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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오하시 아야카 10th Anniversary Live '彩-irodori-' 아이치 공연 다녀왔습니다
    라이브,이벤트,전시회/후기(음악) 2025. 8. 19.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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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라이브 여정을 거의 한달 텀으로 밀어넣었더니 후기글이 꽤나 밀리네요. 며칠 뒤면 본지 두달째입니다(...)

    작년에 이사 준비 때문에 못간거 2025년에 좀 가자! 마음먹은건 좋은데. 정리가 쉽지 않네요.

    게다가 이번 글은 나름 중요하다 생각한 감상이어서 살짝 부담감 같은것도 있습니다.

    다른 글도 있지만, '오오하시 아야카' 의 개인적 무게감이랄지. 핑계 반 진담 반.

     

    아무튼 지난 6/21(토) 나고야 COMTEC PORTBASE 에서 열렸던 오오하시 아야카(大橋彩香) 10주년 라이브 첫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정식 공연명은 '大橋彩香 10th Anniversary LIVE「彩-irodori-」' [특설페이지]

    아이치와 도쿄 두곳에서 열렸는데 저는 아이치 공연만 다녀왔구요.

     

    '10년'에 관한 많은 것을 상기시켜 준 공연이었습니다.

    오오하시 아야카 10년간 음악활동, 저 개인의 10년치 오타쿠 생활, 그리고 아직 이를지도 모르지만 끝에 대한 고민.

    2026년 6월에 '라이브 개최일 기준' 10주년 라이브[관련 공지] 가 열린다니 이때는 또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정말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62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8장이 쓰였으니 참고해주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굿즈 구입, 리허설 관람 ~ 라이브 시작 전까지

    2. 라이브에 대한 이야기

    3. 라이브 종료 후

    4. 공연장 환경

    5. 라이브 관련 상품

     

     

    1. 굿즈 구입, 리허설 관람 ~ 라이브 시작 전까지

    전체 여정은 여행기에 적겠지만, 피치 나고야편을 이용해서 현지 체류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나 리허설 참관 상세 공지가 공연 이틀전에 나왔습니다. [공지 보기, 전체공개]

    공연 일주일 전 팬클럽 생방송때 언급을 보면, 공연장 등 조율할 주체들과 협의하는 과정들이 생각보다 걸렸던 모양.

    아무리 그래도 이틀전에 공지하게 될줄은 몰랐지만(..)

    아마 이 이상 시간이 남았어도 공연날인 토요일에 다른 할일을 끼워넣기는 어려웠을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밥먹고 공연 보고 끝)

     

    아무튼 당시 이야기 보시죠.

     

    공연장 근처 역에 도착한건 14시 조금 안됐던 시간.

    이번 공연은 어쩌다 보니 굿즈 사전판매 신청도 안했는데, 혹시 마음 바뀌면 사려고 겸사겸사 일찍 왔네요.

     

    정확히는

    - 굿즈판매는 오후 2시부터

    - 리허설 입장이 오후 3시부터

    라서, '3시에 리허설 입장이니 1시간 전에 가서 굿즈 살지 말지 볼까' 정도로 움직인 것.

     

    제대로 사려고 마음먹었으면 보통은 판매 1시간 전에는 도착하는데, 이번엔 뭔가 눈에 띄는게 없었습니다.

    그래도 현장 가니 마음이 바뀌긴 하더군요.

     

    아무튼 역에서 내려 역사 내 안내지도에서 공연장을 찾아봅니다.

     

    처음에 지도 찾아보고 '참 재미있는(살짝 부정적 의미) 곳에 공연장 만들어놨네' 하고 왔는데 [구글지도] 막상 와보니 바로 앞에 대형 쇼핑몰 있는걸 못봤더군요.

    보통은 주변에 사람 많아지면 화장실, 식당이 감당 안되서 난리인데, 여긴 최소한 그럴일은 없을듯.

     

    이후엔 이런저런 잡생각 하면서 공연장 쪽으로 걷습니다.

    이 시기 일본에 올때는 양산을 들고 와서 햇볕 피해가 덜하기는 한데, 그래도 양산 너머로 열기가 느껴지더란 말이죠.

    글 업로드되는 요즘(8월)처럼 35도가 흔할 시기는 아니라 다행입니다 (당시 낮기온은 32도 정도)

     

    그러고보니 걸어가다 본 옆쪽 도로의 통행량이 좀 많았었습니다.

    당시엔 '교통의 요지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지금 지도 찾아보니 아래 항구쪽으로 레고랜드도 있고 그러네요.

    근처 눈에띄던 인터체인지 검색하니(竜宮IC) 이 주변에 공장이 많다는 이야기도.

