옛날 그 옛날... 어디보자 대충 10년 전?. 살면서 '타케타츠 아야나의 라이브를 들어볼 일이 있을까'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가 2014년 Animelo 블루레이를 보던 2015년이었을텐데... 이게 또 이뤄지네요.

    당시에 본건 petit milady 였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아이고 또 이상한 소릴 했네요. 사치코 귀여웠습니다 예.

     

    - Home Sweet Home

    전에도 (온라인으로 기억) 본적은 있었을텐데, 새삼 현장에서 다시 보니 그 박력이랄지 연기력이 기억에 남네요.

    2018년 나고야에서 본 Treasure☆ (나고야돔 DAY2) 는 오리지날 멤버가 아니었고, 그 전에 본 오리지날 무대도 꽤 재밌었습니다만 역시 목숨이 달려있다 보니(?) 좀 더 진득한 연기가 나왔던것 같기도 하고 (이건 뇌피셜 헛소리 90%지만)

     

    물론 연기도 좋았습니다만, 절규하는 아카리가 들어가고 무대에 무거운 분위기만 남아있던 순간, 구원자처럼 점장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니 그렇게 웃겼었네요(...)

    이때 나온 옷도 예쁘기는 했었는데 전 이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네요.

     

    - DJ피냐 메들리 중에서

    > 命燃やして恋せよ乙女 : 염상도 불이라 리아무는 Burning Girl

    > クレイジークレイジー : 이 조합 간만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보컬 조합이 좋은것 같아요

    > あいくるしい : 'くるしい' (?)

    > オレンジタイム : DJ타임인 척 오리지날 멤버잖아! (물론 좋았습니다)

    > あんずのうた, OTAHEN アンセム : 일하면 지는거라는 리아무가 나올때 다음을 예측했어야 했는데... 다음엔 풀버전 기대합니다(특히 안즈)

    근데 조금은 '안즈가 업무량 측면에선 불리한거 아닌가' 싶기도. 안즈 하타라키스기나이?

    > 純情Midnight伝説 : 또 또 DJ타임인 척 오리지날 멤버 (물론 좋았습니다)

     

    - CINDERELLA BAND

    이번이 두번째지만, 이곳 K아레나에서 밴드 공연을 다시 볼 수 있어 + 음향 기대치가 제가 기대했던 만큼이라 좋았습니다.

    완전 다른 이야기지만 이달 말에 샤이니컬러즈도 K아레나에서 밴드 라이브 하나보던데.. 좋겠네요(?)

     

    - ラブレター, Palette

    나온김에 마저 하자, 는 아니겠지만, 이어져서 Palette 로 넘어올때 좀 좋았습니다. 오 제법인데 싶었던

     

    - Trinity Field

    이건 좋은 평은 아닐지도 모르겠는데, 세대교체..는 아니겠지만 기왕 시작을 다른 멤버가 하게 했으면 끝까지 두는것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물론 이 여섯 구성도 좋았지만요.

     

    - ∀NSWER

    뭐랄까, 이 곡의 오리지날 멤버는 대부분 DAY1 출연이라(DAY2에 쇼코 혼자 남음) 오리지날 멤버가 불가능한건 인지했습니다.

    다만, '이거 부른 셋으로 제일 듣고싶은 곡'이 오리지날로는 안나오고 제가 '오리지날로 제일 듣고싶었던 곡'이 이 멤버로 나오는거 보고 참 복잡한 생각이(...)

    물론 제 욕심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DAY1 셋리스트 보면서도 비슷한 애매함을 느꼈는데 그 연장이지 싶습니다. 특히 후반부.

     

    - レッド・ソール

    이 말은 꼭 하고 싶었다 히로미 하렘 나쁘지 않았습니다.

    분명 사정상 제한된 연출로의 출연이라 대체 어떻게 나올까 싶었는데, 언제 이런 하렘 제국을 꾸려서... 잘한다 더 해라 아프지는 마시고 [공연당시 출연공지]

     

    - スターライトステージ

    이 곡이 끝나면 정보전달 코너가 있습니다.

