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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보고 있는 2014년 10월 신작
    이것저것 감상/애니메이션(TV) 2014. 10.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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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느지막히 적어보는 4/4분기 신작 감상 리스트.

    시기가 10월 중순도 지난 만큼, 고민하는 작품 없이 이게 확정입니다.


    작품의 내용 언급은 없고, 로고 이미지와 감상하게 된 이유 위주로 적어볼것 같군요. 참고하시길.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2014, ©TYPE-MOON・ufotable・FSNPC, ufotable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공식 홈페이지, 애니플러스 작품 페이지]


    2006년에 스튜디오DEEN에 의해 애니화된적이 있는 시리즈를 다시 애니화... 라는 느낌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Fate/stay night는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어느정도 이야기 흐름은 알고 있고 한지라 관심이 갔는데,

    제작이 ufotable이라 일단 볼까 싶어서 잡은 케이스.


    지난달에 선행상영회도 갔다왔습니다만, 이때 본편 상영 전 틀어준 인터뷰 영상에서 스탭 본인들이 '영상은 신경썼다' 는 식으로 이야기할 정도니 말이죠.

    블루레이에 수록이 어떻게 될지는 또 살펴봐야 하겠습니다만, 일단 TV 방영되는 부분으로만 봐서는 크게 불만이 없군요.


    린이 귀여우니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두편의 1시간짜리 프롤로그를 뒤로 하고 오늘부터는(한국 방영 기준) 본격적으로 이야기에 돌입할 것 같습니다.

    간만에 다시보는 느낌.. 그러니까 복습하는 느낌으로 슥슥 보려고 합니다.



    SHIROBAKO, 2014, ©「SHIROBAKO」製作委員会, P.A.WORKS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공식 홈페이지, 애니플러스 작품 페이지]


    P.A.Works 작품의 경우, 요 근래 몇 작품들은 내용이 되게 괴로운게 대부분이었습니다. 잔잔한 내일로부터(凪のあすから), 글라스립(グラスリップ)....

    글라스립의 경우는 첫화부터 별로 낌새가 좋지 않아서 그만뒀는데 마지막화 방영 후 반응 보니 여전하더군요.

    여기서 안도했다는게 좀 슬프기도 하고 미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잔잔한 내일로부터의 경우는 설정도 특이하고, 이미 재미들려 보기 시작한 이후부터 전개가 머리아파져서 하차를 못한 케이스이기도 하지만,

    글라스립의 경우는.. '이전에 이미 그렇게 데여놓고 또 그 불구덩이로 뛰어들 이유야 없지' 하면서 하차한 케이스.

    사실 이런 내용은 1년에 한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사람들 끈적끈적한 이야기 되게 좋아하시네요(...)



    그러다 눈에 띈게 이 작품입니다.

    꽃피는 첫걸음 이후 간만의 '일하는 여자아이' 라는 느낌인데,

    개인적으론 P.A.Works 블루레이를 몇번 사보면서 느낀 믿음 같은것도 있고 하니(영상이라던가) 믿고 본 케이스.

    정확히는 이전에 봤던 잔잔한 내일로부터나 글라스립 같은 이야기 전개가 아닌듯 한데 P.A.Works 제작이네? 볼까. 뭐 이런 느낌;


    근데 소재 자체도 꽤 신선하긴 합니다.

    애니메이션이라 현실을 완벽히 재현하진 못하겠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애니메이션 제작업계란 어떤 모습일지.



    四月は君の嘘, 2014,  ©「四月は君の嘘」製作委員会, A-1 Pictures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공식 홈페이지, 애니플러스 작품 페이지]


    음... 이건 음악 관련 애니메이션이라는거 빼곤 들은게 거의 없군요.

    제작사 정도는 들었었는데, 얼마전 방영한 1화 보니 그림체 같은게 좀 부담되는거 빼면 그리 나쁘지 않은 느낌.


    몇몇 부분에선 약간 틀에 박힌 느낌도 있었는데, 

    예전에 봤던 TARI TARI의 와카나 같은 캐릭터도 나오고 하니 이런 캐릭터의 변화 같은걸 주목하는것도 재밌겠다 싶었습니다.



    甘城ブリリアントパーク, 2014, ©甘ブリ再生委員会, 京都アニメーション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공식 홈페이지, 니코니코동화 채널 작품 페이지]


    어디보자, 이것도 나름 기대작이긴 했는데 국내에선 보기가 조금 번거롭네요.

    어찌어찌 니코니코동화를 쓰고 있긴 한데, 원체 정상적인 루트도 아닌데다 유난히 이 작품만 니코동 타임시프트(생방송 다시보기)/채널 업로드에서 예외.

    생방송 한편 놓치면 이후를 전부 포기해야 하니 일단 며칠전 본 1화를 가지고만 판단했습니다.


    ....근데, 가끔 분기마다 이렇게 생각없이 볼만한 작품 넣어놔도 괜찮겠더라구요.

    히로인이나,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다들 귀여운 편이라 그거 보는 맛으로 그냥 슥슥 볼 생각. 생방송 한편 놓치면 미련없이 캘린더에서 지워버릴것 같고(...)

    사실 블루레이 1권은 예약해 놨습니다. 1, 2화가 수록된다니 최소한 앞부분은 괜찮은 화질로 볼 수 있겠죠.


    한편으론 이런 작품을 이런 퀼리티로 봐봐야 뭐하나 싶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케이온도 그랬잖아?!


    이번분기 볼거리를 담당해줄 것 같습니다.



    그 외엔 그리자이아의 과실(グリザイアの果実)이 있었지만 1화 보고 내용 낌새가 심상찮아서 찾아보니 엄청난 내용이라 하차하고(...

    소드 아트 온라인II의 경우는 2쿨인 작품이라 오프닝 엔딩 바뀐 후반부를 이어 감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출퇴근 방법이 바뀌어서(도보 7분) 애니메이션 감상하기도 참 애매하네요. 같이 듣고있는 라디오들도 뭔가 듣기 애매해졌고..

    아무튼 덕분에 귀찮아서라도 감상작이 늘어날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뭐 생각해보면 어찌어찌 분기별로 5개 정도는 잘 맞춰 생활해온것 같네요;



    이 작품들이 완결될때 즈음엔 2014년이 끝나는건가... 생각해보니 새삼 무섭기도 하지만,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아무튼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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