     

    일본 오면 도보(지하철, 버스 내리면) 이동이 대부분인 제게는 남의 이야기지만, 여행오면 여유가 생겨서인지 이런것도 눈에 띄더군요(...)

    여행이니까 가능한 디테일 안테나.

     

    이런 공원도 있었습니다. 확실히 흐르는 물이 있으면 시원해요.

    저기 아이있는 가족들이 있어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공연 끝나고 여기 왔을땐 어두운데다 제정신도 아닐 때라(비유 아님) 밤에도 분수 가동됐는지는 기억 안나네요.

    좀 조용하고 어두웠는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이제 슬슬 공연장이 보이겠네요.

    옆 대형 쇼핑몰(라라포트) 입구가 이쪽이 아니라서 저 주차타워 다 지나가야 측면 출입구가 나오던.

     

    맞은편은 딱 봐도 운동시설이었는데, 이제 구글지도 보니 풋살장, 골프장 등등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네요.

    기억상 한 3시 4시? 정도까지 시합 진행하는 소리가 났었습니다. 아마 풋살장 쪽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지나가다 본 벤치.

     

    당시 아직 6월인데 32도였다 보니 햇볕 가림막이라도 좀 쳐두지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특히 일본은 말이죠.

     

    아니면 그냥 라라포트 들어가라는건가(?)

     

    이런 잡생각하다 보니 아까 이야기한 측면 출입구도 보이네요. 문앞 안내판은 지나가면서 슥 보니 식당가 같던.

    이번엔 밥을 먹고와서 이용할일이 없었는데, 아마 다음에 가면 한번 올라가보게 될것 같습니다.

     

    아무튼 쇼핑몰이 끝나가니 '슬슬 여기까지 가도 되는건가..?' 생각이 들 즈음 철로 아래로 깔린 굴다리를 지나면,

     

    공연장에 도착합니다. 오늘의 목적지 COMTEC PORTBASE [구글지도]

     

    저렇게 생긴 덕분에 공연장 앞쪽 (주로 굿즈 대기하는 공간) 에 약간의 그늘도 생기고.

    최소한의 양심 덕분에 햇볕 잘 피했습니다, 건물 가까이 있을 때 한정이지만 없는것보단 무조건 낫죠.

     

    14:05 도착이라 굿즈판매는 진행중이었습니다.

    도착할때까지도 살지 말지 결정이 안섰던지라 일단 주변 사진부터 남기는 중이네요(...)

     

    참고로 위 사진 쪽이 이따 본 공연의 입구.

     

    정면에 제가 노리고 온 오후 3시 리허설 입장 안내도 있지만, 지금은 뒤쪽의 굿즈판매가 메인인 상황.

     

    여기까지 찍고, 처음 오는 공연장이라 조금 더 두리번거리다가 굿즈 살 마음이 없던건 아니라 일단 줄 서기로.

    줄 서서 사람들 사는거나 샘플(줄에선 안보임) 보면 결정이 서겠지.

     

    촬영하는 스탭들도 보였는데, 한쪽은 오오하시쪽 다큐멘터리겠고, 이때 기준 일주일인가 전에 발표된 学研TV 촬영팀도 장비 놓아뒀던.

    출처가 될만한 트윗이라던가 있나 봤더니 다 공연 이후 날짜로 올라온것만 있네요. 팬클럽 라이브가 첫 언급이었나 봅니다.

     

    아무튼 교육 관련 사업이 메인인 업체서 월정액으로 운영하는 유료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있는데, 여기서 새 방송 프로그램이 시작됐습니다 [관련트윗]

    그렇다고 먼저 하고있던 아이들 방송처럼 교육적인 뭔가를 하는건 아니고 그냥 버라이어티.

     

    제가 굿즈구입 대기할 때엔 이렇게 타이밍이 잘 맞아서 양산 없이 햇볕 안보고 기다렸습니다.

     

    덕분에 서있는 동안 다른것도 하고 참 다행이었네요.

     

    아, 대기줄에는 14:10분 정도에 들어갔다가 14:45분 정도에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감이 안 왔지만 잠깐 아이폰 충전도 걸고, 짤막짤막하게 리듬게임 이벤트도 달려두고. 시간 보내는거야 항상 하던 대로.

    사실 코로나 전에는 이런 굿즈구입 대기에 1 ~ 2시간씩 기다리는게 보통이었으니 말이죠.

    익숙해질만큼 익숙해져 버렸네요.

     

    판매상품이나 팬클럽 한정 증정품 안내는 이런 느낌.