    보통 DAY2는 DAY1 대비 공개되는 정보의 양도 많고 질도 높아서, 들으면서 이때 나올 정보를 기대? 걱정? 했었네요.

     

     

    2. 그 외 단상(MC, 무대설비, 출연진 등)

    a. MC 단상

    언제나 하는 '기억나는 메모 중에서 쓸만한 것들 한두줄로 적는' 코너. 버리기 아까운 제 메모를 뒤져봅니다.

     

    - 아노코와 츠카에루요 : 첫번째 MC였던가 후치가미씨 폭주.

    첫 MC 주제가 '후배였으면 하는 아이돌' 랭킹이었는데, 이야기가 좀 새서 '사치코면 선배든 후배든 부려먹기 쉬울것 같다(?)' 로 빠지더니 후치가미씨 나오를 '써먹기 좋다' 고 표현.

    - 시끄러워 : 이것도 이 첫번째 MC 타이밍.

    의상 소개차 무대 위에서 한바퀴 돌아줄 것을 요청하는 함성을 타케타츠가 요청했는데, 거기에 있는힘껏 질러줬더니 후치가미씨 박력에 놀라셔서 한마디. 크 역시 무대를 아셔

    - 자와자와 : 앵콜 전 마지막 곡 직전으로 기억.

    오오하시 아야카가 MC 때문에 원래 목소리 내다가 우즈키 목소리 되기 직전 그 튜닝(?) 때 내는 소리 듣고 공연장에 웃음이 퍼지다.

    아니 이거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되지 않으셨나. 왜 웃었지 재밌는건 인정이긴 한데

     

    b. 무대설비 등

     

     

    당시의 대략적 무대설비는 위 사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6월에 본 공연때처럼 LED의 타겟 해상도도 높아보였고, 출력되는 그래픽들 역시 비교적 선명하고 깔끔한 편.

    메인 스테이지쪽 화면과 양옆의 보조 화면에 조금씩 다른 정보가 표시되었고, 보조 화면에 제대로 곡명과 출연진명이 표시되는 한편 메인 스테이지쪽 화면에는 데레스테 게임 UI의 일부가 표시되며 '리듬게임 10주년' 기념 공연임을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마지막 부분 이후에 기분이 바뀌기 전까지는, 지금까지 봐 왔던 게임 UI와 BGM들이 반갑게 와닿더군요.

     

    아 카메라.

    LEVEL3 위치에 좌/우 한대씩, 무대 정면에 5대, 메인 스테이지 바로 앞에 한대씩(좌/우/가운데), 지미짚 무대 좌우 한대씩.

    아쉽지 않은 영상은 보여줄것 같은데 제가 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제가 나올 공연의 블루레이를 안사는 첫 사례가 될지도? 그 이유가 바로 아래 c에 있습니다.

     

    c. 기타 단상

    그리고 제가 이번 공연을 간 목적이기도 했던, '리듬게임 10주년 기념 공연의 피날레를 발표하고 콘텐츠 갱신 중지로 초를 친' 뒷수습은 했는가.

    없었습니다.

     

    나름대로는 게임을 돌아보는 코너도 많이 넣었더군요.

    제작사가 아니면 알 수 없는 '모든 SSR을 모은 프로듀서 수' 라던가 '지금까지 프로듀서들이 모은 아이돌 팬 수의 합계' 라던가 '10년간 매일 로그인 보너스를 완주한 프로듀서 수' 라던가.

    그렇게 '오랫동안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할거면 최소한 '게임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겁니다' 라고 방향성 쪼가리라도 털어주면 좋았을텐데.

     

    물론 '신데렐라걸즈' 라는 프로젝트 자체가 게임의 콘텐츠 중지와 함께 사라진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습니다.

    아이돌마스터 타 브랜드에서도 하고 있는 '캐스트가 아닌 아이돌만 세우는 무대' 시도도 신데렐라걸즈에서 시작됐고,

    상세내용은 봐야 하지만 2026년 라이브도 발표가 된 상태고.

