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양일 진행되는 공연에 양일 모두 참가하게 됐는데, 단순히 '양일 참가' 라는거 이상의 무언가를 얻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둘째날은 제가 굿즈를 구입하지 않아서(토요일에 미리 구입) 공연장에 느지막히 도착했기에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고보니 토요일은 구입한 굿즈까지 정리했었지요.
덕분에 목차 없이 적어봤지만 평소처럼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공연장 도착 직후, 공연 이야기, 공연 종료 직후 정도로 이야기를 나눠 해볼것 같습니다. 사진은 총 6장 사용.
1. 출발 ~ 입장 직전
바짝 흐려서 가랑비가 내리던 4월 5일 일요일 낮 1시 30분경.
공연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밥도 먹고, 머리도 다듬으려고 좀 일찍 나왔습니다.
어차피 굿즈는 전날 구입해서 공연장에 오전일찍 갈 필요도 없었고 말이죠.
비가 오면 휴대하는 물품 관리부터 습도로 인한 찝찝함 등 여러가지로 번거로운 일이 생깁니다만,
이날은 그래도 공연날이라고 덜...할줄 알았는데 그런거 없고 이정도 올거면 오지마라.. ㅠㅠ 나쁜 날씨
바쁘게 걸음을 재촉해서 할일들 다 끝내고, 계획대로 2시 30분쯤 공연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출발 전에 밥먹으면서 '쌍안경을 가져가/말아...' 하고 고민하다가 그냥 갔는데, 보고 나서 정리하는 지금 생각하면 조금 후회되는군요.
역시 있는 쌍안경은 열심히 써먹어야...;;
..뭐 이 부분은 지나가는 이야깁니다. 이후에 공연 관련 이야기 적을때 넣을만한건 아닌것 같아 여기다 슬쩍.
지하철이라 도착시간이 밀릴 일은 없으니, 예정대로 3시 30분경 유니클로 악스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클릭하시면 조금 커집니다. 가로 1500픽셀
그리고 펼쳐진 풍경.
4시부터 입장이 시작될 스탠딩 관객분들의 모습입니다.
전날은 많아도 이 인원 절반 정도였던것 같은데, 이렇게 꽉 차니 확실히 악스코리아 매진되면 보이는 인원수 가늠이 되는것도 같네요.
다만 이렇게 인원이 많다 보니 지정석인 제 입장시간이 늦어지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이후에 스탠딩 입장중 생각보다 빨리 지정석 입장이 시작되지만 이때는 그걸 알 수 있을 리 없고..
그러고보니 기다리는 도중에 비는 그쳤지만 역시 비가 온 뒤라 체감기온이 꽤 낮았었지요.
겉옷이라도 안가져갔으면 금방이라도 감기와 동거하게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기다리면서 좀 서성거리니, 러브라이브 이타샤도 보이고 이런 자전거도 보이고..
확실히 4/5일 공연의 출연 아티스트 덕분인지 전날과는 다른 분위기가 많이 났습니다.
그나저나, 이 자전거들을 보니 이날 본공연에는 참가했지만 앵콜 뒤 엔딩 무대에서는 빠진 쿠보 유리카(감기로 인한 고열) 와
공연 전 결장 공지가 뜬 Pile이 생각나네요;
아마 자전거 주인이 의도하는 바는 아니셨으리라 생각하지만.. 두분 다 얼른 나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공연장도 어슬렁거리고, 티켓 거래건으로 이글루스 분도 간만에 뵙고 하면서 시간 보내다 보니 지정석 입장도 시작됐습니다.
이때 시간이.. 어디보자 4시 25분쯤이었군요.
전날은 스탠딩 입장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어서인지 스탠딩 입장이 거의 끝날때쯤 지정석 관객 입장이 시작됐는데,
이날은 스탠딩 인원이 절반도 못들어간 시점에서 지정석 관객 입장이 시작되더군요. 그만큼 스탠딩 인원이 많다는 얘기겠죠.
아무튼 저도 무사히 4시 35분쯤 공연장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30분 정도 인고의 시간을 보냈군요. 입장 후 공연 시작 직전까지의 그 대기시간 고통이란; 아어으
2. 공연 자체에 대하여 ~ 공연 종료 후
공연은 전날(4/4)과 비슷하게 공지된 공연 시작시간에서 6분쯤 뒤 시작했습니다.
이날은 전날 공연보다 1시간 시작시간이 빨랐으니 5시 6분쯤 시작한게 되겠군요.