    굿즈 샘플은 바로 위에서 보셨을지 모르겠는데 구입하고 나오는 길목에 있습니다.

     

    항상 굿즈 샘플은 줄서는 쪽에(구입하기 전) 두었던것 같은데 이번엔 다 사고 빠져나오는 쪽에 놓여있는게 좀 신기했습니다.

    보통은 딱 봐서 '굿즈 계산하고 빠져나오는 사람들' 쪽으로 샘플 본다고 접근하진 않는 인상이란 말이죠.

    명확하게 샘플 여기있으니까 보세요! 되어있으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아 보였고.. 샘플 위치 선정이 잘못된 느낌 있었습니다.

     

    물론 예... 대체로는 샘플 안봐도 알아서 잘 사실 테죠. 저처럼(?)

     

    줄 끝에 닿으면, 이렇게 팬클럽 증정품 받고 바로 옆 굿즈판매 열로 빠지는 흐름.

    작년에 내한왔을 때 제가 정신없어서 팬클럽 증정품 못받은 적도 있고, 이렇게 강제로(?) 상기시켜주는 흐름은 개인적으로 반가웠네요.

    물론 같은 방식을 팬클럽 아닌 사람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공연(일본 팬클럽은 대체로 내수용) 에서 하기 힘들다는 생각은 합니다.

     

    이때 받은건 이 글 5번의 굿즈 소개란에서 언급하겠습니다.

     

    구입한건 티셔츠 화이트, 타월, 엄브렐라 마커 A, B.

     

    엄브렐라 마커 중에서 하나밖에 없는게 A 타입인데, 제가 살때 품절됐습니다. [품절공지]

    결국 두개 산 쪽만 무인양품에서 산 양산에 달고다닌다는 후문(...)

     

    이쪽 구입품 역시 자세히는 이 글 5번에서 언급하겠습니다.

     

    구입하고 나와서 간단히 토트백에 물건 정리하고 나니 14:50 정도였는데, 슬슬 15시인 리허설 입장 관련 안내가 나오겠죠..?

     

    아직은 아무 말이 없어서 이렇게 사람들이 무작정 줄 서있는 상태지만,

     

    5분 전에 한줄서기가 시작되어서 건물 코너를 돌아 뒤쪽까지 줄이 길어졌습니다.

     

    아니 리허설 입장이 몇명인거지 대체?(...)

    여기까지만 봐도 대충 200명은 넘겠다 싶었는데 실제로 들어가보니 400명 왔다고 하던.

     

    줄은 빠르게 줄어서 리허설 입장자 대상 특전(이게 입장팔찌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을 받은건 줄 서고 10분 정도 뒤.

    14:55 정도에 줄을 세웠으니 15:05 면 뭐 나름..

     

    물론 이제 특전 받은거고 입장은 조금 더 뒤이긴 합니다.

     

    받자마자 착용해달라고 해서 입장줄 선 동안 비닐 뜯으면서 한장씩.

     

    본 공연 입장때도 써야되니 전 아예 뒤에 티켓 꺼내서 끼워놓았네요.

     

    제가 특전 받고 나와서 줄 선게 15:08 정도인데(사진 왼쪽), 언제 들어가나 생각하며 폰 보다가 고개 들어 다시 주변을 보니 사람 확 늘었네요.

    오른쪽 사진 찍었을때가 5분쯤 뒤(15:13).

     

    그리고 15:20 부터 입장이 시작됐습니다. 아직은 티켓 확인절차 없이 목에 건 티켓홀더만 확인이라 쭉 들어갔네요.

     

    > 리허설 관람

    15:30 ~ 15:45 까지 15분 진행됐습니다. 400명 입장했다고. 입장좌석은 티켓상 (본공연때의) 본인 자리.

     

    앞에서 네번째 줄이라 입장하고 뒤 돌아봤었는데, 특정 구역에 모여있는게 아니라 자리 분포는 꽤 균일(?)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아이돌 공연때도 VIP석 (보통 아레나) 특전으로 이 '사전입장 후 리허설 관람' (보통 '사운드체크' 라고 하더군요) 을 거는데 여기도 인원 비슷하겠더군요.

     

    제가 일본으로 공연 보러 오면서 이런 모습을 본게 처음이라 좀 생소해서 그렇지(....)

     

     

    아, 내용.

    MC 잠깐 라이브, MC 잠깐 라이브 같은 흐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좀 유연한 분위기고.

     

    부른 곡

    - ハイライト (1 cor)

    - 美味しいセレナーデ

    - YES!!