     

    그래도 지금까지 이 게임을 메인으로 콘텐츠가(곡이라던가) 생산되어 왔고, 하다못해 '총선거' 같은걸로 사람들 돈도 그렇게 끌어갔는데.

    10년치 통계만 보여주면 게임뽕이 알아서 살아나나?

    전 솔직히 이 통계 보여주는거 '호구고맙고ㅋ'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간만에 라이브 끝나고 하는 설문의 자유기재란에 뭔가 세네개 이상의 문장을 적었습니다.

    콘텐츠는 아직 많지만 별다른 '게임엔진 메이저 업데이트' 등도 좀처럼 없는 데레스테이기에 10년간 소프트웨어가 낡디 낡았으리란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럼 하다못해 타이밍을... 고르던가 했으면 좋았을텐데. 축하도 해야겠고 초도 쳐야겠고.

     

    혹자는 유저 사이에 '과금기능 열어놓은, 플레이 가능 단말로써의 데레스테(현 리듬게임) 앱 유지' 를 예상하기도 하더군요.

    거기에 악바리 쓰면서 뭐라 할 생각은 없는데, 아마 저는 그렇게 되기 전에 떠날 생각입니다.

    한편으론 대략 반년 가량 데레스테 플레이 횟수가 드라마틱하게 줄었는데, 그 마침표를 찍어준것 같아서 고맙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프로젝트 자체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휴대폰으로 왠 게임?' 하던 저를 10년이나 붙잡아둔 첫 '모바일' 게임이니 말이죠.

    이러나 저러나 제게는 이번 공연이 그 마침표를 찍을 용기? 이유? 핑계? 를 준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행인지 아닌지는 미래 전개가 말해주겠죠. 전 탈덕해도 굿즈 버리거나 욕하는 사람은 아니라, 어딘가에서 지켜는 볼 겁니다.

     

     

    3. 공연장 환경

    언제나처럼 입장티켓은 '아소비티켓' 이라는 자체 사이트를 사용합니다.

    '반다이남코' 아이디로 로그인 가능한 타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수정하면 아소비티켓에 와서 '개인정보 반영' 을 '수동'으로 해줘야 하는게 단점이긴 한데,

    한국에선 결제 시도도 못하는 옛날의 이플러스 예매 같은것보단 백배 낫겠죠.

    아 저땐 수십장씩 CD 사서 응모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연회원 내면 모두 자격이 주어지구요(당선은 별개지만)

     

    출연진이 좀 많았던데다, 요즘 일본 공연도 인당 비용이 상승하는 추세라 그러려니 합니다 (양일 각각 출연진 약 40명)

    (한국 아이돌 공연은 VIP 기준으로 장당 17 ~ 20만원 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좀 비슷하다- 생각하고 있었네요)

     

    올해 7월 말에 처음 K아레나 갔을 때는[당시 감상글, 마크로스F] LEVEL3 라서 조금 뒤쪽이었습니다.

    그래도 공연장 천장이 두루 보일 위치는 되어서 어찌어찌 보고 왔는데...

    ..이번엔 자리가 꽤 앞이 되었네요. 제 앞에 8줄 밖에 없었습니다.

    위 사진 오른쪽 아래 것 클릭해보시면 사진 가운데에 제가 빨간 네모 표시해 놓았습니다. 저 즈음이 제 자리.

    무대까지 10M 이내였을것 같더군요.

    사실 꽤 앞인데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서(위 사진에서 A3 블럭 위치가 보이실 겁니다, A3 블럭 가운데 정도) 오른쪽 끝 무대가 잘 안보이긴 했네요.

    쌍안경으로 어찌어찌 커버는 했는데, 어쩔 때는 그냥 앞쪽의 전광판 보기도 했습니다.