이날 공연에 대한 아티스트별 코멘트도 어제 적은 글과 마찬가지로 란티스 공식 페이스북[글 바로가기]에서 가져온 셋리스트를 첨부했습니다.
각각 코멘트하기에 앞서 전체적인 공연 관람 소감은 역시 재미와 놀라움으로 압축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yozuka*와 AiRI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 '会いたいよ' 무대에서는 후반 일부 가사가 한국어로 개사되어 불리기도 했고,
nano.RIPE는 본인들 곡의 무대도 멋졌지만 ZAQ의 콜라보레이션도 진행.
μ’s 차례에선 3년간 공부한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낸 이이다 리호의 활약도 있었고 말이죠.
그 와중에 JAM Project 분들은 소주와 막걸리 사랑을 재확인했고, 쿠스다 아이나에게 장난으로 잘못된 한국어를 알려준 이이다 리호의 활약(?)도 있었고..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함께했던 관객분들도 유쾌한 분들인듯 해서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호응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 '호응의 빅 웨이브'를 안탈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
흔히 말하는 '콜 사인 (コンサート コール)' 이나 '떼창 (제창, 노래를 관객들이 따라 부르는 것)' 도 굉장했구요.
하지만, 아 물론 재미도 있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공연이었던 만큼
일본으로 직접 가서도 못볼만한 풍경들을 꽤 많이 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재미보다는 놀라움이 더 컸던 시간이었네요.
1. AiRI [일본어 위키피디아]
Dreamer
キラ☆キラ
Imagination > Reality
- 토요일과 부르는 순서의 차이만 있을 뿐 부른 곡은 같았습니다.
다만 아티스트 본인의 흥분도 차이가 좀 있었던것 같네요. 첫날도 꽤 텐션이 높았지만 이날은 더 높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시작하는 첫곡도 Dreamer였고. 괜찮은 시작이었네요
2. ZAQ [일본어 위키피디아]
エキストラレボリューション
OVERDRIVER
Sparkling Daydream
- AiRI의 셋리스트가 전날과 같아서 다른 아티스트들도 그러려나- 했는데 두번째 아티스트 나오면서 바로 깨지네요.
첫번째로 부른 곡은 '용사가 되지 못한 나는 마지못해 취직을 결심했습니다' 오프닝이라고 하는데.. 접할 기회가 없었어서 바로 알아채진 못했습니다.
MC가 꽤 활달하신 느낌이라 첫날에도 귀여움 반 재미 반 느끼며 들었었는데, 이날은 한마디 더 하신 느낌.
직전의 한국어 인사도 재밌었지만, 우리나라에서의 ZAQ 발음이 일본에서의 잭 스패로우(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와 비슷하단 얘기를 하더군요.
처음에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일본에선 잭이라고 안하고 재크 라고 발음할테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고.
더불어 이 이후에도 몇번 더 콜라보레이션 무대 때문에 뵐 기회가 생깁니다. 그 무대들도 다 좋았었네요.
3. yozuca* [일본어 위키피디아]
プラチナ17
SSD!
サクラキミニエム
会いたいよ(feat. AiRI)
- 이날 인상깊은 무대 중 하나는 이분 순서에서 나왔습니다.
앞의 세곡은 첫날에도 불렀습니다만, 이날은 D.C 다카포 이야기를 하며 한곡을 더 부르시네요. AiRI와 함께.
이 마지막 곡은 두사람이 함께 불렀다는 신선함도 있겠지만
후렴구를 관객들이 따라 부르고, 곡이 끝에 가까워질 즈음엔 후렴구를 한국어로 개사해 불러주시기도 하면서 감정이 절정에 달한 느낌입니다.
결국 yozuca*씨도 감정이 복받치며 퇴장하셨던듯. 이 모습 보니 괜히 저도 짠해지더군요.
4. nano.RIPE [일본어 위키피디아]
影踏み
面影ワープ
なないろびより
月花(feat. ZAQ)
ハナノイロ
- 앞서 P.A.Works 조인트 페스티벌 블루레이를 통해 라이브 모습을 접하긴 했었습니다만, 실제로 보니 소름돋네요 진짜.
첫곡인 '影踏み' 는 앞서 본 블루레이에서도 관객들을 조용히 시킨 후 마이크를 통하지 않고 인트로를 불렀었는데,
그걸 실제로 들으니... 뭐랄까.... 아 내가 저사람 곡을 직접 듣고 있구나 하는 자각이 확 된다고나 할까. 그 자각이 든지 얼마 안되서 소름도 돋더군요.