     

    MC에서 기억나는건

    - '리허설' 이래서 한 50명 오나 했는데 400명 들어온대서 놀랐다

    - 티셔츠 핑크가 잘 안팔렸다고 들었는데 이날 실제로 많이 남았던건 화이트였다 (하하 전 그럴줄알고 먼저 화이트 샀습니다)

    - 아직 본 공연 전이라 메이크업이 베이스까지만. 본인 피셜 꽤 바뀔 예정(?)

    - 보통 리허설때는 관객이 없으니까, 좀 더 현실감 있게 리허설 했다는 느낌(말은 일치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취지는)

     

    항상 본 공연때 모습만 보다 보니 (이런 모습은 보통 메이킹 가서나 볼 수 있죠) 라이브 티 스태프 버전(당연히 비매품) 인 가벼운 복장으로 무대에 선 모습을 본것 자체가 신선했고.

    YES!! 부르기 직전에 리듬타는 왼손이 좀 귀여웠다는것 정도(?) 가 추가로 기억에 남습니다.

     

     

    이곳 나고야 공연 기준으로 일반티켓과의 가격차이는 5,000엔 정도였는데, 먼저 예시로 든 한국 아이돌쪽도 그랬지만 가격차이 3배씩 나는거 아니면 이런식의 '직접 볼 수 있는 특전' 꽤 재밌는것 같습니다. (한국도 보통 5만원 정도 차이나는것 같습니다, VIP-일반 차이가)

    물론 일본은 운만 따라주면 되지만 한국은 마우스를 잘 찍어야 되지만요 매크로급 속도

    그런 의미에서 일본에서의 리허설 특전은 거저 아닌가 싶은 것입니다(?)

     

    15:45분쯤 공연장을 나왔습니다. 일단 다 퇴장하고 17:00 에 다시 입장하더군요.

     

    먼저 언급한 한국 아이돌쪽 같은 경우는 입장하고 계속 내부에서 대기하다가 본 공연까지 볼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여긴 처음 시도한 타입인데다 준비과정이 더 있을수도 있구요.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생각.

     

    이후엔 사람들 따라 라라포트로.

     

    밥은 먹고 왔었는데, 저는 주로 화장실이나 간식을 노렸습니다.

     

    토요일 아니랄까봐 사람은 많은 편이었고, 저는 원래 목적이었던 화장실부터 들렀다가 살거 있나 무인양품에 들릅니다.

     

    그리고 드디어 적립 프로그램에 가입합니다(...)

    근래 무인양품은 적립 없이 다녔는데, 여기는 꼭 들어가면 뭔가 살게 생기더란 말이죠.

    찝어뒀다가 '한국가서 사야지!' 했던건 대부분 한국 매장에 없었고..-_-)

     

    아, 매장을 돌아다니다 보니 의외로 이렇게 정수기를 비치해 놓았더군요.

    다만 텀블러라던가 개인 물통을 휴대하는 사람 용이라, 주변을 보면 물 버리는 통은 있는데 물컵은 없구요 (아래 보이는건 판매용)

     

    집 밖으로 나오면 공짜로 물 마시기 쉽지 않으니 저는 반갑더군요.

    우리나라도 텀블러 쓰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조금씩 들어가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악용하는 사람들 나오려나 싶기도 하지만(..)

    나중에 다른 매장 가보니 다른 매장도 이렇게 해뒀더군요. 텀블러는 코로나 이후 일본행에서 매번 가져오고 있으니 이건 참고할만 했습니다.

     

    정수기 이야기 하느라 좀 생략됐는데, 라이브 다시 들어가야되는데 무인양품에서 물건 좀 샀습니다(...)

    근데 끝나면 시간도 늦고 호텔가기 바쁘니 살 기회는 지금 뿐이죠. 어쩔 수 없지..

     

    아무튼 공연장 쪽으로 돌아온건 17:05 정도. 17시부터 입장 시작했으니 바로 들어갑니다.

     

    이때도 이렇게 아까 리허설 관람했던 사람들 입장 라인이 따로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타이밍엔 비중이 낮은 일반 티켓 구입자가 조금 더 빨리 들어갔던것 같지만(...) (리허설 쪽은 저렇게 줄서서 기다리는중)

    물론 늦게 들어간다고 불평하는건 아닙니다. 그정도 비중이었다 정도?

     

    먼저 안내됐던 대로 LUMICA 협력으로 입장시 울오와 오시 부채가 하나씩 손에 들어왔습니다.

     

    자세한 모습은 5번의 굿즈 이야기쪽에서 하죠.

     

    입장하면서 주는 10주년 상품 찌라시도 있어서 가까운 빈자리에서 짐정리를 했는데, 코카콜라 로고가 꽤나 크게 눈에 들어오네요.

