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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afina 무도관 라이브 여행 - 0. Kalafina LIVE THE BEST 2015 "Red Day" 다녀왔습니다
Kalafina 무도관 라이브 여행 - 1. 여행준비
Kalafina 무도관 라이브 여행 - 2. 1일차 : 출국, 아키하바라 순회, 칸다 식당, Kalafina 무도관 라이브, 숙소 체크인
Kalafina 무도관 라이브 여행 - 3. 2일차 : 이온몰, 귀국 및 느낀점
Kalafina 무도관 라이브 여행 - 4. 1일차 숙소 : 후쿠오카 회관
Kalafina 무도관 라이브 여행 - 5. 구입물품(식품, 음반, 굿즈, 블루레이) 정리 <--- 이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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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의 마지막인 구입한거 정리글.
이번에도 집중적으로 사온 일부 먹을거리 일부를 제외하곤 블루레이나 음반 정도 사왔군요.
음반은 간단한 감상을 곁들여, 블루레이는 평소처럼 감상은 따로 적을 생각이라 패키지 오픈 정도 정리해 봤습니다.
나머지는.. 뭐 적당히(...)
이미지는 총 38장 사용되었습니다.
미친듯이 바움쿠헨 한종류만 잔뜩 사왔습니다.
총 13개로, 일반 바움쿠엔 5개(각 98엔), 바닐라/초코 5개(각 118엔), 대형(?) 바움쿠헨 3개(각 298엔).
모양 유지하면서(찌그러지지 않게) 가져오느라 신경좀 썼는데, 덕분에 온전히들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지난 휴일에 간식삼아 하나 먹어봤는데, 역시 맛있단 말이죠. 카스테라 맛에 가깝지만 또 식감에 묘한 차이가 있다고 해야 하나.
유통기한이 모두 4월 중순까지니 그 전까지 느긋하게 먹어야겠습니다.
ENERGY☆SMILE(彩香盤)(DVD付)
이 음반은 성우이자 가수로 활동중인 오오하시 아야카(大橋彩香,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의 두번째 싱글.
제 경우는 최근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アイドルマスター シンデレラガールズ) 애니메이션을 보기 시작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마침 제가 일본 가기 직전(2/25) 싱글이 발매됐고, 니코니코동화 생방송 등을 통해 접해보고 괜찮단 생각이 들어 구입하자고 마음먹고 출국했었네요.
...뭐 그럴듯하게 적으려 하긴 했지만, 사실 꽤 귀엽게 잘 나와서 눈이 갔더랬습니다(...)
뮤직비디오부터 시작해서 앨범 자켓 등이 참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닐포장 뜯기 전 앞, 뒷면 모습.
초회판 특전 박스에 들어있는 모양새라 먼저 보이는 모습은 그 박스의 외형입니다.
평범하게 커버와 트랙 소개 정도 되어있군요.
제가 구입한게 DVD가 포함된 일명 아야카판(彩香盤) 제품이라 DVD 수록 컨텐츠에 대한 안내도 함께 되어있습니다.
음반은 총 여섯 트랙(세곡 + 해당곡 반주버전), 특전 DVD에는 뮤직비디오(4분 32초)와 메이킹 필름(16분 17초)이 들어있습니다.
특전 박스에서 음반을 꺼내볼까요.
먼저 봤던 이미지와는 다른 커버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 외엔 자켓이나 뒷면 컨텐츠 소개 정도는 같은 맥락으로 되어있고.
열어보면 위와 같은 모습.
흰색 미디어는 음반이고 주황색 미디어는 DVD입니다.
여담이지만 뽁뽁이 없이 캐리어에 넣어왔더니 디스크 고정핀 하나가 부러졌더군요; 에잉..
디스크가 고정이 안되어 따로 놀던데.. 열자마자 이런 모습을 확인하게 되어서 안타까웠습니다;
동봉된 북클릿의 경우는 위와 같이 적당한 수의 사진을 넣어 '음반특전 사진집' 같은 느낌도 들지만,
가사 들어있고 트랙 소개하고 스탭 이름 적혀있는 음반 북클릿의 역할을 좀 더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들어있는 사진 덕분에라도 돈값은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뭐 이쪽은 개인적인 감상이고.
타이틀곡인 'ENERGY☆SMILE' 은 본인 왈 '웃으며 힘낼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들었다던데, 최소한 제 선에선 이견이 없어보입니다.
아니.. 귀여워요. 한번 보세요 여러분
2트랙의 'にゃんダフルらぶ' 나 3트랙의 'Pray for link'의 경우는 뭐랄까..
1트랙의 타이틀곡부터 보면 전체적으로 순차적 곡템포 감소를 지켜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1트랙은 좀 빠른 편이고 다음은 보통, 마지막은 잔잔한 느낌의.
