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입니다. 왜죠(??).
이번달은 14장입니다.
6월 3일 수요일.
가끔 생각나면 라멘 먹으러 가는 홍대 부탄츄(豚人) 갔었습니다.
라멘 하나랑 카라아게 세트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앞에 전등이 하나 켜져 있더군요.
조명의 용도는 아닐것 같고, 뭔가 재밌어 보여서 한컷.
6월 3일 수요일.
위에서 라멘 먹고 집근처 역으로 돌아오니.. 해가 지려고 하더군요.
이때가 밤 8시 5분 정도였던가.. 새삼 해가 참 길어졌단 말이죠.
이런식으로 해가 지는것도 참 멋있다고 느꼈습니다.
카메라가 없어서 급한대로 폰카로 남겼는데, 역시 아쉬움이 좀 남네요.
6월 5일 금요일.
역시 가끔 생각나면(.....) 가는 갓파스시 구로디지털단지점에서 뷔페 이용했습니다.
다른것보다 갓파스시 가면 후식 케이크는 꼭 먹고 나오네요.
당도도 높고, 식감도 좋은 편이라 가격대비 정말 맛있다고 느낍니다. 사진 보니 또 먹고싶네요.. 조만간 가야겠습니다.
6월 6일 토요일.
가끔 삘 받을때 방 대청소를 하는데, 이쪽도 싹 정리했습니다.
평소에 수동 세절기에 넣어버려야지 하고 쌓아두기만 하던거 처분하는 일 말이죠.
전동식이 아니라서 한번 정리하고 나면 진이 다 빠지는데; 그래도 항상 개운한 감은 있습니다.
항상 일정 분량 이상이 쌓여야 할 의지가 생기다 보니 말이죠..;;
6월 8일 월요일.
트위터 타임라인에 모스버거 할인 소식이 떴더군요.
사실 제가 듣기 전부터 진행해오던 행사였는데, 이날이 할인행사 마지막 날이었다는 모양.
덕분에 백만년만에 모스버거를 다시 찾게 됐습니다.
맛은 변함없는데, 역시 이걸로 저녁 떼우기는 새삼 많이 모자랐던것 같습니다;
6월 9일 화요일.
아직 20일 공연까지는 좀 남았지만, 생각난김에 충전지를 주문했었습니다.
펜라이트에 넣을 충전지 말이죠. AAA 타입 3개가 들어가서 4개짜리를 주문하고 하나 빼뒀습니다.
마지막으로 쓴건 지난 란티스 페스티벌 때였는데,
충전지 생각 안하고 움직였더니 마지막날 공연 끝날때쯤 되니 배터리가 다 되어서 불이 안들어오더군요;;
미안한 마음도 들고 그랬습니다..
이젠 걱정없겠죠.
6월 11일 목요일.
블로그에 여행 계획 관련 글을 정리했었는데, 거기에 더위를 대비한 복장 관련해서 조언해준 분이 계셨습니다.
슥 찾아보니 할인마트 운동코너에 가면 될듯 해서, 가까운 이마트 운동용품 판매층에서 물어보고 골랐네요.
토시의 경우는 일본 체류때 햇볕이 많이 뜨겁지 않아서 다음 기회에나 쓸 수 있을것 같지만,
아이스 타월의 경우는 여행 내내 정말 유용하게 썼습니다.
토시가 1만원, 아이스타월이 1.4만원 정도 했는데, 아이스타월은 왜 이런걸 이제 샀나 싶을 정도더군요.
덕분에 올 여름은 아주 약간 시원해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집이 더워서 공연 말고 집에서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것 같은건 여담아닌 여담;
6월 13일 토요일.
휴일 사이에 먹은 먹거리 중 극과 극을 소개합니다.
첫번째는 씨없는 포도라 판매되는 물건.
실제로는 아주 작게 있지만, 포도알을 씹을때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을 크기라 사실상 씨가 없는 포도와 같습니다.
간만에 뭐에 홀린듯 먹었네요 정말;
두번째는 꽤 전에 사서 냉동실에 들어있던 냉동만두.
...인데, 기껏 프라이팬에 데웠더니 눌러붙고 해서 모양새가 영 이상하게 됐습니다.
게다가 맛도 없어;; 억지로 먹느라 혼났네요 정말. 당분간 냉동 만두는 신중하게 고르게 될듯.
6월 20일 토요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꿈같은 5시간을 보내고 회장을 빠져나오던 길.
사람이 워낙 많아서, 출구 옆으로 비치되어 있는 위와 같은 화환을 찍을 틈도 없이 움직였습니다만,
마침... 이랄지 앞에서 화환 앞에 쳐 놓은 바리케이트를 쓰러뜨리는 바람에 아주 잠깐 시간이 났습니다. 그 틈에 한컷;
꽤 많이 와 있던데, 출연자가 화려한 만큼 정말 다양한 곳에서 화환을 보냈더군요.
아레나석이라 입장을 회장 바깥쪽에서 했던지라 아레나 건물 안쪽을 둘러볼 기회가 없었는데,
다음엔 좀 회장 안도 많이 둘러볼 수 있는 동선으로 움직여야겠다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6월 22일 월요일.
일본에 한번 갔다오고 나니 이 주는 이상하게 면 음식이 먹고 싶더군요.
결국 퇴근길에 집 근처에 있던 마루가메 제면에 들렀습니다.
면 음식을 고민하고 있는데, 세달쯤 전에 봤던 Ryunan님이 쓰신 글이 생각나더군요.
덕분에 튀김류도 실패하지 않고 잘 골라먹고 온것 같습니다.
튀김가루를 너무 뿌려서 후회했다는건 다음 방문때 교훈으로 삼기로; (튀김가루는 셀프로 추가함)
6월 30일 화요일.
오늘 새벽이죠, 이날도 평소처럼 부득이하게 야근을 하게 됐는데, 새벽 1시 25분쯤 회사 건물을 빠져나왔습니다.
택시타고 집에 오니 1시 50분 정도 되더군요.
충전을 게을리한 탓에 폰이고 패드고 전부 배터리 잔량 1 ~ 3%를 나타내고 있던 상황이라 길거리서 사진은 못찍고,
집에 와서 하늘 풍경이나 하나 남겨둬 봤습니다.
그러고보니 비온다던 날씨는 예보가 계속 바뀌네요. 에잉..
무튼 더이상의 퇴근시간 기록 갱신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
이번 글은 여기까지.
벌써 1년의 절반이 지나갔네요.
남은 절반의 사진 잡담글에 어떤 사진들을 추가할 수 있을까요.
아무튼 여러분들도 7월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