아, 이날엔 조용하지도 않았고, 조용히 시키지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론 목소리를 들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아티스트가 안막았으니 할말은 없네요.
그러고보니 이번 란티스 페스티벌에 참가한 아티스트 중에선 몇 안되게 부른 전 곡이 아는곡인 케이스였습니다.
음원으로만 듣다가 이렇게 연주와 보컬을 실제로 들어보니 '역시-'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ZAQ씨와 함께 부른 '月花' 도 좋았습니다.
원체 좋아하던 곡이었지만 이런 느낌도 좋네요. 음원으론 안나오겠지.. 흑
먼저 봤던 yozuca*씨 무대와는 다른 의미로 인상깊었던 무대였네요.
같이 봤던 관객분들이나 저나 멤버들이 기대한 호응 정도는 보여드린것 같아서 묘한 안도감도 듭니다.
참고로 nano.RIPE는 아직 해외에서 공연한적이 없었습니다. 그 첫 무대가 여기여서 괜히 더 고맙더군요.
5. μ’s [일본어 위키피디아]
それは僕たちの奇跡
僕らのLIVE 君とのLIFE
僕らは今のなかで
タカラモノズ
Snow halation
No brand girls
- 란티스 페스티벌 일요일 표 매진의 원인(아마도?).
최근 공식 공지로 원래 참가 예정이었던 Pile의 인플루엔자로 인한 불참 소식은 나왔지만, 5명 만으로도 충분히 즐긴 느낌이 듭니다.
아무래도 μ’s 출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니 러브라이버 분들이 많았을텐데, 그 영향인지 곡별 응원의 모양새도 좀 더 통일된 느낌이 되더군요.
까막눈인 저는 눈치것 따라갔습니다;
그러고보니 평소 하던 자기소개 시간도 있었는데, 항상 하던 그 모양새였습니다. 그저 이걸 비행기 안타고 여기서 하고 있는게 신기할 따름이었고;
이이다 리호가 한국어 공부한지 '3년'이나 됐다는건 이날 처음 알았는데, 모든 MC를 한국어로 한데다 본인 소개 끝나고 자기가 말한걸 멤버들한테 설명도 해주고..
아무튼 3년이란 시간이 짧지야 않지만 솔직히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서 간간히 한국어 쓴게 그런 영향이었던건가, 하는 힌트도 얻고.
이 이외의 한국어 네타는 쿠스다 아이나가 친구에게 들었다며 '뽀뽀해줘' 시전한거랑,
이이다 리호가 발음이 좋다며 '엉덩이'란 단어를 좋아한다고 한것 정도?
좋은 네타거리가 늘었네요(?)
왠지 한국어 멘트한 멤버만 이야기하고 있는것 같지만 다른 멤버 온것도 기뻤고 곡들 자체도 평범하게 진행됐습니다.
앞서 다른 무대들과 달리 악기 연주가 아니라 MR처리된것 정도만 차이라면 차이겠군요.
여기에 관객의 함성이 더해져.. 말 그대로 '무대'를 감상했다는 느낌 정도가 적당하겠습니다. 음향환경상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역시 음악 자체를 듣기엔 좀 힘들었고.
물론 노래 못들어서 짜증났다는건 아니고;
뭐랄까 일본 공연시 보이는 콜 사인과 우리나라 공연시 보이는 떼창을 함께 보기도 해서 흥미로웠고 그랬습니다.
사실 순수하게 '노래'를 못들어서 아쉬운 감이 없는건 아닌데, 음향설비에 분위기 하며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니 아쉬움 정도로 털어버릴 수 있을것 같네요.
여담이지만, 일부 러브라이버 분의 행동은 개인적으로 좀 짜증났습니다.
저는 2층 중간구역인 Y구역 5열 중간쯤에서 관람했는데, 2열 중간쯤 한분이 일어나시더군요. 당연히 뒤에선 안보이니 앉아달라 하고..
근데 이분 안앉습니다.
한곡 다 끝나서야 억지로 앉긴 하는데, 그 태도가 심히 불쾌하더군요. 뭔가 되게 당연히 해야하는걸 가로막히는.. 그런 느낌?
여긴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도 아니고, 회장엔 러브라이브 팬만 있는것도 아니었습니다.
더불어 분위기가 너도나도 서서 보는 분위기도 아니었고 말이죠. 최소한 가운데 구역은.
이런데서 뒷사람 5-10명 피해보는데도 철판깔고 서신 용기에는 감탄이 나옵니다만, 그게 공연 보면서 맞는 일인가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
당시 이분만 일어나신건 아니고 주변의 3-5명이 더 일어났었는데, 뒤를 돌아보고 앉으셨었습니다.