    그래서는 아니지만 입장시의 드링크 코인으로 콜라 교환. 라이브때 술은 싫고, 물은 돈아깝고(드링크 코인 600엔)

     

    아, 드링크 코인은 오른쪽 사진의 400엔 아래에 있습니다. 뒷면은 못보고 교환했네요.

    또 볼일이 있겠지요.

     

    이후엔 놓여있던 화환 잠시 둘러봅니다.

     

    이쪽은 개인이 보낸 화환이었고,

     

    이쪽은 기업 화환.

     

    이쪽은 다시 개인 화환이네요. 이 사이즈면 악실꽃이던가 그랬죠 아마?

     

    마지막으로 눈에 띄었던 기업 화환.

     

    공연날 0시에 연습하라고 신규 음원 하나가 풀렸는데, 그 음원이 이 GLEAN 레이블로 발매됐습니다.

    지금까지 오오하시 아야카 음원은 Lantis 레이블로 발매됐는데 발매 레이블이 바뀐 거죠.

     

    그래도 완전 관련없는건 아닌게, 위 GLEAN 역시 반다이남코 산하 Highway Star 라는 프로덕션의 레이블입니다.

    Lantis 가 반다이남코 아츠로 바뀐건 아는 분들은 아실테고.

    다만 별다른 공지 없이, 계속 레이블명으로써는 남아온 Lantis 라는 이름을 이 시점에 버리는 이유가 궁금한겁니다. 10주년이라서?

    이 음원 뿐만 아니라 10주년 기념 앨범도 GLEAN 레이블로 발매됐더군요. [작업내역]

     

    뭔가 정리되면 발표될수도 있지만. 전 이게 뭔가 신경쓰이더군요.

    아무튼.

     

    라이브때 펜라이트 마지막으로 쓴게 몇년 전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울오는 진짜 일생에서(?) 손에 꼽을 정도란 말이죠.

    물론 어떻게 쓰는지는 아는데, 이렇게 손에 드니 좀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근데 표지가 제 마음을 읽었는지 '재활용품이라 오래 보관 못하니 꼭 이번 공연때 쓰세요' 라고 적혀 있던.

    얌전히 가져갈 생각 접고 공연 전 안내방송에서 언급된 '그 곡'에서 꺾습니다.

     

    공연 대기중의 BGM들. 가끔 이렇게 Shazam 돌려봅니다.

    작년 내한때 한국 남자아이돌 곡들 잔뜩 나왔던 적이 있어서 그때부터 이렇게 보고 있네요.

    도쿄 공연은 플레이리스트 올렸던데 나고야쪽 올렸던가.. [도쿄 플레이리스트]

     

    아무튼 17:15분쯤 입장해서 열 식히고, 공연장 안쪽도 한번 둘러보고 하면서 시간 보냈습니다.

     

     

    2. 라이브에 대한 이야기

    10주년 라이브 답게 한동안 못들었던 초기 곡들도, 어쿠스틱 코너도, 드럼 퍼포먼스에 캐릭터송(이건 사전 리퀘스트 받음) 까지.

    과거에 거쳐온 라이브들에서 해 왔던 요소들과 곡들을 가져온, 집대성 같은 공연이었습니다.

     

    그 옛날 사진이 슬라이드처럼 지나가던 마지막 곡 전의 영상과 마지막 곡 무대 빼고 말이죠.

    물론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제가 좀 당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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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橋彩香 10th Anniversary LIVE「彩-irodori-」 愛知公演

    start 18:02, end 20:32

     

    01. 変革Delight

    02. NOISY LOVE POWER☆

    03. ユー&アイ

    -MC1

    04. おしえてブルースカイ

    05. Lovely days - シングル日替わり曲

    06. Please, please!

    -MC2

    07. 遠い音楽~ハートビート~/山吹沙綾 - リクエスト

    08. 美味しいセレナーデ

    09. 明日の風よ

     

    -バンド&ダンサー紹介&ドラムセッション

    10. Be My Friend!!!

    11. ワガママMIRROR HEART

    -MC3

    12. RED SEED - カップリングリクエスト

    -MC4

     

    > アコースティック

    13. ヒトツニナリタイ

    -MC5

    14. 彩りPlace

    -MC6

     

    15. ハイライト

    16. ダイスキ。

    17. Flash summit!!

    18. ENERGY SMILE

     

    > Encore

    19. ISTJ世界代表(←自称)大橋彩香

    -MC7

    -Special Movie (BGM: START DASH inst)

    20. YES!!

     

    출처: 제 메모(MC) + 공식계정 트윗[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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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주년' 기념이었으니 지금까지 했던걸 다 가져와야지! 가 모토는 아니었겠지만 '아 그래 그때 이런거 했었어' 싶은 것들은 다 있었습니다.