개인적으론 그래서 1, 3번 트랙이 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극단적인 편은 아닌데 이 싱글에서만큼은 좀 그런 부분이;
여담이지만, 들리는 소리는 란티스 아니랄까봐 그리 깔끔하진 않습니다.
그나마 란티스 음반의 소리는 러브라이브라는 바닥을 경험해봐서인지 이젠 왠만한건 그냥 그러려니 하는 수준이 되긴 했지만요;
1트랙은 템포가 빨라 그런지 볼륨이 큰 편이라 그런지 깔끔하지 않은 음향이 커버되는 느낌도 들었지만, 아마 제 감상환경 영향이 더 크겠죠.
참, DVD 내용도 좀 볼까요.
먼저 뮤직비디오. 4분 32초.
개인적으론 구입하자고 마음먹은 계기가 뮤직비디오를 보게 된 이후인지라, DVD로만 들어있는게 안타까운 감이 있습니다.
아티스트 자체는 참 귀엽게 잘 표현됐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모바일은 이쪽입니다 : http://youtu.be/ICRy9g8RHWI
특히나, 이 글 적으며 쓰려고 영상 찾다가 란티스 공식 유투브 채널에 올라온 short 버전 뮤직비디오를 발견했는데,
이녀석이 무려 1080p까지 화질설정이 됩니다.
물론 스트리밍 동영상이니 이 영상과 블루레이를 비교하긴 어렵겠습니다만,
유투브 1080p 설정하고 보니 단순히 DVD급 영상을 억지로 늘린 느낌도 별로 안들어서(다운스펙한 느낌) 그 선명함에 묘한 박탈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_-)
뭐 아무튼 저런 느낌의 뮤직비디오입니다. 관심있으면 눌러보시길.
메이킹 필름의 경우는 당연하지만 촬영때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뮤직비디오가 크게 세 부분의 촬영세트을 썼는데, 그 촬영을 차례로 담은 모양새입니다.
개인적으론 최근 오오하시 아야카 성대모사집(声優達による大橋彩香のモノマネ集) 같은 니코동 영상을 봐서 그런지
조금 다른 의미로도 재밌었습니다(...)
아마 이전의 오구라 유이(小倉唯)/유이카오리(ゆいかおり) 처럼 소위 '귀여워 보여 음악도 접하게 된' 부류에 가깝다 생각하고,
이쪽도 이 이후로 별다르게 눈에 띄는 곡이 없어서 지금은 무덤덤한거 보면 이쪽도 같은 루트를 타게 되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요컨대 이번의 싱글 구입이 꾸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다는 말이죠.
뭐 이런 개인적인 요소는 둘째치고, 앞으로도 여러 작품에서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매장을 거니는데 우연찮게 이런 열쇠고리 아이템이 눈에 띄더군요. 캐릭터는 망설임 없이 첫번째로 꼽을 수 있는 미나미 코토리.
사진에 보이시겠지만 이래뵈도 적지 않은 금액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아마 소장용이 되겠지만..;
아, 참 물건 자체는 작년 8월 하순에 진행된 이치방쿠지 상품이라는듯. [きゅんキャラ - 一番くじ ラブライブ! 3rdステージ, N賞 ラバーストラップ]
1회에 600엔인 뽑기 상품인 모양인데 가격이 왜 이런건지는 일단 둘째 치죠. 판매기간과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그런가?
제품 자체는 작년 요맘때쯤 구입한 니텐고무 제품과 모양새가 흡사합니다.
열쇠를 달 수 있는 고리 부분도 튼실해 보이고.. 물론 튼튼해 보인다는것과 마음놓고 실사용이 가능하다는 다른 얘깁니다(...)
'夏色えがおで1,2,Jump!' 를 테마로 디자인되었다니 그때 뮤직비디오라도 다시 봐야 하나 싶은 물건이었네요.
첫번째. Yuki Kajiura LIVE vol.#9 “渋公Special " [Blu-ray]
이 제품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카지우라 유키(梶浦由記) 의 라이브 이벤트 'yuki kajiura LIVE' 의 9번째 공연을 미디어화 한 것으로
2012년 9월 9일 시부야 공회당(渋谷公会堂)에서의 공연 실황이 담겨있습니다.
이 'yuki kajiura LIVE'는 최근까지도 진행됐고, 오는 6월 #12 공연을 앞두고 있는지라 더 최신의 미디어도 존재하긴 합니다만,
지난 #10을 다녀왔는데 이전 공연을 못봐서 아쉽다 등등의 알수없는 미련이 남아 구입하게 됐습니다.
거기다 작년 11월 도쿄행때 중고매장에서 존재는 확인했지만 현금 부족으로 못사고 돌아왔는데, 그게 아직도 있더군요.
덕분에(?) 이번엔 사왔습니다.
중고가격 자체는 아마존재팬 마켓플레이스 가격대와 비슷하더군요.
