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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와 7명의 마녀 1 ~ 12화 완결감상이것저것 감상/애니메이션(TV) 2015. 7. 4. 11:0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어느새 7월이 되어 다시 신작들이 방영하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슬슬 완결이 나고 있으니, 지난번에 글 적은 감상중 4월 신작 중 몇개를 골라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뭐 TVA쪽 보다 그 블루레이를 통해 적을 작품도 있을듯 하고, 많이 적을것 같지도 않지만요;
이 작품은 꽤 뻔해 보이기도 했는데, 의외로 완결까지 집중력 있게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후반에 원인이야 어찌되었든 기억상실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우리나라 막장드라마를 안봐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제게 통하는 소재였던듯;
그리 길지 않게 적을 생각이라 따로 덮진 않았습니다.
더불어 핵심 네타는 없지만 큰 틀에서.. 예를들면 작품의 개략적인 줄거리라던가, 이런 이야기는 있습니다.
감상 전에 본편에 대한 이야기 자체를 미리 듣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게 좋겠군요.
山田くんと7人の魔女, 2015, ©2014「やまじょ」製作委員会, ライデンフィルム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공식 홈페이지, 애니플러스 작품 페이지]야마다군과 7명의 마녀들.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중인 동명의 만화가 원작입니다.
중학교때부터 좀 놀고 다녔던 야마다 류는 고등학교에서도 그런 생활을 하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전교에 소문난 우등생인 시라이시 우라라를 만나고 그녀와 몸이 뒤바뀌면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학교에 존재한다는 7명의 '마녀' 란 누구이며, 그녀들과 무엇을 바꾸어 나갈 수 있을까.
...라는 나름대로의 소개 스토리를 적어봤는데...
크게 보면 이런 작품입니다.
야마다가 학교 안에서 마녀들을 찾게 되는데, 그녀들을 찾으며 겪게 되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그린 작품.
그 안에 녹아든 염장7명의 히로인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야마다의 능력으로 이런저런 작전을 짜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부분들도 재밌다고 느꼈고.
초능력을 쓰는 주인공... 이라는 설정 자체는 꽤 역사깊은(?) 소재입니다만,
이번의 경우는 남주인공이 이걸 직접 가진게 아니기 때문에 약간 특이하다고도 볼 수 있을것 같네요.
게다가 그 능력 발현의 조건이 키스입니다. 제목의 입술 모양은 아마 그래서 들어간듯 하고.
뭐 이것때문에 좀 재밌는 상황들이 생기죠(...)
이 작품의 메인 캐릭터인 야마다 류와 시라이시 우라라. 성우는 각각 오오사카 료타(逢坂良太)와 하야미 사오리(早見沙織).
참고로 시라이시 우라라의 능력은 상대와 몸을 뒤바꾸는 것입니다.
덕분에 하야미 사오리의 남자 캐릭터 연기도 들어볼 수 있는 소소한 재미도 생기더군요.
그러고보면 시라이시의 캡쳐 이미지가 4월 감상글과 좀 다릅니다.
당시엔 이미지가 좀.. 아직 보기 시작하던 때라 그랬지만 날카로워 보였는데, 다 보고나서 돌아보면 큰 착각이었던 느낌.
이 외에 존재하는 6명과 플러스 알파 능력자들은 오프닝과 엔딩 영상에 골고루 모두 등장합니다.
덕분에 예고편에 지금까지 안보이던 캐릭터가 등장하면 오프닝 엔딩을 떠올리며 '아.. 그..' 하면서 회상하고 본편을 감상했네요(..)
뭐 그런 캐릭터들도 어딘가 하나 부족하긴 하지만 나름 개성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좋은 소리만 적으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는 부분이 딱 한가지 있었습니다. 내용적으로.
바로 말도안되는 학생회의 권력.
어떻게 보면 마녀와 초능력들 때문에 생긴것 같기도 한데, 배경이 되는 학교의 학생회가 하는 일은 북쪽의 독재국가 뺨칩니다.
작품 설정 자체는 나름 신선한 소재 같고, 또 매 화수 낭비하지 않고 몰입도 있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학생회의 횡포가 점점 심해져서 나중엔 이것에 대한 비현실성 때문에 집중이 안되기도 합니다.
그.. 왜, 아무리 초능력이니 뭐니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저렇게 부당한걸 아무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놔뒀다고?' 싶은 것들은 납득하기 힘들기 마련인데, 이 작품의 학생회가 딱 그런 모양새입니다.
뒷이야기는 애니메이션에서 마저 안그려줄 모양이니 원작을 찾아 읽던 해야되는데,
최소한 애니메이션 이후 이야기에선 이런 학생회부터 밀어버리고 진행해야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
한편으론 이런 학생회를 밀어버리면 작품의 전개방향 변경을 알리기에도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다르게 보면, 학생들이 신경쓰지 않는 학교 학생회란 이렇게까지 막나갈 수 있구나 싶기도 합니다.
실제론 이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습니다만.. 이정도 막장은 학생들이 무관심해야 할 수 있는 짓거리들이지 않나 싶고;
전체적으로 보면 '뻔해 보였는데 의외로 몰입하면서 끝까지 보게 되더라'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그 안을 뜯어보면 보는 사람에 따라 평이 많이 갈릴것 같단 생각도 들지만요.
단적으로, 저런 학생회따위 '비현실적 가상공간 안의 비현실' 로 받아들여 그러려니 보는 분들도 계시겠죠.
제 생각에 호불호는 소재나 설정 자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마무리도 나름 깔끔하게 됐다고 보고, 개인적으로 거슬렸던 부분이 있던것만 빼면(학생회 이야기) 무난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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