    특히나 드럼 퍼포먼스랑 어쿠스틱 코너가.

    おしえてブルースカイ 같이 간만에 라이브 듣는 곡들도 있었고 (3rd 싱글, 2015.11 발매), 뭐랄까 당시에는 까치발..은 아니지만 어른스런 표현이랄지 그런 도전의 위치에 있었던 곡들도 10년째인 지금 다시 볼 수 있었고.

     

    그 와중에 또 캐릭터 리퀘스트 곡에서 BanG Dream! 몇 안되는 캐릭터송인 遠い音楽~ハートビート~ 가 나온것도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론 곡도 곡이었지만, 발매 당시(2017.07) 기준으로 아티스트 활동 레이블인 Lantis 보다 부시로드 뮤직 음원 퀄리티가 쬐끔 더 나았다고 느꼈었습니다.

    '이 음원 퀄리티를 아티스트 활동 음원에서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하고 들었던 기억도 있네요.

    물론 곡 자체도 좋아합니다. 이 이후로 솔로곡이 끊겨서 Poppin'Party 멤버들 것만 열심히 듣고 있기도 하고 (주로 게임에서)

     

    어쿠스틱 코너도 초기부터 좋아했습니다.

    이제는 어쿠스틱 단독으로 라이브도 했지만, 역시 일반 라이브 중간에 끼워져 있는 이 구성이 뭔가 마음에 드네요.

    한참 뛰다가 라스트 스팟으로 가기 전에 한번 진정하는.. 역할은 아니지만, 앞뒤 분위기 때문에 이 타이밍의 어쿠스틱이 더 잘 스며드는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개인적인 대성통곡 포인트(?)는 마지막이었는데,

    앵콜 첫곡으로 공연날 0시에 발매된 신곡 하고 나서 MC에서 굿즈 이야기 등등 여러 이야기 하다가 드디어 마지막 곡 한다고 좀 정리되는 흐름이었습니다.

    근데 다음 곡을 한다는 사람이 무대 옆으로 빠지네?

    다들 '???' 하고 있는데 앞에서 START DASH Inst를 BGM으로 사진들이 슬라이드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초기 트위터라던가 찾아가기 힘들어서 최근 올린것만 예로 들자면 이런 사진들 말이죠 [바로가기, 혹시 사진이 바로 안뜨신다면 첫번째 것 (2025.08.06 트윗)]

    제가 아티스트 활동을 따라가기 시작한게 첫번째 싱글이 아니라 두번째 싱글 부터이긴 한데, 이건 딱 봐도 연령대나 싱글 구분이 되는 사진들이었습니다.

    당연히? 공개된적 없었을것 같은 사진들도 섞여있었구요. 다들 대체로 비슷하게 탄성을 터트리며 영상 봤던 기억.

    말 그대로 이 안에서 10년간의 활동을 엿볼 수 있는 느낌이었으니 말입니다.

     

    근데 이러고 10년 전 데뷔 싱글 의상으로 마지막 곡 YES!! 를 부르러 나온 겁니다.

     

    한편으론 '내가 알게된건 이 데뷔 싱글이 아니라 다음 싱글부터인데 왜 이때 왔(?)는가' 라는 생각도 들긴 했는데.

    그건 개인적인 사유가 조금 더 컸을것 같더군요. 별로 안 궁금하시면 다음 문단으로 가셔도 됩니다.

     

    지금까지 특정 아티스트, 그룹을 따라 덕질을 한게 한손에 꼽는데, 그 중에서 2NE1 (2009 ~ 2016, 해산 전까지), Kalafina (2008 ~ 2019, 공식 해체발표까지) 모두 10주년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 그룹이 해체됐습니다.

    둘 다 명확한 해체 발표가 나오기 전에 1년 이상 활동하지 않는 기간이 있었구요. 마치 5년같이 느껴지는 1년이었습니다.

    하필이면 2NE1 해체에 데여서 한국 아이돌 라이브판 떠나서 간게 Kalafina 라서 이쪽은 타격이 좀 더 컸었구요. 다시 곡 들을 수 있게 되기까지 4년쯤 걸렸던가..?

    지금은 그래서 모든 덕질에 일정 수준의 정신적 의존 한도를 두게 되었지만, 아마 그래서.

    '10주년' 라이브에서 데뷔 싱글을 다시 부르는 핫시를 보면서 그렇게 감정이 올라오지 않았을지.