마켓플레이스의 배송비 제외 가격보다는 몇백엔 비싼 꼴입니다만,
일본내 배송비와 일본-한국간 배송비가 더해지면 차이가 꽤 벌어지는게 통상적인 일본 중고물품 구매인지라 비싸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패키지는 지금까지 봐 왔던 라이브 블루레이의 모양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형태를 취하고 있네요.
앞면과 뒷면 모두 공연당시 사진을 적절히 사용했습니다. 블루레이 스펙이나 공연 셋리스트도 수록.
열어보면 위와 같이 북클릿과 본편 디스크가 들어있습니다. 저 북클릿 안에는 특전 엽서가 끼워져 있더군요.
그나저나, 중고물품이라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비닐 앞에 붙어있는 스티커가 예쁘게 오려져 들어있는거 보고 뿜었습니다;
이런것도 다 넣어두는구나...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라 한컷.
저도 간간히 잘라 보관하긴 합니다만, 일본 중고물품 관리하는 업체들도 이러는구나- 도 싶고, 새삼스러운 꼼꼼함이라 해야 하나 그런데도 놀라게 되고;
북클릿은 간단히 셋리스트나 공연당시 사진, 멤버/주요스탭 소개, 전체 스탭 리스트 정도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딱히 특출날것 없는 평범한 라이브 블루레이의 구성.
여기에 공연당시 사진으로 만들어진 특전 엽서나, 블루레이 수납부 쪽으로 무언가 문구가 새겨져 있는 커버 종이 정도나 눈에 띈다면 띄는 부분이겠군요.
참고로 저 커버 종이 뒤에 인쇄된 내용은 일반적으로 인쇄물 한장을 더 넣곤 하던 '블루레이에 대한 설명' 이었습니다.
어차피 안볼건데(?) 저렇게 커버에 인쇄해버리니 좋더군요.
다음은 빙과 블루레이 4권.
氷菓 限定版 第4巻 [Blu-ray]
이 권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온천 에피소드가 들어있는데,
치탄다 에루의 입욕신을 귀신같이 그려낸데 감탄한건 아니고 등장 캐릭터 중 토요사키 아키가 연기한 캐릭터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하다면 단순한 이유(....)
다른 에피소드들도 재밌게 봤지만 제겐 이 화가 먼저 언급한 저 이유로 기억에 더 남았습니다.
이런 모양새고 중고로 2,700엔에 구입. 이러고도 놀랍게 블루레이 본편 비닐 밀봉은 제가 직접 뜯었습니다.
중고 판매한 사람은 대체 무슨 생각이었던걸까....
아무튼 온전히 수납박스도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좋네요.
물건 뒤지다 이거 있는거 보고 잽싸게 집어왔습니다;
먼저 언급한대로 블루레이 본편 수납부의 비닐 밀봉은 제가 직접 뜯었습니다.
클리어 케이스를 기울여 수납부를 꺼내면 위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패키지 앞, 뒷면의 모습도 한번씩.
본편 수납부를 열면 위와 같은 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특전 CD에는 OST와 드라마 파트가 들어있으며, 블루레이에는 TVA 본편 7, 8화와 함께 로케/주제가 녹음 등의 작업 다큐멘터리 영상도 실려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본편이 아닌 후자의 경우는 앞/뒤 발매 권에 쪼개서 수록되어 있으니 완전체라고 하긴 어렵지만요.
'애니메이션 로케 다큐멘터리 Part 4' 뭐 이런 느낌의 영상이 들어있는거죠.
함께 들은 인쇄물로는 북클릿과 포스트카드가 있습니다.
북클릿은 미술설정이나 로케 당시 각종 현장사진, 애니메이션 본편 줄거리/스틸컷 소개 같은 내용이 들어있더군요.
물론 이건 모두 수록된 애니메이션 본편 내용과 관련있는 것들만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건 본편 소개시 지금까지 봐 왔던 경우처럼 '애니메이션 스틸컷 + 간단 줄거리' 형식으로 적지 않고, 스틸컷 아래에 간단한 문구를 적어놓은 부분.
재미있더군요. 이렇게 해둔건 이 빙과 블루레이를 통해 처음 보는것도 같고.
아무튼 블루레이들의 경우는 이른 시일 내로 감상하고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세한 이야기는 그때로 더 하도록 하지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로써 짤막했던 이번 일본행과 관련된 글들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다음 일본행은 올해 6월 혹은 10월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항상 그래왔듯 공연 티켓이 구해져야 숙소던 항공권이던 구입할 예정이라 확정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티켓 추첨 발표가 바로 내일과 모레 나니 머지않은 미래에 결정이 날것도. 과연 운이 따라주련지;
그럼 라이브 일본행 관련 글은 기회가 되면 또 그때 관련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이번 글 역시 관심있는 분들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