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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관통과 도면통
    지름신강림/생활,잡화 2015. 4. 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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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도는 높지 않지만 간간히 국내 아티스트의 음반을 구입하거나, 선행상영회 등의 행사를 가면 의례 특전으로 포스터가 딸려옵니다.


    개인적으론 이 포스터가 참 부담이었습니다.

    방에 붙혀두면 좋지만, 지금은 방이 그리 넓지 않아 붙히기 마땅찮은거야 둘째치고 벽에 붙일 수 있는 포스터의 수도 제한적이죠.

    일단 손에 들어온 포스터들은 방에 붙힐 수 있는 양보다 많기 때문에 대부분은 어딘가에 넣어져 방 한구석에 놓여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벤트나 잡지 관련 정리글을 올리며(ex- 애니플러스 선행상영회, 뉴타입 감상)

    포스터를 택배비 정도만 받고 보내드린다고 적어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냥 버리는것보단 필요한 분들에게 가는게 나을테니까요.


    이번 글도 Fate 선행상영회 감상글에 포스터 발송가능여부를 문의하신 분이 있어서,

    택배발송을 위해 어제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잠깐 지관통을 찾으러 나갔다가 구해온 물건에 관해 끄적여볼까 하네요.



    사진의 노란 줄자는 1M(100Cm)로 조정해서 놓고 찍었습니다.


    검은색은 CAD 도면 등을 담기 위한 플라스틱 '도면통'. 소/중/대 가 있는데 지름에 차이가 있더군요.

    제가 산건 '중' 으로 지름은 8Cm였습니다. 5,300원. 생각보단 싼것 같기도 하고.

    이건 꽤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길이 조정이 가능해서 문구 매장에서도 부담없이 진열해두는듯 하구요.



    초록색은 종이로 된 '지관통'. 3,500원. 길이는 80Cm 지름은 5Cm.

    YES24나 알라딘 등에서 포스터가 특전으로 붙은 앨범을 사면 이런 지관통에 포스터를 넣어 앨범과 함께 발송하죠.

    뭐 가끔은 그냥 접어서 박스에 담겨 오기도 하지만;


    근데 흔해보이던 지관통도 막상 오프라인 문구점 등에서 구하려고 하니 은근 어렵더군요.

    점심시간을 통해 역삼역 주변에 있는 비교적 작은 문구점들을 뒤졌는데,

    점원분에게 물어보면 안들여놓게 된지 꽤 됐다고들 하셨습니다. 관리하기도 힘들고 찾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라고.


    그래도 역삼역 3번출구 가까이에 있는 알파문구에서는 물어봤더니 매장 깊숙한 구석에 있던 지관통을 꺼내와 주셨습니다.

    그나마 40Cm짜리가 수두룩히 나오는 상황에서 80Cm짜리가 딱 하나 나와 그거 집어왔네요; 어후


    덕분에 서울투어 안하고 생각보단 쉽게 구하게 됐습니다;

    없으면 온라인에서 10개 11,000원 이렇게 파는 지관통 일괄 구입해서 쓰려고 했는데 말이죠. 다행;



    구입한 것들은 이렇습니다.

    앞서 말했듯 도면통은 길이를 늘리는 것이 가능. 원래 길이의 배 조금 안되게까지 추가로 연장 가능합니다. 덕분에 90Cm에 육박하는군요.

    지름도 8Cm나 되니 널널하게 집에서 돌아다니는 특전 포스터들 다 몰아넣어버릴듯 합니다.

    이런게 있는줄 알았으면 이사오기 전에 구석에 쌓여있던 지관통과 포스터를 이걸로 정리하면 됐을텐데 말이죠.;

    짐 된다고 싹 버리고 왔는데 새삼 아쉽습니다..;;


    지관통은 길이 80Cm이지만 지름이 5Cm 정도라 포스터 두세장을 넣는것도 조금 빡빡했습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택배를 통해 포스터를 보내야 하는 일이 아니면 구입할일은 없을듯. 집에선 포스터 보관할 용도로 쓰기에는 애매할것 같습니다.

    물론 수량이 적거나 여러 지관통에 나눠 보관하거나 하는거면 관계없을것 같기도 하지만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그러고보니 벌써 휴일이 되어가는데, 토요일은 블루레이 감상말고 다른걸 할것 같으니 일요일쯤 그게 정리될때까진 조금 한가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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