     

    물론 한 아티스트의 10주년 축하를 온전히 해당 아티스트 개인이 이루지 못했다고 말하려는건 아닙니다.

    요즘 비슷하게 데뷔한 다른 그룹들도 슬슬 10주년 기념 라이브 하는 모습들 보이지만, 10년이라는 시간 자체가 달성을 증명한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제가 라이브 다니기 시작하고부터, '제대로 따라다니던' 쪽은 10년의 활동을 온전히 축하할 자리가 없었던것도 사실이었다는  것.

    그런 불행한 중생의 구원 같은거라고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다.

     

     

    앞에서 네번째 줄이라 정말 펑펑 울면 다 보일 자리라서, 최대한 꽉꽉 억누르고 한곡 다 보긴 했는데 어후 꽤 간만이었습니다.

    뭐 이럴 때도 있는거겠죠. 어쩌면 생애 끝까지 몇번 더 없을수도 있고.

    그래서 그걸 핑계로 MC 언급이 별로 없습니다. 왜냐? 제 '내용' 메모는 보통 공연 끝난 이후거든요

     

    아 너무 길어져서 이거 해야되나. 두줄요약.

    - 10주년 라이브에 걸맞게 과거에 했던 코너(드럼, 어쿠스틱 등), 꽤 간만에 라이브로 듣는 데뷔 초기 곡, 좀처럼 듣기 어려웠던 캐릭터송까지 두루 볼 수 있었던 시간

    - 제 덕질 인생에서 처음 맞는 '10주년 기념' 축하(라이브) 자리라서, 저렇게 옛날 사진 잔뜩 넣은 슬라이드 뮤비랑 데뷔 당시 의상으로 앵콜 마지막 무대 하면 죽습니다(?)

     

     

    3. 라이브 종료 후

    공연 중반에 꺾었으니 일찌감치 그 빛을 다했을 울오.

     

    항상 ワガママMIRROR HEART 에서는 남들이 꺾는 울오를 구경하는(?) 입장이었는데 진짜 간만에 꺾었네요.

    습관이 될것 같진 않지만 간만에 해서 재밌었습니다.

     

    아무튼 공연 끝나고 나오는 길.

     

    '하 10년인가' 하고 이런저런 생각 하고있다가, 앵콜 마지막곡 직전에 슬라이드 영상 나오고 이어서 데뷔당시 의상으로 데뷔 싱글곡 무대를 하니 정신 못차렸던지라

    어찌어찌 살아서는 나왔습니다.

     

    ..블로그 남긴다고 사진은 찍고 나왔네요. 당연히 저는 걸어가면서 찍는지라 길을 막진 않습니다, 참고를.

    제 돈주고는 울오 잘 안사는지라 이런 경험도 특이해서 재밌었네요. 잘가라 연이 되면 또 보겠지

     

    나오니 20:38 정도

     

    요즘엔 이렇게 공연장 나오는 길에 노트 앱에다 당시 든 생각이나 남기고 싶은 기억을 쭉 적는데, 이날은 생각도 정리 안되고 MC 내용도 거의 날아가서

     

    '난 YES!! (데뷔 싱글) 가 아니라 ENERGY SMILE (두번째 싱글) 부터 알게 됐는데 왜 YES!! 의상에서 감정이 올라온거지?'

     

    같은 이유만 곰곰히 생각했던 기억.

    그 결론이 위에 2번 끝에 적었던 그 내용입니다. 참 지랄맞았네 내 덕질인생

     

    20:46 정도 되니 슬슬 스탭들이 빨리 퇴장하라고 하고, 저도 어느정도 메모가 끝나서 공연장을 뒤로 합니다.

     

    다행히 이정도 서서 머리를 굴리니 슬슬 제정신도 돌아오고 아까 고민한 질문에 대한 답도 떠오르더군요.

     

    이 공연장은 맞은편에 저런 야외 운동시설들이 있어서 쉽게 안 잊혀질것 같습니다.

    특히 공연 끝나면 거의 이런 시간일텐데 항상 저렇게 조명이 밝겠지... 난 어두운데

     

    이후에는 다행히 지도 없이 낮에 왔던길 찾아 역으로 갑니다.

     

    근데 이쪽이 휴일 저녁 배차가 생각보다 뜸하더군요.

     

    도착 당시가 21:04 였는데 다음 열차가 10분 뒤. 배차간격 10분.

     

    게다가 제가 묵었던 호텔이 있던 사카에역 까지 올라가려면 중간에 갈아타는 배차밖에 없던.

    참고로 전체 경로는 오른쪽과 같습니다. 역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늦은 시간이라고 중간에 갈아타게 하네(...)

