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사설수리점 프론티어 방문

중가 이상의 이어폰, 헤드폰을 쓰는 분들 중에선 아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프론티어'라는 곳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블로그 바로가기]

원래 인천 부평역 가까이 있다가 최근 부평구청역 부근으로 옮겼는데, 이어폰 단선 같은 비교적 가벼운 고장을 수리해주는 곳.

저도 몇년 전엔 CDP 리모컨 덕분에 신세진적이 있긴 한데, 원체 이어폰을 험하게 쓰진 않는 편이라 들를일이 없었더랬습니다.

근데 왠걸, 어제 작안의샤나 S를 감상하고 나니 갑자기 오르바나 에어가 오른쪽이 잠잠합니다.

처음엔 선 문제인줄 알았는데, 다른 기기에 연결해봐도 오른쪽만 소리가 안난다는걸 깨닫고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검색해보니 2011년 7월 말에 샀던데 3년 조금 넘게 열심히 쓰긴 했지만... 뭐랄까... 아으....

그리 적은돈도 아닌 이어폰, 가능하면 살려나 보자 싶어서 아까 갔다왔었습니다.

P.S

2017.10.1 P.M 7:40분경 추가.

2017년 7월부터 주소가 바뀌고, 방문접수가 불가능하게 되어있었네요.

주소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장제로249번길 18-6, 101호' 로 되어있고,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지도 / 다음지도 바로가기, 구글지도 바로가기

위치는 여기. 그나마 인천선 타고 갈 수 있는 범위라 생각보다 오래 안걸리고 도착했네요.

7호선쪽 3번 출구가 제일 가까워서 저쪽으로 나갔던지라 조금 걷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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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선에서 내려서 개찰구를 지나 3번 출구로 가는 길. 7호선쪽에 있기 때문에 몇분이지만 약간 지루하게 걸어야 했습니다.

날도 쓸떼없이 맑아서.. 으;

하고 지도에 표시된 곳에 오니 이렇게 잘 보이게 이것저것 적혀있네요. 저기서 지하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추석 연휴는 9월 9일까지였다고 해서 이날은 아침일찍(도착당시 9시 50분) 갔었습니다.

근데 10시 07분이 되도록 문을 안열어서 다른 이어폰좀 봐두려고 홍대입구로 나갔는데, 가면서 혹시나 하고 전화했더니 열었더군요;

10시 10분쯤 여신다고... 3분 차이로!

덕분에 홍대에서 들어오는 길에 점검받았더랬습니다;

참고로 내부 모습은 대략 저렇습니다. 자세한 모습은 이쪽 프론티어 공식 블로그 글을 참고하시길.

하지만 접수 맡기고 5분도 안되어서 이름 부르시길래 갔더니 유닛이 나갔다더군요. 유닛이 나간건 수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덕분에 오르바나 에어 하나 더 주문하고, 홧김에(?) DT440이라는 헤드폰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둘 다 아마존닷컴에서 구입한거라 합쳐서 21만원 정도(배송대행비 포함) 들겠군요. 우리나라서 샀으면.. 한 42만원은 들었으려나;

아무튼 가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러첨 유닛 말고 단순 고장이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