     

    사운드의 경우, 먼저 갔던 7월 말 라이브는 스폰서가 빠칭코 회사라서 비교대상으로 삼기 조금 애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엔 여기에 Strings 편성까지 있어서 사운드 조정이 잘 된 편이었고 (사운드적 불만 전혀 없었음)

    이번에는 MR과 밴드 연주음 자체는 특이사항 없게 들렸는데, 보컬음이 좀 편차가 있는것처럼 들리더군요.

    고음이 좀 쏘거나 울려서 뭉그러지거나.. 전체 다 그러는게 아니고 몇몇만.

    뭔가 조율이 덜 된건가 틀어진건가 원인 예상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가사 알아듣기가 어려울 정도까지도 가더군요. 일부만 이러는게 좀 신기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K아레나에서 무언가 하면 일단 소리를 기대해도 좋다- 라는 인식은 유효한 것으로 합니다.

    여전히 'K아레나에서 볼 다음 공연이 기대됩니다' 정말로.

     

     

    4. 라이브 관련 상품

    언제나처럼 판매했던 이런저런 품목 중에서 제가 구입한 일부를 소개합니다.

     

    7월 초에 공연 발표하면서 굿즈 사전판매도 같이 열었었는데[사전판매 페이지], 이후에 게임 콘텐츠 갱신주기 관련 공지(사실상 갱신중지) 를 올렸고 긴가민가하다 그냥 사고싶은게 없어서 안샀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현장에 가니 좀 살 마음이 드네요. 그래도 현장까지 갔는데, 라는 건지.

    아마 이 결말을 예상했으면 그나마도 안샀겠지만... 뭐 갔다온 흔적은 남았으니 됐나 싶기도 하고.

     

    팜플렛 9,000엔 [상품페이지]

     

    양일 출연진을 합치면 70명이 넘어서, 팜플렛도 가격만큼이나 볼륨있는 구성이 되었습니다.

     

    사진과 함께 아이돌 소개,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들이 한 면에 채워져 있고, 말미에 가면 따로 인터뷰 형식 대담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드타입 가젯 카드홀더 (신데렐라걸즈 버전) 1,200엔 [상품페이지]

     

    카드 45장이 수납 가능하다고 하는데, 혹시 이정도 사이즈 카드 넣을곳이 없으면 쓰려고 샀습니다.

    지금은 다이소와 무인양품에서 클리어카드 수납 가능한 파일철을 사서 일단 그거 먼저 채울것 같네요.

     

    공식 홀로그램 클리어 티켓 개당 900엔 (총 7개) [상품페이지]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츠카사를 더 사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봤자 하나 더 사는거였는데.

    인쇄 품질이라던가 선정된 카드 일러스트들은 다 마음에 듭니다.

     

    THE IDOLM@STER CINDERELLA MASTER EVERAFTER 3,000엔 [안내페이지]

     

    공연 양일에만 판매했던 주제가 수록CD.

    공연장 한정 CD는 '곡' 과 '솔로버전 아이돌 구성' 을 보고 사는데, 이번엔 좀 관심이 맞았네요.

     

    공연은 제 안에서 이모양이 났지만, 이것들도 천천히 들어보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판매상품은 아니고, 아레나석으로 떨어졌던.. 그 뭐냐 흔히 말하는 '긴테' '테이프' 같이 공연 말미에 천장에서 내려온 것.

     

    이걸 제 손으로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무대 앞쪽까지 나간 운이 따른 날에, 이런 내용으로 돌아온게 슬프기도 했네요.

    부수지 않고 가지고 있을 생각입니다, 물론. 계속 이런 기억이 남아있겠죠.

     

     

    이번 글은 여기까지.

     

    어차피 접을 게임 핑계거리를 만들고 싶었는지(그런것치곤 돈 좀 들었지만), 그래도 약간의 기대가 있었던건지.

    다음주 내로 게임은 백업 설정하고 삭제할것 같으니 이제는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만.

     

    슬슬 추석 연휴도 진짜로 끝나려 하는데, 남은 이틀이라도 열심히 움직여야겠네요.

    그럼 하루 평온히 보내시고 금방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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