     

    아무튼 배차가 의외라 정신이 좀 더 번쩍 들었지만, 공연 여운은 꽤 오래 남았습니다.

    그래도 저정도로 털렸는데 용캐 살아서 호텔 돌아갔다 생각합니다.

    이런 사태를 예상한건 아니었지만 평소 식사 패턴에 따라 저녁거리는 호텔에 사둔 상태였기에 그거 먹고 하루 마무리.

     

     

    4. 공연장 환경

    이 공연장이 스탠딩과 좌석모드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이날은 좌석모드였고 이 경우 좌석간 간격이 꽤 됩니다. [객석도면, 첫번째 客席図面 부분 버튼에서 PDF로 확인가능]

    위 사진은 리허설 입장때 찍은 것인데, 본 공연때도 물론 동일했구요.

    스탠딩은 2,200명 정도 들어가는데 좌석은 1,000명 정도로 인원수 차이가 좀 됩니다.

    개인적으로 넓어서 보기는 편했지만요.

     

    이날 자리는 왼쪽(무대 정면기준) 끝쪽 4열이었습니다.

    꽤 앞쪽이라 긴장했는데 생각보다는 스피커 출력 볼륨도 적당했고, 또 들리는 소리도 명확한 편이었습니다.

    명확하다는게, 일단 아티스트 본인도 가사 전달을 고려하고 있어서겠지만 가사 구분이 명확하게 가능했고, 밴드 연주음도 크게 거슬리는 부분 없이 들을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

     

    이렇게 나름 '보러 오는 것' 뿐만 아니라 '들으러 오는 것' 에도 집중하게 되는 공연은 그 퀄리티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의 기억이 마치 원수에의 한(?) 처럼 남아있는데,

    제가 아무리 마지막 곡에 쓰러져 갔을지라도 이런 음향 관련으로 나쁜 기억이 거의 없는거 보면 말입니다. 무난한 환경이었을듯.

     

    다음에도 보러 올 일 있었으면 좋겠네요.

     

     

    5. 라이브 관련 상품

    여기서는 공연 관련으로 손에 들어온 특전, 증정품, 판매 상품을 소개합니다.

     

    이것들은 특전 붙은 티켓의 증정품. 굿즈 뿐만 아니라 공연시작 전 잠깐의 리허설 모습을 볼 수 있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오오하시 아야카' 명의 공연에서는 처음 도입된 특전. 한국 아이돌 공연에서는 곧잘 보이던데..

     

    이름이 '스탭 패스풍 티켓 홀더' 라서 모양이 저렇습니다.

    당일에는 거의 리허설 입장팔찌처럼 쓰여서 다들 목에 걸고 있었네요.

     

    공연 타이틀인 彩り 에서 저 무지개색 목걸이나 티켓 홀더 디자인이 나왔을것 같습니다.

     

    이건 LUMICA 협찬으로 모든 관객에게 무료 배부된 오시 부채와 울오 1개. [관련 안내]

     

    이건 팬클럽 회원 한정으로 증정되었던 공연장 한정 마그넷 [관련공지]

    근래 1-2년 사이였던가 어느순간 꽂혀서 매 공연마다 내고 있습니다. 네타성 재미 반.

     

    이런 마그넷 광고는 잘 못봤지만(한국엔 거의 없으니) 저 '검색' 부분은 일본 광고에서 곧잘 봐서 그나마 좀 익숙하달지.

     

    마지막으로 당일에 구입한 굿즈. 전체 판매목록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구입한건 티셔츠 L사이즈 화이트 (4,000엔), 쟈가드 타월(3,000엔), 엄브렐라 마커 A(1개만 있는 쪽), B(2개 있는 쪽) 각 800엔

    조오금 늦게 줄 섰더니 기어코 품절 걸리네요. 그나마 못사지 않은게 다행(...)

     

     

    이번 글은 여기까지.

     

    그러고보니 글 처음에 '끝' 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가요.

    이런겁니다 '이제 여기는 나 없어도 되지 않을까' 같은... 커버린 아티스트를 초기부터 따라다닌 오타쿠의 고민 같은거죠.

    이건 아마 2026년 라이브에 참가하면 결론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마음 정리될까봐 10주년 앨범은 구입 안했네요 (음원은 삼)

     

    아무튼 두달을 끌었지만 결국 쓸말 주저리 다 적어버렸는데, 적당히 걸러서 봐주시면 됩니다(?)

    저처럼 한일에서 나란히 그룹 해체를 경험하신 분이 있다면 공감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은 밀려있는 여행기 같은거 정리해 와야겠지요. 주중의 다음 글에서 곧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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