심정 이해는 가는데, 적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는 주지 않으면서 해야 할거 아닙니까 생각 짧은 답답아..
뻔뻔한 너님 때문에 난 러브라이브 2기 오프닝곡 무대를 날렸단 말입니다-_-)
다음엔 제발 다시 만나지 말았으면 싶더군요. 이것때문에 이 이후 공연보는 내내 마음에 걸리던.
괜히 마지막이 좀 화풀이 비슷하게 됐는데, 우리나라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더 재밌지 않았나 싶은 아티스트였네요.
내년엔 직접 보러 갈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도 조금 더 들었습니다.
6. JAM Project [일본어 위키피디아]
GONG
Vanguard
鋼の救世主
ウィーゴー! (きただに ひろし solo)
勇者王誕生!(遠藤正明 solo)
PREDESTINATION (奥井雅美 solo)
PLANET DANCE (福山芳樹 solo)
CHA-LA HEAD CHA-LA (影山ヒロノブ solo)
VICTORY (feat. ZAQ)
レスキューファイアー
SKILL
- 오늘도 활달하신 JAM 형님들이 마지막을 담당합니다. 부르는 곡 수가 한곡 늘었군요. 곡도 바뀌고.
제가 아는 JAM Project 곡들은 2009년경에 머물러 있습니다만,
이날은 나름 리듬이 익은 곡들이 많아서 어제보다 더 열심히 움직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중간에 콜라보레이션 게스트로 ZAQ가 호명된건 의외였지만, 함께 재밌는 무대 만든듯.
그리고 평소처럼 SKILL 열창으로 종료.
이 곡은 항상 이분들 공연때마다 엔딩을 장식하네요. 덕분에 모를수가 없는 곡.
그나저나, 소주 막걸리 이야기도 빼놓질 않으시네요. 정말 어지간히 좋아하시기는 하는듯;
7. All Artist
Starting STYLE!(feat. Seoul)
- 이번 엔딩도 카게야마씨의 MC하에 출연 아티스트의 소감을 듣고 테마송을 부르며 마무리하는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신경쓰이는건 역시 먼저도 살짝 언급한 쿠보 유리카가 빠진 부분.
감기인데도 본 공연때 무대에서 움직였지만 결국 상태가 악화되어서 쉰다며 4명만 나왔더군요. 왜이리 다들 아프시나;
..얼른들 나으셨음 좋겠습니다.
어제 고생하신 통역분 오늘도 고생해 주셨는데, 다른건 몰라도 공연 용어 같은건 모를수도 있겠다 하지만 아티스트 이름 틀리는건 좀 그랬습니다.
동시통역 들어가기 전에 배경정보에 대한건 전달을 못받는 구조인건지.. 이쪽으로는 전혀 모르는 상태라 더 말은 못하겠는데, 솔직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외엔 어제랑 비슷한 느낌이었던듯;;
테마송을 부르는 동안 아티스트들을 훑어봤는데, 무대 왼쪽에선 쿠스다 아이나와 이이다 리호가 장난치는 모습도 발견하고 재밌었습니다.
아니 재미를 찾는 포인트가 좀 이상한가.. 아무튼.
테마송이 끝난 이후엔 만세 삼창을 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공연 종료.
다음이 올까, 하는 느낌은 개인적으로 들지만.. 이번 공연 양일 모두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하긴 전 이렇게 생각하는데 2층 맨 앞줄에서 보신듯한 관계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군요.
그렇게 밤 9시쯤 공연이 끝났습니다.
이러고 '내일이 일요일이 아니라니!' 하면서 나왔는데, 이게 일본 도쿄나 사이타마 어딘가가 아니라 새삼 다행이라는 생각도 좀 들었습니다..;
제 계획상 아마 일요일 공연이면 일본여행 캘린더에 일정을 넣지도 못했을테니.
이런 공연이 우리나라에서 열렸다는데 대해서 괜스레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다음에 또 언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다시 여기서 비슷한 내용을 언급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꼭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일요일 공연의 힘든 점은 역시 다음날 꿈에서의 복귀를 강요당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다음날 일을 나가기 위한 준비와 공연 이후를 정리하기 위한 시간 사이의 타협점을 찾기 힘들어지는 면이 개인적으론 있습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일요일 공연도 갈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아무튼 다음 공연은 6월 하순이니 그때까지 또 열심히 움직여야지요. 공연 관련 이야기는 이때 즈음 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